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탐교사 [892797] · MS 2019 · 쪽지

2019-07-10 07: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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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돌 모의고사의 심각한 문제점15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3533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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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과학자의 연구는 사회적 책임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가? 


본인의 문제 제기에

제시문은 주어가 과학자이다. 즉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을 물었을 경우 대립하는 쟁점이다. 

그러나 선택지는 과학자의 연구는 사회적 책임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가?이다. 


결과의 활용에 대한 사회적  책임은 기본적으로 모든 학자가 동의한다. 

대표적으로 EBS에 나오는 오펜하이머와 하이전베르크 모두 동의한다.

결과의 활용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다만 그 책임을 사용자(활용한 사람)만 책임을 져야 하는지 과학자도 져야 하는지가 쟁점인 것이다. 


과학 기술과 윤리 단원은 제시문 유추의 실력으로 풀어야 한다. 제시문 분석을 들어갈때 제일 먼저 봐야 할 것이 주어이다.



현돌님의 연구원으로 보이는 비밀의 화원님(학교 선생님)의 답변 내용은 전의 현돌님 글과 동일


현돌 답에 전혀 이상이 없는데요. 글에서 말씀하셨듯이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는 문제이니까요.
 
 문제의 요구사항은 갑/을의 쟁점으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라는 거잖아요. 제시문 가운데쯤을 보시면 을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라는 주장을 하고서 바로 뒤에 갑이 '아닙니다'라고 반론을 펴죠? 제시문에 아예 직접적으로 표시되어 있는 쟁점이니까 그걸 담고 있는 ②가 답이죠.
 

 주어 빼고 썼습니다.  과학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님이 주장하시는 ③은 그 근거가 제시문 마지막 문장인데, 그 문장은 예측을 하자는 의미도 들어있지만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의미도 들어있네요. 그럼 전자로도 읽을 수 있고 후자로도 읽을 수 있으니 논리필연적으로 직접적인 쟁점인 것은 아니죠. 그래서 '가장 적절한' 선지가 되지 않는 거고요.
 
 또한 ②의 '사회적 책임'에 과학자의 책임과 사용자의 책임이 다 포함된다고 해도, '사회적 책임'에 사용자의 책임도 들어가고 과학자의 책임도 들어간다면 당연히 둘 중 하나만 언급되어도 사회적 책임이라는 표현에 부합하는 내용이 되죠. 꼭 둘 다 동시에 언급되어야만 한다는 법은 없으니까요. 그럼 제시문의 쟁점 내용을 ③보다는 ②가 더 적확하게 담고 있으니 아무 문제가 없네요.
 
 이 정도면 이해를 하시리라고 믿고..

 

화원님이 이해를 못 하는 것 같아서 가르치는 입장에서 2번 적습니다.


선택지 ② 과학자의 연구는 사회적 책임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가? 

제시문은 주어가 과학자이다. 즉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을 물었을 경우 대립하는 쟁점이다. 

그러나 선택지는 과학자의 연구는 사회적 책임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가?이다. 


결과의 활용에 대한 사회적  책임은 기본적으로 모든 학자가 동의한다. 

대표적으로 EBS에 나오는 오펜하이머와 하이전베르크 모두 동의한다.

결과의 활용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제정신이 아니라면 제시문으로는 얼마든 만들 수 있지만~


다만 그 책임을 사용자(활용한 사람. 정치인)만 책임을 져야 하는지 과학자도 책임을 져야 하는지가 쟁점인 것이다. 


현돌 모의고사의 제시문은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만 논하고 있다. 

그런데 선택지는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라 ② 과학자의 연구는 사회적 책임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가?를 묻고 있다.



EBS에 나오는 대표적 두학자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을 부정는 오펜하이머와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을 인정하는 하이전베르크 

두학자 모두 '과학자의 연구는 사회적 책임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가?' 에는 동의한다.


과학 기술과 윤리 단원은 제시문 유추의 실력으로 풀어야 한다. 제시문 분석을 들어갈때 제일 먼저 봐야 할 것이 주어이다.


비밀의 화원님 이 정도면 이해를 하시리라 믿고  싶습니다.


현돌 연구원 같은 비밀의 화원님 !!! 

이 정도면 집단 오류 아닌가요?

현돌님이야 학생이니 그렇다 쳐도 님은 선생님 아닌가요? 

정말 모르는 건가요?

아니면 알면서 모르는척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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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카콜라 · 644492 · 19/07/10 10:20 · MS 2016

    지나가다가 우연히 글 보고 제 의견 남겨봅니다. 순전히 논리학적인 측면에서 분석해 볼게요. 똑똑하신 분이니 이해하실 거라 믿습니다. 글쓴 분께서는 '과학자'와 '과학자의 연구'는 다르다고 주장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주장만 놓고 보면 타당합니다. 'A'와 'A의 B'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글쓴 분의 반박이 논리정연하지 않습니다. 첫번째로, 과학자와 과학자의 연구는 다르다고 주장하시면서, 그 뒷받침 논거로 '사용자'를 언급하셨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과학자'와 '과학자의 연구'가 다르듯이, '연구를 사용하는 사용자' 또한 다릅니다. 자신의 주장이 스스로를 공격하는 꼴입니다.
    두번째로, 글쓴 분께서 주장하시는 대로 '과학자'와 '과학자의 연구'가 제시문에서 분리된 개념으로 활용되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사회탐구 문제에 독해형 문제는 이러한 개념을 분리/통합할 수 있는 판단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말 특성상, 'A의 B'라는 말을 해석할 때는 문맥이 중요합니다. '과학자의 연구'라는 말은 실제로 '과학자가 연구를 하는 행위=scientist's working'라고 해석될 수도 있고, '과학자의 연구 그 자체=scientist's work'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전자로 해석될 경우, 선지에는 논리적 결함이 없습니다. 후자로 해석될 수도 있지 않냐? 반문하실 수도 있지만, 독해형 문제에서 어느정도 논리력이 있는 학생이라면 전자로 해석할 개연성이 충분합니다.

  • 사탐교사 · 892797 · 19/07/10 10:44 · MS 2019

    그냥 기출과 EBS에 있어요.기출과 EBS보세요. 한국말을 영어로 설명하는 이유는?

  • 공카콜라 · 644492 · 19/07/10 11:02 · MS 2016

    ㅋㅋㅋ 논리학을 이해하기 쉽게 영어를 섞어 답변해 드렸더니 '기출과 EBS보라' 라고 반박하시는 거군요. 재밌습니다. 이성적인 분이신 줄 알았는데 상당히 감정적인 분이시네요. 올리신 글 쭉 읽어 보았는데 어느정도는 타당한 면도 있습니다만, 전달하는 방식이 교사라고 보기에는 상당히 미성숙하네요. 논리적인 지능은 뛰어나실 지 몰라도(이것도 불확실하지만) 사회적 지능이 매우 부족하신것 같습니다. 지금 문제제기 하시는 글들이 정말로 '수험생' 들을 위하신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알량한 지적 자존심을 채우기 위함인지 생각해 보세요. 정신 차리시길 바랍니다. 현자의 돌 님이 왜 상세한 답변을 안하시는지 저는 알 것 같습니다. 시간이 아깝기 때문입니다. 저도 제 시간 그만 쏟고 제 할일 하겠습니다.

  • 사탐교사 · 892797 · 19/07/10 11:11 · MS 2019

    말이 길어요. 결국 현돌 쉴드에^^ 비방글. 짧게 이거나 답변 바랍니다.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을 부정는 오펜하이머와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을 인정하는 하이젠베르크  두학자 모두 '과학자의 연구는 사회적 책임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가?'에 동의 하는가? O-X

  • 사탐교사 · 892797 · 19/07/10 11:26 · MS 2019

    공카콜라님 손 아프게 글을 길게 쓸 필요 없습니다. "과학자의 연구" 는"과학 연구의 결과"를 의미합니다.

  • 사탐교사 · 892797 · 19/07/10 19:18 · MS 2019

    아직 블라인드처리가 안됐군요. 위의 글은 오류의 제기이지 저작권 침해 아닙니다.

  • 자공 · 858004 · 19/07/10 20:24 · MS 2018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자공 · 858004 · 19/07/10 20:29 · MS 2018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자공 · 858004 · 19/07/10 20:35 · MS 2018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사탐교사 · 892797 · 19/07/10 21:22 · MS 2019

    반갑습니다. 학교 선생님 이시군요.

  • 비밀의 화원 · 743476 · 19/07/11 05:17 · MS 2017

    님, 본래 게시물에서 제기하셨던 건 '정답 오류 여부'의 문제였죠. 그래서 님이 ②대신 ③이 더 적절한 답이 되어야 한다는 제안도 하셨고요. 본래의 포커스는 정답이 ②냐 ③이냐 하는 거였잖아요. 그래서 제가 '제시문 독해로부터' 도출되는 '답'이 ②라고 설명했던 거고요. '가장 적절한' 것을 묻기 때문에 ②가 정답임에 이상이 없다는 거고 ③도 내용상의 관련이 없는 건 아니라는 식의 얘기도 했었죠.

    그런데 지금 글에서 님은 갑자기 '정답 오류 여부'(정확히는 무엇이 가장 적절한 답이냐의 문제)에서 '문항의 완성도'로 포커스를 슬쩍 바꿔놓고서 제 댓글을 인용해 오시네요.

    제가 비판작업 자체를 나쁘게 생각하는 게 아닙니다. 이런 식의 왜곡을 하지 말라는 거예요.

    이 글 보실 분들 직접 원본 확인해서 판단하시라고 링크 남깁니다.

    https://orbi.kr/00023488915

  • 치약 치솔 · 772508 · 19/07/14 16:27 · MS 2017

    돌아온 '별들의 고향" 반가워요^^ 화이팅

  • 사탐교사 · 892797 · 19/07/11 07:03 · MS 2019

    님이 글쓰기 이전에 오류문제 현돌님의 저작권 침해라고 블라이드 당했습니다. 현돌에게 이거나 오픈하라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