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베이스를 위한 수능영어 도동키's 문제풀이편 (주제/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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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철저하게 학생의 입장에서 수능 영어 칼럼을 쓰는 ‘도동키’입니다.
이번 칼럼은 수능 영어 문제 풀이편입니다.
칼럼 서두에는 해당 문제를 풀 때 중요한 풀이 태도와 팁을 간략히 적어놓겠습니다
<수능 영어 1등급을 위한 첫째 태도는 ??을 느끼는 것>
☞고교 영어 모의고사와 국어 모의고사의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이 차이를 모르면, 온갖 잡다한 동그라미와 세모로 가득차기 쉬운 여러분들의 국어 모의고사 비문학 시험지와 영어 모의고사 시험지가 다를 바 없을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영어와 국어의 차이점은 길이와 깊이에 있습니다. 영어는 일단 극악무도한 국어 비문학 보다 길이가 짧습니다. 사고력을 측정하는 수능 시험에서 길이가 짧다는 것은 곧 깊이가 얕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능 영어에서 공자, 맹자, 한비자(국어 공부하신 학생들이라면 무조건 만났을 겁니다)가 나온다면, 그 문제의 정답을 맞히기 압도적으로 쉬울 거예요. 왜냐면 정답 선지는 각각의 사상가 입장 비교가 아니라 ‘다양한 사상가들의 등장’ 따위의 선지일 겁니다. 그게 수능 영어의 한계이자 국어와의 차이예요.
☞결국 국어보다 ‘핵심’을 간략하고 확실하게 파악하는 능력이 영어에서 더욱 중요하다는 거죠. 미친 난이도의 현 수능 국어는 다층적이고, 복잡한 개념 간 관계가 여러분들을 어렵게 합니다. 그에 반해 수능 영어는 비교적 단일한 개념을 제재로 한 지문들이 나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태도를 살펴보도록 하죠. 영어를 읽을 때, ‘불편함’을 느끼는 문장과 그렇지 않은 문장에 대한 반응이 달라야 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 ‘불편함’!!!
☞ “천사는 착하다” 이 문장에서 여러분 불편함이 느껴지나요?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 것을 다르게 말하면 ‘내 눈에 당연한 문장’입니다. 이런 문장들은 바로 핵심 ‘키워드’ 혹은 ‘제재’만 체크하고 넘어가시면 돼요. 위의 예시 문장에서는 ‘천사’에 동그라미 치고 바로 넘어가면 되는 겁니다.
☞ 여기서 이런 질문 있습니다. “선생님 양반아 ‘착하다’는 무시하는 거니? 그건 왜 체크 안 하고 넘어가는데?” 답해드리죠. 아까 수능 영어는 핵심을 찌르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머리로 ‘천사’를 떠올리면 ‘착하다’는 부수적으로 자연스레 따라옵니다. 만약 ‘천사’를 떠올리고 있는 학생이 선지에서 “천사는 악의 화신이다”를 만나면 당연히 ‘불편함’이 느껴지겠죠. 이와 반대로 ‘착하다’를 머리에서 남긴다고 하면, ‘착하면 당연히 천사!’라는 메시지가 자연스레 뒤따라와야 합니다. 하지만, 착하다고 해서 우리 모두가 천사를 떠올리긴 쉽지 않죠.
☞이제 이 ‘불편함’에 초점을 맞춰서 간단한 모의고사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단어, 구문이 다소 어려운 학생들도 있을 겁니다. 말 그대로 문제 풀이 해설이니, 수능 모의고사를 대하는 읽기 ‘태도’에 집중해서 따라와주세요.
2025. 고3 6월 20번(주제요지)
- Our ability to respond to danger has been important for survival, so feeling worried in uncertain situations is normal.
->위험에 반응하는 능력이 생존에 중요하다…고로 위험이 올 것 같은 불확실한 상황을 걱정하는 것은 평범 내지 당연하다고 하네요. 이 문장을 읽고, 여러분은 이 느낌이 들어야 합니다. “당연한데?” “위험에 반응해야 살아남으니까, 미리미리 걱정하는 건 당연한 거지!” 자, 좋아요. 그러면 키워드 하나 잡고 넘어가죠. 전 ‘worried’ 정도 잡았습니다.
- Feelings of worry, which are activated in anticipation of future events, are often experienced in everyday situations.
->이 문장 어떠나요? 앞 문장에서 ‘불편함’ 체크 후 넘어온 학생이라면 이 문장은 같은 말의 반복이자, 당연한 말입니다. 전 아직도 ‘worried’말고 체크할 키워드를 찾지 못했습니다.
- For example, we may feel nervous imagining unlikely events, such as a computer crashing during an important presentation.
->예를 들면, 우리가 컴퓨터가 중요한 발표 때 부서지는 것에 불안을 느낀다고 합니다. “지금까지의 핵심 주제 반복!!” 계속 첫 문장에서 잡았던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다’의 메시지가 머리 속에 맴돌아야 합니다.
- To some extent, thinking through potential scenarios can be helpful. When our worries exceed our control, however, they cause us unnecessary suffering.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문장에서 핵심 주제가 여실히 보입니다. 그런데요, 제가 나중에 말씀드리겠지만 ‘however’만 보고 정답이 나오는 수능 영어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결국 모든 건 ‘첫 문장부터 시작되는 불편함 체크’가 기본입니다. 그 과정이 지나야, 이 문장에서 ‘however’의 느낌도 잘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암튼, 싱겁게 말하자면 “지나친 걱정은 불필요한 고통을 유발한다”로 핵심 메시지가 바뀌었습니다. 여러분!!! 흔들리지 마세요. 수능 영어의 기본은 ‘불편함’ 체크입니다. 뒤바뀐 메시지를 다시 곱씹어보세요. “지나친 걱정과 불안은 불필요한 고통을 유발한다”…이게 그렇게 납득이 안될 정도로 이해가 안 가시나요? 예를 들면, 수능이 불안하고 무서워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수능을 너무 무서워해서 24시간 내내 수능 전날까지 엉엉 울고 난리치는 것…당연히 불필요한 고통이겠죠? 그러면 우린 여기서 또다시 ‘키워드’만 체크하고 넘어갑니다. 제가 학생이라면 ‘worries exceed our control’에 밑줄이나 동그라미 칠래요.
- Consider how many times you have lost sleep thinking about a terrible situation, which, in the end, did not actually take place.
- If that situation actually occurred, it only goes to show that worrying about it did nothing to prevent it from happening.
- It is worth making a conscious effort, then, to stop worrying endlessly about events you may not experience.
->결국 이 글은 첫 문장에서 우리가 불편해하지 않고 받아들인 “걱정하는 것이 당연하다” “worried가 키워드구나” 정도의 핵심 메시지가 중반부에 뒤바뀌면서 끝나는 문제입니다. 괜찮죠? 이 문제 나름 평가원 6월 모의고사입니다.
☞기억하세요 이번 칼럼의 핵심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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