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gnita Sapiens [847641] · MS 2018 · 쪽지

2019-11-03 15:13:10
조회수 888

쪽지로 질문받은거 답장 보여드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5195707


 쪽지로 질문받은 내용 : 오르비에 참 똑똑한 친구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https://orbi.kr/00025178021 






 








 안녕하세요 질문하신거 다 읽어봣는데요 제 의도를 잘 파악하셧네요. 말씀하신것처럼 저 또한 제 방법이 평가원의 의도에 가장 부합하고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 스스로도 한계나 설명 못하는 부분이 아주 약간 남아잇어서 함부로 남들에게 공개적으로 말 못하는거지 느끼는 감정을 저 또한 그대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충격받죠 저도 이 방법 느끼고 나서 충격 많이 받앗습니다 ㅋㅋ 저도 고등학생때까진 아주 1차원적으로 수많은 정보를 일일이 다 찾아가며 읽고 푸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글과 독서의 본질을 생각해보면 다소 비과학적이면서 운에 큰 기대를 해야하는, 일관된 결과를 얻기 힘든 주먹구구죠. 어떤식으로 풀엇는지, 무슨 생각으로 뭐에 주의하면서 풀엇는지 이야길 들어보니까 충분히 제 이야길 충실하게 따르고 있고 그 덕에 결과로도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것만 제대로 캐치해서 문제 찍으면 오히려 애매하게 풀어서 시간 오래 걸린 친구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잇습니다. 그래서 제가 칼럼에서 일일이 설명하고 설득하는 내용은 많으나, 실제로 실전에서 쓰게 될 부분은 아주 짧고 간단하죠. (질문자)님과 마찬가지로 제 이야기 잘 듣고 책 기대하는 분이 많이 계셨는데 제가 지금 대학생이기도하고 벌려놓은 일도 많아서 생각보다 책 쓰는 작업이 느려서 부끄럽기도 하고 많이 아쉽습니다.





 저도 빨리 책을 내고 싶었는데 올해는 넘기게되서 어떻게든 내년 수능을 치게 될 학생들에겐 보여줄려고 작업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불안하시다고 말씀하신 부분은 제가 특별히 더 할 말이 없게 제대로 의도를 간파하시고 간단하게 하셨네요. 제가 여태 쓴 수국과학으로 설명햇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하면 됩니다. A랑 B랑 서로 싸운다 -> 그냥 이분법적으로만 생각하고 B를 지지하는 A가 나오면 무조건 틀린선지라고 보자.





 맨 마지막 부분에 말씀하신것도 다 맞고요, 많은 학생들이 간과하지만 시간이 초과되는 확실한 방법은 전혀 쓸모없는 자습용 방법입니다. 관건은 실제 시험시간의 제한된 상황에서 타협하면서도 가장 정답에 가까워보이는 선지를 찾아내는 것이죠. 그래서 그나마 좀 짧은 조언을 하자면 마지막 남은 기간동안은 뭐 오래 골똘히 앉아서 고민하기보다는, 시험시간 제한된 시간 안에 에라 모르겠다 틀릴바에는 정답스러워 보이는거라도 찍고 넘어가자 식으로 계속 훈련해야합니다.





 제가 참 슬프게도 책을 미리 다 작업해둔게 아니라서 몇억 주셔도 미리 칼럼을 보여드리지는 못하겠네요. 다만 오늘 이야기 들어보니 몇개정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전편 지문 읽기를 좀 작성해보겠습니다. 지금 말씀하신거 보니까 제가 그 몇개로 조금만 더 이야기 해도 충분히 성적을 높이실 수 있을거같네요. 조금이라도 도움 되시라고 제가 쓴 칼럼 중에서 몇편 꼽아드릴게요. 제가 쓴 글 다 읽어보실 시간은 없으니까 제가 지금 링크 걸어드린것만 보시고 나머지 시간은 공부에 투자하는걸 추천합니다.





 https://orbi.kr/00024762750

 https://orbi.kr/00024314406

 https://orbi.kr/00024160983


rare-세종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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