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삽 [471209] · MS 2013 · 쪽지

2019-11-30 16:59:45
조회수 8,447

입결표 자료는 서열용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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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용으로 써야 그 효용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이 자료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1. 서강대 교차지원 허용의 방향성(전자공이 입결방어 성공, 기계공은 소빵 -> 입시요강 확인 후 정원 확인해야함, 소수 정원이면 계속 이렇게 교차로 폭빵될 가능성 높음.)


2. 소수정원 학과가 적다면 빵 날 확률이 의외로 적다. 소신지원이 있기 때문. (성대 나군에 의상 영상학이 입결방어에 성공하는 이유, 한대 연영도 마찬가지)


3. 성대 글리, 한대 미컴과 경영이 빵이었는데 추후엔 빵이 날 것인가?의 가능성


4. 중대 간판 경영경제가 다군으로 옮겼는데 입결방어가 잘되는 편인데, 그럼 역시 상경계에 대한 선호가 높다고 해석할 수 있음. 혹은 가나군 상향지원으로 보험으로 든 다군에 눌러앉게 되는 경우가 많아 추합이 적게 돌았다거나. 후자의 경우라면 올해 입시판에도 연결이 되죠.



이 자료의 경우엔


1. 외대는 전반적으로 소수어학과가 많아서 매년 빵이 무조건 날 수 밖에 없는 구조. 입학처는 LT LD 빼고는 지나치게 관심이 없거나 혹은 어문계열 통합은 학과의 정체성을 상실한다는걸 잘 알고있기 때문. 혹은 이대 자전처럼 통합해서 뽑아버리면 결국 특정 소수어과는 미달날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역시 알고 있음. 


2. 그런데 시립대(자료에 안보이지만 경희대도)와는 왜 차이가 나냐. 결국엔 학교 이름이 갖고 있는 특성의 한계일수 밖엔 없는 구조. 이건 선호도 구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서강대/성대 역시 성대가 선호도가 높지만 서강대가 입결 방어를 잘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학과제가 아닌 학부제 선발이기 때문. 


3. 이대는 자전 선발로 교육과를 제외한 모든 과를 통합선발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는데, 입학처가 잘 판단한 부분이라고 생각. 제 기억으로는 통합되기 이전엔 외대처럼 빵 많이 났습니다. 꼬리가 쳐지는 과가 없으니 경외시와도 비슷하게 보여지는 결과.


4. 건대는 같은 라인 과에 비해서 선호도가 높은 경향이 있고 위치 상이나 이미지 상으로나 홍보를 잘 하는 듯. 실제로 외대 소수어과 vs 건대 정외라 치면 아무래도 학과 선호상 정외를 선택하는 수험생이 좀 더 보편적일 수 밖에 없는 한계도 있고..



ps.

0. 물론 주관적인 관점이고.. 17이후로 입시 손떼서 요즘 트렌드를 잘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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