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학벌에 대한 미련을 버릴때가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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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입시에 실패하고
늘 되뇌었던 말이 있다
어차피 과정은 결과로 정당화된다
중요한 것은 단 하나, 성공적인 결과 뿐이다
악에 받쳐서 이 한마디를 반복했다
그래, 나한테 부족한 건 독기였다
독하게 살고 성공하자
올해 나는 애매한 성적을 손에 쥐고있다.
과정을 빛나게 미화시켜줄 결과를 얻지 못했다
더이상의 도전을 할 자신이 없어졌다
정확히 말해선 도전 이후의 불확실한 결과가 두렵다
이제는 학벌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을 떨쳐낼 때가 된 듯하다
이게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꼭 몸소 증명해내고 싶다
더이상 비참해지기는 정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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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 이런 생각중...
일년 더한다고 해서 이 노답 정시판을 뚫을 수 있을지....
진짜 개추누릅니다ㅠㅜ 진정2년을 더한다 한들 그게과연 가치가있을까..
수능같은 100% 객관식시험이
대학 이후의 각종 고시, 전문직, 기타 취업에서의 능력을 보여주진 않아요.
보여줘봐야 오차가 크죠.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네요!
몇번 보셨어요? 저 햇수로 4년 횟수로 3번인데 아직도 못버리겟어요 ㅠㅠ
아 저는 올해 포함해서 두번의 수능을 응시했습니다 (글이 거창해서 장수생으로 보였을 수도 있을 듯 싶네요)
저도 당장은 생각을 정리해가는 중이지만, 아직까지도 미련이 마음 한켠에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고 이건 시간이 많이 흘러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것 같긴하네요ㅋㅋ
근데 사람이란 게 어느 고지를 점령해도 끝없이 그 위의 것을 바라고 갈구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 에너지를 차라리 입시 이외의 다른 곳으로 쏟기 위해 노력해보려구요ㅎㅎ
치바님도 후회없을 선택 내리시길 응원합니다
린정합니다. 생각해보면 역량을 수능으로판가름하기엔 세상에 일이 너무 많음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쳐서보면 길이 좁지만 넓게보면볼수록 대학이 다가 아님 -예비삼반수생-
만족할 줄 아는 것도 용기다.
과거에 묶이지 말고 이제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를.
또 다른 기회, 또 다른 세상이 너를 기다릴 것이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나는어떻ㅍ게하다 여기까지왔을까요오
대학가서 확실한 길이 있다면 투자 하겠지만 간판만 보고 투자 하기에는 좀 그렇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