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선택에대하여 질문이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839035
의대와 공대를 두고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예비고3 학생입니다.
저는 어렷을때부터 공학도를 꿈꿔왔었는데 오르비나 다른 사이트 친척분들을 통해 공학도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 상당히 암울한점이 많다는것을 느꼈습니다.(암울하다고 안가는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생각해보니 어쩔수없이;;)
그래서 생각한것이 의대에요(아직 수능안쳐서 될지안될지는 모르지만 진로를 선택하고 공부하는게 나을것같아서요)
저는 원래 피도 못보고 딱히 의사에대하여 관심이 없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의대에 관심을 갖게된것은 공대보다는 그나마 안정성 측면에서 앞선다는 것 좋아하는 애랑 결혼하고싶어서요(단지 이것뿐이에요)
제게 주어진 재능을 생각해보니까 다른건 딱히 없고 머리크기가 큰거하고 손재주 하나 있는것같아요.(집안 유전인것같아요)
공학적 재능을 가진건 별로 없는것같고 단지 수학에서 공간도형/벡터를 잘하지는 못하고 다른단원에비해서는 조금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요.
주변분들이 이공계쪽에 종사하셔서 여러가지 알아보았는데 이공계는 그래도 재능이 좀 있어야 수월하다고 하네요
게다가 친구들아버지중에 대기업다니다가 40살에 나오셔서 편의점하거나 다른일하시는분이 좀 계시네요(맨처음에 40살에 나와서 다른일한다는게 거짓말인줄았는데 주변에 이런분들 계시니 소름돋고 깜짝놀랐습니다.)
만약 제가 공대를 간다면 항공기쪽을 연구해서 우리나라에서 우주선을 쏘고싶은데 이쪽 연구원들은 다 뛰어나시고 잠도못자시고 집에도 못오신다고 하더군요;;
의사가 된다면 손재주를 살리는 과를 가고싶네요
제가 그냥 인생편하게 살려고 이런 편협한 생각을 하는걸까요? 솔찍히 제 자신이 바보같기도해요. 시대의 흐름인것같기도 하고요. 내가너무 이상한것을 생각하고 있지는 않나. 작년 수능수석생도 의대를 갔으니 그나마 의대가 나은곳은 아닌
가 이런생각도 들고요..
늘 어렸을때부터 커서 뭐가 되야지 하는것을 잊지않고 자신의길은 자기가 알아서 간다. 이런것을 늘 머리속에 지니고 다녔지만 막상 인생의방향을 결정할 대학진로를 선택해야한다니 막막하네요.
저는 단지 많은돈은 필요없고 부족하지 않을만큼(적게는 말고요;;) 벌어서 행복하게 살고싶어요.
어떤길이 제게 맞을지 조언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게 옳게된거지 17
ㅋㅋ
-
왜 3칸이 더 붙을 확률이 높아보이지
-
자존감 높이려면 어떡해야돼요ㅜ 제가 자존감 이상태인거 부끄러워서 아무한테도 말못하고...
-
진학사 작년 재작년 최초합컷보다 10점 높은데 안심해도 됨? 8
14명 뽑는과고 제가 작년 재작년 둘 다 최초합 컷보다 (최종컷 말고 최초합컷)...
-
저희 집 재수가 아예 안 돼서 현역으로 건국대 들어갈 거 같은데... 대기업 취업은...
-
저메추 급해요
-
사반수각이네 4
-
표본 들어올 수록 커트라인 올라가고 칸수 떨구고 그러다가 끝나지 않나..? 혹시...
-
갑자기 2
역사를 배우고싶어지네 ㅋㅋㅋ
-
성대 논술 결과 4
서강대만 조지자 마인드로 보러가서 결과 기대도 안하긴 했는데 서강대도 조진것 같아서...
-
ㄹㅇ
-
명지대는 용인인데 명지가 낫지 않나요?
-
진학사 스카이 소수과는 진짜 어질어질하네요 서성한은 지금 대부분 빠지는 추세인데...
-
부모님 세대는 대입 난이도가 더 빡셌나요? 두 분 다 수도권 공대 나오셨는데...
-
진학사 작년 재작년 최초합 컷보다 10점 높은데 안심해도 되나요? 0
14명 뽑는과고 제가 작년 재작년 둘 다 최초합 컷보다 (최종컷 말고 최초합컷)...
-
오왼 노래 좋다 6
힙찔이가 되고 있어
-
심지어 최고차항 1인것도 못 봐서 조건 부족한데 ㅅㅂ.. 이러고 있었음
-
"정치 현장 체험하라"…과제물로 시험 대체한 국립대 교수 3
12·3 계엄을 규탄하는 집회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 국립대 교수가 정치 행정 현장을...
-
서울대 생각보다 많이높네요 4칸뜸... 오를줄알았는데 진학사 나쁜놈들 ㅠㅠ
-
가능할까요? 어문과 쓰실 분들 공유좀 해주세요
-
풀모 고민 0
국어부터 탐구까지 모두 하루에 다 보는 실전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
후자(물리 수학 아님 건설) 가게되면 무조건 전과할건데 딴것보다 나이가 좀 있어서...
-
올해는 어떨까욘...?
-
칸수 ㅜㅜ 4
6칸-> 5칸 됐네... 그만 밀어 이것드라 ㅜㅜ
-
이번 수능 93점 나온 08입니다(27수능 응시 예정) 션티쌤 좋다하길래 Nf강의를...
-
인체실험이라는 의대교수 긁힘 포인트를 제대로 자극했구나 요즘은 수험생도 이딴말을...
-
뭔 설컷은 계속 오르는거임? ㅋㅋㅋㅋ 약대는 거의 치대컷정도로 잡아놨네
-
나름잘방어햇다 4
그냥 20일까지 보지말까 근데 그것도 어려움ㅋㅋ
-
사탐 백분위 99/95 고대식 669.05 불변/불변 유불리 큼? 고경제 위험해질...
-
칸수 떨어졌네 0
이런
-
그냥 다같이 웃고있다가 다같이 울면서 정상화되는건가 뭐임뇨
-
쫄리시는 분은 덕코주세요
-
건대 낮공은 될 것 같은데 반수했고 홍대 전전이라 쓰기가 애매해요… 건대가 걍...
-
에버랜드 어트랙션알바는 외모 봄?
-
엄마 0
똑똑이인 다른 애 엄마로 살지 왜 하필 나 여서 나 같은 돌대가리 모자란애 병신놈...
-
모아나 보고올까 5
흠
-
33명 적정표본인데 아직 15명밖에안들어왔어요 거기다 대부분 허수고 다른 지역인재...
-
탐구33받는저능아여서 수업따라갈자신이없음 반수나할려고
-
낙지 합격컷이 10
슬슬 내려가고 있습니다 믿고있었다고!!
-
서울대 연대 성대 이렇게 탑3 될듯
-
지금은 진학사 가지고 WWE라도 할수있음에 감사해야지 4
변표 나오고 크리스마스쯤 되면 UFC 저리가라인걸 아니까
-
61 108 95 128 2 90 63 88 63 언미영물지 뱍분위 표준 어디쯤감?
-
칸수 정상화 7
좀 만 더 정상화해줘어
-
근자감 든다
-
거의 678-9이언저리로 잡는거같은데 ㄷ.ㄷ
-
내년도 신입생인데 1, 2학년은 열심히 준비하고 돈 모으다가 3학년 2학기부터...
-
인과계 4칸 --> 3칸 경영 3칸 --> 2칸 하하하핳.....
피보는 게 무서워서 의대 졸업 못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일단 들어오고 나면 학점 경쟁과 유급이 피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무서워서,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무감각해 지게 됩니다.
너무 삶에 굴곡이 많은 건 싫고
큰 돈은 못 벌어도 부족하지 않을만큼은 벌고 싶으면
그리고 뭐, 좋아하는 여자랑 결혼하기 더 수월한 것도 사실이고
아무튼 학생은 딱 의대가 적성이니 점수 잘 받아서 의대 원서 넣고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