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cess✨ [541907] · MS 2014 · 쪽지

2019-01-30 04:00:41
조회수 1,044

악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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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저 두 글자를 보면 가슴이 떨립니다.

‘공주’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한 지도 2-3년이 흘렀는데,

저에 대해 참 나쁘게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제가 못났기에 그런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다만, 정중하게 얘기를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진심과 진심이 서로 신사답게 전달이 돼어야,

나도 마음을 열 수 있을 테니까요.


어떤 피드백도 없이,

에이 그냥 그새끼 존나 좆같다식의 말을

툭 던지고 가는 사람들을 볼 때면, 상대하기도 싫을 만큼

혐오감이 들지요.


에픽하이의 곡 중에서 제 입장을 대변할 만한

가사가 있습니다.


-죄 없는 자는 돌 던져도 된 다는 말인가.

돌 던지는 건 죄가 아닌가?


우리 모두 완벽하지 않아요.

남들이 보기에 내가 좆같은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봅니다.

그런데, 조금 날카롭게 건드리지 맙시다.

조금이라도, 더 친절하게 얘기해주세요.


오르비스 옵티무스라는 사이트에서 닉네임만을 보며

채팅만 하던 사이가, 지금은 같이 약속을 잡을 수 있을만큼

친해진 이들이 몇몇 있습니다.


대부분 그들이 나보고 하는 얘기가 이렇지요.


-야.. 너 개병신인 것 같았는데 좀 괜찮은 놈이다.


사실, 현실에서 만나면 그렇게 귀여운 사람도 아니고,

밝은 사람도 아닙니다. 그냥 묵묵하게 얘기를 하고

들어주는 타입이에요. 나름의 좋은 점도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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