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모나미138 [42599] · 쪽지

2006-02-10 01:13:00
조회수 7,397

※언어장애생의 대학가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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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제가 말을 놓고 글을 쓰겠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

참고로 제목에서의 언어장애라는 것은 시험에서의 ‘언어’를 못한다는 의미임을 두고 이 글을 쓴다. 그리고 내 수험생활에서의 중학교 때의 배경이 좀 작용했기에 중학교때부터 시작한다. 좀 지루해도 이해해주시길 원래 언어감각도 없고 글을 잘 못써서...



나는 수도권에서 공부 제일 못하는 도시에서 공부와 특목고 합격실적으로 탑에 드는 중학교에 다녔다.

학교 선생님 모두들 학교의 이름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고, 아이들도 공부열기가 대단하였다.

나는 처음에 그닥 공부를 끝발날리면서 잘 하는 편은 아니었다.

그냥 소위 좀 한다하는 축에 들뿐, 그런데 중학교 1학년 때 내 학업일생에서의 라이벌이 될 친구(K군)를 만나서부터 나의 공부열정은 시작된다.

나와 K군의 성적은 비슷한 편이었다. 하지만 처음에 딱 보았을때 왠지모를 경쟁심...(경험한 사람들은 알것이다.) 그런게 생겼다.

그러나 심한정도는 아니었고, 딱 알맞은 정도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렇다.

그런데 서로 엄마들끼리 친해지면서 어쩌다가 학원을 같이 다니게 되었다.

학원은 수학하고 영어 물리 화학을 가르치는 학원이었는데 특목고를 위한 학원이었다.

나는 솔직히 중1때까지만 하더라도 특목고에 대해서 별로 알지도 못하였고, 별로 목적의식도 갖지 못하였다.

이학원에서는 중학교 A급 수학하고 고등학교 6차 정석을 병행하면서 가르쳤다.

첫수업때 나의 심정은 완전 자포자기였다.

내가 아는 것은 루트의 개념과 간단한 연산 같은 것뿐이었다.

그것도 고등학교 선생님이셨던 할아버지께서 내가 어렸을 때 가르쳐주신것이었다.

근의 공식하며 판별식.... 하나도 이해가 안갔다. 당연했다.

아직 제대로 인수분해도 익숙하게 할줄 모르는데 그게 머리에 들어올 리가 있겠는가?

그리고 영어시간에도 성문 기본영어를 가지고 하고 어휘시험도 맨날 토익 기출 어휘로 보고 매 시간마다 시험을 봤는데 나는 간신히 통과할 정도 밖에 안됬다.

그나마 외운것도 당일치기식으로 외운 것이라서 나중에 기억도 안났다.

더욱이 물리하고 화학시간에는 하이탑 물리2 화학2로 했는데, 씁....... 완전히 욕나올 기경이었다.

유일하게 내가 좋아하고 진짜 100% 이해갔던 부분은 화학2에서의 원소부분이었다.

이정도면 대충 학원이 얼마나 빡센지 알것이다.

나는 솔직히 중1때부터 이렇게 얽매이기 싫었다.

처음 1달정도는 나하고 K군 둘다 해멨고 나는 K군도 못한다는 위안감에 젖어서 별로 공부를 안하였다.

그런데 2달이 지나고 3달째 접어들면서 그 K군이 조금씩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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