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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는 의치한 선호가 굉장히 강해요
ㄹㅇ 취향인듯
말로는 다들 취향이라 하시지만 투표하면 대부분 한의대 택하더군요..
투표는 각자 취향이 들어간거니까요 님 취향이 설경이면 설경 가는거죠
하고싶은대로
오르비가 전문직 선호가 좀 강한 경향은 있죠.
근데 한의대랑 설대는 진로가 너무 다르잖아요...ㅠ
저는 님보다 몇 급간 밑인데... 한의대는 못 갈거같아요. 저랑 맞는 공부가 아닌거 같아서...ㅠㅠ
그렇다면 의대를 가면 됩니다
평소에는 다들 전문직 빨더니 정작 이런 글에서 취향 ㅜ
설대 > 로스쿨,행시 아니면 닥 한의대
저는 이번에 지방한 갈 것 같은데요 저도 처음엔 한의대 하면 현실에 안주하는 것 같아 거부감이 들었어요 ㅎㅎ
근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게 한의사라는 직업을 통해서 나오는 물질적, 시간적 여유 가지고 내 자신의 발전과 주변 사람들에게 쓸 수 있다는 점도 좋고...
또 한의학 자체가 의심도 많이 받고 그만큼 나아갈 방향도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현실에 안주할지, 앞으로 도전하고 스스로 움직이며 살지는 내 마음먹기에 달린 거라고 생각이 바뀌었네요.
예를 들어 설경제 나온 제 친구는 군복무 마치면 3년은 잡고 행시를 준비하려고 하던데, 경한을 가면 님 말대로 그 전문직, 자격증이라는 안정 속에서 또 얼마든지 스스로 불안을 찾아 움직일 수 있는 거잖아요,,
안정 속의 불안이라 해야되나? 제가 참 좋아하는 건데 저같은 경우는 쉄생활 오래하다 보니 항상 불안만 했어서 그게 힘들었거든요, 근데 한의대 가면 안정 속의 불안을 쫓을 수 있어서 매력을 느꼈어욤 저는
흠.. 설경제를 가도 다들 로스쿨, 행시를 가는 현실이군요
한의대 하면 무조건 안주하고 현실에 타협하는 것 같다고 느끼셨다길래 저렇게 길게 말씀드렸지만 사실 님이 설경을 가서 하고픈 진로나 꿈이 확실하시다면 설경 가셔야죠... 그런 게 아니라면 경한도 정말 괜찮구요,, 참 고민되시겠다 ㅎㅎ ㅠ
그렇다고 진로가 명확한 건 또 아닙니다 ㅋㅋ
저랑 같은 고민하시는분이 계시구나 ㅠㅠ
저도 설대만이 목표엿던 학생인데 막상 성적이되니 경한이 갑자기 눈에들어오게되네요
정말 힘든 고민이죠.. ㅜ
본인이 안정적인 거 원하시면 한의대 가야죠 저는 하고픈게 있어서 서울대 갑니다! 뭐 어차피 영어2라서 못가요ㅋㅋㅋ
꿈이무엇인가요
서울대 졸업 후 어떤일을 하고싶었는지 안써있어서 뭐라 말하기 애매하네요
단순히 서울대가 1등학교고 대학 들어가서 진로를 찾을거야
이런 생각이라면 서울대 가는걸 뜯어 말리고 싶네요
아 그런가요? 딱히 원하는 특정 직업이 있는건 아니라서..
하고 싶은 직업이 없는 상태에서
서울대 진학할 경우 대학 졸업할때쯤 뭐 하고 살지 생각할때 현실과 타협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그 때 현실과 타협하려 하면 일반적으로 한의사보다 좋은 직업 찾기도 힘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