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생 면접 안내 알바를 하며 느낀 점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5583292
편입생이니까 저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이시겠지만 부모님과 같이 온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길을 못 찾아서 헤메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면접 잘 보세요" 한마디에 웃으면서 "감사합니다" 대답하면서 가시는 분들도 계셨고 긴장이 역력한 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가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상기된 표정으로 면접을 보는 건물로 가시긴 했습니다. 정말 고3 수험생 여러분이랑 다를 바가 없었던 모습이었습니다.
한 분은 제가 시간이 늦은 것 같아서 직접 저쪽으로 가시면 된다고 안내해드린 분이 계셨는데 끝나고 조끼를 반납하러 가는데 다시 마주쳤더라구요. 저를 보시더니 "20분까지였는데 늦어서 문이 제 앞에서 닫혔어요"라고 털어놓으시던데 표정이.. 정말 안타깝더라구요. 그래서 인사하고 가면서 뒤를 돌아보는데 털썩 주저앉은 모습을 보니까 저도 착잡해지고 정말 미안한 마음.. 자교에서 엄청난 노력을 하시고 준비하셔서 편입 원서도 내셨을텐데 진짜 한숨만 나오네요.
고3 수험생 분들이든 편입생 분들이든 정말 다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꼭 원하는 결과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재밌었을까
-
옷 좀 살까 0
집에 자켓이 꽤 있긴 한데 중학교때부터 입던거라 작아서 불편한데 자켓 한두개 좀 살까
-
미적분이랑 과탐 하고 싶고 수능 내신 수학 1등급이 목표임 참고로 모고랑 내신 수학은 항상 3이었음
-
최소공부량으로 최대결과치내기
-
지금 다 오르비 떠남 ㅠㅠ
-
붕알할거같은데..
-
참고로 중간에 2개는 다섯살 때임. 웩슬러 유아용
-
걸엇지 complain, chef가 나오네 문제는 아마도 당신의 level!
-
현역 정시연대 3
내가 아는건 마이린과 그 외 두명의 오르비언 뿐
-
난 걍.. 열심히 못한게 한임 스스로한테 부끄러움
-
네 뭐 그렇습니다 별로 자랑스런 학교는 아니지만 아직 제가 아는 선생님들도 많고...
-
밤샘 메이플 ON
-
오랜만에해봄 5
-
로요일이라 10시에 로아숙제해야하긴함
-
쉽지 않네
-
고죠마냥 이긴다고하면서 시험쳤는데 범부가 되버렷
-
리트미트 기출 푸십시다—
-
으음 근데 나만 관련된 일이 아니라서 함부로 더 말 못하겠어요 제가 따로 쪽지...
-
과기원까지 10장인데 올해는 좀 보수적으로 쓸건데 올해도 다 떨어지면 ㄹㅇ 자살함
-
닭발 어떰 8
어떰
-
내일 뭐하지 0
-
배울 게 참 많네
-
킬캠 역대급인데 1
제작넌 작년 다풀어봤는데 이번꺼1회 개어려운데..ㄹㅇ
-
zetamax 120초 20나옴 그런데 물리는 존나 잘함 물리 원툴임 이거 뭐냐?ㄷㄷ
-
사실 전글 구라임 13
님들 손아프라고 한거임
-
사진은 왠 떡볶이가..
-
할 이유가 없음 오면 감사합니다 할 예정
-
아니 메가스터디 5
메가패스 없으면 이거 1주일에 4마넌임?.. 개에반데
-
작년에 정말정말 열심히 했어요 진짜로 쌩으로 쉰 날이 한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음...
-
한 학기에 40학점 듣는단 말 듣고 바로 사라짐
-
인생을 건 도박 0
미적분 증명 공부 안해야지
-
Middle test shibal shakie Water temp cold? No cold?
-
햄부기 시키기 6
-
블루록 4
꽤 재밌네 축구 좋아해서 그런감 근데 내안에괴물은 좀 오글거리긴해…
-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걍 솔직하게 다 함 계정은 살려둘게 혹시 모르는거니깐
-
밤 샐까...
-
학교 가고싶다 1
작년 학교 다닐땐 가기가 그렇게 싫엇는데 지금 학교 ㅈㄴ 가고싶음ㅋㅋㅋ
-
내 첫번째 목표 대학... 왕십리 냥대 과잠 크..... 하.... 현역으로 냥대를...
-
아 진짜 귀찮네 4
너무 먼데
-
응응
-
여르비 있냐 9
이런 스타일 어때?
-
대체뭐지
-
목표 ㅁㅌㅊ? 1
34222 3모 453에서 197일 동안 끌어올릴 최대치일듯요
-
어디갓냐 데려와라 ㅜㅜ 내친구엿는데
-
수능공부 하기싫어요
-
슬슬 시작해볼까 4
물소 ON
-
음..
-
나을것같긴한데 가만히 둬도 왜갑자기 요즘 .. 증세가 심해지지
알바 수고하셨어요. 마지막분은 내가 다 짠하네요..ㅠㅠ 고생하셔서 준비했을텐테...
ㅠㅠ
ㅠㅠㅠㅠ
ㅠㅠㅠㅠ
편입도 부모가 따라오시는구나 놀랍네요
헐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님누구에요 저도 하는중인데
...????
길안내 하셨어요??
아 저는 진행요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