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니 [278450] · MS 2009 (수정됨) · 쪽지

2018-12-30 21:28:36
조회수 16,341

사촌동생이 워낙 훌리들이 많다고 해서 왔습니다 개원2년차 한의사 30분간 질문받을게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0349985

개원2년차고


월순수 2천~ 2500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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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 파 카☆ · 832300 · 18/12/30 21:28 · MS 2018

    진정한승리자;

  • 오르비에적응하는현역 · 846661 · 18/12/30 21:28 · MS 2018

    와드
  • 청서​​​ · 805796 · 18/12/30 21:29 · MS 2018

  • 뀨아앙>.< · 704722 · 18/12/30 21:29 · MS 2016

    경한이신가요??

  • 산토니 · 278450 · 18/12/30 21:29 · MS 2009

    지방한입니다

  • 연대참새 · 842143 · 18/12/30 21:29 · MS 2018

    2000... ㄷㄷ

  • ChroM3 · 821180 · 18/12/30 21:29 · MS 2018

    얼마나 많이 퍼진건가요 ?

  • 산토니 · 278450 · 18/12/30 21:30 · MS 2009

    무슨말이죠?

  • ChroM3 · 821180 · 18/12/30 21:31 · MS 2018

    제 3자인 한의사가 알정도면 수험생 사이트에서 일어난 일 치고 너무 많이 유입되는거 같아서요

  • 산토니 · 278450 · 18/12/30 21:32 · MS 2009

    다른한의사들이 왔다는 말인가요? 저는 이번에 한의대 입학하는 사촌동생이랑 입시 이야기 하다가 카톡으로 알려줘서 2년만에 로그인했습니다.

  • ChroM3 · 821180 · 18/12/30 21:33 · MS 2018

    입증하기는 힘들지만 의사/한의사를 자청하는 새 계정들이 대거 유입되어 불미스러운 언사를 펼치고 있어요

  • 산토니 · 278450 · 18/12/30 21:33 · MS 2009

    그렇군요 의사 한의사 자청하는 사람들이 들어온건 몰랐네요 알았다면 그 게시글들에 제가 댓글을 달지 않았을까요?

  • 자몽그린티 · 451254 · 18/12/30 21:41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유주 do me a favor? · 827106 · 18/12/30 21:29 · MS 2018

  • 교직원회의 · 832367 · 18/12/30 21:29 · MS 2018

    전쟁터 on

  • ZZZZZZDDD · 742479 · 18/12/30 21:30 · MS 2017

  • 수갤요정 · 840776 · 18/12/30 21:30 · MS 2018

    한의는 원장 개인의 능력에 따라 가져가는 편차가 크다는게 팩트?

  • 산토니 · 278450 · 18/12/30 21:31 · MS 2009

    맞습니다. 의사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그렇습니다. 예를 들면 의사는 전문분과에 따라서 소득 격차가 그렇게 크지 않은 경우가 많고 페닥이나 개원의나 비슷한 경우도 많습니다만 한의사는 편차가 큰편입니다.

  • 산토니 · 278450 · 18/12/30 21:34 · MS 2009

    부연 설명하자면 체감으로는 치과의사보다도 조금 더 큰편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게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 되기도합니다.

  • 풀밍 · 755170 · 18/12/31 19:35 · MS 2017

    한의대에 관심있는 예비고3입니다 개인의 능력 중 의술 외적인 것도 소득에 큰 영향을 주는지 궁금해요

  • 경제병* · 682819 · 18/12/30 21:33 · MS 2016

  • ✧*。٩(ˊᗜˋ*)و✧*。 · 851568 · 18/12/30 21:34 · MS 2018

  • 오븐토끼 · 781831 · 18/12/30 21:34 · MS 2017

    한의원 보면 거의 주 6일 근무하시던데 주 5일만 일하는 개원의 분들도 있나요?

  • 산토니 · 278450 · 18/12/30 21:36 · MS 2009

    꽤 있습니다. 대부분 원장 1인 한의원은 대부분 6일하고 토요일 4시간정도 진료합니다. 2인이상 한의원(부원장 고용 형태 또는 부부한의원)의 경우 주 4일 정도 근무하거나 많으면 5일근무하고 4일근무하는 곳은 일주일에 하루이틀 정도 야간진료를 하기도 합니다. 저는 1인개원이고 현재 주 6일(토요일은 4시간)근무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하루정도 4시간으로 줄일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 오븐토끼 · 781831 · 18/12/30 21:39 · MS 2017

    답변 감사합니다!!

  • DzmIkX92t3OoZa · 672691 · 18/12/30 21:35 · MS 2016

    의료일원화가 한의사에게 미치는영향이 어떨까요?

  • 산토니 · 278450 · 18/12/30 21:36 · MS 2009

    아직 일원화에 대해서 썰만 많을 뿐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아서 알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악재로 다가오진 않을것 같습니다.

  • DzmIkX92t3OoZa · 672691 · 18/12/30 21:42 · MS 2016

    추나보험같은 보험제도는요? 전 호재일줄 알았는데 주변 한의사분은 독이 될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 산토니 · 278450 · 18/12/30 21:43 · MS 2009

    추나보험은 기존 소수의 몇몇 추나 독점 기득권 제외하고 호재입니다. 대부분한의사들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DzmIkX92t3OoZa · 672691 · 18/12/30 21:44 · MS 2016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I.D. · 364154 · 18/12/30 21:36 · MS 2011

    신경이상이나 호르몬문제로 인한 섬유근육통처럼 연부조직의 직접적 병변이 없는 질환들은 원위취혈이 마땅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직접적 병변이 있는 질환들(오십견 CTS)와 같은 질환들도 원위취혈이 효과가 있나요? 오십견같이 유착이 짱짱하게 되어있는데 후계 자침했다고 ROM이 개선될까가 궁금하네요

  • 산토니 · 278450 · 18/12/30 21:39 · MS 2009

    제 경험으로는 있긴한데 느립니다. 환부에 봉침을 치료하는 것은 어느정도 유효한 치료효과가있습니다. frozen shoulder에 조구혈 - 원위치료 효과에 대한 논문하나 첨부해 봅니다 https://www.ncbi.nlm.nih.gov/pubmed/29849707?dopt=Abstract

  • QZKXJYPsbuoFem · 623059 · 18/12/30 21:43 · MS 2015

    지방한 중에 전통 오래된 한의대가 좋은건 당연한데, 일부 부실대학 위험 있는 학교의 한의대 같은 경우는 배우는게 부실하거나 졸업후 취업이나 개원시 아쉬운 점이 좀 있긴 하겠죠?

  • 산토니 · 278450 · 18/12/30 21:47 · MS 2009

    솔직히 다른 학교 커리큘럼은 안해봐서 모르겠고... 개원 시 경희간판 내세울것 같아니면 생각보다... 아쉬운점이 딱히 없습니다. 전문의 과정 밟으실 거고 전문의를 서울 쪽에서 하려면 경희나 동국병원에서 자교를 더 선호하기 떄문에...(경희는 특히 심함) 그런 차별은 있을 수 있습니다. 부원장 취업은 자교 후배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환자들중에 출신학교 물어보는 경우 거의 없고 지방 출신원장들은 그냥 경희대에서 석사나 박사 취득하고 그걸 올려놓기도하고... 뭐요약하자면 큰 단점은 잘 모르겠다 입니다.

  • 이거 왜 이러십니까? · 650141 · 18/12/30 22:30 · MS 2016

    작년부터 한의대 인증평가 의무화되서 크게 걱정마세요
    전임교수 비율 , 대학 한방병원 병상수 기준등이
    강화되 시행중이에요

  • ㅅㅅ는사수 · 834344 · 18/12/30 21:52 · MS 2018

    한의사가 적성에 맞는지 여부는 어떻게 확인해볼 수 있을까요..

  • 산토니 · 278450 · 18/12/30 21:53 · MS 2009

    대인관계에 심각한 하자가 있거나 현실감각이 굉장히 떨어지는 분 아니면 적성에 안맞는 경우 별로 없습니다.

  • 산토니 · 278450 · 18/12/30 21:53 · MS 2009

    제주변에 대부분 다들 잘 하고 있는데 대인관계를 무서워 하거나 사람을 대하는데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적성에 안맞아 하더라고요. (100명 중 한 두명 꼴)

  • ㅅㅅ는사수 · 834344 · 18/12/30 21:55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ㅅㅅ는사수 · 834344 · 18/12/30 21:54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산토니 · 278450 · 18/12/30 21:55 · MS 2009

    한의학이 뭔가 엄청 특수한 학문이라고 생각해서 학문자체의 적성이 안맞을 까봐 걱정하시는 것이라면 딱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한자만 볼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기본 한의학 개론 + 서양 생리병리 다 배우기 때문에 특별히공부하는데 있어서 치우치는 것도 없고 다들 잘 적응합니다.

  • 산토니 · 278450 · 18/12/30 21:56 · MS 2009

    예를 들면 넌씨눈 같은 캐릭터.. 나의 행동이 다른사람 한테 어떻게 보일지 판단이 안되고.. A라는 인풋을 넣었을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A' 가 나올거라고 예측하지만 간혹 B'가 나올거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죠. 여튼 말로하긴 힘든데 웬만해서는 걱정안하셔도 될거에요

  • ㅅㅅ는사수 · 834344 · 18/12/30 21:56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선물공룡디보 · 822067 · 18/12/30 21:55 · MS 2018

    개인시간 (여가활동이나 쉬는것)이 많은 편이신가요?

  • 산토니 · 278450 · 18/12/30 21:59 · MS 2009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도 진료 하루 줄이면 많아지겠죠. .사실 소득이 오르면 세금도 어마어마하게 많이 오르기 때문에 저는 진료 하루 줄여도 뭐 실소득에 엄청 큰 변화는 없을 겁니다. 아무래도 저처럼 주6일하면 걸리는게 많은데 주 5일원장들은 직장인들보다 여유롭고 잘 놀러다니고 ...비개원의들은 6개월일하고 3개월 쉬면서 여행다니고 다시 취직하고 잘들합니다. 개원초는 진료시간 외에도 신경을 좀 썼던거 같고 지금은 진료시간 끝나고는 놀러 잘다니고 여가 잘 즐기고 있습니다. 다른 자영업이랑 달라서 공휴일 , 대체공휴일 다 쉬니까요. 단지 직장인처럼 마음대로 휴가 쓸수는 없죠. 대진원장 세워놓고 놀러가려면 가도 됩니다만 환자들이 안좋아하는 경우가 많아서... 일년에 한번정도는 대진세우고 해외여행갑니다. 그렇다고 해외를 1년에 한번만 가는건아니고.. 연휴 떄도 나가고 할 수 있으니까요

  • 선물공룡디보 · 822067 · 18/12/30 22:17 · MS 2018

    그럼 페닥들은 많이 여유로운 편인가요??

  • 산토니 · 278450 · 18/12/30 23:18 · MS 2009

    어디취직 하느냐에 따라 다르죠 월급좀 받고 주6일하는데도 있지만 보통 5일이고.. 페닥들은 진짜로 몇개월 일하고 그냥 놀러다니고 이런 경우가 워낙 많아서 여유롭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페닥도 수련의는 당연히 바쁘고.. 일반한의원은 다른 직장인보다 좀 여유로운편이고.. 요양병원 페닥은 백수다음으로 이세상 그 어떤 직업보다 여유롭습니다.

  • 선물공룡디보 · 822067 · 18/12/31 13:03 · MS 2018

    그 여유로운 페닥들은 보통 한달에 얼마 받나요?

  • Strawberry Field · 693367 · 18/12/30 22:02 · MS 2016

    물려받은 것 없이 자력으로 그렇게 버시는 건가요?
    시장 장악?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 산토니 · 278450 · 18/12/30 22:04 · MS 2009

    물려받은거 없고 신규개원이구요 시장 장악..이라고 할 게 있나 싶지만..(월 2천이상 가져가는게 개원한의사들 중에서 특별히 엄청 많이 버는 건 아닙니다.) 저는 한의학의 강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치료해보자 해서. 단순히 질환 치료 뿐아니라. 평소 건강 관리. 서양의학에서 기질적 손상에 기반한 진단을 위주로 한다면 한의학은 환자의 주관적인 불편감 또한 치료 영역으로 보기 때문에.. 그 특성을 잘 살려서 환자를 보니까 환자들이 자주 내원합니다. 단순히 발목이 아픈것 뿐아니라. 평소에 소화가 잘 안된다.. 잠이 잘 안온다. 종합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환자들 티칭하고... 개원 자리도 중요하고.. 뭐 그렇습니다

  • Strawberry Field · 693367 · 18/12/30 22:10 · MS 2016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월2천이 특별이 많이버는 게 아니라니 ...개업 한의사님들의 수입은 정말 상상 이상이네요.
    진료또한 개인의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보시는 것 같아서 괜히 성공하신게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도 국민건강을 위해 힘써주세요 ㅎㅎ

  • Cu2+ · 861291 · 18/12/30 22:03 · MS 2018

    공진단 너무 써요

  • 산토니 · 278450 · 18/12/30 22:05 · MS 2009

    공진단 좋은약이죠. 먹다보면 맛있어 집니다. 공진단은 같은 이름이라도 실제 정품 사향을 얼마나 썼냐에 따라효과가 천차만별이죠. 가격싼 공진단은 사실 사향 함유량이 적다고 봐야하죠. ㅎㅎ

  • 마자~용 · 769636 · 18/12/30 23:37 · MS 2017

    공진단 뭔가 초콜릿맛+양념갈비맛아님? 내가특이한건가,,,

  • 산토니 · 278450 · 18/12/30 22:07 · MS 2009

    그럼 저는 이만 갑니다. 댓글로 질문 남겨주시면 내일 밤이나 시간 날때 한번 더 답변드리는 시간 가질게요~

  • 유지자사경성 · 714669 · 18/12/30 22:11 · MS 2016

    해부학 수업 많이 힘든가요? 그리고 수전증 있음 한의사 되긴 힘들겠죠?

  • 산토니 · 278450 · 18/12/30 23:02 · MS 2009

    이론은 그냥 암기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해부도 근육이라던지 굉장히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꽤 공부할게 많습니다. 추나 같은것도 깊게 들어가면 뼈의 작은 골극 같은것 까지 공부하기도 하거든요.. 실습은 생각보다 적응이 쉽습니다. 카데바는 방부처리를 한 것이기 때문에 계속 하다보면 사람같다는 느낌도 안들고요.. 처음에 몇번정도는 거부감 들어하는 동기들이 있었지만 특별히 적응 못하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수전증이 있는 케이스는.. 딱히 본적이 잘 없어서 잘모르겠네요 지나치게 심하지만 않아면야...

  • 먼지가되어^^ · 742144 · 18/12/30 22:14 · MS 2017

    원장님은 아주 성공한 경우인 것 같고 혹시 주위 개원 2년차 한의사 친구들중에 한의원 운영이 잘 안되거나 망하해서 몇 억씩 손해보는 한의사 친구는 없나요?
    한의사 전체 숫자가 현재 거의 포화상태이어서 망해서 폐원하는 한의원 숫자도 해가 갈수록 점점 많아지고 있고 이제 개원할 자리가 찾기도 힘들고 이익내기 힘들어서 주위에 365일 휴일도 없이 진료하거나 야간진료까지하는 하는 한의원도 많이 생겨서 서로 점점 힘들고 시간이 갈수록 미래가 암울하다고 하는데 맞나요?
    이제 한의대 입학하면 매년 7-800명씩 증가하면 신입생이 졸업할 시기에는 포화상태 한의사 숫자에서 앞으로 약 5천명 정도 더 증가한 상태에서 개원해서 성공해야 할 것인데 이제 막 졸업한 신규한의사가 개원해서 기존의 한의사들과 경쟁해서 성공할 확률이 점점 적어지고 또 서로 환자 파이를 나눠 가져야 해서 해가 갈수록 한의사들 매출이나 수익이 떨어질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렇다고 개원 못하면 부원장으로 취직해야 하는데 지금도 의사에 비해서 부원장 취직 자리가 많이 부족한데 6년뒤에는 부원장으로 취업할 자리는 더욱 부족해서 부원장으로 취업하기도 힘들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현재 한의사는 의사와 달리 의료기기 사용 권한이 없어서 혈액 검사, 소변검사, 엑스레이, 초음파 같은 기본 검사도 못해서 의료기기 사용권한이 있는 의사에 비해서 진찰과 치료및 한의원 운영하는데 애로가 많다고 하는데 맞나요?

  • aoja291 · 730926 · 18/12/30 22:53 · MS 2017

    와드

  • 산토니 · 278450 · 18/12/30 23:05 · MS 2009

    답변드리자면 저는 개원해서 성공한 것은 맞지만 아주 성공한 경우는 아닙니다. 개원한의사들 평균보다 많이 버는 것은 맞습니다만 개원의 중에서 특별히 엄청난 고소득도 아니고요.. 보통 상중하로 나누어서 상위권은 세무상 성실신고(년 매출 5억이상 - 순수익 아닌 매출기준) 정도로 보는데 이게 상위 30%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년 매출 5억이면 이것저것 후하게 많이 떼도 세금 제외 2천은 가져간다고 보셔야 되구여 . 폐원하는 한의원 수가 갈수록 많아 진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렇지도 않습니다 통계적으로. 의 치 한 세개 직종의 폐원률은 거의 동일합니다. 0.1~0.2%정도 차이가 납니다.

  • 산토니 · 278450 · 18/12/30 23:09 · MS 2009

    그리고 제가 입학 할때도 미래가 암울하다 이런 말들이 있었는데... 졸업해보니 꼭 그렇지도 않고요... 그때보다 부원장 페이도 올랐고(물론 물가도 올랐지만..) 왜 그런지 이유를 생각해보면 매년 7-800명씩 증가하지만 은퇴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나이가 많아서, 또는 돈이 많아서 은퇴하는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또한 점점 고령화가 가속화 되고(한의원은 고령층이 많이 옵니다.) 사회적으로 의료서비스가 중시되는것도 있고요 (복지국가로 갈수록 의료 서비스가 중시되고 수요가 늘어납니다) 앞으로 국가 정책도 의료서비스는 국가에서 보장하는 쪽으로 갈 것이기 때문이고 여자 입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졸업하고 그냥 결혼해서 개원안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장이 엄청 포화라거나.. 암울하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부원장 취직은 집 가까이에서 해야겠다 고집피우면 힘들지만 그냥 취직하겠다 하면 못구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의료기기부분은 앞으로 조금씩 개선이 될것이라고 생각하고 혈액검사는 한의사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보건복지부 유권해석)

  • 산토니 · 278450 · 18/12/30 23:13 · MS 2009

    또한 365한의원은 원장 혼자하는게 아니라 최소 두명, 많으면 네명 이상 돌리는 곳이라서 그냥 시대적 수요에 따른 변화라고 보시면되고.. 그것을 경영이 어려워서라고 결론지으시면 곤란합니다. 그리고 개원해서 몇억씩 손해본 경우는 저희동기중에서는 아직 없습니다. 왜냐면 의치한중 개원리스크가 가장 적은 직종이 한의사입니다. 고가의 의료기기가 필요없기 때문이죠. (개원비용이 가장 적게 듭니다). 따라서 개원하고 접더라도 그정도로 손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건물보증금 때문에 대출은 넉넉하게 당기지만 건물 보증금이야 나갈 때 돌려 받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치과의사 의사들은 매년 더 많은 수가 배출됩니다 (치과 800-900명) (의사 3천명) 그런데 한의사 뿐 아니라 그 직종들 다 잘 살고 있잖아요?

  • 먼지가되어^^ · 742144 · 18/12/30 23:28 · MS 2017

    제가 동문 한의사 선배님에게 물어보니 개원 자금이 그래도 1억에서 2억이상 필요해서 은행대출 받아서 개원하는데 현재 한의원 숫자가 포화상태이므로 기존의 한의원과 경쟁해야 하는데 한의원 운영이 안되면 이자와 경비 감당이 안되어서 망하는 한의원도 점점 많아졌다고 하던데요. 한 번 망하면 몇 천만에서 몇 억 손해가 나서 그 손해를 메꾸는 몇년이상은 생고생할 수 있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지금 새로 입학한 한의대생은 소위 부모가 한의원해서 기존 단골 고객이 있으면 모르는데 그런 연고가 없이 입학한다면 6년뒤에는 한의사 숫자가 5천명 이상 증가해서 한의사 미래가 해가 갈수록 밝지는 않다고 하던데요. 그나마 의사는 우리나라에서 필수 직종이라서 개원안해도 취직자리도 많아서 의대 갈 수 있으면 꼭 의대가라고 하던데요.

  • 산토니 · 278450 · 18/12/30 23:34 · MS 2009

    1억에서 2억이 필요한것은 맞습니다. 연고는 솔직히 말하면 하나도 안중요하고요.. 속칭 성골 또는 로얄이라고 부모님 한의원 받는 극 소수는 편하게 가는게 당연한거구요. 그냥 지방에 아는 연고는 아무리 많아봐야 그 사람들로는 제대로된 매출도 안 나옵니다. 저는 연고 하나도 없는 지역에서 개원했습니다. 의사가 아무래도 더 메이져기 때문에 안정적이긴 합니다. 다만 사실상 의사는 전문의과정이 필수라서 한의사보다 5년 정도 늦게 개원한다고 봐야 하고(유급없이6년 + 공보의또는 군의관 3년+전문의 5년)=재수안하고 들어가도 34살이죠. 개원비용이 더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위에도 썼지만 폐업률이나 개원비용을 고려했을때 의, 치에 비해서 특별히 개원리스크가 큰것도 아니구요. 페이닥터 만으로 안정적인 고소득 수입을 얻고싶다면 의대가 더 나은것 맞습니다. 6년뒤에 약 4500명 정도가 증가 하지는 않습니다. 은퇴하는 사람들도 고려하셔야죠

  • 산토니 · 278450 · 18/12/30 23:36 · MS 2009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8443 "의원급 의료기관 폐업률 치과·한의원 보다 높다"KDI, 영세사업자의 실태 조사 보고서 발표의원 평균 생존기간 4.5년…3년 생존율 68.1%
    오히려 의원급 폐업률은 의사들이 의치한중 제일 높습니다.

  • 한까를보면나타나는봇 · 843442 · 18/12/31 10:08 · MS 2018

    ㅋㅋㅋ
    '동문 한의사 선배님' ㅋㅋㅋ

    어제부터 등장한 새로운 한까였구나

  • dhsinsiana · 746501 · 18/12/30 22:32 · MS 2017

    한의 그렇게 잘까시던분들이 이글에는 등판안하시네요? 대단들하셔요

  • 행성상 성운 · 833969 · 18/12/30 23:05 · MS 2018

    개원할때 금전적인 문제를 여쭙고 싶은데요...
    실례인것 같지만 빠른 이해를 위해
    금수저? 쪽에 가까우신가요 아님 대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나요?

  • 산토니 · 278450 · 18/12/30 23:15 · MS 2009

    금수저 아니고 순수 대출로 개원했습니다. 대출금은 일부러 안값고 있습니다. 왜냐면 대출이자가 경비로 인정이 되기 때문인데 소득률을 낮추고 하는 세무상 복잡한게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대출 안값고 그냥 모은돈으로 집을 사거나 다른데 투자를 하죠.

  • 마자~용 · 769636 · 18/12/30 23:08 · MS 2017

    혹시 어디한의대신지 여쭤봐도될까요?.?

  • 산토니 · 278450 · 18/12/30 23:16 · MS 2009

    대략적으로만 말씀드리면 경상도쪽입니다.(경상도에는 3개 한의대가 있을겁니다 아마)

  • 마자~용 · 769636 · 18/12/30 23:18 · MS 2017

    제가 동의한갈까고민중이어서요.. 지방한 졸업해서 서울~경기도에 개원하는 분들도 계신가요? 고향은 부산인데 홈그라운드에 개원하는게 제일 좋겠죠? 동문커뮤니티도 잡혀있고..

  • 산토니 · 278450 · 18/12/30 23:20 · MS 2009

    동문 커뮤니티는 생각보다 큰 도움 안될수도 있습니다만.. 잘 활용하시면 되구여.
    지방한 졸업해서 서울 경기도 개원하는 사람은 매우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지방한이 지방사람들만 오는데가 아니기 때문이고 서울 경기가 사람이 많이 살아서 개원도 그쪽에 많이 하죠. 저도 지방한출신이고 지금은 서울 경기에서 한의원 운영하고 있습니다.

  • 마자~용 · 769636 · 18/12/30 23:27 · MS 2017

    그렇군요!!! 답변감사드려용 그래도 아예 부산사는데 자리잡긴 이쪽이 자리잡긴 편하겠죠? 아직 6년 넘게남았으니 그건생각해봐야겠네요ㅋㄱㅋㄱㅋㅋ

  • 마자~용 · 769636 · 18/12/30 23:18 · MS 2017

    이런질문도 받아주실지모르겠지만..ㅎㅎ 지방한가면 미팅은 어느대학이랑하나요?ㅎㅎ

  • 산토니 · 278450 · 18/12/30 23:22 · MS 2009

    그냥 주변 대학이나 다른과랑 합니다. 지방한은 사실 서울만큼 미팅이나 노는 재미가 없다는게 정설이긴한데... 그건 개인이 하기 나름이죠. 미팅은 그냥 잡기 나름입니다. 저희는 간호과랑도 했고 다른학교랑도 했고...

  • IdVmSyu7H23NCb · 759156 · 18/12/30 23:25 · MS 2017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혹시 젊으신 분이면 젊은 한의사에대한 편견은 없나요?

  • 산토니 · 278450 · 18/12/30 23:27 · MS 2009

    30대초반이구요. 있긴 있습니다. 근데 제가 느낀 바로는 그게 생각만큼 크지 않습니다. "원장이 젊네.." 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요즘은 워낙 젊은 한의사가 많아서 그런 편견도 서서히 없어지고 있고요.. 젊은데 더 잘 하면 오히려 더 부각되는 포인트가 되죠. 요즘은 나이많은 사람보다는 젊은 사람을 더 똑똑하다고 생각하기도 해요.

  • IdVmSyu7H23NCb · 759156 · 18/12/30 23:29 · MS 2017

    자세한 답변 감사드려요:)

  • Clearlove · 784698 · 18/12/30 23:42 · MS 2017

    제가 한의대 포기하고 연대 등록해서 다니는 중인데 현실을 깨닫고 한의대 목표로 반수 고려하고 있습니다. 만약 입학하게 된다면 25살 입학인데, 학교생활이나 취업 or 개원에 있어서 디메릿 없을까요? 학교생활이나 개원은 사실 문제없어 보이는데 개원을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걱정이 되서요..
    아, 그리고 제가 공익인데 공보의or공익 중에 어느쪽이 나을까요? 25살입학이면 공보의 지원불가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 산토니 · 278450 · 18/12/30 23:45 · MS 2009

    25살이면 공보의 아마 안될겁니다... 공익갖다오시죠 공보의는 3년, 공익은 2년이라서 1년 시간을 상쇄시키는 것도 있고 큰 디메릿은 아닙니다.(공보의3년이 꿀같은 휴식시간겸 노는시간인데 아쉽긴하지만요...) 취업 개원에 있어서 디메릿은 없습니다. 오히려 메리트라고 봐도 되고요. 학교생활은 어린친구들 사이에서는 낄끼빠빠만 잘하시면 되고, 삼수나 사수이상으로 들어온 사람들 모임이 아마 생길겁니다. 한의대는 늦게 들어오는 사람이 많아서요. 다른 전공에 비해서 늦게 들어온 사람들도 학교생활 하기 좋은 학과가 한의학과 니까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네요.

  • Clearlove · 784698 · 18/12/30 23:56 · MS 2017

    아하 감사합니다 그런데 공보의는 일반 군대신청하고 다른가요? 따로 신청해야하는건지..

  • Shanghai · 549192 · 18/12/30 23:53 · MS 2018

    군연기 한 번도 따로 하시지 않았다면 6수까지 공보의 가능합니다. 공보의 or 공익이면 무조건 공보의 가셔야합니다.

  • Clearlove · 784698 · 18/12/30 23:55 · MS 2017

    앗 그런가요? 만28세까지 자격증 따야한다고 알고있었는데(=졸업).. 근데 어떤 분은 또 학교 다니면서 공보의 신청 연기하면 된다고 하는 분도 있던데 어떤 차이가 있는거져

  • 산토니 · 278450 · 18/12/30 23:58 · MS 2009

    공보의 못가면 어쩔 수 없지만 갈 수 있으면 가는게 좋습니다. 공보의 월급도 예전에야 190남짓이라 했지만 요즘은 많이 올라서 꽤 됩니다.

  • Clearlove · 784698 · 18/12/31 00:00 · MS 2017

    오..거의 직장수준이구나 감사합니다!

  • Shanghai · 549192 · 18/12/30 23:57 · MS 2018

    대학다니시는 걸로 자동연기 계속 되셨던거죠?? 그럼 가능해요. 병무청에 전화하셔서 상담해보세요. 매년 6수 나이로 공보의가는 사람들 있었어요

  • Clearlove · 784698 · 18/12/31 00:00 · MS 2017

    올해(23)와 작년(22)에 공익신청 2번해서 둘다 떨어지긴햇는데 그전에 20, 21살땐 자동연기가 됏을거에요. 그래도 병무청에 전화해보는게 확실하겠네요 감사합니다!

  • 유지자사경성 · 714669 · 18/12/31 01:29 · MS 2016

    죄송한데 혹시 쪽지 가능하시다면 확인 부탁드려요ㅠ

  • 레몬에이드 · 638857 · 18/12/30 23:45 · MS 2015

    올해 한의대 갑니다. 성공하게 해주세요

  • 산토니 · 278450 · 18/12/30 23:47 · MS 2009

    성공하실겁니다. 한 말씀만드리자면 절대 학점에만 목숨걸지마시고(꼭 장학금 받아야 하는 사정이 있다면 어쩔 수 없지만..) 대학 공부는 책으로만 하는게 아니라는 것만 명심하시면 됩니다. 많이 놀고 많은 활동도 하시구요.

  • 102범 · 569809 · 18/12/30 23:48 · MS 2015

    예과생인데 학교공부랑 별개로 하면 좋은 공부 같은거 추천해주실수 있으신가요

  • 산토니 · 278450 · 18/12/30 23:52 · MS 2009

    저는 한의학적인 공부, 그리고 기타 활동 포함해서 최대한 많은 스펙트럼들을 경험해보려고 했습니다. 예를 들면 근막이론을 기반으로한 MPS에서 쓰는 침과 사암침은 전혀 원리가 다르죠. 설령 나중에 안쓰더라도 학생때 많은 종류, 넓은 스펙트럼의 공부를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외국에서 나온medical acupuncture 같은 책으로 철저한 서양의학적 관점에서의 논문들과 침도 경험해보시고 다른 동씨침 사암침 다 경험해보세요. 나중에 안쓰더라도 모르고 안쓰는것고 알면서 안쓰는것은 천지차이입니다. 그리고 같은 치료법도 사람에게 어떻게 어필할 것인가. 어떻게 설명하고 설득할것이가. 직원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 중요합니다. 동아리 활동, 연애, 소개팅 많이 하시구요. 예과 때는 한의학적 공부 외에 다른 것들을 할 수 있는 시기 이므로. 기타 자기계발서, 경영서, 인문학고전 많은 책 읽으시면 근육학 조금 더 보는 것보다 인생 사는데 더 도움되실겁니다.

  • 102범 · 569809 · 18/12/30 23:58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완벽한세계 · 759465 · 18/12/30 23:50 · MS 2017

    한의대생의 경우 대부분 공보의로 가나요?

  • 산토니 · 278450 · 18/12/30 23:53 · MS 2009

    네 간혹 전문의 과정 밟은사람들 중에는 군의관 가게되는 안타까운 친구들도 있습니다.

  • 산토니 · 278450 · 18/12/30 23:59 · MS 2009

    부연 설명하면 전문의 과정중에 군의관으로 갈 수도 있는 몇몇 위험 과가 있습니다. 한방재활의학과라던지 침구과라던지

  • 완벽한세계 · 759465 · 18/12/31 00:05 · MS 2017

    하나 더 여쭤봅니당
    메이저의대와 타 의대와의 차이
    경한과 지방한과의 차이

    이 둘을 비교할수 있다면 전자가 후자보다 압도적으로 크다고 할 수 있나요?

  • 산토니 · 278450 · 18/12/31 00:14 · MS 2009

    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완벽한세계 · 759465 · 18/12/31 00:16 · MS 2017

    답변 감사합니다! 올해 재수...를 하게됐는데 1년 바짝해서 한의대 노려보겠습니다!

  • 우간다 너클즈 · 763023 · 19/01/01 11:23 · MS 2017

    개인적으로 인설의와 지방의 차이 정도 아닐까여

  • Bluberry · 817289 · 18/12/30 23:50 · MS 2018

    환자가 고령층이 대부분일텐데 너무 지루하다거나 노인만 보니 좀 그렇다 등 이런 식으로 직업에 대해 안 좋은 감정 느껴보신 적 있나요?

  • 산토니 · 278450 · 18/12/30 23:55 · MS 2009

    지금까지는 없습니다. 이만한 노동력을 투자해서 이정도의 수입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은 거의 없을것 같아요. 지루하다기보다 매년 같은 패턴의 삶이 반복되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은 합니다. 그거야 뭐 어떤 직업이든 마찬가지겠지만요. 한의원에 노인뿐 아니라 의외로 젊은사람들 , 아주머니, 아저씨 계층도 많이 옵니다.(물론 지역에 따른 편차가 있습니다. )

  • 산토니 · 278450 · 18/12/31 00:16 · MS 2009

    신도심이냐 구도심 이냐 시골이냐에 따라 내원 연령층 차이가 크죠. 시골은 진짜 노인만 보는경우가 많은데 젊은 사람들은 시골엔 개원을 잘 안하죠

  • lQ9Pd0OoyRKwBV · 590859 · 18/12/31 00:26 · MS 2015

    1. 졸업 후 부원장 거쳐서 개원하셨나요 아님 바로 개원하셨나요??

    2. 현재 학부생들은 미래에 전문의를 따는게 크게 도움될까요?

  • 산토니 · 278450 · 18/12/31 19:04 · MS 2009

    1.졸업후 공보의 하고 바로 개원했습니다. 부원장 제의가 들어왔으나 그냥 개원했어요.
    2.장 단점이 있습니다. 앞으로 전문의 제도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어서 확답 못드리겠네요.
    전문의가 사실상 필수적인 의사들과 달리 현재까지는 전문의가 생각보다 큰 메리트는 없습니다. 이건 치과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네요(치과 교정 전문의 제외)

  • lQ9Pd0OoyRKwBV · 590859 · 19/01/01 20:48 · MS 2015

    학교 6년 공보의 3년 가지고도 개원할 능력(?)이 생기나요? 술기랑 병원 경영 같은 것 다 포함해서요

  • jameson99 · 681777 · 18/12/31 00:37 · MS 2016

    한의사의 주된 수입은 약재처방인가요??

  • 산토니 · 278450 · 18/12/31 19:07 · MS 2009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냐에 따라 다릅니다. 근데 일반적인 한의원은 약재처방이 주 수입은 아니고 보험진료가 주 수입입니다. 보험진료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침 생각하시면 되구요.. (이번에 보험진입한 추나 등도 있지만..) 노인정액제가 개선되어서 한의원들 보험진료 수입이 늘어났습니다. 보험진료는 65세 이하의 경우 본인부담금 30%받고 공단에서도 돈이 70%가 나옵니다.(65세 이상은 본인부담 10%) 따라서 한의원 갔을때 환자가 내는 돈이 전부라고 생각하시면 안되구요 실제로는 공단에서 들어오는 돈이 매월 수 천만원 단위죠 . 약을 위주로 하는데도 있고 약매출 = 보험매출 비슷한 구조인 한의원도 있고 그렇습니다만 과반수의 한의원의 주수입은 보험진료라고 봐야 겠네요.

  • speedgun88 · 834698 · 18/12/31 02:46 · MS 2018

    우리 사촌형도 지방에 ㅅㅈ한의대 나와서 아주그냥 2년만에 건물 4층짜리 올리고 돈 엄청 벌고 있더라.. 이번에 용돈 50만원 주더라는.
    당시 ㅅㅈ한의대 점수도 문과로는 고법 점수 정도였던 기억나네. 경희대 한의대가 서울대 치대랑 동급이던 시절..

  • ⚕공진단은 원래 맛없다 · 792072 · 18/12/31 03:01 · MS 2017

    선배님 응원합니다~~

  • ㅇㄹㅎㅇㅂㄹ · 849114 · 18/12/31 03:26 · MS 2018

    아버지가 한의사신데.. 이번에 전문의를 늘리자는 취지에서 법이 바뀌어서 요양병원에 양의사들 채용하면 지원을 더 많이 해준다고 하다라고요. 요양병원 한의사들은 어쩔수없이 개원을 하게 될것이고 안그래도 포화상태엿는데 더 힘들어진다 라고 한의대는 극구 말리고계십니다. 첫번째로 궁금한건 저 의료법 개정내용과 그로인해 예상되는 (아버지가 예상하신) 파급효과가 어느정도 사실인지.

    솔직히 저희 아버지 성격 자체가 교수쪽이 어울리지 영업은 안맞습니다 그래서 많이 못버시는것같고, 본인이 많이 못버시니까 그걸 저한테도 똑같이 적용하시는것같습니다. 실제로 저희 부모님 빼곤 다 한의대 가라고하심니다. 그런데 제가 아버지 한의원을 물려받으면 원래 딱히 잘되지는 않던 한의원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요? 애초에 아버지가 한의사라는 사실이 그렇게 큰 메리트인가요? 사실 할아버지도 한의사십니다..

  • 좀생김 · 453922 · 18/12/31 10:26 · MS 2013

    '전문의를 늘리자는 취지에서 법이 바뀌어서' -> 법 취지는 그게 아닙니다. 장기요양급여로 국가 재정을 빼먹는 양아치 요양병원을 적폐로 간주하여 이에 대한 개선책, 의과 모든 전문의들의 취업자리 마련차 이번 개정안이 나온거구요.

    '요양병원 한의사들은 어쩔수없이 개원을 하게 될것이고 안그래도 포화상태엿는데 더 힘들어진다'-> 부작용으로 요양 한의사들이 쫓겨나게 될 것을 염려해 수정하기로 하였습니다.

    한의사라고 모두가 한의계 돌아가는 상황 파악하고 있지 않습니다. 수험생이라고 수능 다 잘보는거 아니잖아요?

  • 산토니 · 278450 · 18/12/31 19:10 · MS 2009

    요양병원 관련 법률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양의사들 채용하면 지원을 해주는 게 아니라. 엄밀히 말하면 양의사들 중에서 전문의 입니다. 한의사에게 불리한게 아니냐는 의의가 제기 되었고 현재 복지부에서 한의사 협회 의견을 수렴하여 개정안은 수정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차후에 물려받으실지 새로 개원하실지는 벌써부터 고민은 안하셔도 될것 같네요. 실제로 개원해서 돈을 벌고 싶으시다면 교수나 학술가 스타일은 힘들 수 있겠네요. 본인의 성격이나 스타일에 대해서 고민하시고 진로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Nine · 587665 · 18/12/31 05:17 · MS 2015

    학회에 나가서 공부하는 시기가 언제부터가 좋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스포츠 도핑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그 쪽으로 경험이 있는 선배나 한의사분들을 찾기가 어렵네요..ㅜ 혹시 주변에 들으신 거 있으면 알려주실 수 있나요..

  • 산토니 · 278450 · 18/12/31 19:12 · MS 2009

    대한스포츠한의학회가 따로 있습니다. 태릉선수촌이나 올림픽 할때 의료지원을 거기서 나가는걸로 알고 있고요... 실제로 제가 한다리 건너 아는 지인분은 한의원 하시면서도 농구단에서 팀닥터로 위촉되어서 진료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남자분이시면 공보의때 하셔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 wq6NUMlp5xYQPt · 756917 · 18/12/31 11:02 · MS 2017

    편강탕먹으면 폐가 깨끗해짐으로써 피부가 좋아진다고 해가지고 삼개월동안 구매해서 꾸준히 먹었는데요 진짜 아무효과도 없는데 사기꾼들인가요? 나름 저한텐 거금이었는데 아무효과도 없어서 속상하네요ㅠㅠ

  • 산토니 · 278450 · 18/12/31 19:14 · MS 2009

    편강탕은 엄밀히 말하면 증상에 딱 맞춘 적방이 아니라. 적당히 여러 사람들에게 효과가 만든 처방+ 마케팅의 합작품이라고 봅니다. 한의사들끼리는 솔직히 마케팅만 크게 하는 곳은 피하라고 환자들한테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죠. 약이라는 것은 환자에게 맞게 투여되어야 하고 약재의 가감, 1g을 놓고도 고민하는데, 통일된 처방으로 같은 증상을 가진 모든사람에게 쓴다는 게 아이러니죠. 많이 속상하셨겠습니다.

  • 송도유배개꿀 · 842428 · 18/12/31 11:24 · MS 2018

    주위에 문과출신 한의사분들 있나요? 그리고 문과에서 한의대가서 배울 때나 개원 후 불이익같은거 있나요??

  • 산토니 · 278450 · 18/12/31 19:15 · MS 2009

    개원후 불이익은 전혀 없습니다. 예과 때 생물학, 유기화학 등 기초학문쪽에서 조금 화학계열쪽에서 처음에 이해도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크게 불리하다고 보이지는 않고요..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대학전공은 문과나 이과나 모르긴 매한가지라서...

  • Raspbie · 812327 · 18/12/31 11:38 · MS 2018

    인삼,당귀,감초 같이 일반인들도 쉽게 접하는 한약재가 있는데
    보통 모르는 특이한 한약재 몇개랑 효능 같은 거 알려주세용

  • 산토니 · 278450 · 18/12/31 19:17 · MS 2009

    본과때 실습해보면 별게 다 있습니다. 한알만 먹어도 폭풍설사한다는 파두, 마음먹고 작정하고 다른사람 먹이면 사람 죽일수도 있는 반묘 등등 물론 위험한 약들은 임상에서 쓰지는 않습니다.

  • Raspbie · 812327 · 18/12/31 22:17 · MS 2018

    보통 위험한 약(수면제 같은)은 의사처방이 있어야만 살 수 있도록 법률로 되어있는데
    말씀하신 반묘 같은 위험한 약제들은 현행법에서 충분히 규제하고 있나요?

  • 두원공대20학번 · 806026 · 18/12/31 11:48 · MS 2018

  • 네시에 만나요 · 755712 · 18/12/31 12:02 · MS 2017

    전문의를 하지 않고도 다양한 환자를 볼 실력을 갖고 개원가에 나올수 있을까요? 학생때 능동적이고 다양한 학습 같은걸 통해서요.

  • 산토니 · 278450 · 18/12/31 19:17 · MS 2009

    남자라면 공보의때 3년의 시간이 있고, 여자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 판사님 · 131368 · 18/12/31 12:07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작음 · 819261 · 18/12/31 12:41 · MS 2018

    마이크 트라웃, 오르비오르, 라이크, aeternity 글들에 한마디씩만 해 주시고 가시죠 ㅋㅋㅋ

  • 닉이인싸를만든다 · 838291 · 18/12/31 12:50 · MS 2018

    멋있다...

  • Island · 742595 · 18/12/31 14:03 · MS 2017

    군필 27살 입학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산토니 · 278450 · 18/12/31 19:18 · MS 2009

    군필이면 25살이니까 할만하죠 졸업하면 33살 요즘 33살이 늦은 나이인가요. 일반 대학이야 33살 졸업하면 취업에 지장이 있지만 한의학과는 그렇지 않잖아요~

  • Island · 742595 · 18/12/31 19:34 · MS 2017

    감사합니다 ㅎㅎ

  • 밈묘밈묘해 · 805179 · 18/12/31 14:19 · MS 2018

    멋있다 ㄹㅇ

  • 내 안을 파고드는 가시가 되어 · 746418 · 18/12/31 16:38 · MS 2017

    문과가 가면 적응 힘든가요? 문관데 내년에 한의대 목표로 반ㅅ수할라고 합니덩

  • 산토니 · 278450 · 18/12/31 19:19 · MS 2009

    주변 케이스들 보면 적응하는데 큰 무리 없습니다. 모든시험이 그렇듯 암기가 중요한데 외우는건 문과 출신들이 더 잘하던데요

  • 빠삼른수 · 855702 · 18/12/31 21:24 · MS 2018

    올해 한의대말고 다른과 입학예정이고, 11월말에 들어갈 상근이라 2학기 휴학 후 수능한번더보려고해요. 윗댓글들 읽어봤을때 공보의가 장점이 많고 개원 전에 일배우는 것도 좋다고 써있는데 군필로 입학하면 졸업직후에는 다른사람 밑에 들어가서 배우는것밖에 없을까요? 윗댓들 중에 '남자는 공보의3년기간동안 되고, 여자도 가능합니다.'에서 여자분들은 보통 어떻게 배우고 개원하는지 궁금합니다

  • 산토니 · 278450 · 19/01/01 23:47 · MS 2009

    바로 개원하고 전문의 과정 안 밟을 예정인 경우, 보통 본 3이 넘어가면서 다른 학회들에 들어가서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사람 밑에 들어가서 배우는 이유는 환자 보는 것도 있지만 실제로 한의원 행정적인 문제, 청구, 세무 등 같이 배우는 경우가 많죠.

  • V · 548135 · 18/12/31 22:18 · MS 2014

    자동차보험도 많이 하시나요?

  • 산토니 · 278450 · 19/01/01 23:48 · MS 2009

    저의 경우는 환자 비중중에서 자동차 보험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습니다. 환자 수가 많이 오면 자연스럽게 자동차 보험이 많이 오긴하는데 .. 저는 그걸 크게 내세우거나 하지는 않고있어요.

  • 대학갈수있나용 · 779021 · 18/12/31 23:07 · MS 2017

    페닥으로도 충분히 먹고살수 있나요? 연고대 전화기다니는중인데 치대나 한의대목표로 반수할예정이거든여 연고공나와서 대기업가기vs한의대 페닥으로 먹고살기 어느게 더 나을까용

  • 산토니 · 278450 · 19/01/01 23:51 · MS 2009

    평생 하실거면 대기업이 나을것 같은데요? 왜냐면 요즘 대기업 복지가 꽤 좋지 않나요? 근데 일단 제 주변 케이스를 보자면 연고공 나와도 대기업 못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냥 박사과장 따러 쭉 가는 케이스도 많고, 군대도 다녀와야 하고, 일단 한의대는 한의사 면허는 딸 수 있다고 봐야 하죠. 한의대 페닥은 솔직히 20년 이상 하는 사람도 없고 그럴 이유도 못 느끼죠.. 초봉은 한의대 페닥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만. 삼전이나 현대차 같은경우는 10년 넘어가면 한의사 페닥이랑 비슷해지지 않나요? 복지 혜택도 있고. 웰빙라이프하시려면 페닥 일하다가 쉬고 여행도 가고 하시면 되고 아예 요양병원가시면 월 최소 네트로 550이상에 널널한 삶이 있습니다만.. 개원하면 기대 수익이 그것보다 훨씬 높은데 페닥만 고집하는 경우는 잘 없어서... 페닥만 하시는 이유가 있으실지...

  • 뭄뭄밈밈 · 667999 · 19/01/01 00:18 · MS 2016

    학교 다니시면서 한의학 외적으로 다양한 경험들을 많이 하라고 하시는데 어떤 경험들을 하셨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 산토니 · 278450 · 19/01/01 23:52 · MS 2009

    동아리, 연애, 소개팅, 동아리 외 기타 종교 단체 활동 등등 ,여러 단체 장 맡아보기 대외 활동 등등 한것 같네요.

  • 산토니 · 278450 · 19/01/01 23:55 · MS 2009

    이건 과장된게 크죠.. 정부에서 최대한 유리하게 정책을 따내려면 모든 단체장은 앓는 소리를 합니다. 실제 저기서 결혼해서 일 안하거나 그냥 쉬고 싶어서 쉬는 수치는 싹 빼버린 수치죠. 다른전공을 저렇게 대입하면 실제 전공별 취업률 통계를 보시면
    https://www.unnibege.co/employment-rate-of-upper-and-lower-department-by-major/
    치/한/의가 각각 1, 2, 3등으로 한의학과가 의학과보다 더 높게 나옵니다.

  • 눈누난나아 · 797106 · 19/01/01 08:23 · MS 2018

    한의사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던 문과 재수생입니다. 이번 수능 성적을 보니 갑자기 고민되서요ㅠ 사실 의치한쪽 아는 게 없어서 경희대 아니면 의미 없는 줄 알았는데 위 댓글 보니까 그것도 아닌 것 같고..
    저처럼 적성이나 평소 원하던 직업 고려하지 않고 한의대 가신 분들 많나요? 그분들도 다 적응 잘하시고 후회 안 하시는 편인가요?

  • 산토니 · 278450 · 19/01/01 23:56 · MS 2009

    평소에 특별한 적성이 없다면 전문직은 굉장히 안정적인 선택이죠. 특히나 문과시라면

  • 눈꽃빙수2 · 374113 · 19/01/01 09:50 · MS 2011

    주 수입원이 보험치료인가요 비보험인가요? 침치료인가여 한약인가여

  • 산토니 · 278450 · 19/01/01 23:56 · MS 2009

    저는 침치료 보험급여가 매출의 70%정도 됩니다.

  • 여수가는소라 · 822194 · 19/01/01 22:38 · MS 2018

    침 놓고 그 위에 라이터로 몇초씩 지졌다가 놨다가 하는건 뭐에 도움이 되는거에요?
    전에 원래 계시던 원장님이 어디가신다고 아는 후배라면서 침 놓으실때 그렇게 해주시던데
    따꼼 따꼼한데 기분이 좋은게 영 신기했음

  • 산토니 · 278450 · 19/01/01 23:57 · MS 2009

    화침이라는건데 열자극으로 늘어난 인대를 수축시키는 겁니다.

  • 혼자임에도불구하고 · 463533 · 19/01/02 00:09 · MS 2013

    주로 어떤 질환을 보시나요? 그리고 약을 쓸 때는 어떤 질환 보실 때 주로 쓰시고?!

  • 산토니 · 278450 · 19/01/02 00:11 · MS 2009

    근골격계, 소화기계 많이보구여 한의원하면 기타 불면이나 여성질환도 많이 옵니다. 약은 근골격계쪽에서는 거의 안쓰고 기타 내과적질환이나 소화기계, 갱년기, 불면 등에서 많이 쓰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