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윤러들 모여라~ 오늘도 생윤 한 문제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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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풀어볼 문제는 형벌과 사형 파트야.
원래 형벌 파트는 생윤에서 킬러를 담당하면서
공부 안했던 학생들 담당 일진이었는데
이제 사실상 형벌파트는 고이고 고이고 고여서 심지어는
거기서 살던 구더기들까지 다 디져나갈 정도야^~^
작년 수특 수완을 아무리 디져도 새로운 표현이나
문제로 응용될만한 표현이 없어
Q평E평R평 6평9평을 아무리 디져도 없어
등장인물도 4명(칸트,루소,베카리아,벤담)에 양도 적고
사실상 풀이에 대한 루틴도 다 정해져있어서
이제는 킬러로 보기에 무리가 있어 보여(물론 밑에 문제는 최대한 어렵게 내본거야)
그래서 이번 9평에서도 사형파트는 오답률 7위까지 뒤져도 찾아볼 수 없는거지
(솔직히 형이 40분만 가르쳐줘도 다 맞출 수 있는^^;;)
그래도 끝까지 방심하지 말고 한 문제 풀면서 복습하자^^
물론 사형파트가 어려운 학생이 있을 수 있는데
선지에서
①형벌을 묻는지 사형을 묻는지 명확히 구분하고
②형벌을 묻는다면 효과와 관련해서 생각을하고
③사형이라면 찬성과 반대+효과까지 생각을 하는 루틴을 가져야해
그리고 문제가 도움이 됐다면 추천좀 구걸할게 ㅠㅠ
형이 문제 만드는 유일한 이유는 너희들의 관심뿐이야 ㅋㅋ
열공^~^
정답과 해설은 10분 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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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의 갑, 을, 병 사상가들의 입장에서 서로에게 제기할 수 있는 비판을 (나) 그림으로 표현할 때, A~F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의 개수로 옳은 것은?
① 1개 ② 2개 ③ 3개 ④ 4개 ⑤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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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과 해설] ① 칸트, 루소, 베카리아
A(X) : 칸트에게 있어서 사형은 범죄 행위를 의욕했다는 이유만으로 시행되는게 맞아. 하지만 사형은 기본적으로 ‘사적인’영역이 아니라 ‘공적인’영역이야.
D(X) : 루소와 베카리아 둘 다 사회계약론자야. 그렇기 때문에 둘 다 형벌의 정당성을 사회계약론에서도 찾아. 그러니 베카리아가 간과하지 않아.
E(X) : 베카리아는 범죄예방효과가 있는 형벌을 인정해. 그렇지만 형벌 그 자체는 ‘악’이야. 왜나햐면 공리주의자인 베카리아 입장에서 형벌은 기본적으로 형벌을 받는 대상자에게 고통을 야기하기 때문이지. 그러므로 베카리아가 형벌 그 자체를 선으로 보는건 틀렸어.
E,C(X) : 베카리아에게 있어서 범죄예방효과는 그냥 발생하는게 아냐. 일정한 비례관계에서 발생하게 되는데, 범죄 행위로 인한 이익 이라는 비례식이 성립하면 범죄예방효과가 발생하는거야. 그리고 이 범죄예방효과가 가장 커야하지. 즉 정리하자면
범죄 행위로 인한 이익
라는 비례식이 성립돼야해.
그런데 형은 저 비례식을 역으로 해놓은거야. 그러니까 베카리아에게는 틀린거지!
D.F(O) : 칸트와 루소에게 사형은 공적 정의를 위한 수단이 될 수 있어. 칸트에게 있어 사형이 공적 정의를 위한 수단이라는건 그 동안 많이 출제된거구, 루소는 이번에 수완에서도 나왔어^~^
물론 '동등성의 원리'에 따르는 형벌은~하고 조건이 붙어야하지만
지금 선지는 공적수단이 될 수 있냐는 가능성을 묻고 있기 때문에 바른 선지라고 할 수 있어
베카리아는 사형 자체를 반대하니까 당연히 간과한다고 비판할 수 있겠지?
그리고 베카리아에게 형벌은 공적 정의를 위한 수단이 될 수 있지만, 사형은 그렇지 않아. 애초에 사형을 야만적인 행위라고 정의했을 뿐 아니라 사형제를 반대하기 때문에 공적 정의를 위한 수단이 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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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문제유형 조타
앞으로 사회탐구 영역은 타임어택으로 가야 등급컷을 조정할 수 있어. 그것만이 답이야.. 그러면 저렇게 더럽게 내야하지 ㅎㅎ. 앞으로 평가원과 사설도 이런식으로 내지 않을까? 올해까지는 아직 안보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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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같은데 자신이 없다ㅠ왜 2번이라고 생각했어?
첫 선지랑 막 선지용
해설 잘 확인하고 챙겨두길 바래!!
2번 같습니다
왜 2번이라고 생각했어?
D,E를 옳은 선지로 봤습니다. 베카리아는 사회 계약론자인 사실을 몰랐고, 종신 노역형을 주장했다고 해서 범죄예방으로서의 형벌에 찬성하는 것으로 생각해서 2번을 골랐습니다. 그런데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베카리아가 사회 계약론자라면, 사형은 공적 정의를 위한 수단이라고 보지 않을까요?
베카리아에게 공적 정의를 위한수단은 사형이 아니라 형벌이야. 형벌과 사형을 동일선에 두면 안돼. 베카리아에게 사형은 야만적인 행위야. 야만적인 행위를 공적 정의를 위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리고 공적 정의를 위한 수단이라면 사형제에 찬성해야지^~^
1번....?
정답! O라고 생각한 부분도 맞췄니?
문제 좋네요 간과할만한걸 짚어주는 느낌 약점보완으로 좋음거 같아요
X칸트는 사적보복이 아니라 공적차원형벌
X베카리아는 원래 사회계약 주장
X베카리아는 공리주의자이기 때문에 형벌 그자체는 악
X거꾸로?
O칸트는 기출 빈출이고 루소는 범법자를 처벌해 시민들을 보호..? 하기 때문에 공적차원
정확히 알고있네 ㅋㅋ
좋은 문제 잘 보고 갑니다.
탐구는 2과목 치는 것보다 3~4과목 치는 게 오히려 학습부담이 덜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각 과목 상위권들이 너무 고이고 고여서...ㅋㅋ
형이 사탐 4과목 칠 때 수능쳤거든 ㅋㅋ 그 때는 모든 학생들이 4과목 중 1과목은 버리고 시작해서 등급받기도 괜찮았는데.. 요즘은 진짜 고이긴 고였다 ㅋㅋㅋ 3과목으로 하는것도 괜찮을 듯..
(사진은 올해 6평)
?공리주의 관점에서 형벌로 인한 해악보다 범죄로 인한 해악이 더 큰 것이 맞지 않나요? 범죄로 인한 이득<형벌의 고통
형벌이 초래하는 해악<형벌이 방지하고자 하는 해악..으로 아는데
앗.. 범죄로 인한 '이익'을 '해악'으로 적었네.. 해설은 원래대로 해놓고.. 미안해
'해악'을 '이익'으로 고쳤어. 고마워^~^
해악과 관련해서는 범죄로 인한 해악이 더 커야해 맞아. 애초에 형벌로 인안 해악이 범죄로 인한 해악보다 크다면 범죄만도 못한 형벌이 되겠지?
1번을 맞추긴했는데 위에4개가 확실히아니라서 그냥1개했네요 ㅋㅋ 맨밑에는 헷갈렸어요 공부하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