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 논술 합격법 - 셀프 첨삭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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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 논술 합격! 가능합니까? --------
소자본창업 대박! 될까요?------------
5등급에서 돌연 1등급으로!
단돈 300만 원으로 시작한 사업- 월 순익 천만 원!
"죽기로 마음먹으면 안 될 일 없어...
모두가 안된다는 일, 보란 듯이 해냈다!"
가끔 보이는 신문 기사 같지만
우리 모두는 이런 신화를 목타게 찾아 봅니다
이 땅의 모든 공부하는 이들이... 또한 이 땅의 모든 장사하는 이들이...
사실 논술강사로서 학생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으면 상당히 난감하다.
그런 일이 어찌 전혀 없기야 하겠는가? 사람이 하는 일인데.. 하지만 말이다. 문제는 보편타당한 확률
이 얼마나 되냐는 것인데..
냉철한 현실을 알려 주자니 질문자가 너무 좌절할 것 같고, 정확한 정보를 설명하면 기를 꺾어 학원
프로모션 하는 것이 되고 만다.
시간이 많이 남아 있을 때는 진통제로 "된다. 된다" 해도 스스로 이치를 깨달아 기회를 살릴 수가 있지
만 점점 촉박해져 갈수록 일시적 진통제는 죽음으로 가는 약일 뿐이다.
문제는 이런 질문자일수록 실제 논술 기출문제 한편 스스로 풀어 보지도 않는 채 막연한 질문만 해댄
다는 점이다.
아무리 좋은 조언이라도 스스로 약간의 땀을 흘려 노력을 해 보아야 도움이 되는 것인데.. 논술 독학
도, 소자본창업도 작은 확률이라도 성공시키려면 최소한의 기본은 갖추어야 한다.
자! 이렇게라도 해보자.
정녕 독학 논술을 해 볼 생각이라면 기출 논술 한편을 시간 재서 풀고 자신이 쓴 답지를 스스로 나름
첨삭해 볼 줄 알아야 한다. 그저 논술 공부 방법론이나 논술 전형에 대한 상담 같은 일반론만 알아 보
는 것은 의미가 없다.
곧 "논술하는 방법론을 공부하지 말고 논술을 바로 공부해야 합격할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거울, 곧 해설지(=첨삭)가 없는 풀이라면 무슨 도움이 될 것인가?
-셀프 첨삭 순서-
1. 우선 주어진 분량과 시간을 맞추는 연습이 되어야 한다.
-실제 시험장에 가면 볼펜이 휘날릴 정도로 빨리 써 내려가야 한다. 그러면서도 앞, 중간, 마무리 단계
마다 전체의 흐름이 크게 꼬이지 않도록 길이를 잘 조절해 가면서 써 갈수 있어야 한다.
즉 중언부언의 반복이나 논점에서 크게 벗어나는 잔소리를 쓰지 않고도 필요한 내용만 가지고 길이
를 늘리고 줄이고 할 수 있는 문장력이 길러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글을 많이 써 봐야 이런 여유
의 스킬이 길러진다는 말이 된다.
2. 논제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그에 맞는 단락 구성이 되어 있는지 전체 답지의 큰 조각 형태를 체크한다.
논술 답지가 모두 서-본-결론으로 구성되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 대안 제시, 비판, 요약, 논증, 분류.. 등등의 각 서술 방식에 맞는 단락 구성이 되어 그 안에 정확한 키
워드가 들어가면 일단 본인이 작성해 가기가 쉽고 둘째 채점자가 글을 간명하게 읽어 낼 수가 있어
서 키워드의 정확도 여부를 떠나서 정성평가적 관점에서 득점 확률이 높다.
논술 채점은 정량, 정성의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채점자가 일목 요연하게 읽어 낼 수 있
는 구성이 선행될 때 정성적인 득점 확률이 높을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각 대학의 채점 기준표 상에 보면 내용적인 키워드 점수가 형식과 관련 관련이 있는 구성의 점수보다
높지만 논술 채점이란 논술의 특성상 단락 구성이 먼저 정확하지 않으면 그 안의 내용 키워드가 아무
리 정확해도 위치 지점이 부정확하게 되기 때문에 의미가 부정확하게 된다.
3. 주요 논점의 표현은 압축적인 키워드 화가 이루어져 있는지? 살핀다.
- 논술은 수필이나 소설류가 아니기 때문에 같은 의미라고 해도 소위 "용어화"가 되어 있어야 함축적
인 의미가 깊고 간명하게 전달된다. 아울러 글의 분량도 조절할 수가 있다.
예를 들어보자. " 안에 들어 있는 - 내포된, 바깥 영역의- 외연의, 하나하나의- 개별적인.." 이처럼 평범
하지만 논술적인 용어로 표현되어야 득점이 높아진다.
4. 각 단락 간에 일정한 논점( 대개 서론이나 서두에서 밝힌 쟁점이다)이 끝부분까지 일관되게 흐르고 있는가? 확인한다.
글을 길게 쓰다 보면 중간쯤 와서는 처음 했던 주장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을 뿌리고 있는 경우
가 많다.
논술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논리적 일관성과 근거의 정확도이다.
이런 것들은 학생 본인이 자신의 답지에서 직접 찾아 내기란 어렵다. 하지만 노력을 해 보라는 것이다.
5. 비문 (문장 자체가 문법적으로 성립되지 않거나 부자연스러운 것), 불필요한 용어의 반복적 사용,
끝말 이어가기 식의 글 흐름, 주어 없는 문장, 주어 앞의 긴 서술 (영어에서도 긴 주어는 가주어를 이
용하여 뒤나 중간으로 뺀다), 수동태식 문장의 남발, 한 문장이 2-3개 줄이 훨씬 넘는 장대한 길이의
문장... 등이 있는지? 체크한다.
마치 수학의 미적분, 방정식 등을 풀 때 시간에 쫓기면 사칙연산 착오로 틀리는 경우가 많듯이 글을
자주 써 보지 않으면 자신의 생각이 표현이 잘 되지 않는다.
위의 5항목 체크가 셀프 첨삭의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다. 물론 처음부터 자신의 답지에다 바로 적용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대학 홈피에 제공되는 예시답안지는 위의 경우처럼 상세한 방식의 첨삭은 올라와 있지 않다. 단지 예
시 답안 자체와 이에 대한 간략한 통합적인 해설만 제공되어 있다.
위와 같은 식으로 첨삭이 되면 대강 아래 예시처럼 사안별 체크가 이루어진 상세 첨삭지가 된다.
만일 이와 같은 상세한 첨삭을 한두 번 받음으로써 셀프 첨삭 법 자체를 좀 익혀 둔다면 다음부터는
기출, 모의논술을 푼 다음 셀프 첨삭을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논술에서는 첨삭 해설이 모든 것이다. 첨삭 과정이 곧 지문 독해력, 논제 분석력, 문장의 표현과 관계
된 모든 요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 선생님이 건 논술전형으로 합격한 실력 있는 선배이건, 아니면 안면 있는 논술 학원 강사이건 어
떡하던 한 번쯤은 첨삭을 받아 볼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애를 쓰면 어딘가 길이 있게 마련이다.
문제는 정확한 첨삭 매뉴얼만 익히면 다음부터는 혼자라도 부족하나마 스스로 쓰고 첨삭하고 하며 독
학해 갈 수 있을 것이다
독학 논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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