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czyTX7eLoHaSG [684504] · MS 2016 · 쪽지

2018-10-26 00:43:28
조회수 21,484

한국사 1주일공부법 갈쳐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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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하루만에 끝내는 1일 공부법이였는데 작년에 일주일 미뤄져서 일주일 공부법이 되버림 


암기를 싫어하는 명예이과로서 한국사는 나에게 최악의 과목이였음. 그리고 사슴공부법을 들어본적 있다면 사람은 급할수록 집중력이 강해진다는 사실을 다들 알고 있을꺼임


그래서 난 작년에 극한의 집중력을 발휘하기 위해 수능 하루전날, 학교를 마치고 점심을 먹고 피시방에서 3시간정도 힐링게임 하다가(무슨게임인지 말해주면 하는사람 있을까봐 무서워서 말을 못하겠네... 착한 오르비언들은 이러지 말것.)

집으로 돌아와 4시쯤부터 본격적인 사슴공부법을 시작했음.


먼저 방법은 다음과 같다.

준비물은 컴퓨터. 수특? 필요없다.


1.이비에스에 접속해서 기출응시를 한다.

2.문제를 하나도 풀지 않고 해설탭으로 들어간다.

3.옆에 해설과 문제를 같이 볼 수 있다.

4.문제에 있는 선지를 하나하나 뜯어가며 해설과 읽어본다.(괜히 정리하지 말것! 그냥 읽고 흘려도 괜찮으니 읽어라.)

5.이렇게 3,6,9모의평가 해설만 온전히 읽어본다.

6.방금 읽었던 문제를 하나씩 응시한다.

7.맞춘문제든 틀린문제든 다시 해설을 읽는다.

8.하나씩 다 풀고 해설을 2번씩이나 읽었으니 이제 정리할 차례다. 나오는 문제 유형이 한정되있으니 사건 위주로 엮어서 주요개념만 정리한다.

9.이렇게 정리가 되면 해설을 3번정도 읽게 된것이다.



이렇게 까지 하면 일단1일차는 끝임 나는 여기까지하고 일주일 쉰다음, 다시 하루전날이 되었을때 다시 모의고사를 풀고 해설을 봤음


이렇게 해서 수능1등급 받았는데, 한국사는 진짜 조금 공부해도 금방 점수나오는 과목 인데다가 괜히 옛날부터 준비하면 기억증발해서 손해보는 과목이 될 수도 있음. 게다가 아무리 어렵게 나온다고 해도 주요사건을 헷갈리게 섞는정도로 밖에 출제될 수 밖에 없는구조니깐, 사건을 다 외우기보단 문제 틀을보고 맞춰서 외우는게 더 유리함. 다들 한국사 따위는 일주일만에 그냥 끝내버리고 1등급 맞아버리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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