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론 2-2. ND학원시절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441290
글이 또 날아갔네요 ㅠㅠㅠ 다시 작성해서 올립니다
PS: 제가 너무 제 얘기만 적는 거 같아서 ㅈㅅ한데 학원 수업 및 학원 생활에 관한
자세한 것들은 2-4 즈음에 가서 올리겠습니다.
5월이 되기 전즈음에 하이서울 페스티발이라해서 학원 앞에 보이는 곳에서
축제를 하더군요. 그래서 옥상에 올라가서 불꽃놀이를 구경했습니다. 직접 가서
보는 것도 아니고 이런 곳에서 보고 있다니 기분이 참 묘하더군요. 그래서 내년에는
직접 놀러가서 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그날 자습은 그냥 불꽃놀이를 구경하면서
다 보냈습니다. 2달동안 열심히(?) 공부했으니 이정도 쯤의 휴가는 있어야 한다고
자기 합리화를 했죠. 아무튼 그리하여 5월이 되었습니다. 정말 시간이 청산유수처럼
흘러가더군요. 굳은 마음으로 재수해야겠다고 각오하고 시작했던 2월이 어제같은데
어느덧 날씨가 풀리고 5월이 되었으니 걱정도 생기더군요. 아 정말 아무것도 이룬게
없는데 이렇게 시간이 흐르는구나... 이러다가 정말 점수 못올리는거 아닐까 이런
걱정들도 많아지구요. 그래서 다시 정신차리고 마음먹고 제대로 해야겠다고 다시
생각했습니다. 나름 예전보다 더 수업도 열심히 듣고 복습이랑 자습도 열심히 해야
겠다고 다시 마음을 먹었죠.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5/23 월례고사를 보았습니다.
앞에서도 썼고 지금도 다시 쓰지만 월례고사는 정말 의미가 없는 시험입니다.
나중에 재수하시는 분들도 월례고사를 보게 될 분들이 많으실텐데 월례고사는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점수는 신경쓰지 않는게 좋습니다. 저도 점수에 그다지 의미
부여는 하지 않았고 다만 언어가 81 -> 84 -> 89 로 점점 오르기에 자이스토를 푼
게 효과가 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착각이라는거는 2주 뒤 시험에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6/7 대망의 KICE 모의고사날이 다가왔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자신에게
기대를 했습니다. 언어도 자이스토리를 다 풀었고 수리 외국어는 이제 어느정도
실력이 궤도에 탔다고 착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사탐역시 작년보다는 많이 했고
공부량도 어느정도 된다고 자부해서 111/1111도 실수만 안하면 문제없다고
착각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언어 84 수리 89 영어 95 이 나오더군요 근현대사도 39점.... 사탐은 제껴놓고
일단 언수외에서 한숨이 나오더군요 작년보다 공부도 더했는데 등급은 작년보다
내려가게 생겼으니 이건 뭐 답이 없다... 이생각만 들더군요. 일단 제일 비상인 과목
언어와 수리였습니다. 언어는 난이도를 타지않는 요지부동의 점수 84점을 또 받고
수리는 96점~100점을 예상했는데 죄다 계산 실수로 날렸더군요. 언어도 언어대로
문제였지만 수학도 상당히 저를 심란하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수학이 항상 고3때부
터 문제를 풀면 모르는 것은 1~2개 밖에 안나와서 예상 점수는 96정도 일거 같다고
자기 나름대로 추측을 하면 항상 계산 실수가 곳곳에서 발생해서 점수를 깎아먹고
80점대로 추락한 일이 한 두번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언어도 기출문제를
다 풀어서 이제 점수가 잘 나올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점수가 배신을 때리니
지금까지 내가 언어에 투자했던 노력은 뭐가 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계산해보니 6월달에 받은 원점수는 446점..... 수능보다도 못보고 4월달에 본 사설
모의고사보다도 내려간 점수였습니다. 중요한 시험을 망치니까 참 타격이 크더군
요. 그래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가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시험을 못보니까 이전
보다는 더 열심히 공부해야한다는 계기를 심어주게 되더군요. 시험 못봤을 때의
유일한 좋은 점이라고 해야할까..... 하여튼 6월달 이후로는 이제 날씨도 점점 더워
지고 공부하기에도 슬슬 지루해지는 시기, 일명 슬럼프라고 하는 시기입니다. 이때
에 풀어지면 정말 답이 없습니다. 공부를 손에 놓게 되고 이게 한 7~8월까지는 이어
집니다. 정말 위험하죠. 자세한 건 뒤에가서 수업 및 학원 생활 파트부분에서
제가 아는대로 상세히 적겠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6월 모의고사를 망치니
덕분에 고맙게도(?) 시험이 끝나고도 놀 생각을 안하게 되더군요. 저는 과목별로 다
시 한번 계획을 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언어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
해서 학원 선생님을 찾아가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언어 점수가 안오른다, 기출 문제
를 풀었는데도 점수가 그대로다. 틀린 문제도 나름 다시 분석했다. 제가 털어놓은
고민은 대략 이런 거 였습니다. 제 말을 다 들으신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더
군요. 이제 교육청 문제도 한 번 풀어봐라 기출은 다시보고, 기출 다 풀고 했으니
이제는 점수가 오를거다. 안오르면 이상한거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 선생
님께 다시 한 번 기출의 중요성을 확인 받고 내가 공부해온 방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믿고 나가기로 생각했습니다. 수리는 모의보면서 집중을 안해서
그런거라고 자기 합리화를 해버리고 넘어갔죠. 그렇게 KICE 모평 반성을 끝내고
6/18 월례고사도 아무 생각없이 치르고 난 후에 6월 말 쯤에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등급은 112/1121/5 이더군요. 일본어는 재수하면서 처음 공부한거라 아직 부족했죠
언어가 84까지 1등급이 나오는 덕택에 기분은 좋았지만 영어 1점차로 2등급, 근현도
1점차로 2등급이라서 뭐가 굉장히 아쉽더군요. 원점수로 생각하면 그냥 잘 나와준
고마운 점수인데 말입니다. 그래서 이런 것이 등급제의 희생자라는 생각과 함께
2개만 더 맞혔어도 111/1111이라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하지만 배치표를 보고
작년에 9월 이후의 목표였던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이제는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좀만 더 올리면 나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여름의 7월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우리집에 시스템 에어컨 없어서 0 0
구조가 안방 - 동생방 - 내방 - 거실 이렇게 돼 있는데 안방이랑 거실에만 각각...
-
게임하는 애옹쓰.gif 2 0
-
하… 7 0
요즘 정말 햄드네요..
-
담배랑은평생연이없을줄알았는데 0 0
군대에서전담벅벅피면서오르비보고잇네
-
와씨이거뭐임 2 0
ㄹㅈㄷ
-
본묘는 요새 자꾸 감성탄다옹 6 1
늙었나봄...
-
지금처럼한줄서기그런게아니고 0 0
이건대위기상황얼마안남았잖아빨리안가면이건지각할지도몰라도망갈순있어도내진심다한다면시간이없어...
-
병원갔다옴 3 0
의사쌤이 목 엄청 부었다고 어쩌다 이렇게 됐냐 놀라심 ㅋㅋㅋㅋㅋ 네뷸라이저도 하고...
-
의치한약수중에 일단 의대는 이론상 모든 의대가 usmle 응시는 가능하니까 의대인가
-
소신발언 6 1
잘생긴 사람들은 수능 망해야함 밸런스가 맞아야지
-
경우의수 너무 헷갈리는데 4 1
빙고판 두 개만 더 동그라미 되면 우리나라가 32강 확정인가?? 지금 정신없어서 헷갈림
-
요즘은 노출로 어그로 끄는 공부 유튜버 꽤 있네 4 0
강평 댓글이 근데 ㅈㄴ 웃김 ㅋㅋㅋ
-
화언? 언화? 어떻게 해도 화작의 그 느낌을 못 따라감
-
뭔가 좀 뭔가뭔가임 2 0
약간 추추추추추추합으로 붙어놓고 공부법 질문 받는 느낌임 분명 붙은게 맞긴 한데 좀...
-
요즘도 인증하나 15 0
진짜모름
-
28때는 매체가 없음 3 0
문제만들기귀찮았나봄
-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
드디어 퀘스트 하나 깼네 0 0
카보베르데 3무로 2위한것도 웃기네 ㅋㅋ
-
(고3을 위한) 기하런 가이드 2 1
미적분이라는 거대한 벽을 도저히 수능날 격파해낼 자신감이 없다는 생각으로 런을...
-
카보베르데 조2위 확정 7 1
스페인 우루과이 1대0 우승 카보베르데 사우디 무승부로 스페인 조1등 카보베르데 조2등
-
ㄹㅇ 개귀여운 거 4 2
내 수학실력.
-
우루과이 레드카드 5 0
아구스틴 카노비오 레드카드 퇴장 너무 스포츠맨십을 내다버린거아님
-
나도 n제 리뷰 해볼까 0 0
N제 리뷰를 위해서 국어를 유기!
-
목동 수논 강사 추천 0 0
수논은 노배입니다 작수 올해 6모 다 미적 88입니다 확 기는 내신 때 해본 경험만...
-
이거 답 좀 해주세요 ㅜ 0 0
https://orbi.kr/00078748959/ 진짜 제발료
-
스페인 골대맞춤 4 1
이걸 못넣냐 교체로 온사람이 이것도 못해 페란 토레스
-
수특 평가문제집 문학편 ㅇㄸ? 2 0
수능 목적이고, 웬만하면 독서는 거의 안틀려요. (평가원 모고, 이감 실모를 쳐봐도...
-
이런 건 첨보넹 본인홍보? 아닙니다 ㄹㅇ 깔끔하고 유용항 거 같아서 정보 공유
-
작수 국 망 반수생 고민 0 0
중경외시 라인 재학중인 07년생 반수생입니다 올해 6모, 작수 성적입니다 (6모...
-
따옴표는 지문이에요 "특별 공공 행정 조직 중에는 독립된 법인격을 지닌 공법상...
-
카보베르데 슈팅 12개 1 0
사우디는 5개
-
스페인 교체 0 0
오야르사발 라민야말 빼고 페란 토레스 니코 윌리엄스 투입 둘다 지치거나 해보였어서...
-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3년 반 만에 강제추행 혐의 벗었다 4 4
[이데일리 김주환 기자] 과거 극단 단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
후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끝 3 0
우루과이 대 스페인 0 대 1 스페인 리드 카보베르데 사우디 0대0 무승부 이대로는...
-
수학 실전 1 0
엔제 정답률이나 평소 푸는걸 생각했을때보다 실모점수가 안나와요.이번 6모도...
-
스웨디시 4 0
스웨덴사람이라는뜻
-
수제 샤프 하나만 사려고 햇는데 12 2
더 사야겠다 벼락맞은 느티나무로 샤프 만들어준디는데 어케 참음
-
안녕하세요. 오르비 전자책 1위 저자 발로탱이입니다. 몇 년째 베스트셀러인 지구과학...
-
그래서 점수 잘나온듯 내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어서 일부러 자학함
-
지수로그 개수 세기 ㅅㅂ 3 0
개극혐
-
현재 카보베르데 조2등 6 0
스페인 카보베르데 우루과이 사우디 아라비아
-
다들 공부중인가 2 0
난아닌데
-
둘 다 보다 말았는데
-
발베르데 빼고 공격수넣고 진형도그렇고
-
오늘 인증해볼게 0 0
12시쯤
-
안녕그대로걸어가 1 0
우리이제다시만나지말아
-
내가 느꼈을 때 어렵다 -> 쉬움 쉽다 -> 어려움 ㅈㄴㅈㄴㅈㄴ 어렵다 -> ㅈㄴ 어려움
-
과외하시는 분들 0 0
22개정 교육과정 수업 어떤 교재 쓰십니까...
-
난 그래서 좋은 말을 할거임 머지않아 다시 조공관계할 예정인데 호감작해둬야지
-
에어컨틀말 2 0
2시간더트나마나전기값똑같을거같은데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