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공대햏자 [7996] · 쪽지

2008-03-16 16:55:56
조회수 52,058

[펌] 외모에 따라 갈리는 여자 대학생 생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347062

대학교가 가장 여성의 권리가 강하던 과거를 뒤로한채



외모지상주의가 득세하는 요즘 시대에



미천한 대학생활 경험을 비추어보건대



남학우의 외모에 비해



여학우의 외모에 따른 대학생활의 차별화가 존재하는 것은 확실합니다.





사례 1)

동아리생활

미인(엄청난 미인이라기 보다 상대적인 경향이 있음) A

범인(범인이라기보다 상대적으로 남학우의 선호에서 뒤쳐지는 경우) B



----> 동아리 방에 들어왔을 때 선배가 지갑을 여는 확율 A>>>>>B

자기할거 다 챙기면서 술자리 뺑끼, 동아리 힘든일 뺑끼치는 A

자기할거 미루고 술자리 다 참여하여 동아리 선배들 찾아가 인사하면 술 다 먹고

서글서글한 성격과 친화력으로 동아리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만

결국 동아리 로맨스의 주인공은 A



사례2)

학과생활

-----> 과마다 다르겠지만, 과활동 별로 안해도 술자리 몇번 참여하고 수업만 잘들어가도

과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A와

과활동열심히하고 수업시간에 발표및 각종 활동을 해도

과 로맨스의 주인공은 A

+ 플라스

선배들(물론 안그러는 사람도 있겠지만)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부탁안해도 족보 및 시험대비요령과 교수님 성향, 좋은 교수님에 대한 정보를 모조리

받는 A



철야도서관에서 공부하며 각종정보를 위해 노력하지만 댓가(밥이든 뭐든)를 바라는 선배들이 치사하고 드러워 홀로 독학하다 지치고 싫증나서 공부의욕 저하되는 B



A는 A+

B는 B+



사례3 )



취업시



물론 학점도 괜찮으면서 외모도 받쳐주어 쉽게 취업되는 A라면 너무 무난하고



스펙이 B에 비해 부족한 경우가 있으나

여자외모를 중시하는 우리나라 금융권(쉽게말해서 은행)에 쉽게 취업

B는 각고의 노력과 취업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준비하다가 취업안되서 공무원시험으로 고고씽

A는 학과생활과 마찬가지로 각종취업정보와 인맥알선에 앞장서주시는 선배들 다수





사례 4) 취업후



각종 회사인맥을 만들며 여전한 로맨스의 퀸으로서 활발한 활동과 두둑해진 지갑 탓에

더욱 보기좋은(외형적으로) 생활을 하는 A

아직도 고시학원에서 쩌는 B







실제로 존재하는 현실입니다.



- 성균관대 게시판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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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혈공대햏자 · 7996 · 08/03/16 16:56

    저 역시 다년간의 대학 생활을 뒤돌아 볼 때 \'엄연히\' 존재하는 현상입니다. 인정하기 싫지만요. A유형의 학생은 프리라이더이어도 공주 대접 받으며, 선배들의 무한한 지원을 얻죠.

  • 열혈공대햏자 · 7996 · 08/03/16 16:57

    B 유형의 여학생 비율이 높은 것 잘 알고 있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각자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면 될 뿐. 사회가 만들어 준 기준에 맞출 필요가 있나요. 예뻐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닌, 자신을 가꾸고, 아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해요.

  • 열혈공대햏자 · 7996 · 08/03/16 16:59

    그리고 글쓴 이를 설레게 하는 \'스누라이프\'님의 리플) - 성숙하시면서도 자신감 있으신게 참 보기 좋네요.

    나이들면 최후의 승자는 B

    왜냐면 B에게는 성격과 내공이 존재하고 현대 과학은 무한히

    발달하여 외모의 평준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남자나이 25살 넘어가면 다들 저처럼 생각하는 듯..

    이쁜 여자가 자기의 권력을 이용하려고 하면 난 막 때릴려고 함 -_-


    저 만화의 오류를 지적하자면 이쁜 여자는 날파리 같은 남자들로

    인해 빼앗기는 시간도 많고, 실제로 이쁜 애들은 어릴적부터 온실속

    화초로 자라서 그렇게 빡세게 안 사는듯.. 그런게 나이가 들어서보면

    머리가 텅 비어서 대화가 안 통하고, 분위기 안 맞는 말을 할 경우가 생김.

    나이들면 정말 꼴 보기 싫어짐.


    외모도 중요하지만 성격과 능력이 점점 중요해진다는 사실..

    외모는 내가 고쳐주면 되니까 ㅋ `-`

  • 토로레 · 181226 · 08/03/16 18:08 · MS 2017

    전 남자들이 말하는 소위 \'오크녀\' 입니다. 분명히 객관적 평가에 따른 것이며, 평범 수준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런 사실은 제가 더 잘 알고 있으며, 그런 사실을 받아들여 그래도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그런데 일부 남자들의 노골적인 멸시와 키득거림은 굉장히 참기가 힘들더군요.
    특히 젊은 남자들.. 진짜 쓰레기 같은 것들 몇몇 있습니다. 요즘은 덜하지만, 전 중학교 때 굉장히 촌스러웠습니다.
    외모는 말 할 것도 없고요. 교유관계까지 좋지 않았던 터라 얼굴도 어두웠고요.
    한때 병원엘리베이터를 남자 둘셋과 함께 탔었는데, 자기들끼리 니 애인이니, 니새끼 애인이니 킥킥거리더군요.
    제가 덩치가 컸어도 말이죠, 교복을 입고 있었고 제가 중고등학생이라는 걸 알았을 텐데 전혀 상관치 않더라구요.
    아직도 그 때 일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지들은 원빈급 외모나 되는 줄 착각한 걸까요?

    전 특별 대우도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눈앞에서만큼은 사람취급 해 주었으면 합니다.
    제가 개 돼지도 아닌데 킥킥거리면서 비웃는거.. 진짜 쓰레기 같은 짓입니다.
    오르비 여러분들만큼은 안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의 가슴에 비수를 꽂아넣고 들쑤시는 꼴입니다.

  • 미리내s.e. · 199590 · 08/03/16 18:10 · MS 2007

    결국 승리하고 성공하는건 B이죠.

    시련과 고난이 없는 A는
    사소한 문제에도 패배하고 좌절하겠죠.

    이렇게 밖에 위로할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네요..(B유형은 시련을 받는다는 전제가 말이죠..)

  • 토로레 · 181226 · 08/03/16 18:14 · MS 2017

    그 외에도 서러운 일들 몇몇 있었지만 뭐.. 나열하자면 끝도 없겠죠.
    외모가 별로 좋지않은 분들을 위해 충고 한마디 하자면, 마음을 굳게 먹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저보다 외모 못한 분 별로 없습니다. 진짜로요. 저 중학교때 정말 친구도 없고 해서 힘들었는데,
    얼굴도 참 어두웠고, 자꾸 움츠러드니까 더 이상해보였습니다. 고등학교 오면서 친구도 생기고
    자신감도 붙고 \'니들이 뭔데\'라는 정신으로 얼굴 쳐들고 당당하게 다녔습니다. 그러니까 좀 낫더군요.
    외모가 좋지 않다고 자꾸 움츠러들고 죄의식 가지면 더 좋지 않습니다. 당당히 사세요.
    남들이 저 외모 안 좋다고 보태준 거 있답니까? 아님 성형수술비라도 줄 꺼랍니까?
    그리고 남들 외모 비웃는 인간치고 자기 외모 그렇게 봐줄 만한 인간들도 잘 없습니다. 좋아봐야 평범이죠.
    또 인간성도 좋지 않고요. 겨우 사람을 외모로 비웃을 만한 인간들은 무시하고 살아도 됩니다.
    힘내세요.

  • 토로레 · 181226 · 08/03/16 18:16 · MS 2017

    ps. 아, 저만큼 힘들었거나 외모로 고통받는 분은 흔하지는 않겠지만.. (세상엔 평범한 사람이 더 많으니까..-.-;)
    혹시나 외모 때문에 너무 힘드신 분 있을까봐 오바 좀 한 번 해봤습니다. =_=;

  • 초모범건전청년 · 54850 · 08/03/16 18:31 · MS 2004

    음...죄송하지만 제가 봐온 현실은 좀 더 냉혹합니다.

    고난과 시련을 덜 겪어본 A는 내성이 없어 쉽게 깨질것이다...라는 가정은 일반적이라기보단 개인차라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같은 이유로 B 역시 시련과 고난을 이겨내지 못하면 처음부터 좌절해서 아무것도 못할수도 있겠죠.


    제가 봐온 A의 여자분들은 자존심도 강하고 외모만 반듯하고 머리는 비었다는 소리 안들으려고 더 열심히 하더군요..

    아래 글에도 비슷한 맥락으로 글을 썼지만, 외모라는 조건이나 뛰어난 머리같은것들은 태어날때 부터 불공평하게 주어진겁니다.

    위를 보고 살자면 한도 끝도없죠...게다가 A와 비교하면서 자격지심을 키워간다면 설혹 노력해서 성과를 얻었더라도 항상 다른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는

    열등감이 뿌리깊이 박히게 될겁니다.


    잘난사람은 그냥 잘났다고 인정하세요...잘난척하는 사람은 상종안하면 되구요.

    토로레님처럼 스스로 맘가짐을 바꾸고 당당하게 살려고 하는것이 가장 좋은 모습같아보입니다.


    타인과의 비교로 자신을 채찍질하는건 평생 이겨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려야하고 그마저도 타인을 넘지못하면 패배감에 젖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만의 목표를 정하고 자신과 경쟁하세요.

  • 미친놈이되고싶다 · 190234 · 08/03/16 18:33

    외모 vs 능력 중 외모를 들어주는 남자라면(외모가 업무상 중요하지 않는 이상)
    그저 그런 놈임. 나는 그저 그런놈이 되지 않겠어

  • BEN · 26895 · 08/03/16 19:28 · MS 2003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저도 알면서도 받아들이기가 참 힘듭니다.. 가끔 열등감을 주체할 수 없을때가 많았어요.)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안에서 최선을 다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아래 \'타인과의 비교\'라는 글이 여기서도 적용되는 것 같네요.

  • 안녕하세요! · 216413 · 08/03/16 19:30

    결국 승리하는 여자은 A인데요.

    뭔 소리를 하는 건지??


    사회에서 사람 상대하는 일을 많이 할텐데.(면접을 보거나 누군가를 만날떄)
    여자가 오크면 호감이 안 가더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마음씨가 찯해도 뭔가 벽이 있답니다.
    오래 만나서 정을 들지도 모르겠지만,

  • 안녕하세요! · 216413 · 08/03/16 19:31

    너무 못생기지만 않으면 됩니다... 그럼 저는 호감이 다 있거든요.
    여드름 득실득실.. 눈 작고 머리크고.. 이러지만 않으면 됩니다...

  • BEN · 26895 · 08/03/16 19:46 · MS 2003

    외모로 인한 차별은 여자에게만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자쪽이 더 심한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남자도 분명 외모로 인한 차별이 (많이) 있습니다.

  • 열심히! · 228646 · 08/03/16 19:58

    휴... 불공평해..!
    여자분들 얼굴에 칼 함부로 대는 거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는데..
    비난할 것만은 아닌 것 같네요.
    뭐 얼마 살아보진 못했지만서도, 외모가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는 걸 부정할 수 없어요..흐어으허으어어어엉ㅠ

  • 청풍 · 156102 · 08/03/16 20:02 · MS 2006

    솔직히 공감되네요.. 전 신입생인데 신입여자동기들중에서도
    좀괜찮은애들이랑 더친하게지내려고하고 좀별로인애들이랑은 말도덜섞게되더라구요.
    정말 자연스럽게-_-;; 저도 ㅆㄹㄱ인가봅니다;; 근데 본능이라그런지..어쩔수없더군요..

  • 초록구름 · 11306 · 08/03/16 21:03 · MS 2003

    안녕하세요! 님

    님만 호감있는다고 되겠습니까? ㅋㅋㅋㅋ

  • ARISTA · 210653 · 08/03/16 22:42

    남자도 분명 외모로 인한 차별이 (많이) 있습니다.2

  • 훈남요플레 · 156012 · 08/03/16 23:50

    인간도 종족유지본능을 따르는 짐승일뿐...

  • , · 140476 · 08/03/17 00:28

    근데 단순히 예쁘기만 해서 대우가 좋은건 아닌것같은데요. 물론 다른조건이 모두 동일하다면 예쁜사람이 좋긴하겟죠.하지만 단순히 외모가 별로 라고 해서 주눅들 필요가없습니다. 사람마다 각자의 매력이 있어요. 외모가 뛰어나도 매력이 없는 사람이 있는 반면, 누가봐도 못 생긴것 같은데도 성격도 좋고 그 외모 자체에서의 매력도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단순히 말하면 여자가.... 예쁜거랑 여자를 좋아하는거랑은 다르지 않겠습니까.

  • 눈물을마시는새 · 192177 · 08/03/17 10:09

    문제는 이쁘다고 성격 별로고 매력 없을 거라는 보장도 없다는 것...
    못생겨도 매력있고 성격 좋다는 보장도 없다는 것..

  • 연경가잣! · 184952 · 08/03/17 12:03 · MS 2007

    나도 학우들에게 잘생겼단 소리 꽤 들어봤다. 물론 애인은 한번도 없었지만;;;
    어쨋든, 나는 스스로 잘생겼다고 안한다. 그리고, 죄송스럽지만.. 외모가 평균에서 약간 이하이신 분들을 봐도 욕하거나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근데, 이상한것이 잘생긴애들(저는 제외 -_-;; 제가 아는 이들 중에 잘생긴 분들)은 못생긴 여자 봐도 아무말도 안한다. 근데 자기가 오크같이 생긴 놈이 소위 \'오크녀\'보고 못생겼네, 어쩌네 깝친다. 왜 자기 얼굴은 생각하지 않는건가?

  • Snu Roman. · 69422 · 08/03/17 14:50 · MS 2004

    그냥 누가 성공하건, 결국 내가 끌리는 여자는 A다 이게 답입니다.

  • Snu Roman. · 69422 · 08/03/17 14:50 · MS 2004

    물론 저는 나이도 있고 해서 여자에 관심이 없습니다만.

  • So`s[魂] · 50587 · 08/03/17 17:32

    자기할거 다 챙기면서 술자리 뺑끼, 동아리 힘든일 뺑끼치는 A

    이건 뭐 외모가 여신급이고 여신이고를 떠나서 졸라 싫어요 ㅋㅋㅋㅋㅋ
    좀 강하게 말해서, 후배든 선배든 사람 대접을 받으려면 사람답게 공평하게 짊어져야지요 ㅇㅅㅇ

  • invinsible · 227619 · 08/03/17 23:50

    1
    여신인데 정말로 싫을까요???????????

  • Nexus · 19666 · 08/03/18 00:06 · MS 2016

    1 그런 분도 있으신듯 하네요

    저도 그런데... 외모믿고 \"자기할거 다 챙기면서 술자리 뺑끼, 동아리 힘든일 뺑끼치는 A\" 가 외모이외의 부분때문에 A를 탐탁치않게 여기는 저를 좋아할리 만무하고 저도 A를 별로해하겠지요
    둘다 사고방식때문에 서로 싫어할거니 제 쪽에서도 좋아할 이유는 없는듯하네요

  • 아우라 · 224740 · 08/03/18 01:43

    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나온 90년 생 여자로써 참 공감가는 부분이 많은 글입니다.
    사회의 축소판인 학교에서도 예쁘고 잘생긴 것을 최고로 쳐주는데 하물며 대학교, 직장생활 등 사회생활에서의 차별은 얼마나 심할지 ...예상이되네요..
    표현의 성숙함만 더해졌을 뿐이지 타인이 소위 예쁜 사람들을 보는 시선은 달라짐이 없겠죠.
    제 주변 경우만해도
    중학교 졸업식날 쌍꺼풀 수술한 여자애들 대략 5명 있었구요,
    지금은 제가 여고를 다니다가 자퇴를 했지만 친구들 소식 들어보면 이번 겨울방학 때 대략 10명정도 수술했더군요.
    (한학년은 280명정도)
    꼭 주변경우라고 하지 않아도 저조차도 수능보고 대학가면 부모님이 눈은 꼭 해주시겠다고 합니다.

    B의 외모에, 성격이 쾌활하고, 자신의 외모를 극복할 만큼의 매력을 가진 사람이 아닌 대다수의 사람들은 결국 사회의 현실에 이렇게 적응하고마는게 아닐까요?
    그냥 씁쓸한 생각이 드네요.


  • Snu Roman. · 69422 · 08/03/18 02:25 · MS 2004

    1 90년생 여자..ㅠㅠ 글과는 상관없지만 정말 시간은 빠르네요.

  • 열혈공대햏자 · 7996 · 08/03/18 18:59

    ㅎㅎ 리플이 많네요. 전에도 어떤 글의 리플에서 이야기 한 적이 있죠. A유형의 여학생들의 대체적인 특징이 있긴 합니다. \'어쩔 수 없이\' 프리라이더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오빠\'들의 양해를 구하거나, 주위 친구들의 도움을 얻거나 한다든지요. 성균관대 자유게시판에서 시원한 리플을 단 \'스누라이프\'님처럼 저도 그런 상황에서 저지했던 기억이 나긴 합니다. 왜냐하면 순간적으로 마음이 동해 그녀의 마음대로 일이 진행될 경우 모든 팀원에게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었죠.

    그리고 B유형의 학생이 외모 때문에 좌절하고 A유형의 학생이 별 걱정없이 이룩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할 때, A유형의 학생은 그 이상의 것을 준비합니다. 굳이 시험 정보정도를 말하지 않고도 연애의 룰이라든지, 진로란든지 그 사례는 무궁무진하죠.

  • 열혈공대햏자 · 7996 · 08/03/18 19:03

    그러나 세상에 만만한 일은 없는 법. 고도의 정신 훈련을 쌓지 않은 경우라면 결국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에게 우스워보였던 남자들이 다른 상황에서 자신에게 \'지원\'을 하지는 않을 거라는 아셨으면 합니다. 특히 A유형의 여성이라면 더욱더 심하죠. 이미 경험해보셨을 수도 있죠.

  • 열혈공대햏자 · 7996 · 08/03/18 19:08

    A유형의 학생이 남자를 이용하려한다는 것을 이미 아실테고, 그렇다고 자신과 교제할 이유도 없고, 그런데 그 A유형의 학생은 자신의 막강한 경쟁자로 나타나고. 위의 자리는 한정되어 있고. 온갖 루트를 동원해서 경쟁자의 침몰을 도모할 것입니다. 게다가 남자는 군대를 갔다와서인지는 몰라도 웬만하면 여성과의 경쟁에서 지는 것을 극히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열혈공대햏자 · 7996 · 08/03/18 19:11

    결론 - A유형의 학생이 주위의 도움을 받아 결국에는 승승장구 하지만(적어도 대학생활, 직장 초기) 결정적인 순간에 \'적수\'인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 남자 역시 인맥 또한 갖추어져 있으며 온갖 경쟁을 뚫은 경험이 있다. 이때 여자 사원들이 자신의 편이 되어주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녀는 부러움의 대상인 동시에 질시의 대상이니까. 따라서 침몰하게 된다.

  • 하야로비 · 132357 · 08/03/18 23:38 · MS 2006

    좀, 뭐같네요.
    똑같은 선상에서 시작한건데, 어찌보면 외모라는 것의 기준도 불분명 한거 아닙니까?
    그리고 꼭 여자한테만 국한 될게 아니죠. 남자도 못 생기면 삶이 고달프지 않습니까? 뭐 예를 들자면 범죄형의 얼굴이라던가. 아무리 외모지상주의가 판을 친다고 하지만, A같은 형의 여자라면 옆에있을땐 진짜 뭐라고 한 마디나 해주고 싶네요. 하긴. 외모 잘난 것도 능력이니까. 커리어 패스로 생각한다면 그것도 하나의 길이 될 수는 있겠네요.
    하지만 겉가죽 생긴걸 떠나서 그 사람의 내면이 얼마나 괜찮나를 봐야 하는거 아닙니까?
    솔직히 말해 진짜 잘생기고 예쁜건 순간이지 계속 지내다 보면 은근히 짜증나는 스타일들 많더군요.
    사귀면 사귈수록 진국이다 싶은 사람이 정말 된 사람이구 이런 사람은 요즘처럼 성형수술이다 뭐다 해서
    똑같이 생긴 사람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진짜 내 사람이 되는 겁니다.
    겉가죽으로 판단하는 것처럼 멍청한 일이 또 있을까요.
    뭐. 또 제가 대학들어가서 저런 A 같은 것들을 옆에 두고 보면서(얼굴이쁜게 잘못된건 아니죠. 다만 그걸 권력으로 이용해먹으려는 버르장머리가 잘못됐을뿐.) 어떤 생각을 할 진 모르겠지만. 연애고 결혼이고간에 야망보다는 아랫순위에 두고 있는 저로서는 외모가지고 가타부타 하는게 유치하다고 느껴지는 군요. 그리고 꽉찬 삶의 승자는 언제나 B가 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요. 왜냐? A는 남자들이 가만두지 않을 것이므로, 고로 A는 아무리 잘 돼 봤자
    부잣집 마나님 정도? B는 그에 반해 외모적 요건에서 딸리는게 많으므로 자기개발에 투자 할 것이고 결국엔 남자들과 동등한 선상에서 출발 할 수 있다는거. A는 결국 남자들힘에 기생하는 기생충 정도?

  • 하야로비 · 132357 · 08/03/18 23:42 · MS 2006

    제 외모가 못났기 때문에 자격지심에서 이런 말 한다고 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글쎄요. 외모가 못났다고 보기엔 우리 나라 표준도 무시할 수 없지 않습니까?
    모두가 다 연예인만큼 잘 났을 순 없죠. 연예인 만큼은 물론 안돼겠지만 전 여러분들 누이나 옆집 동생들처럼
    평범에 떡을 치는 인상이고, 굳이 따지자면 빡시게 공부해서 A가 슬렁슬렁 얻는 스펙을, 자존심때문에 지지 않으려고 이리저리 뛰는 B에 가깝겠죠.

  • Lukács · 68743 · 08/03/19 00:01 · MS 2017

    요새 들어 자꾸 드는 생각인데 여기에도 경제적 계급의 도식이 작용하는 듯 합니다.
    경제변수가 끼어들면 문제가 다소 골치아파지죠.
    제 주변의 몇몇 소수의 사례로 일반화 할 수는 없겠지만 흠....
    최소한 제 주변의 예쁘고 잘사는 여자 친구들은 곱게 자라서 그런가 성격도 매우 밝고 호감형이고 나름대로 진지하게 꿈을 추구하고 생각도 깊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 친구들 매우 좋아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평범한 친구들의 경우에는 음...오히려 그쪽이 세상을 넓게 보지 못하고 단순한 학점경쟁이나 스펙관리에 매몰되는 경향도 있더군요.
    아무래도 경제적인 자각을 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소위 \'현실적인\')
    아예 집이 못살고 예쁘지 않은 친구들은 극단적으로 갈리는데 정말 성격은 비호감에 일에만 매달리거나, 아니면 엄청난 사색의 깊이와 지력을 보여주더군요.
    이것은 비단 여성에게만 해당하는 것은 아닌듯 하지만, 최소한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계급에 한해서는 잘사는 여성분들이 잘사는 남성분들보다 훨씬 더
    호감형이고 생각도 깊고 마음도 따뜻하더군요. 여기에는 젠더적 문제가 작용하겠죠.
    다소 경제결정론적인 발언이긴 하지만 요새는 \'인간적 매력\' 역시 경제적 계급에 따라 형성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부잣집 애들은 고생없이 커서 버릇도 없고 남을 생각못해\' 라는 편견도 옛날 말이라는 것이죠.
    두서없이 말했는데, 요약정리 하자면 결국 현대사회에서 외모와 경제 조건은 로자 룩셈부르크와 힐러리의 차이를 낳는달까요.
    예쁜 부잣집 여성들이 사색의 위대성은 확보할 수 없을 지 몰라도 최소한 사회적 호감과 일정 정도 이상의 성취를 이룰 확률은 높다고 봅니다.

  • 소좌 · 170875 · 09/01/18 01:02 · MS 2006

    저 여기에 무한으로 공감합니다 추천

  • [Ncs]傳說醫漢 · 104388 · 08/03/19 03:50

    외모로 평판도/인기가 달라지는 것은 여성분들, 남성분들 가리지 않는다고 보이네요. 괜히 연예인들, 배우들, 모델들처럼 사회의 대중을 향해 이미지를 표출해야 할 경우 외모가 큰 비중을 차지하니까요.(대다수 사람들은 자신보다 나은 외모를 가진 사람을 보면 열등감을 느낍니다. 일종의 질투/시기심이지요. 이건 생물학적인 본능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남성분들은 만약 자기 옆에 예쁜 여자분이 앉으면 신경이 쓰인 적이 있으실 겁니다. 신경이 쓰이지 않다는 분은 자신감이 강한 사람^^) 미인에 대한 기준은 시대마다 변해왔지만 현대 사회는 서구적인 외모를 따르는 경향이 있지요. 그리고 그런 외모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가 조금 힘들어요(장동건씨 같은 경우를 예를 들 수 있겠네요. 장씨성의 조상이 중동 아시아 쪽에서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외모가 서양인에 근접해 있습니다. 장씨성 가지신 분들은 피부도 검은 편이 많더군요. 제 주변 사람들을 봐도 그렇군요.) 그리고 미인은 자신의 후손에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유전자(혹은 물질적인 것=돈)를 물려주려하지요. 그래서 그네들은 눈이 높아지는게 당연하고 이남자 저남자 골라가며 사귈 수(자신의 외모보다 못하거나 혹은 동등할 경우)있고 남자들은 이성에 대한 인식 때문에 끌려다니는 경향이 있지요. 글쎄요 윗분은 계급차이라고 하시는데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네요. 풍족한 생활을 하며 살아온 여자분들은 성격이 좋을 수 밖에 없지요. 자기가 하고 싶은 꿈도 셀 수 없이 많을 거구요. 평범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현 생활수준을 유지하는데에도 노력을 해야합니다. 월급 몇 백 받아서는 평생을 일해도 원래 부자인 사람을 따라잡기 힘듭니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지요. 다만 부유한 여성들은 심한 고난이 닥친다면(그럴 일도 거의 없겠습니다만)고생할 확률이 높지요. 평범한 사람들은 자신의 위치에서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부유한 사람들도 신경을 안써서 그렇지 사색하려고만 하면 무한정 사색을 할 수 있습니다.(중세/고대 학자-특히 수학자, 과학자들은 대다수가 부유한 생활을 하던 사람들입니다. 하층민들은 먹고사는데에도 힘이 부칩니다.)사람이 환경을 만들기도 하지만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고 하지요.
    분명히 외모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우리들은 이 사실을 어쩔 수 없이 인정하면서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 aaaaa · 178493 · 08/03/19 23:59

    휴.. 외모 전 아무것도 아닌줄 알았습니다... ㅜㅜ 대학들어와보니 ... 외모가 좋은애는 말을 좀 못해도 놀아주고 ㅜㅜ
    외모가 안좋은 애(좀 특이)는 말해도 주위 애들한테 몇 번 씹히고 ㅜㅜ 여자애들 조차 서로 예쁘고 스타일 좋은애한테
    말시키려 경쟁하고 ... 눈에 보기 안좋았습니다. !! 물론 외모가 좋으면 끌리는 건 사실이에요 ㅜㅜ 그렇지만
    자연스레 끌리게 된다고 하며 잘난 외모만 추구하는 자신의 마음 상태를 합리화하지는 않았으면 해요 ... 정말로요 !!

  • · 223082 · 08/03/20 16:48 · MS 2008

    슬프다...
    가혹한 현실이여
    ...

  • 홍대09혜림♡ · 199373 · 08/03/20 21:10 · MS 2007

    도대체 남자들은 거울을 보지 않는것인가...-_-

  • 쿠궁 · 50225 · 08/03/20 21:42 · MS 2004

    모두 공감하는 건 아니지만 일부분은 맞는 글이라고 생각해요
    저같은 사람은 살기가 힘들죠

  • 열혈공대햏자 · 7996 · 08/03/20 23:06

    aaaaa/ 그래서 좀 슬프죠. 남자는 그 정도까지는 아닌데, 여자는 여자들끼리에서까지 외모가 교우관계를 좌우하니. 여러 소설들에서도 잘 묘사하고 있죠. 평범한 여성들의 그 외모 좋은 여성에 대한 질투와 시기심 같은 것들. 글쎄요. 뭐라고 말을 해드려야 할 지. 내가 만약 그 상황이라면...

  • 열혈공대햏자 · 7996 · 08/03/20 23:10

    저도 답답하네요. ㅠ_ㅠ 생각해 봐야 겠어요.

  • invinsible · 227619 · 08/03/20 23:58

    남자 키 가지고 줄 세우는 것도 좀 ..

    지들은 160도 안되는 것들이 ㅜㅜ

  • BEN · 26895 · 08/03/21 02:34 · MS 2003

    모두 공감하는 건 아니지만 일부분은 맞는 글이라고 생각해요
    저같은 사람은 살기가 힘들죠 2

  • SWEET · 122081 · 08/03/21 10:25

    저는 08학번 여자인데요, 몇몇 부분에 공감 많이 갑니다.ㅜ 우리나라뿐만이 아니겠지만 외모따지는거, 학벌따지는거(요즘은 영어도) 정말 심하구요. 특히 외모따지는 거는 대학 들어와서 더 많이 느끼고 있어요. 제가 이쁘지도, 날씬하지도 않기 때문에 더 느끼는 것일수도 있구요.
    아무튼 남자 키 가지고 줄 세우는 거는 그래도 낫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들 키가 보통 170대이고, 그런 경우에는 대게 비슷비슷해보여요. 남자던 여자던 키가 크면 시선이 한 번 더 가는건 사실이구요.ㅜ 그래도 여자들이 이성을 볼 때 키는 플러스 조건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다른 건 몰라도 키가 젤 중요하다 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텐데요. 그런데, 남자들의 경우엔 이성을 볼 때 외모는 추가적인 문제가 아니라 우선은 이뻐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 [SE]ja · 148385 · 08/03/21 17:00 · MS 2006

    정말 대학가면 저래??????????!!!!!!!!!!!!!!!!!!!!!!!!!!!!!!!

  • nerstmo · 123849 · 08/03/21 22:17

    아무리 여신이라도 프리라이더는 절대 사절.

  • 이히리베디히 · 225855 · 08/03/22 00:30 · MS 2008

    예쁜애는 귀하게자라고
    안예쁘면 그렇지 않다는건 도대체 어디서나온 논리죠 ㅡ,.ㅡ...

  • wlgud3701 · 115876 · 08/03/22 23:01

    현실은 현실...ㅎㅎㅎㅎ특히 여자는 외모 따지는게 심하죠..ㅡㅡ 남자는 키고...ㅋ

  • 적응하고싶어:( · 190352 · 08/03/23 17:27 · MS 2007

    우리 학교 근처에 여고 두개가 있는데.
    지나다닐 때마다 야리면서 키득거리는 거.
    정말 죽고싶어요.
    죽고싶어요.....................

    나는, 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 건지................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 열혈공대햏자 · 7996 · 08/03/23 21:50

    적응하고싶어:(
    / 힘내세요. 여자는 가꾸기 나름이에요.

  • 커몬설경 · 224109 · 08/03/24 05:57

    현실인걸 알지만
    남자도 마찬가지에요 무슨 여자만 그렇다는 듯이

  • BEN · 26895 · 08/03/24 18:14 · MS 2003

    11 \'적응하고싶어:(\'님 남자분 아닌가요?
    리플보고 남자분일거라고 생각했는데...

    111 왠지 제 경험이 생각나네요... 전 남자인데..
    모르는 여자들이 절 보고 키득거리며 비웃던 경험이 몇번 있거든요..

    좌절감에 빠지는게 좋은 태도는 아니지만... 왠지 공감이 가서 주절거려 봅니다...

  • 08설인1!!! · 221793 · 08/03/24 23:51 · MS 2008

    예쁘면 장땡

    안예쁘면 수술해서 장땡

  • 팔리아치~ · 206480 · 08/03/25 10:27

    전 시골서 막 상경해 서울서 혼자 자취하며 대학생활 2년 해보니깐.
    여자 남자 성별을 떠나서 서로의 진심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좋더군요.
    이건 제 개인적인 사람을 보는 안목이고... 그냥 이 글을 읽으니 박노자씨가 쓴 \'당신들의 대한민국 02\' 편에서 언급되는 한국 여성들의 성형수술에 관한 내용이 생각나네요..

  • 팔리아치~ · 206480 · 08/03/25 10:41

    다른 분들 리플에서도 언급되는 부분이긴 한데.. (독해력이 꽝이라 잘못본걸수도 ㅋㅋ)
    뭐랄까...
    개인의 뚜렷한 주관과 소신, 꿈을 가지고 있고. 사람들의 믿음을 살 수 있는사람이 진정 성공한 삶을 사는 사람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말해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주관 신념에 너무 벗어난 삶.. 일단 무언가 생각이나 행동을 하기전에
    알게모르게, 제일먼저 사회에 나를 비추어보고. 짜맞추게되는 사는삶을 사는건 그것이 아무리 사회나 집단에 선이된다 할지라도 본인은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어디까지 제 대학생활과 몇군데 집단에서 느낀경험에서 드리는 말이고요..

    또 사람들 사이에서... 돈이나 명예, 권력등 이해관계 때문에 사람들과 가식적으로 지내고, 이용하고, 속이고... 암투를 벌이면서 서로 상처주고...

    어우.. 그런 삶... 좋아하는 분 없겠지만.. 정말.. 불행하다고 생각해요... 먹고살기위해 어쩔 수 없다고 하시면 제가 생각이 짧아서 뭐 더 드릴말씀은 없고요.. ㅎㅎㅎ

  • 팔리아치~ · 206480 · 08/03/25 10:44

    글을 쓰다보니 굉장히 허접한 독해력과 논술력 때문에 논지와 완벽하게 벗어났군요 ㅋㅋㅋ
    다만 이런 말씀을 드린건.. 뭐 나중에는 A가 성공한다 B가 성공한다.. 라는 리플을보고..
    성공에 대한 가치나 기준.. 뭐 이런 이야기가 보이길래..
    대학생이지만 오르비에서 엄청난 내공을 쌓아가는 입장에서 저 역시 도움이 되드리고자.
    혼자서 대학생활하면서 나름대로 느낀 이야기를 좀 후배님들에게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 shift · 134943 · 08/03/26 12:24

    성공 여부를 떠나서
    어쨌거나 저쨌거나
    여자는 예쁜게 대충 200%정도 유리합니다.

    단지 그 여자분이 자기가 예쁘다는 사실을
    이용하려고 하는 게 아니꼽죠..ㅜㅜ
    거기에 낚여들고 굽신굽신하는 남자분들도 볼썽사납고..

    근데 느끼는 건요,
    요즘엔 예쁜애들이 더 착합디다-_-;; (전 여자)
    (후광효과로 그래보이는 걸 수도 있지만)

    다행히 제 주변에 예쁜 학우나 친구들은
    예쁜얼굴로 남자를 이용해먹는;; 그런 짓은 안해서 다행이지만.

  • shift · 134943 · 08/03/26 12:25

    아 그런데요
    요즘엔 왜이렇게 예쁜 분들이 많을까요?-_-;;
    예쁜사람들이 소수면 그러려니 하는데
    이건뭐 갈수록 외모가 상향평준화되니
    그 상향평준..에 못 낀 저같은 사람은
    더욱더 소외의 길로...으엏어허엏어헝허어어헝허어허엉

  • 성시경 · 133506 · 08/03/27 21:40 · MS 2006

    예전엔 여학우들이 저런 경우가 많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최근 경향을 보면 여성들만의 문제는 아닌것 같네요.

    과거에 외모가 뛰어난 여성과 그렇지 못한 여성 사이에서 오는 암묵적인 차별이 있었다면,
    지금은 외모라는 영역에 있어서의 수혜자와 그렇지 못한 사회적 약자로 분류해도 무리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공감가는 글 잘 읽었습니다.

    덧, 사람이 누군가의 외모를 보는 기준은 개인마다 다르겠고 그에 따른 평가 역시 자유라 말합니다만,
    (평가란 단어가 거슬리지만 마땅히 대체할 단어가 떠오르질 않네요)
    수많은 사람들이 글을 볼 수 있고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커뮤니티에서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만한 표현이라든지 단어는 자제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빛&그림자™ · 81956 · 08/03/29 21:30 · MS 2005

    다루기 어려운 주제를 글로 쓰신 글쓴이의 용기에 박수를..

  • 사라 · 186838 · 08/04/01 18:26 · MS 2007

    근데 솔직히 저도 그렇게 예쁜편은 아니지만 .. 예쁜 친구와 안 예쁜 친구가 사회적으로 받는 혜택은 다를 수 밖에 없는것 같더군요;
    대학만 그런게 아니고 , 다른 사회나, 심지어 학원 선생님까지도- 뭐 하나 줘도 더 주려고 하는건;;
    저 조차도 같은 조건이라면 예쁜 친구랑 같이 다니고 싶던데요;

  • Fresh · 186307 · 08/04/02 13:27 · MS 2007

    한국사회 특성상 학벌과 외모가 다른 요소보다 더 강조될수 밖에 없는 이유는 한국사회가 빠른 시간안에 효율적인 판단을위해서 일지도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학벌 또는 외모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능력,성격,도덕성 등도 다른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나을 확률이 \'약간\' 더 높습니다.

    그 \'약간\' 때문에 그런것같아요... 능력,성격,도덕성등은 오랜 시간을 같이 지내봐야 진정으로 알 수 있거든요..

  • 만약에 우리 · 56077 · 08/04/04 12:24 · MS 2004

    솔까말 외모도 경쟁력인 시대입니다, 지능지수나 운동신경, 돈과 같은 류의 다양한 능력들과 다를 바가 없죠.
    인간이란 동물은 태어날 때부터 본능적으로 더 잘나게 생긴 사람에게 호감이 갈 수밖에 없거든요. 얼굴이 잘난
    사람들은 분명 엄청난 능력을 타고난 겁니다. 근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하나의 상품으로서 팔아먹을 수 있는
    능력들은 많이 있고 외모도 그 중 하나일 뿐인데, 여성계에선 왜 외모만 가지고 비판하고 부정할까요, 쩝.

  • 아리 · 223119 · 08/04/05 14:30

    1 외모도 수많은 능력 중 하나겠죠. 다만 여성의 외모가 다른 모든 능력을 눌러버리는, 절대적인 요소가 되어 버리는 것은 당연히 비판하고 부정해야 할 상황이니까요

  • 커몬설경 · 224109 · 08/04/07 18:13

    마자여 이쁜애들이 더 개념있는거같아요
    된장짓하는 것들보면 다 보통이하나 오크수준 아 그년 졸라 ㅋㅋㅋ

  • Xeppie · 175596 · 08/04/12 04:30

    남자나 여자나...

  • 열혈이과대햏자 · 70832 · 08/04/13 02:34 · MS 2004

    아..외모.

  • 한국판 나이팅게일 · 161827 · 08/04/13 18:17 · MS 2006

    맞아요... 중학교 때 보다 고등학교 와서 남자애들이 특히 얼굴을 따진다는걸 세삼 깨닫게 된....... 나이 먹으면 먹을수록 더 하는거 같아요; (현 고3..) 대학가면 얼마나 심할까..ㅠ 수능끝나고 코랑 눈 고칠 생각..

  • · 223082 · 08/04/13 20:18 · MS 2008

    1 중고등학교떄 .. 대학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_-

  • 행복한선생님 · 160226 · 08/04/15 13:36 · MS 2006

    이쁜여자들이 못생긴여자들보다 성격 나쁘다고 쓰인부분은 공감 못하겠네요

    지금 이렇게 잠깐 이성적으로 생각해봤자, 다시 오프의 세계로 접어들면
    이쁜여자에게 끌리는게 현실

    세상은 원래 불공평하잖아요

  • himarx · 221305 · 08/04/15 19:34

    90년생 남자로서-_-;; 솔직히 부끄럽군요.
    하지만 세상은 원래 불공평하다는 것은 어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공평하면 공평하게 바꿔야지요.
    ...... 과학적으로 잘 생기면 좋은 자식을 낳을 확률이 높아서 여자가 잘 꼬인다는 연구결과를 보고 좌절하는 것이 현실이기는 하지만요...(우생학에 반대합니다 ㅠ)

  • 쫌되는여자 · 149377 · 08/04/23 13:09

    대학생활 한달 해본 경험이 있지만
    확실히 차별은 존재함 .
    확실히.

  • ram** · 122951 · 08/04/23 22:25 · MS 2005

    솔직히 이쁘면 1000000000000퍼센트 유리한듯
    근데 외모 못지않게 자신감이 진짜 중요한거같아요.

    전 제가 항상 못생겼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지구..nnz
    한마디로 자신감 부족이죠..ㅋㅋ
    학교에서 야 누구누구가 너 이쁘대
    누가 너 이뻐~ 이런 소리 들으면

    다 저 놀리는거같고
    못생겼는데 놀리려고 그런식으로 얘기한다.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학교에서 더 돌아다니기 싫고;; 이러더라구요..=-=
    들을때마다 짜증나 죽겠어요..ㅠㅜ
    이렇게 말하니깐 뭐 제가 엄청 아리따운녀성인거 같지만
    절 대 로 아니구요-_-;;

    물론, 자신감이 외모를 다 커버할순 없겠지만
    매우매우 중요한 요소인듯~_~

  • Somebodyhelpme · 222005 · 08/04/26 02:41

    요즈음에 여자는 예쁜얘들 중에 공부 잘하는 얘는 별로 없는것 같던데. 물론 공부 잘하고 예쁜 케이스도 있지만 그 정도 비율은 논외로 쳐도 될듯?

  • 09설사과!! · 205998 · 08/04/27 00:21 · MS 2007

    전 남자지만 남자한테나 여자한테나 자기를 사랑해줄 수 있는 한사람만 있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저도 키때문에 고민 많은데(172ㅜㅜ) 자신감있게 살려구요. 자신없다고 막 움츠러들고 그러면 더무시당해요. 평범한 얼굴들이 내적인 자신감의 표출로 엄청 예뻐보이는 여자들 되게 많이 봤거든요

  • 키아 · 122666 · 08/05/04 18:50

    여자 천지라서 저런 일 없음 ;-;

  • 09메이저의대생 · 235533 · 08/05/25 14:14

    공부잘하는데 예쁜케이스 정말 넘쳐흐릅니다.

  • 無逸 · 173845 · 08/06/01 17:26 · MS 2007

    이렇게 또 대한민국이 사회화되는군 -0-

  • 치에가 · 120022 · 08/09/30 19:36 · MS 2005

    어째 A,B로 쉽게 나뉠수있는건지 신기하네여

  • 꿈꾸는 자 · 129167 · 08/12/14 22:56 · MS 2005

    진짜 슬픈데 공감....

  • 대기만성형인간 · 119055 · 08/12/15 15:51

    A의 외모를 가진 사람이 B처럼 노력하는게 대박임 ㅡㅡ;;;

  • 긍정긍정 · 350700 · 10/11/11 15:54 · MS 2010

    저는 솔직히 키는 170만넘으면 별걱정안해도된다고 생각해여
    학벌이 인서울이면 ㅋ전 여자
    무엇보다도 자신감이중요함....
    개그맨들보면 그닥잘생기지않은 분들도 제눈에는 멋져보일때가 있어여
    열심히 사는 사람이 승리자인거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