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국어 풀고 퇴장한 글 쓴 사람입니다. 실제 시험장 복기/컷예상해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5364049
일단 화작은 평이했습니다. 현장에서도 무난히 풀 수 있는 난이도였습니다.
문법은 첫 두 문제가 비문학 지문 느낌이 강했습니다. 실전 시험장에서는 당황스러워서 살짝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으 문법 지문이지만 시간 관련 추상적 제재로 내용을 풀어가니까 많이 당황했습니다. 오답률도 꽤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럴수록 "신중하게" 읽어야하는데 수능 시험장에서 이게 보통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신중하게 독해했고 선지도 그리 확인했다면 쉬운 문제입니다.
음운 변동 무난.
문학 같은 경우 의외의 작품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당황스러웠지만... 다행히 문제가 쉬웠습니다.
고전소설에 유씨삼대록....이 나올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 지문 보기 3점짜리 문제는 선지 끊어읽기를 잘 하면 잘 풀 수 있었을 겁니다. ('구성원' vs '가문')
고전시가도 전 관동별곡을 예측했는데... 별로 유명하지 않은 작품이 나왔지만; 고어 해석이 쉬워서 큰 문제 없었습니다.
현대소설은 갑자기 자전거 도둑(!)... 유명한 작품이고 줄거리도 간단하고 인식->내면변화 frame이 잘 드러나서 기출 분석 잘 한 학생이었다면 굉장히 빨리 풀었을겁니다.
독서
베이츠주의: 추상적이고 논리 제재라서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베이츠주의의 논리를 써가며 정리해서 가시화해 문제에 적용하는 순간 쉬운 지문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누군가는 매우 어렵다고 하고, 누군가는 쉬웠다고 하는 반응 대비가 가장 두드러진 지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2번째: 단순정보량 싸움입니다. 전체구조에 입각해 Index&Search를 하며 풀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출제포인트도 이항대립에 충실한 문제가 나왔습니다.
3번째: 아마도 현장 분위기를 가장 많이 타는 지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보량도 많고, 멘탈을 깨부수기 쉬운 외양과 내용입니다
. 난이도는 역대급 까지는 아니고 상 정도이지만.... 수능 현장에서 이 지문을 상대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조심스레 80후반 ~90초반 예상해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하지만개같이89점 뭐하자는거야이거
-
국어: 수특 (문학) - 수완 (독문언) - 김승리 언매 N제 - 김승리 ebs...
-
국어 3으로 다 찍으면 어케됨
-
빨리 2
찰리푸시의 티켓팅을 열어달란말야 갈거라고 ㅜㅜㅜ
-
국어 공부 질문 0
현재 국어 공부는 피램으로 하는 중이고 책에 있는 지문을 한지문 한지문 각각 시간...
-
재종 다니는데 이점을 잘 모르겠음… 지방이라 그런가 딱히 케어도 없고 걍 스카 느낌
-
시점이 달라지면 서술자를 달리하는거 맞죠?
-
손질 직후부터 마음에 들기는 쉽지 않은데 킥킥
-
저는 국수영탐 기준 2:6:1:5 이정도인거같음
-
무슨 노래일까
-
독재 짤릴 듯 2
출석률 5프로 미만인데 그동안은 말없다가 ㅠㅠ 근데 할말없음 ㅋㅋ
-
서바 끊엇는데 0
지학 서바단과 끊엇는데 그 시간에 4개년치 평가원 학평 싹다 풀라고하는데 잘한...
-
기출+ebs+실모 다 돌리고도 남는시간 아님? 기출을 아예 안봤다는건 말이 안되고...
-
인강도 많이 보급화 되었고 지방에서 서울로 현강도 많이 가는데 농어촌이라고 교육 덜...
-
600넣었는데… 3달 존버중 하 진짜 탈출하면 바로 미장에 시드 추가 ㄷㄷㄷ
-
이감 4
이감 메가에 올라와있는 온 버전 사서 민철이형이랑 같이 피드백할지 아님 시대가면...
-
과외준비하다가 도저히 안풀려서 해설지 봣는데 B보고 보통물질이라고 하는데 ㅋㅋㅋㅋㅋ...
-
ebs에서 나오는 봉투 모의고사나 실전모의고사.. 파이널 마무리?? 이런거...
-
35142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그냥 느낌이 딱 옴 그 날에 확인해보죠 물론 다 틀릴수도ㅋ
-
작가님 선별 상상 실모는 왜 필요한가요 좀 더 좋은 인바디인가요? ㅋㅋㅋ(진짜모름)
-
왜 25때 그러시는지….
-
아다자즈능히기히리디지미ㅣ아알
-
갑질하면 안되지만
-
확실히 빡모가 시중 실모에 비해 난이도가 낮긴 한듯? 0
물론 22 30 고정 틀리는 허수가 하는 말이라 신뢰도가 낮긴 함 ;; 그래도...
-
1년에 끝낼 자신 있음
-
세시간 풀강 으 0
아무것도 없이 세시간을 오디오채우시네 이게된다니
-
걍 악깡버해야하나요..
-
으엉 배아파 2
고추가 매운데 계속 씹어먹었더니......
-
으흐흐
-
재작년 현역때 일요일마다 대치 편도 3시간 가서 들었던 수업 중 하나인데 생명...
-
만약 일찍 나오거나,, 주말 하루 빠지거나,, 등등 다 따지면 이제 갈 일이...
-
국어 오른 사람중에 자기가 왜 오른지 모르는사람들도 많은거같던데....나도 ㄹㅇ...
-
수바 12회 9
15 22 28 정신 나갈 것 같네 ㅋㅋㅋㅋ
-
국어 > [리트 전개년 기출 언어이해] 2009 32~34 > [리트 전개년 기출...
-
중간중간 다른거 가르칠수도 있음
-
문돌이들
-
실모 0
실전이랑 비슷한 책상이나 환경 어디 없으려나... 독서실이나 집 책상은 너무 넓음
-
국어는 정벽 들으면 24
7등급나옴
-
철자/뜻 시험지 링크+출처: https://cafe.naver.com/righteacher/160
-
고민시 이쁘다. 0
아없숲 봤는데 원래 여자는 좀 싸이코매력이 있어야...
-
이감보다 더 어려운거같은데....
-
1학기 기말때 처음 봤는데 시험시간 관리 어느 정도 도움 되는 것 같았는데...
-
삼수생 얼버기 1
ㅅㅂ...
-
현역때 비문학 어렵고 문학 쉽고 연계율 낮을 때는 EBS 유기하고 기출 무한 반복...
-
ㅇㅇ
-
개같이 무한 n수박을 사람들 되게 많을 거 같음 ㅋㅋㅋ
-
진짜 개열받네요. 맨날 지는 귀마개 쳐끼고 실모풀다가 얼굴빨개진 리본돼지마냥 변해서...
-
오히려 1등급에서 그 위를 원하는 사람이 기출을 붙잡고 독해력에 몰빵해야하고 그...
-
예를 들어 축구를 연습한다고 칩시다. 슛하기, 패스하기 이렇게 자잘자잘하게 훈련해서...
제발 80점대 ㅇㅈㄹ좀
? 저도 수학까지 보고 나왔는데 국어 엄청 쉬운거 같던데
국어 헷갈릴만한것있던데요 막상 채점하면 틀리는 사람 많을걸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수험장에서 국어 풀면서 ㅈㄴ 쉽네~ 하면서 푸는 사람 없음. 다들 긴장상태로 풀죠
그래서 막 1컷 100~97은 무리
80 후반 ~ 90 초반 동참합니다
작년에도 국어 끝나고 100점이라는 글 봤음.. 9월 평가원 97 이라 설마 설마 했었는데..
이번에도 6,9평 1컷으로 보아 그리 높을 것 같진않아요..ㅠ
쉬워도 쉬운지 모를수 있죠.. 현장에선..ㅠ
지금 그런 글 쓰시는 분들은 솔직히 시험장에서 시험지를 푼 것도 아니시고 오르비다보니 고실력자들이 많으셔서.... 간과하는 변인들이 투머치하긴 하죠.
지문은 진짜 어려웠던 수능에 비해 별로 안 어려웠는데 문제가 생각보다 까다롭다라고요. 저도 수업 중에 지문 한 문단만 읽고 개쉽넼ㅋㅋ 거렸지만 1컷 90후반은 힘들죠
작년 84 예상했던 사람입니다. 1컷 93 봅니다
1컷 90점 후반대는 수능 특성상 뜨기 정말 힘들고
80점대 뜨기에는 확실히 평이하네요
93 제발ㅠㅠ
오늘 정말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다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현장에서 보신분이 맞다고 봅니다 어쨌든 결과야 곧 나오는거니
문제가 많이 까다로웠네요.. 낚이거나 틀린사람들 많을것같아요. 지문은 어렵지않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