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범 국어 15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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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번주는 또 뭘 써야하나..
1.
서1상1범 시즌1이 돌아왔습니다. 사실 서상1범T 수업에 있어서 특정 학생을 지목한 다음 5초 안에 글의 어느 지점에서 반응을 해야하는지 압박을 주어 학생의 행동영역이 고쳐지도록 하는 것이 서상1범T가 추구하는 비문학 읽기 방법만큼이나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하지만 예.섬으로 옮긴 이후 이게 잘 안이뤄져서 약간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이게 꽤 잘되어서 좋았어요.
3.
그리고 뭐.. 오늘은 그냥 사진에서 보이듯 두개 잡아서 비교하는거랑 예시를 어떻게 굴려먹어야 잘 굴려먹었다고 소문이 날 수 있을지를 설명해주셨어요
4.
이제 비문학은 마치 조정식T가 하듯 초반에 알려준 도구를 지속벅으로 적용해나가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해요.
5.
그건 그렇고 이제 문학도 제법 신경을 써서 강의를 해주시는거 같아요.
6.
그전에는 시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가이드를 크게 다뤄주신 적이 없어서 시를 읽거나.. 할때 기존의 제 방식 반, 수업시간에 몇개 들은거 반 섞어서 갈팡질팡 읽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오늘 수업은 시를 대하는 태도애 대한 가이드를 꽤나 깔끔하게 다뤄주셨어요. 알려주신 방법은 기숙사 들어가서 정리해봐야 할듯
7.
그리고 오늘 문학 개념어에서 '성찰'의 허용 범위에 대해 직접 랩하는 도끼까지 따라해가면서 어느게 성찰인지를 알려주셨어요.
8.
이건 입시 끝나도 뇌리에 깊게 박혀서 잊히지 않을듯.
9.
이외에도 사실적인 묘사라는 것의 허용범위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그어주셨어요.
10.
뭐.. 아무튼 오늘은 수업 내용도 내용이지만 텐션이 엄청나서 전달력이 엄청난게 좋았어요.
11.
예.섬 내부에서 강의실도 2층에서 3층으로 바뀌었는데 여기가 더 좋은거 같기도 하고..(화장실 문만 빼면..)
12.
그리고 스카이에듀와 계약을 한 탓인지 몰라도 판서를 연습하신거 같아요.
13.
물론 프로젝터로 지문을 틀어놓고 그 위에 표시를 해가면서 수업을 하시는거라 여타 강사의 개념수업처럼 깔끔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글씨의 가독성이 상당히 올라간 것 만으로도 만족합니다.
14.
(물론 후반부에 약간 텐션 털렸을땐 원상복구됐지만..)
15.
암튼 끝. 그렇습니다. 오르비에 관한 썰도 푸셨는데 그건 제 계정의 안위를 위해 쓰지 않겠습니다!
(원글 작성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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