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신촌연대햏자 [7996] · 쪽지

2004-06-19 03:02:23
조회수 4,877

나는 수능을 통해 세상에 대해 배운다. <1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432474

이 글은 오르비7 시절 2003년 겨울에 올렸던 것입니다. 지금 쯤 다수의 수험생들이 열공하고 있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고자 올리며 아직 완성하지 않은 부분은 앞으로의 여름방학동안 차근차근 채워나갈 계획입니다. 그 당시에 수기를 마무리  할 수도 있었으나, 이렇게 대학 1학기가 지나고 나서야 나머지 부분을 완성하려고 마음 먹게 된 것에는 기나긴 수험생활을 거쳐 제가 가지게된 대학에 대한 사고의 적용과 나름대로 생각의 정리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의도적으로 1편씩 기간을 두고 올리며 11편이후는 직접 써서 올리겠습니다..

제가 근 4년을 살아오는 동안 힘이 되었던 것은 이 글을 쓰기 위함이라고 말해도  될 것입니다.


 

  





상당히 솔직하게 글을 쓰려 합니다. 경어는 생략하겠으며, 도중에 제 주관이 개입된 부분이 꽤 많을텐데 이해바라며 찬찬히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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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교육청 2004 대학수학능력시험 컴퓨터용.......




위와 같이 씌여 있는.. .. 필통 속에 들어 있는 싸인펜을 보며 그 간의 기억
을 되뇌여 본다.

거의 대부분의 수기에는 어느 정도의 공통점이 있다. 그 수기란 것이 언어
영역에서 누누이 보아 왔던 \'영웅 소설\'의 형식을 지닌다는 것이다. 그 것에
나오는 학생은 학습을 하면서 또는 시험을 대비하며 적어도 한 번의 슬럼
프에 빠진다. 이를테면 고3때 수능 유형 분석 실패로 , 첫 시험에서 불만족
스러운 결과를 얻는다. 그래서 재수를 해서 내적, 외적으로 많은 것을 깨닫
고 다음 번에는 점수를 20,30 점가량 높여서 원하는 대학의 과에 입학할 수
있었다는. 이런 식이다. 그 재수나, 첫 시험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낸 것 -
바꿔말하면 이것은 \'영웅 소설\'에서 시련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 시
련이라는 것이 더 가혹하고 냉엄할수록 차후에 이룬 성과가 더욱 빛을 발하
게 된다. 결국 대부분의 수기가 이 기본적인 틀을 따라간 것이다.


나 역시 이런 수기를 02년,03년에 쓰게 될 뻔 하였다. 하지만 올 수능을 원
하는 만큼 잘 치루지 못한만큼 이와는 다른 각도로 쓰게 될 듯 하다. 이 점
에 유념하여 읽으면 좋을 듯 하다. 장문이 될 것이며, 군데 군데 반전이라
는 요소가 첨가될 것이다.


00년 가을 ~~ 03년 겨울에 해당되는 내 삶 전반에 관해 쓸텐데, 실제로 그
4년간 머리 속에서 \'수능\'이란 단어가 잠시나마 사라진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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