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전화 받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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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원룸 구하는 거 땜에 맘졸이고 방 나오는 때까지 전화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음
그런데 031 경기도에서 전화가 와서 받음
근데 갑자기 그 아줌마가 역세권 오피스텔 뭐라뭐라 하는 말을 함
역세권이랑 나랑 1도 관련이 없고 당연히 부동산 투자하라고 지랄하는 전화이지만 당시 ㅈㄴ 당황한 상황이었어서 못 끊고 '혹시 부동산이에요?' 하고 물음
그랬더니 '네 맞아유 그럼 정보 더 알려드릴게유' 하면서 오피스텔에 대한 썰을 풀기 시작함
'혹시 저번에 XX원룸 정보 주셨던 분 맞으신가요?'
'아니 XX원룸이 뭐여유? 그건 됐고 이 오피스텔이...'
'거기가 어디에요?'
'여기 인천이요. 거긴 어딘데유?'
'용인이요'
'아니 용인에서 인천이 뭐가 멀어~?' (응?)
'저기 전화 잘못 거신 것 같습니다'
'아니 잘못 건게 아니여유~ 그니까...' (?????)
'저랑 관련 없는 정보인 것 같은데요'
'아니 이게 무슨 관련이 없어~! 총각 더 들어봐' (엌ㅋㅋㅋㅋㅋ)
그리고 끊음 ㅋㅋㅋㅋㅋ
아니 통화할 땐 ㅈㄴ 재밌었는데 왤케 썰을 못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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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분양사기각
정답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