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욕 12일 차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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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간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서 글 쓸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오늘이나마 시간이 좀 나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금욕생활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한순간의 욕구로 인해 자제력을 잃어버리지 않는 힘이 길러졌고, 후회스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지 않는 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컨디션은 기복이 있었지만, 아침의 피곤함이 사라지다 보니 좋은 상태로 수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감정에 대한 인지가 수월해졌습니다. 즉 불안한 일에는 불안하다, 화나는 일에는 내가 화가 나구나 즉각적으로 인지가 되고 있습니다. 감정을 인지하는 것에 좋은 점은 빨리 방도를 취하게 되어, 부정적 감정 상태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성격이 온화해지는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감정 인지의 연쇄 효과일 수도 있겠지요. 자신감도 증대하여 시험에 대한 불안감이 많이 사라졌고, 평정심도 쉽게 유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금욕을 완수하려면 아직 20여 일이 남았지만 전 그 기간이 고통스러울 것 같지 않습니다. 물론 순간순간 욕구 때문에 힘들어지는 때도 있겠죠. 하지만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보며 후회하지 않을 걸 생각하니 저절로 힘이 솟습니다. 약속의 그 날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다른 금욕러분들도 화이팅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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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띤 7일차때쯤 포기할줄알았는데 머ㅡ단
감사합니다 ㅎㅎ
딱봐도 어제폭풍ㅅㅅ하고 현타와서 쓴글임.
제 휴지통이라도 보여드려여 되나..
앗 왜 피드 못봤지.. 벌써 2주가 다됐네요 시기가 바쁜시기라 그런가 하고싶다는 생각은 들지도않고 그렇네요. 몸관리 잘하세요!
감사합니다 투레님. 금욕 열심히 하시고 계시네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