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T [810730]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9-06-02 20: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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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국어 최인호T] 우리에게 6월 4일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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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6월 4일이란 ..  

최인호 

 

 어느덧, 6월 4이 오고야 말았습니다그렇게 달갑지만은 않은 날입니다시험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요하지만 그 시험이 나에게만 오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는 충분히 견딜 수 있습니다그리고 실전이 아닌 하나의 과정이기에 크게 긴장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나의 생각과 태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듯이 오늘은 시험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는 정신적 자세를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우리의 삶을 망치는 것은 언제나 과도한 욕망입니다시험도 마찬가지입니다평소보다 잘 보겠다는 욕망과도한 기대가 우리의 눈을 멀게 만들어 평소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만듭니다일단 이렇게 해보십시오지금까지의 실력과 동일하거나 약 5점 안팎으로 오르기만 하면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십시오그 점수가 낮다면 6월을 통해 약점을 찾아서 다시 9월 조금 더 올리면 되고 그 이후 수능에서 조금 더 올린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국어는 빨리’ 읽어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사로잡히기 때문에 글을 제대로 읽기 어렵습니다글을 읽었지만 지문의 내용이 전혀 기억나지 않고 구조도 보이지 않아 문제가 풀리지 않습니다욕망이 눈을 멀게 한 것입니다. ‘빨리보다는 천천히 제대로논리적으로 읽으십시오. 어려운 지문이나 문제에 집착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십시오이런 정신적 자세로 접근할 때 글은 잘 읽히고문제도 쉽게 풀릴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6월이 끝이 아닙니다혹여 예상보다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마십시오눈물을 흘리는 대신 자신에게 매를 들어보십시오그 매는 여러분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드릴 것입니다반대로 생각보다 점수가 좋았다면 자만심이 생기는 것을 경계하십시오자만심은 우리의 단점을 보지 못하게 만듭니다우리의 진짜 승부는 수능이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약점을 찾기 위해 더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두들 그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6월 4일이 행복한 축제일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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