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T [810730]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1-11-23 14: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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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능 국어 쉬웠다”라는 최인호 발언,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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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여러분, 먼저 깊은 사과 말씀드립니다. 제대로 난이도 파악을 못한 채 올해 국어가 쉽다고 발언한 것은 수험생들의 처지에 공감하지 못한 처사라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수능 국어 쉬웠다라는 발언에 상처를 받은 모든 수험생들께 너그러운 용서를 구합니다. 더불어 저의 작은 변을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해설 강의를 수능 시험이 끝나기 한참 전에 촬영을 시작했고, 오답까지 자세하게 해설하다 보니 강의가 길어졌습니다. 그래서 강의 중간에 등급 컷을 확인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촬영이 끝났고 연구실로 돌아가던 중 등급 컷이 낮고 시험이 어렵다는 사실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쉬웠다라고 말한 부분이 여러분들의 감정을 상하게 할 것 같아 편집을 진행할 것도 염두에 두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편집을 하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이 시험 현장에서 느꼈을 긴장감과 고통스러움을 깊게 고려하지 못하고, 그저 저의 방식이나 견해만 일방적으로 옳은 양 전달한 것은 정말 수험생들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준 일임을 다시 한번 절감하며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음 해설 강의나 본 강의 등에서 수험생들의 요구사항과 고충 등을 충분히 반영하여 공감하며 강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함부로 난이도 파악하는 일도 삼가겠습니다. 저의 잘못된 발언과 행동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수능 국어가 쉬웠다는 저의 발언에 상처 받은 모든 수험생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그동안 고생한 노력을 진심으로 위로 드립니다




최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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