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상황별 시간 전략 기준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3798211
각자 영역별 혹은 시간별 시간목표가 있을 거임.
그거대로 가되 머릿속에 다음 전략을 박아놓으면
좋지 않을까 싶음.
phase1: 아주 스탠다드하고 무난한 상태.
자기가 설정한 시간 목표대로 흘러가는 중인 상태. 선지가 확신이 들면 적절히 넘어가도 됨. 불안하면 모든 선지 체크 가능. 평상시 하던 대로 하면 됨. 시간과 정확성의 적절한 균형 상태. 베리 나이스 빠셍한 상태임. 이상적.
phase2. 예를 들어 20분컷이 목표인데 화작문을 끝냈더니9:05.
이러면 phase2로 자신의 호흡을 바꿔야 함.
이때는 손가락 걸기가 본격적으로 이용됨.
이 단계는 시간 압박을 받는 단계로서 여기서 적절히 시간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자칫하다간 완주 하지 못하고 몇 문제 혹은 지문 하나를 내리찍는 최악의 상태가 발생할 수 있음. 수능의 압박감과 긴장감을 고려했을 때 수험생의 80%정도가 실전 수능장에서 이 단계에 속해있을 가능성이 높음. 특히 수능 화작문은 체감난이도가 그해 모든 화작문 문제보다 높은 경향이 있음. 그래서 평소보다 오바할 가능성이 높음.
중요한 건 멘탈이 나가지 않는 것.
멘탈 나가서 우왕좌왕하다간 실수나고 시간압박문제가 더 악화될 수 있음.
이때는 정확성과 시간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phase1과 달리 정확성을 ‘희생’해야 함. 정확성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답인 거 같으면 손가락 걸고 빨리 빨리 넘어가야함. 불안하다고 선지 다 검토하고 고민하고 이 지랄하면 수능 조지는 거임. 손가락 잘려도 어쩔 수 없음. 손모가지 뭉텅이로잘리는 것보다 훨씬 나음.
핵심은 스스로의 감, 자신의 판단을 믿고 과감히 넘어가는 것. 만약 모르는 문제가 있다면 이렇게 생각하자.
‘일단 넘어가고 시간이 남으면 돌아오자. 만약 시간이 없어서 결국 못 풀었다면 그건 진짜 존나 잘 한거다. 애초에 내가 풀 문제가 아니었다는 거.’
phase3. 긴급상황
이건 온 몸에서 반응이 옴. 손에서 땀 줄줄 흐르고 심장 박동 폭발. 이제는 고민하는 게 사치인 단계. 거의 찍다시피 하는 단계이다.
이때 믿어야 할 것은 자신의 직감.
문학이라면 그냥 가장 마음에 안 드는 선지 골라야 한다.
비문학이라면 보기 문제는 당연히 포기하고 어휘 문제 먼저풀고 문단 하나 읽고 문제 보고 1:1대응
왠만하면 이 단계까지 안 온다.
대부분 phase2에서 시간압박을 느끼며 아슬아슬하게 줄타는 느낌으로 딱 종치고 마킹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건 당신히 시간관리에 성공했다는 증거.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근데팩트임
-
2시다 1
자자
-
아까 출발할때는 택시기사님 말 안걸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일끝나고 술먹고 집갈때...
-
생기부 징계 0
생기부에 징계 내역 없으면 정시 지원때 괜찮은건가요? 같은 학교 애랑 싸워서...
-
동네 ㅇㅈ 8
-
찐따라 인스타 못 쓰겟음
-
미친색기네 www.youtube.com/watch?v=N9aR9NCDFr
-
있으면 댓글좀
-
아무생각도앙나게
-
사회화고 뭐고 2
그냥 그딴거 필요없는듯 어차피 결국은 각자도생임 그냥 뭐가 자기에게 가장 이득이...
-
구라 ㄴㄴ
-
살아서 돌아온 사람이 없으므로 알수없음
-
국어 독서 2
3모 독서 혈액 지문같은거는 어떻게 처리해야할까요? 정보량이 너무 많던데 그런거에 약함요
-
근데 팩트임
-
잠 걍 안 오네 4
개같네 가슴 아프네
-
문학 잘하고싶다 10
하루종일 인강고민만 하고있음
-
화작 82 독서 8,12번 틀 문학 26,27,28,29,30 틀 화작 다맞 미적...
-
적어주세요
-
이틀정도는 인강 못보겠네 풀고+오답하고
-
6모 1
재수생 들어오는거 얼마나 체감 되셨나요..? 작년에 현역이셨던 분들 ..
-
1. 오티 안가기 2. 엠티 안가기 3. 새터 안가기 4. 개총 안가기 5. 종총...
-
국어 고민있는데 1
김승리T 국어 문학이 솔직히 나랑 잘 안 맞아서 문학만 강민철 강기분이랑 새기분...
-
대학에서 이미지 6
먹보 안주 ㅈㄴ 먹음 사실 안주만 먹음ㅇㅇ
-
으로도 ebs 대비 가능한가요?
-
고딩때 공부 안해서 안봐도 cc인데.. 생명과학과면 교과평과 영향 적은 과에 속하나요??
-
댓글 달리는 꼬라지 봐라 개돼지 국평오들 수준 아오 수능 제대로 안본티 존나내가지고...
-
술게임같은거보단 5
토크와 취중진담을 선호하는편
-
3모 33313 1
문제가 있다.. 아니 여가서 6모때 22111 가능할까요 아니 가능하더 해주세요 해야되요 ㅠㅍ
-
제 인상이 어떤지가 너무 궁금해요 어떻게 알수있는 방법 없나요 술이 들어가야하나..
-
사실 볼꼴 못볼꼴 다 보여준 우리 오뿌이들이야말로 찐친이 아닐까?
-
잘자요
-
왜 대체 걔 프로필이랑 댓글 다는 걸 봐야 하는데
-
대학에서 이미지 0
아는 사람이 없어서 이미지도 없을듯
-
도 해설해주나요?
-
기다려라 6모에서 따준다
-
꼭 내가 일찍 자야되는 날에만 새르비가 ㅈㄴ 재밌음
-
롤 암걸리네 1
이 ㅈ같은 질병겜
-
금명이도 보고
-
자세요라ㅏ~
-
우리과 같은 경우에는 단체톡방은 죽어있고 과 선후배는 누가누군지도 모르고 전반적인...
-
다같이 이상형같은거 얘기하다가 나보고 이상형 뭐냐해서 전 몸매 본다 라고 했는데...
-
내일 설렌다 7
친구가 서울에서 대구까지 온다니 진짜 참된 친구라니까
-
커뮤에 외모/연애/이성/과팅 메타를 돌리는건 정상이고 외모에 하자가 있다고 스스로...
-
근데 그건 있음 3
중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얘기할땐 가끔 풀악셀 밟는 재미가 있는데 대학은 아직까진 그런게 없는듯
-
한 쪽 눈 시력이 좀 떨어져서 밤에 조금 뜨면 모든 게 흐릿해보이는데 이 눈으로...
-
뭔말이든 상관 X
-
이번에 3모 미적 2등급인데 제가 국어 영어를 못해서 확통할까생각중인데 걍 미적...
-
불닭 너무 매움 6
소스 절반만 넣어서 먹음
ㅋㅋㅋ 재밋네요 근데 저것도 평소에 많이 해봐야지 할수있지 수능장에서 갑자기 할려면 안되더라구요
사실 습관의 문제이긴 함....그래도 중요한 태도라서
저게 가장 중요한거죠
2년연속 3단계였음...
손가락걸기를 phase1에서 하면 시간남음요 ㅋㅋㅋ
ㄹㅇ 3단계 경험자로써 1교시 끝나면 멍함
ㄹㅇ 하야캐 불태워따...
와 근데 이거 정말 레알이네요!ㅎㅎ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3문제 이상 건지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