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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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혹자는 "오버슈팅처럼 이해 할 수 없는 지문은 어떻게 할거야?"라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훈련할 때 이해하는 연습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오버슈팅에 사용된 경제 관련 개념도 검색해서 찾아보고,
부족한 어휘도 있으면 인터넷 사전에서 찾아봐서 보충하고.
계속 문질러서 가게 되면 수능날 국어 시간이 두렵지 않을까.
내가 6월 모평에서 1개 틀리고 깨달은건...
내 방법이 정도의 길임을 알게 되었음.
그냥 문장 이해가 비문학, 아니 국어의 시작이자 끝인거 같음.
아니 수능의 본질 아닐까.
난 수학 공부할 때도 증명 과정 같은거 비문학 독해 하듯이 읽고
영어는 뭐 독해니깐 당연하고.
탐구도 개념서 읽을 때 그렇게 읽음.
그냥 모든 과목을 비문학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그러니깐 공부가 더 재밌어지고 계속 확신이 서게 되더라.
국어 공부할 때 막 문지르고 이해 안 된다고 그냥 넘어가고
대충 틀린그림찾기식 공부하면 실력이 늘거 같지도 않더라구.
그냥 모든 문장을 완벽히 씹어먹고 이해하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는게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거 같구.
혹시 킬빌1 본 얘들 있나?
거기서 백인 금발 여주인공이 오키나와에서 핫토리 한조한테 명검(일본도)을 받아서
도쿄로 가서 야쿠자 수십 명을 베고 무찌르는 그런 장면이 있는데.
그 백인 금발이 주변의 수많은 적(문장)들을 베어넘기는 능력(독해력)처럼
우리도 어떤 문장이 나오든 이해하는 습관을 가지자.
요즘따라 문장 읽을 때 재밌음.
마치 내가 영화 속 주인공처럼 검을 잡고 모든 문장을 베어 넘기는 희열을 느낀다고 해야 할까나.
그냥 뻘글이니깐 아, ㅄ 새끼가 짖는구나 하고 넘어가셈. ㅋㅋ
국어는 미술 공부(틀린그림찾기식)가 아니라 국어(이해이해이해이해이해) 공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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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심.멘 도움 받아서 이해하며 읽는 습관 들이니까는 몇년째 보는 기출도 전에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고 막 읽으면서 희열을 자주 느끼네여... 심르가즘 흡
다만, 독서를 읽을 때 완벽히 이해하려는 태도는 위험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완벽히 이해하는 것보다는, 적당한 선에서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평소에 훈련하고 연습하고 공부할 때는 완벽히 이해할려는 태도로 공부합니다 저는.
심찬우 선생님 강의 듣는건 아니지만, 가끔 유튜브에서 올라오는 해설 강의 보고 더 확신을 가지게 됨. ㅋㅋ 덤으로 송영준 선생님? 아무튼 두분이 나한테 맞는거 같음.
역시 서울대 경제학과는 공부에 임하는 태도가 다르네요.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