학종은 쉽냐 어렵냐만 문제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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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는게 수시가 쉬워서 비판을 받는다?
그건 그냥 정시하는애들이 배아파서 그런게 크지
근데 굳이 그게 아니어도 문제점 투성이인데
생기부 쓸 내용 온전히 선생이 100프로 결정하는 학교 거의없음
저번에 보니 어떤학교 학생은 우리학교 자필 생기부하는거 폭로한다 이러던데
폭로할것도없음 대부분 학교가 학생이 자기 세특 쓰고싶은거 써서 제출하면 선생이 그거 보고 적당히 추리고 편집해서 넣는방식인데
학종이라는게 학생의 탐구 호기심 스펙 등을 고려해서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을 보고 뽑는건데
그 베이스가 되고 구라가 불가능하다 라는 전제 하에 보는 생기부가 이미 학생쪽 의지로 작성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당연히 문제아님?
자소서는 대필 잘 안돼요/ 자소서 잘쓴다고 뽑아주는거 아넹0요/ 어차피 중요한건 생기부에요/ 수시컨설팅업체에서 자소서 잘 해준다고 안될사람 되는거 아니에요/
이게 대표적인 학종제도의 쉴드인데
걍 개소리임
그 중요한 생기부 세특 돈만 내면 어떻게 쓸지부터 다 방향 잡아주고 돈만 주면 과제연구 할 주제 정해주고 실험 필요한거 제공해주고 전공자출신 과제연구 컨설팅 전문가들이 돈받고 해주는데
굳이 돈내고 컨설팅받는게 아니어도
원래는 학생의 호기심으로 학생의 의지로 해야 하고 실제로 그런것마냥 써놓은 스펙들이 사실은 그냥 정말 대입목적으로 점수딸라고 한 스펙들인데
나도 의료봉사한 사람인데 정말 내가 아픈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돕고싶어서 의료봉사 신청했나? 물론 의료봉사하면서 정말 뿌듯했고 의료인도 아닌 고딩인 내가 조금이라도 도울수 있다는것에 감사했음. 당연히 좋은 일 하면 좋지. 뿌듯하고 행복하니까
근데 내가 의대진학에 그런 봉사가 아무런 상관이없었다면
만약 학종이 없고 대학이 100프로 논술 정시로만 뽑았다면 그런 봉사하려고 고1때부터 인터넷 알아보고 몇달전부터 신청해서 합격하길 바라고 막 신청하면서 자소서도 쓰고 그랬을까?
그냥 남들에게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이었다면 굳이 의료봉사없어도 되는데. 굳이 그렇게 번거롭게 봉사활동하는데 합격불합격까지 있는걸 하려했을까? 애초에 대입에 상관없었다면 지원자도 적어서 경쟁률도 없고 합불도 없고 그랬겠지만.
대학에서 학종으로 선발하는 이유는 알겠음
취지는 좋지
정시는 의대나 서울대 공대 이런데 아니고 중상위권 학생들은
그냥 점수맞춰서 점수되는데중에 그나마 취업잘된다고 하던곳 이런데 가는학생들이 엄청 많지.
당연히 3년간 진로 정해놓고 그 분야에 대한 스펙쌓고 세특쓰고 한 애들에 비해 대학 전공 관심도 떨어지고 활동도 열심히 안할수 있음
게다가 원하지 않는곳에 가는경우가 많아서 반수하는사람도많고
그런면에서 학종이 좋지
적어도 자기가 가려고 해서 온거니까
스펙쌓고 활동하는사람 선발하는 방식도 대학공부에 잘 맞고
근데 그게 구라잖아
나도 의대 학종 준비했었음
근데 다들 하는게 '얼마나 구라를 잘 칠것인가'
'스펙쌓으려면 어떤걸 해야하나'
생기부 과목세특에는 수업시간에 선생이 하지도 않은것 내가 집에서 따로 해서 보고서 쓰고 기록하려고 막 주제 생각하고
의료봉사 지원해서 합격해서 하러 다니고
지원동기.. 계기..
슈바이처?
당연히 구라지
의사는 사람살리는 명예로운직업인데도 돈도잘벌고 사회적 위상도 높으니까요 라고하면 되겠냐?
사람살리는건 소방관분들도 구조대분들도 마찬가지고 군인부터 명예로운직업 얼마나많은데
의사도 정말 존경스럽고 대단한 일을 하는거지만
다른 직업에 비해 평균 수입이랑 인식이 훨씬 좋으니 다들 가려고 하는거 맞잖아?
정시도 당연히 돈많으면 존나유리함
대치동 1타강사 현강다니고 한달에 120만원주고 강남대성 선생한테 과외받고 그러면 안늘거같음? 진짜 유리하지
근데 적어도 구라를 치는건 아님. 돈을 준다고해서 선생이 나 대신 시험보는건 아니야.
그러나 학종은 구라를 치지. 구라치는것도 힘들고 노력해야하는건 맞음 안한거를 했다고 구라를 치는게 아니고
대학갈 스펙딸려고 점수따려고 한 거를 순수한 의도에서 했다고 구라치는거니
어쨌든 본인이 하긴 해야하거든. 번거롭고 힘들지. 자소서 쓰는것도 엄청오래걸리고 매번 세특 신경쓰랴 내신따랴 선생님한테 잘보이랴
수시한애들이 노력을 안했다는게 아님
나도 의대 학종 준비하면서 느꼈거든 정말 쉬운게 아니라고
내신만 따고 학교생활 열심히 하면 알아서 세특써주고 생기부 풍성해지는 원래 취지라면 그렇게까지 힘들진 않았겠지만
학교 수업시간에 선생들 아무활동도 안하고 걍 교과서 읽기만 하니 나혼자 스펙만들어 바쳐야 생기부에 써줄까말까하는데 힘들지
노력을 안했다는게 아니라
걍 제도가 븅신같다는거임
수시러들을 까는게 아니고
학종 수시 자체가 문제가 많음
수시러들은 잘한거지
수시 70인데 그냥 제도가 요구하는바를 충실히 열심히 해서 대학 잘 간거고
뭐 수시러들 대학 잘 가면 정시 표본 빠지고 좋은건데 정시러들이 분노할이유는없잖아?
물론 재외국민친구들은 잠깐 빠지자..^^
제도가 문제라는거지
취지는 좋고 이상적인건 맞는데
이미 본질은 온데간데없고 다 왜곡되어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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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그럴듯해
그래서 일단 추천
학종도 학종 나름임 지방 일반고 ㅈ반고는 안하고 구라 치는 경우가 90%이상임ㅁ
어차피 면접가면 다 대답해야한느거고 자소서에 쓸때도 쌩으로 구라까면 대부분 걸려서
붙을생각이면 직접 하는게 낫지
컨실팅 보니깐 어떻게 대답해야 될지도 다 알려줌
본인 친구 쉑 자랑인듯 떠벌리드라 그리고 요즘 면접질문 생기부 내용보단 다른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더라고요... 아 수시챙긴 친구말
이거 진짜 맞다
씹사이다
구라도 본인이 치고 걸리면 상관없음
컨설팅 고1부터 맡겨놓지? 생기부 활동 다 정해주고 자소서 쓰기 ㅈㄴ편해짐
설경 수시로 간 사람만 5명 넘게 아는데 스카이 포함하면 두자릿수는 가뿐히 넘고, 고1때부터 맡겨놓은 사람 단 한 명도 못 봄. 뇌피셜 자제좀; 스카이캐슬은 현실이 아님.
받았다고 누가 말하고 다님 ㅋㅋ 고1은 거의 없을수도 있는데 고2 여름방학 끝나고 부터는 좀 있음
ㅋㅋㅋㅋ 친한 친구나 선후배니까 일정 뻔히 알고 컨설팅 언제 받으러가는지 아니까 알죠.
선배한테는 팁같은 거로 컨설팅은 이때쯤 여기 가라 라든지 친구한테는 야 나 컨설팅 갔다온 썰 풂 이러는데 모를 리가 없죠.
진짜 일러야 고2 겨울쯤이고 대부분 자소서나 면접 다니는 게 전부임. 스카이캐슬이 진짜 다 망쳐놓은 것 같음.
1년 쯤 전에 영화관에서 이번에 설경 붙은 친구랑(당시에도 학교 내에서는 확고했음) 커피마시다가 근처 테이블 아줌마들이 야 ㅇㅇ고 전교권은 이런다드라 이런 소리 듣고 빵터졌던 기억이 있음. 이상한 카더라 듣지 말고 경험자 말 좀 들어주셈 별 거 없다고 여기 ㅡㅡ
그게 실제로 그런가 아니냐가 중요한게아니라 구라까는걸 돈으로 꼼꼼하게 할 수 있다는게 중요한거지
좋아요 박고 갑니더
시발 컨설팅 얼마임
한번에 30이다씨바 받지말고 걍 정시해 ㅋㅋ
1년 정규커리 100~150도 있음 ㅋㅋ 시발ㄹ
인정합니다 학종러가 잘못됐다기보단 제도에 구멍이 너무 많아요... 학종 준비해본 입장에서 100프로 진실인 생기부 아마 거의 없을걸요 주위 학종으로 잘된사람 봐도..일단 독서 무작정 전공관련 때려박고 활동도 아예 안하진 않겠지만 크게 부풀린다던지..
맞말이긴 한데
그걸 타인한테 다 맡겨서 하려면 중3 겨울부터 짜야 할 텐데 강남에서도 그런 사람 진짜진짜 적음. 전교권에서 나름 관리받는 입장인데도 단 한 명도(애매한 애 한 명 떠오르기는 하는데) 못 봄. 스카이캐슬으로 입시를 배워서 강남이면 다 관리받는 줄 아는 지방생들 많음.
몹시 적고 그것도 좋은 대학 가려면 자기가 내신 전교 한 손 내로는 되는 스펙이 있어야 생기부 부풀리기가 되지 아니면 얄짤없음.
2점대 이하가 아무리 학생회에 전교회장에 봉사에 해봤자 서울대는 바로 컷임.
+ 생기부보다 내신이 더 중요함
생기부 부풀리기 되는것부터가 문제인데 왜자꾸 쉴드를? 내가 이번 정시성적 연의정도 나왔는데 수시로 연의가려면 내신은 기본 1.0x 수두룩에 스펙도 쌓아야하는데 내가 1학년때 세특 부풀리기 안했더니 국어선생새끼가 농담안하고 생기부 세특 한줄도안써줬음. 님은 안겪어봤겠지만 개 좆반고 선생중에 자격도없는사람 태반에 대학실적이고뭐고 생기부 내다버리고 봉사활동까지 마감일날 되서야 후다닥 대충 기록하는 선생도 많은데
이런 선생 한명 잘못걸려서 2년연속 국어과목 생기부세특 0줄. 나랑 같이 2년연속 걸린애중에 제일 많이받은애가 세특2줄. 2년동안 4학기 합해서 두줄. 이런선생 만나면 구라쳐서 부풀리는것도안됌
당장 내가 컨설팅 부풀리기 하다가 그냥 때려치고 정시로 돌린케이스여서 겪고 본 얘기하는건데
그리고 우리학교도그랬지만 내신 좀 잘따는애들은 생기부 세특 자필로 받아주고 나머지애들은 쌤들이 눈치주면서 못쓰게 하는데 그거도 더 좆같은거아님? 그거 안되는애들은 뭔죄인데 ㅋㅋ
눈치주면서 못 쓰게 만드는 건 쌤의 잘못이지 전형의 잘못은 아닌 거 같은데 왜 자꾸 개인의 잘못을 사회 탓으로 돌리는 건지 모르겠네요.
부풀리기에 관해서는
아예 없는 실적을 만드는 건 비리지만(이번 누구 자제분처럼) 있는 실적에 의미부여는 솔직히 살면서 안 할 자신 있음? 자기 PR도 능력의 일부라고 수많은 인문학 특강에서 배웠던 거 같은데요.
교사가 븅신이면 합격할 학생도 안붙는데 제도가 이상한거지 학생역량외에 다른사람 역할이 너무나도 중요한건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고? 그러면 교사 븅신인거 만난 학생들은 뭔죄임?
그리고 자기pr이랑 뻥튀기는 다르지 교과세특은 적어도 교과 수업의 일부로 과제를 내던지 활동을 하던지 했던걸 적어야하고 엄연히 선생의 권한 책임인데 학생이 적어서 내고 수업시간에 하지도않고 아무상관없는걸 내는건데 그냥 지금보니 자기가 학종으로 붙었다고 분명히 잘못된것도 끝까지 쉴드치려하네
애초에 하지 말아야하는걸 하는건데 이게 의미부여 자기pr?
그러니까 교사 잘못이지;; 그렇게 따지면 한도끝도 없음. 교사 본분을 못하는 게 교사인 게 잘못이지.
그리고 그런 케이스는 매우 드묾.
대부분 정시로 전향한 케이스는 솔직히 말해서 내신 개판나거나 충분하지 못해서임.
성적 좀 나오면 대충 예의차려도 쌤도 알아서 최대한 맞춰주는 게 절대다수 학교의 현실임.
횡단보도에서 음주운전자 때문에 사람이 죽었다고 횡단보도를 없애자는 어이없는 주장을 하지 좀 마셈;
??? 학종으로 안 붙었는데 ㅋㅋㅋㅋㅋ
정시로 문과 설대 적정 연고대 안정 뜹니다
헛다리짚지 마세여
고대 1차 붙었는데 면접 안 갔다고 전 글에 적음
ㅂ신이니까 걍 상종하지마세요 존나 부들거리면서 하루종일 이런글만 찾아가서 반박중임 좆븅신같은제도맞는데
이게 맞지 교수들도 학창시절 있었는데 고딩들이 이상한 거 써봤자 바로 알아채지
저 진짜 다른애들에 비해 생기부 보잘것없고 그냥 제 학과 덕질수준으로 적어놨는데 ..
모든 수행평가를 진로관련으루 했음..재미잇었움...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많은 수험생들이 대학 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택하게 되는 전형이죠
진짜다... 학종이 구라가 가능하니깐 그게 적폐인거예요 진짜로...
학교 선생은 작가고 학생은 배우죠. 모두들 성공적인 연극을 준비하는 상황이고.. 아무도 죄책감 같은 건 없고 양심의 가책도 없죠
모든 편법을 주위에서 동조하니까 더 문제죠..
그냥 다 필요없고 다 폐지하고 논술 100으로 글 잘 쓰는 놈이 대학가자 조선시대마냥
특목고도 주작질오짐
특목고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음
난 내신이 좋으면 막 이것저것 챙기고 싶어지는데 내신부터가 씹망이라 생기부 꾸밀 의욕조차 안생김
현 학종을 준비해서 합격을 했든 못했든 모두 피해자 입니다.
편법이 허다한 방향의 제도를 만든 탁상공론식 폐혜 ( 이명박정부의 입학사정관이 원흉 )
대치러인데 이게 진짜 맞는 것 같아요
영재고 다녔는데 자기 세특에 뭐 써줄 지 종이에 써서 제출하라 그러더라구요 ㅋㅋㅋㅋ
오...영재고와 우리학교 같은점 발견! 대단하다 좆반고!
그리고 제일 열받는게 왜 떨어진건지 모름 정시는 걍 아 내가 시버 모잘라서 떨어진거군 하는데 학종은 떨어진것만 알게됨 막말로 내가 문닫고 들어가는 순위인데 내 위에 부자집애가 돈 넣고 들어가서 내가 나가리된건지 어떻게 알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