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UC5TRi1KvcfH [727084] · MS 2017 · 쪽지

2018-10-08 18:02:06
조회수 5,355

연고대 반수생이 많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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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연공에서 삼반수중이구요 

학교에서 만났던 반수생,경험자들 얘기 들어보면 반수하게 되는 과정이 엇비슷 하더라구요


1. 학기 초에 차올랐던 연고뽕이 오래가지 않는다

수험생때는 연고대 연고대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합격한 당시의 기분은 날아갈것만 같죠

아카라카할때까지만 해도 연뽕에 취해있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 서울대 ,의치대가 아른거립니다..

문과의 경우 실수해서 연고대 오신분들도 많기 때문에 특히나 그렇죠

이과는 1과목 조합으로 의치한 버리고 오신분들도 있어서 동아리 OB형들 얘기 듣다보면 현타옵니다


2. 대학이 보장해주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점

사실 너무나 당연한건데

수험생 입장에선 연고대가면 최소 대기업쯤은 취업하지 않겠어? 하는 생각이실겁니다

물론 공대의 경우 대부분이 대기업에 취업하긴 합니다만 여러분이 생각하는 양복입고 서울로 출근하는게 아니라는점에서 다시 한번의 현타..

상경,인문계분들 보면 비슷한 점수를 받고 대학에 들어와도 이렇게 차이가 날수 있다는걸 느껴요

동아리 OB분들 기준으로 잘되는분들은 행시패스,금공,pd 등 번지르르 하신 반면

잘안된분들은 1년 넘는 기간 동안 취준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이제 학벌만 가지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인것 같아요. 

학벌의 용도는 어디가서 학력으로 밀리지 않을 수 있다+더 좋은 인재들과의 경쟁을 통한 발전 정도 라는걸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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