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 아닌 표점따는 [784903] · MS 2017 · 쪽지

2019-10-18 01:52:11
조회수 6,409

10모 뒷북후기 + 한낱 재수생인 사소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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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 아닌 표점따는 님의 2020학년도 9월 모의평가 성적표

구분 원점 표점
한국사 41 - - 1
국어 86 126 92 2
수학 나 96 139 99 1
영어 88 - - 2
법과 정치 43 70 97 1
한국지리 50 68 98 1
실지원 학과
대학 학과 점수 순위
가군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 1,059.959 -
나군 고려대 자유전공학부 667.757 -
다군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764.880 1

저는 19수능에서 13222 받고 재수하고있는 재수생이고,

20.6평 11123

20.9평 21211 나왔었습니다.

시험은 독재학원에서 시간 맞춰서 전과목 다 풀었습니다.


국어 98(32번)

- 화작문 : 매우 무난. 다만 채점한 뒤에  문법 오답률 보고 ??????

문법 틀리신 분들은 개념 공부 착실히 해서 수능때는 안정적으로 맞추면 될 듯합니다. 

- 문학 : 비연계라서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그래도 연계빨 빼고 문학 풀이 실력 체크하는 데에는 괜찮았습니다.

저는 16번(표현상특징) + 28번(현대소설 보기문제) 이 두개에서 약간 헤맸습니다.

- 비문학 : 지문퀄 ㅅㅌㅊ, 문제 ㅎㅌㅊ >> 지문 읽으면서 꽤 빡셌습니다. 그런데 문제 들어가보니 정답선지들이 너무 명확하더라구요.(그랬는데 32번 틀림 아 ㅋㅋㅋ)


수학 나형 88(20, 28, 30)

일단 저 세문제 틀렸는데, 호머식 채점하면 96입니다.(솔직히 28번 점심-한식을 점심-양식으로 보고, 30번 마무리 적분 계산에서 마이너스 안붙여서 틀렸으면 호머식 기준 정답ㅇㅈ?)

이번 시험에 대해서 말이 많았었는데, 일단 이번 1컷이 70중반이 잡히는 거는 현장감 + 10번 초반부터의 준킬러 난이도 상승 + 곳곳에 숨어있는 의문사 요인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나형 응시생들의 실력 부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10번 초반에서 그림으로 압도감을 줬지만, 정작 풀어보니 개념 + 기출분석 제대로 되어있었다면 그렇게 틀릴 만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9번 : 근과 계수의 관계 >> 등차수열 추론

10번 : 부등식 영역 + 격자점 계산 (등호 표시 제대로 안보셨으면 의문사 가능)

12번 : 그냥 저는 범위 나눠서 정수 마다 각각 세봤습니다.

13번 : 여기서 뇌절오신 분들 여럿 있을 텐데, g(x) = f(x-1)+1로 식 정리하면 기함수 성질 써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즉, 함수 평행이동으로 식 세울 줄만 알았다면 20초 컷입니다. 아니면 그림을 줬으니 넓이 같은 부분 찾아서 직사각형 찾아도 될 듯 합니다.

14번 : 곱함수 연속 >> 근 찾기 이건 기출에서 고전 주제라...

16번 : 도함수의 정적분 = 함수값의 차

17번 : 수열의 합이 이차식이지만 상수항이 있기에 n>=2부터만 등차수열>>등차수열 직접 구하기 or 시그마 = Sq - Sp-1

20번 : 별다른 특징 없으면 a b에 특이점(x=3, 2, 4) 대입 후 범위 구하기(이건 저도 제대로 못푼 것이라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21번 : 삼차함수 비율 관계 >> 무조건 알고 계셔야 합니다.

25번 : 예시 줬으니 직접 해보면서 경우 파악하기(즉, 일의자리 같은 경우끼리 묶어주기) >> 이후 두 원소를 하나의 덩어리로 간주하고 진부분집합 구하기(일단 문제 파악이 어려웠을 가능성이 높고, 파악했어도 n=/=m에서 의문사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26번 : 오답률 탑5안에 들어가는걸로 기억하는데, 결국은 흰색 공 가수로 케이스 나누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27번 : 21번이랑 같은 개념 쓰는 문제(극값 차이 4 <=> 극값 x좌표 차이 2, 이는 도함수 정적분 = 함수값 차이에서 유도 가능)

28번 : 이중분할표 이용한 조건부 확률 계산문제(정작 본인은 반대로 봐서 뇌절)

29번 : 수열 역추적. 수열 점화식에서 중요한 주제입니다.

30번 : (나) 조건에서 0으로 수렴이면 분자에는 분모보다 인수가 더 많아야 함. 이 조건이 너무 쉬워서 계산만 제대로 했으면 틀리지 않앆을 겁니다.(그래놓고 부호 빼놔서 틀린 흑우여깄습니다ㅠㅠ)


쓰다보니 길어졌으나, 어느정도 기출에서 나왔던 소재 응용 + 대부분 선생님들이 강조하던 주제에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험이 어려웠다고 느꼈다면, 단순히 유형 암기 하기보단 그 원리를 이해하면서 남은기간 개념 정리하시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 92(30, 31, 34)

- 영어 총평은 션T님의 10모 총평 글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일단 저는 풀면서 21번, 29번 (어휘), 빈칸(특히 34번) 가 까다롭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지문 전체를 읽어보면 근거 찾기엔 수월했습니다... 다만 30번은 논리적으로 문장 앞뒤를 연결 짓는 것이 까다로웠고, 34번은 지문 후반부에서 언어관련 내용을 재정리해 선지를 고르는 것이 어려웠습니다.(채점하면서 생각한 결과입니다)

- 어차피 수능에서 29 30 31 32 35 36 38은 직접 연계가 거의 확실하기에 비연계로만 이뤄진 교육청 점수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은기간 연계만 잘 정리하신다면 10모보다 훨씬 좋은 점수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사 37

공부 안함. 갓-용기의 컴팩트한 한국사 정리 강좌 수강 예정.


한지 50

- 과한 문제 없이 깔끔했습니다.

- 제일 까다로운건 20번 이었는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건 산업+인구관련 굵직한 특징이 없는 담양으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급격 감소 + 최근 소폭 상승 VS 지속 상승이 나주, 광양 중애 어떤 것인지 헷갈렸습니다.

저는 나주 = 전라도 대표 지역 >> but 이촌향도 현상으로 인구 급격 하락 + 최근 혁신도시(한전) 개발로 소폭 상승 이라고 판단해서 맞췄습니다.

- 인문지리(특히 인구관련)에서 작년 수능, 올해 9평 처럼 인구 지수로 지역 찾는 문제는 또 나올 것 같습니다. 이는 시기별로 + 지역별로 산업 발전 + 신도시 건설 등등의 변화에 따른 인구 증감을 파악하는 갓이 중요하다고 봅니다.(아직 이기상T 이실직고 + 마지막이다 강의를 못들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법정 48 (14)

- 늘 내던 개념에서 냈기에 무난했습니다.

- 다만 14번 1심 이후 항소 여부에 상관 없이 집행유예 가능하다는 선지는 처음 보고 당황해서 틀렸습니다.(기출 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아이미 나왔던 선지일 수도 있습니다) 

- 17번 : 불법 행위에 관련해 상황 판단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으로, 이미 기출된 내용들 짜깁기 한 것이지만, 무조건 옳은 내용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18번 : 미.자의 계약 내용으로, 철회권.확답 요구할 권리.취소권 배제의 요권을 모두 물어봤다는 점에서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 각 인물의 경우를 정리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20번 : 상속에 대해서 심도있게 물어본건 좋다고 생각하지만, 자료 제시가 명확하지 않아 문제 자체를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아마 이와 비슷하게 출제된다면 좀 더 다듬어서 갑.을의 재산을 확실히 알 수 있도록 출제 할 것 같습니다.


총평

전반적으로 퀄은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몇몇 문제에서 아쉬웠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기에, 저는 이번 10모가 개념 빵꾸난 곳 찾는 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그래서 이번에 10모 치르셨는데 9모보다 떨어진 현역 분들은 너무 실망하지 마고 기존에 해왔던 페이스 유지하면서 단점 메꾸셨으면 합니다. 잘보신 분들도 자만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약점을 더 보완해 수능때 이 좋은, 아니면 이보다 더 좋은 페이스를 어떻게 잡을지 고민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 저는 10모에서 12233받고(수학 계산실수 3-4개 했었고, 탐구는 개념정리 완벽히 안되어 있었습니다) 행복회로 돌렸던 것도 멈춰지면서 제 스스로 벽이 세워졌습니다. 결국은 이 벽을 부시지 못하고 수능때도 수학 실수해서 13222로 재수를 하게 됐습니다.

그렇기에 여러분들은 이번 10모에 연연하지 말고 멘탈 정리 잘 하면서 남은 27일 잘 보내어 올해 입시 잘 마무리 하셨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저 또한 남 부끄럽지 않게 노력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만약 지적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비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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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유의팔레트 · 810222 · 10/18 02:04 · MS 2018

    제 스스로 벽이 세워진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작년 상황이지금 제 상황이랑 공감되어서ㅜ

  • 학점 아닌 표점따는 · 784903 · 10/18 02:09 · MS 2017

    저는 작년에 남부럽지 않게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그랬습니다.(현역때 오후부터긴 하지만 주말에도 빠짐없이 학교가서 자습했으니까요)
    그랬는데도 나아지긴 커녕 실수만 더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교 모의고사 순위는 당연히 그대로였구요. 이 상태가 작년 6평이후로 계속 유지되다가, 10모를 생각보다 못보고 나서 '왜 이렇게 다른 친구들보다 훨씬 열심히 해도 왜 이모양일까? 난 여기까지가 한계인가?'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이 생각이 바로 벽을 세웠다는 의미구요.

  • 아이유의팔레트 · 810222 · 10/18 02:25 · MS 2018

    헉 너무 공감되네요ㅜ 벽을 꼭 부수고 수미잡해야겠다

  • 고3현역 (진) · 880400 · 10/18 10:15 · MS 2019

    수나 88에 표점 156...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