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Lee [152992] · MS 2006 · 쪽지

2007-12-19 22:21:53
조회수 4,998

재수론 2-2. ND학원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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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또 날아갔네요  ㅠㅠㅠ 다시 작성해서 올립니다

PS: 제가 너무 제 얘기만 적는 거 같아서 ㅈㅅ한데 학원 수업 및 학원 생활에 관한

자세한 것들은 2-4 즈음에 가서 올리겠습니다.

5월이 되기 전즈음에 하이서울 페스티발이라해서 학원 앞에 보이는 곳에서

축제를 하더군요. 그래서 옥상에 올라가서 불꽃놀이를 구경했습니다. 직접 가서

보는 것도 아니고 이런 곳에서 보고 있다니 기분이 참 묘하더군요. 그래서 내년에는

직접 놀러가서 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그날 자습은 그냥 불꽃놀이를 구경하면서

다 보냈습니다. 2달동안 열심히(?) 공부했으니 이정도 쯤의 휴가는 있어야 한다고

자기 합리화를 했죠. 아무튼 그리하여 5월이 되었습니다. 정말 시간이 청산유수처럼

흘러가더군요. 굳은 마음으로 재수해야겠다고 각오하고 시작했던 2월이 어제같은데

어느덧 날씨가 풀리고 5월이 되었으니 걱정도 생기더군요. 아 정말 아무것도 이룬게

없는데 이렇게 시간이 흐르는구나... 이러다가 정말 점수 못올리는거 아닐까 이런

걱정들도 많아지구요. 그래서 다시 정신차리고 마음먹고 제대로 해야겠다고 다시

생각했습니다. 나름 예전보다 더 수업도 열심히 듣고 복습이랑 자습도 열심히 해야

겠다고 다시 마음을 먹었죠.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5/23 월례고사를 보았습니다.

앞에서도 썼고 지금도 다시 쓰지만 월례고사는 정말 의미가 없는 시험입니다.

나중에 재수하시는 분들도 월례고사를 보게 될 분들이 많으실텐데 월례고사는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점수는 신경쓰지 않는게 좋습니다. 저도 점수에 그다지 의미

부여는 하지 않았고 다만 언어가 81 -> 84 -> 89 로 점점 오르기에 자이스토를 푼

게 효과가 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착각이라는거는 2주 뒤 시험에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6/7 대망의 KICE 모의고사날이 다가왔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자신에게

기대를 했습니다. 언어도 자이스토리를 다 풀었고 수리 외국어는 이제 어느정도

실력이 궤도에 탔다고 착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사탐역시 작년보다는 많이 했고

공부량도 어느정도 된다고 자부해서 111/1111도 실수만 안하면 문제없다고

착각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언어 84 수리 89 영어 95 이 나오더군요 근현대사도 39점.... 사탐은 제껴놓고

일단 언수외에서 한숨이 나오더군요 작년보다 공부도 더했는데 등급은 작년보다

내려가게 생겼으니 이건 뭐 답이 없다... 이생각만 들더군요. 일단 제일 비상인 과목

언어와 수리였습니다. 언어는 난이도를 타지않는 요지부동의 점수 84점을 또 받고

수리는 96점~100점을 예상했는데 죄다 계산 실수로 날렸더군요. 언어도 언어대로

문제였지만 수학도 상당히 저를 심란하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수학이 항상 고3때부

터 문제를 풀면 모르는 것은 1~2개 밖에 안나와서 예상 점수는 96정도 일거 같다고

자기 나름대로 추측을 하면 항상 계산 실수가 곳곳에서 발생해서 점수를 깎아먹고

80점대로 추락한 일이 한 두번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언어도 기출문제를

다 풀어서 이제 점수가 잘 나올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점수가 배신을 때리니

지금까지 내가 언어에 투자했던 노력은 뭐가 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계산해보니 6월달에 받은 원점수는 446점..... 수능보다도 못보고 4월달에 본 사설

모의고사보다도 내려간 점수였습니다. 중요한 시험을  망치니까 참 타격이 크더군

요. 그래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가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시험을 못보니까 이전

보다는 더 열심히 공부해야한다는 계기를 심어주게 되더군요. 시험 못봤을 때의

유일한 좋은 점이라고 해야할까..... 하여튼 6월달 이후로는 이제 날씨도 점점 더워

지고 공부하기에도 슬슬 지루해지는 시기, 일명 슬럼프라고 하는 시기입니다. 이때

에 풀어지면 정말 답이 없습니다. 공부를 손에 놓게 되고 이게 한 7~8월까지는 이어

집니다. 정말 위험하죠. 자세한 건 뒤에가서 수업 및 학원 생활 파트부분에서

제가 아는대로 상세히 적겠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6월 모의고사를 망치니

덕분에 고맙게도(?) 시험이 끝나고도 놀 생각을 안하게 되더군요. 저는 과목별로 다

시 한번 계획을 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언어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

해서 학원 선생님을 찾아가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언어 점수가 안오른다, 기출 문제

를 풀었는데도 점수가 그대로다. 틀린 문제도 나름 다시 분석했다. 제가 털어놓은

고민은 대략 이런 거 였습니다. 제 말을 다 들으신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더

군요. 이제 교육청 문제도 한 번 풀어봐라 기출은 다시보고, 기출 다 풀고 했으니

이제는 점수가 오를거다. 안오르면 이상한거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 선생

님께 다시 한 번 기출의 중요성을 확인 받고 내가 공부해온 방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믿고 나가기로 생각했습니다. 수리는 모의보면서 집중을 안해서

그런거라고 자기 합리화를 해버리고 넘어갔죠. 그렇게 KICE 모평 반성을 끝내고

6/18 월례고사도 아무 생각없이 치르고 난 후에 6월 말 쯤에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등급은 112/1121/5 이더군요. 일본어는 재수하면서 처음 공부한거라 아직 부족했죠

언어가 84까지 1등급이 나오는 덕택에 기분은 좋았지만 영어 1점차로 2등급, 근현도

1점차로 2등급이라서 뭐가 굉장히 아쉽더군요. 원점수로 생각하면 그냥 잘 나와준

고마운 점수인데 말입니다. 그래서 이런 것이 등급제의 희생자라는 생각과 함께

2개만 더 맞혔어도 111/1111이라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하지만 배치표를 보고

작년에 9월 이후의 목표였던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이제는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좀만 더 올리면 나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여름의 7월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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