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과 입사사이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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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렬 공부하다보면 어떤 명제가 \'참\'으로 성립되어도 그 역 역시 \'참\'은 아니란 걸 배우잖아요?
근데 이 논리가 수학 과목에만 국한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몇자 글쩍여
보려합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학벌과 입사사이의 관계입니다.
우선 저는 흔히들 명문대라 불리는 대학에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위축된 심정으로 살았던
적도 있었죠. 그런데 아래에 제시할 세분과의 이야기를 더듬어보니 그렇게 우울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흔히들 좋은 직장에 취업하는 사람들이 명문대 출신이 많은 걸 보고
\'역시 명문대에 들어가야 취업도 할 수 있는거야.\' 라고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근데 이 생각이 \'역\'에 해당하는 오류명제라는 걸 아셔야 합니다. 즉, 기업에서 실력 좋은
사람을 뽑아보니 명문대인거지 명문대라서 뽑은게 아니라는 겁니다.
이렇게 말해도 믿지 않으실 분들을 위해 제 주변 3인을 소개하려 합니다.
ex 1> K은행 지점장으로 재직 중이신 당숙
지금 30대 후반이신데 상고 졸업하시고 입사하신 겁니다. 그리고 직장생활하면서 야간대학 졸업장 따
셨고요. 인맥과 학벌에 의해 승진이나 입사가 가능했다면 저의 당숙은 어떻게 설명이 가능한가요?
물론 정말 힘드셨습니다. 쟁쟁한 학벌 갖춘 동기들보다 앞서기 위해 공부도 많이 하시고, 해외에도 나
가서 고생도 하시고...하지만 노력과 성실성, 그리고 업무능력에서 인정 받았기 때문에 지금 본사 지
점장이라는 위치까지 오신 겁니다.
ex 2> 대기업 이사로 재직 중이신 외숙부
오르비에서 잘 거론되지도 않는 대학 졸업하신 후 입사하셨습니다. 입사후 약 15년만에 이사로 재직
하시게 되신거고요. 물론 지금의 위치까지 오르시는데 정말 힘드셨다고 하셨습니다. 남들 다 꺼려하
는 해외파견근무, 봉사활동, 어학연수 등 귀찮은 활동들을 도맡아 하시면서 회사 고위직 분들께 결
국에는 인정을 받아 이사로 승진하시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ex 3> 농협 지점장으로 재직 중이신 아버지 친구분
지방대 법대 졸업하시고 졸업 1년후에 농협에 입사하셨습니다.
(수험생분들은 \'농협\'이 뭐별거냐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취업을 앞둔 대학교 4학년 생이나 취업준비
생 분들은 농협, 수협, 수출입은행 등의 포스를 굉장히 실감하고 계실겁니다.)
이분의 노력 역시 위엣분들과 많이 중복되어 생략하겠습니다.
자...지금까지 제 주변의 세분을 소개했습니다. 아직도 학벌이 절대적이고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앞의 세 분과 대화를 나누면서 공통적으로 말씀하신 게 있습니다.
\'학벌의 영향력은 앞으로 감소할지언정 절대로 없어지진 않을 것이다.\'
물론입니다. 고등학교 시절의 노력과 재능의 성과물이라고 할 수 있는 학벌을 무시한다는 건
말이 안되죠. 하지만 학벌의 영향력을 마치 넘을 수 없는 산인양 거대하게 느끼고 그에 굴복해서
패배의식에 젖은 삶을 산다면 위의 세분과 같은 화려한 성공은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수자게 게시판에 보니 SKY아니면 이력서 보지도 않는다고 하셨는데 웃음이 나오더군요.
그런방식은 7-80년대 인사담당자들이나 그랬다는 외숙부 말씀이 생각나서...
인사처가 대기업은 수십명입니다. 그리고 취업시즌이 되면 일시 증원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최대
한 우수한 인재를 뽑기 위해 그냥 보지도 않고 날리는 이력서는 없다고 합니다.
또 요즘 기업들이 얼마나 영리한지 아십니까? 상관-부하직원이 그물망처럼 조직적으로 얽혀있는
기업사회에서 부하직원이 업무 사고 한번 쳤다간 줄줄이 모가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능력은 미덥지 않은데 학벌 좋은 사람 뽑겠습니까? 학벌은 별로여도 실무능력
뛰어난 사람 뽑겠습니까? 자신의 명줄연장을 위해서라도 인맥,학연 쯤은 무시하더라도
후자 선택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명문대에 입학하시고 재학중이신 분들 ! 자신의 학벌, 충분히 프라이드 갖고 사십시오.
하지만 그에 의존해서 자신의 학벌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것인 양 살진 마십시오.
항상 겸손한 자세로 대학가서도 열심히 공부하셔야 합니다.
비명문대에 입학하시거나 재학중이신 분들 ! 자신의 학벌 반성하십시오.
하지만 그에 좌절하여 수동적이고 비관적인 삶을 살진 마십시오.
어학연수, 공인영어성적, 봉사활동 등을 통해 학벌의 벽쯤은 깨트릴 수 있습니다.
대신 정말 명문대생보다 몇배로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저도 그럴 것입니다.
p.s. 글쓴 제 의도를 분명히 파악해주시길 바랍니다. 위의 3가지 예를 통해서 학벌의 중요성을 묵살하
려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분명히 넘을 수 있는 벽이라는 걸 강조하고 싶었던 것입니
다.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잡코리아, 취업뽀개기\' 와 같은 취업관련 사이트들을 살펴보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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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주된 내용은 굳이 반박하고 싶지는 않아요. 저도 같은 생각이니까요.
다만 예시가 좀... 그렇네요. 과거와 현재는 좀 다른 상황이지 싶은데... 당시에 대학 가신분들은 많지 않았거든요... 학사만으로도 충분히 고학력이 인정되는 시대였지요. 고졸로도 크게 뒤쳐지지 않는 학벌... 또한 당시 실업계고의 위상은 현재와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높았다고 알고 있어요.(특히 상고)
아무래도 과거보단 현재에서 학벌의 중요성은 더 커진 듯 해요. 그래도 위 사례와 같이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하는 사람은 있겠죠... 다만 과거보단 좀 더 그 비율이 적을 것 같다는 생각.
제 친척중에도 위 사례와 상당히 부합되는 분이 계셔서 글 내용에 대해서는 상당히 공감하네요.
학벌 너무 높아도 취업안됨;
취업시장에서 최고스펙이라고 일컬어지는
서울대 경영, 경제/ 학점 3점 후반/ 토익 900이상/ 인턴, 봉사활동 有 의 경우에는
일반 대기업취직하기 힘들죠..
뽑아놓으면 이직이다 대학원이다 다 나가버려서 잘안뽑는다고 알고있습니다.
뭐 저런분들이 엥간해선 일반 대기업 노리지도 않겠지만..
운영자//님의 지적 충분히 공감합니다. 전두환 정권을 기점으로 실업계 고등학교 위상이 판갈리는 것을 생각해보았을때 두,세번째 예시는 그 면에서 약간 부적절 했던 점 인정합니다. 그러나 학벌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는 것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과거 모 대기업에서 발표한 대학 등급간 점수가 10~15점에 육박했다면 요즘에는 그 등급간 점수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기타능력(어학연수, 공인영어성적, 해외봉사활동등..)에 해당하는 가산점이 더 인정받게 되었지요. 학연,지연등이 점점 약화되는 것도 그의 한 예시라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Flash_//지금 쓰신 댓글이 단지 님의 생각인지 직접 인사담당자들을 통해서 들은 얘긴지 궁금하네요. 적어도 제가 만나본 두 기업에서의 인사관계자 분들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학벌이 1차 통과기준이고 실무능력이 2차 통과기준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학벌과 실무능력 모두 자신의 스펙에 포함되어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즉, 학벌 좋은자 중 실무능력이 우수한 자를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학벌과 실무능력을 모두 종합해 평가했을 때 우수한 자를 뽑는 것입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실무능력이 우수한 자 우선선발\'도 제 주장과는 약간 거리가 있다고 보고요. 분명히 학벌도 자신의 당당한 스펙 중 하나니까요.
근데 이상한게..
학벌이 좀 안된다.. 남들 보기에 그닦 썩 좋은 대학은 아니다(그렇다고 잡대는 아님).. 싶은 대학에 재학 중인 선배나 친구들은.. \"다 니 하기 나름이다.. 대학가서 니가 하고싶은거 맘껏하고 거기서 니 길을 찾으면 된다.. 막상 와보면 학벌 별로 신경 안쓴다..\" 이러고.. 남들 보기에 부러운 대학, 내세울만한 대학에 재학중인 선배나 친구들 말로는.. \"학벌이 중요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중요하지.. 뭘 할려해도 학벌떄매 막힐수도 있고.. 삼수까지는 해볼만하다..\" 이러고.. 도대체 어떤 말이 정답일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직 대학이란 곳을 다녀보질 못해서..
꿈을향한열정 // 공감, 제 주위랑 똑같네요.
비명문대 형들은 학벌이 입시생들 생각보다 중요한게 아니라고하고
주위 명문대 형들은 학벌이 중요하다고 하고...
1, 11 그건 어차피 아전인수 아닌가요.........................쩝
11,111 둘 사이에 추구하는 목표가 다르기 때문 아닌가요?
핀투리키오/ 아.. 갑자기 삼수 땡기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전 맨날 이랬다저랬다 짱나게-_-;; 그러나 단 한가지 확실한건, 삼수하면 솔직히.. 근거없는 자신감이지만.. 좋은 대학교 갈 자신감은 있습니다. (난 나 자신을 신뢰하니까) 하지만 그 과정이 엄청나게^1000000000000 힘들꺼라는데에 절망적일 따름..
헐... 핀투리키오 이 님 말이 와닿은 나머지.. 그렇게 생각해보면.. \"니 하기 나름, 막상 와보면 대학은 아웃오브안중\" 이런 말들은 비서울대생의 자기 합리화??
핀투리키오님의 말을 보니 한 가지 사례가 떠오르네요. SK 인사 담당자가 캠리 때 와서 하는 말. 서울대에선 \"지원만 많이 해주세요\" 타학교에서 \"그 정도 스펙으론 힘들죠.\" ㅎㅎ
이 글은 현실이 어떻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게 아닌데 왜 태클이 걸리는 건지; 중요한건 \" 학벌보다 나의 실력이 중요하다! \" 란 마인드로 대학가서 열공하라는거 잖아요;
핀투리키오//우선 객관적인 지적 감사드립니다. 님의 댓글을 곡해할 수 있을만한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위의 댓글에서 지적해주시네요. (\'같은 실력일 때 남들보다 조금 더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고, 조금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이 부분은 200% 공감합니다. 제가 인사담당자여도 같은 실력이라면 서울대생을 뽑을테니까요.
하지만 실력차이를 낼 수 있다면 비명문대 생들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은 님도 인정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실력차이를 내려면 명문대생들보다 몇배, 몇십배의 노력과 공부를 해야 겠죠. 이정도의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학벌을 까려한다면 참으로 웃기는 자기합리화이겠죠. 즉, 제 글의 요지는 학벌의 중요성을 깎아내리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노력의 가능성을 강조하고 싶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아직도 학벌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지만 노력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명문대생이 아니라며 노력하는 것 조차 포기하고 비관적으로 사는 경우가 많아 그를 경계하고 싶었습니다.
글쓴분이 말씀하고자 하는 게 뭔지는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사례로 드신 케이스 3분의 경우에는... 글쎄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학벌로도 성공한 케이스가 있으니 꿈과 희망을 버리지 말아라, 학벌이 전부가 아니다, 고 주장하시려면, 좀 더 광범위하고 많은 표본이 모인 통계자료(예컨데 대기업 공채에서 지방대생의 합격률이라던지)를 예로 드셨다면 좀 더 설득력 있는 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님이 주장하시는 바는...
바꾸어 말하면 고승덕이나 홍정욱, 장승수의 사례를 예로 들면서 \"봐라, 너도 열심히만 하면 고시 3관왕하고 하버드 최우수 졸업하고 서울법대 수석으로 들어갈 수 있다.\"와 그다지 다른 것 같지 않아서 말입니다. ^^;
동사서독//글 쓰면서도 제가 조심스러웠던 부분인데 명쾌하게 지적해주시네요. 사실 구체적인 몇가지 사건을 토대로 결론을 지으려 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성급한 일반화\'로 인식되진 않을까 걱정했었거든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그런 자료를 이용했다면 좀 더 설득력있는 글이 될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사례를 제외한 글 내용에는 공감하겠는데, 몇몇 다른 분들 리플이 좀 안타깝네요
취업 시장을 한 번이라도 겪어보셨다면 그런 말 안나올텐데요
아는 형이나 선배의 말이라고해서 설마 다 믿으시는 건 아니겠지요
들으려면 \'제대로 취업에 성공한\' 분들의 말을 듣길 바랍니다.
저는 직장인인데.. 리플 읽다보니 좀 씁쓸하네요
1리플에는 주위사람의 의견이 엇갈려서 자신도 헷갈린다는 내용밖에 없는데 ;;;
실제 취업시장은 어떤지요
흠, 세번째 경우를 보고 한마디 달고싶네요.
저희 아버지는 지방 국립대를 나오셨고, 현재 농협중앙회에 근무하십니다. (단위농협과는 다릅니다)
아버지가 이러시더군요
\"농협? 그나마 안정적일지는 몰라도 월급 짜고 승진 느리고...\"
제가 보기에는 아버지가 명문대가 아니기에 더더욱 그렇게 느끼시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분명 자타공인 일도 잘하시는 편이고 입사 경력도 거의 30년 가까이 되는데도 간부급 직책도 아니고.
은행장 연수받고 발령받을 때 밀리고, 꼭 지방으로 갈때가 많고.
취직하고나서도 전부가 아니죠.
11
제가 리플 달고 난 후에 리플 개수가 몇 개 줄었더군요
어떤 내용의 리플이 지워진 건지는 저도 자세히 기억은 못하겠지만..
지금 위에 달려있는 리플들만 봐도 대충 유추가 가능한 듯 싶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저는 전문대생부터 지방대, 명문대, 해외 명문대 출신 등등 여러 사람 만나봤지만
결과를 보면 역시나, 학벌이 절대적이지는 않았습니다
2년 내내 겪고보니 어떤 사람이 진짜 인재고 어떤 사람이 \'무늬만\' 인재인지 대충 보이더군요
학벌을 떠나서 말입니다. 아직 깊이가 낮은 눈이라서 무언가를 확신있게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결과를 봤을 땐 역시나 제가 생각한데로 합/불합이 나오더군요..
같은 회사에 지원을 했어도 오히려 명문대생이 떨어지고 (실력 있는) 전문대생이 합격하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객관적인 스펙에서는 학벌이 중요할 지 몰라도, 여러분이 원하는 기업의 높으신 분들은
현장에서 수십년의 연륜이 쌓이신 분들이고, 학벌만 가지고 사람을 평가하는 \'얕은\' 분들이 아닙니다.
쓸데없이 말이 좀 길어졌는데, 결론은
1. 명문대 다니시는 분들은 학벌만 믿지 말고 열심히 실력을 쌓으시길
2. 비명문대 다니시는 분들은 학벌에 좌절하지 말고 일단 열심히 실력을 쌓으시길
3. 대학 진학 전이신 분들은 조금이라도 좋은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시길..
ㄳ
쿠궁님// 제가 쓴 리플을 읽어보니, 제가 무슨 학벌 지상주의자인 것처럼 보여서 리플 삭제하였습니다. 님 말씀대로 학벌이 사람의 능력을 보여주는 척도가 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학벌로 인한 차별이 매우 많습니다. 저도 3년차 직장인입니다. 학교 다닐 땐 잘 몰랐는데 오히려 사회에 나오고 나니까 왜 사람들이 재수, 삼수까지 하면서 좋은 대학에 가려는지 알겠더군요. 저같이 별로 실력도 없는 사람을, 그래도 SNU 나왔으니 뭔가 포텐셜이 있겠지 하면서 뽑아주는 게 현실입니다. 저하고 제 입사 동기가 가고 싶어했던 부서가 있었는데 TO가 다 찼다는 둥 하면서 안 된다고 하더니, 둘 다 적어내니까 저는 그 부서로 보내주고 동기는 다른 곳으로 보냈던 적도 있습니다. 학벌만 있으면 다 된다는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닙니다(제가 예전에 실력없는 간판은 독이 될 뿐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쫌 잘했다고 평생 실력있는 게 아니라는 것쯤은 저도 잘 알고, 좁은 한국에서 일류대니 삼류대니 하는 거 우습다고 생각합니다. 학벌이 없이는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잡기조차 쉽지 않은 현실을 얘기하려는 겁니다(앞으로는 점점 바뀌겠지만 그 날이 언제가 될런지). 그러니까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고등학교 때 공부 열심히 하시라고... 좋은 학교 나와서 나쁠 건 전혀 없다고...
핀투리키오님의 리플 마지막 부분을 읽어보니 결론은 저와 비슷한 생각이신 듯 합니다.
학벌이 좋으면 물론 더 \'득\'이 된다는 건 누가 봐도 명백한 사실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다만 저는.. 아직 사회에 진출하지 않은 오르비분들이 혹시나 \'개개인의 일부분\'인 학벌 때문에 좌절한다거나,
반대로 출신 대학만을 사회생활의 주요 기준으로 삼는 그릇된 가치관을 갖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에
위의 리플을 남겼습니다. (제 직업 특성상.. 높은 분들을 어시스트하고 관리하는 시간이 대부분인지라, 근무 중 여러 회사 임원분들 뵙고 들었던 의견도 일부분 반영되었구요.)
학벌이 좋다고 다 합격하는 것도 아니고, 학벌이 좋지않다고 다 불합격은 아니라는 점...
하지만 좋은 학교 나와서 나쁜 건 없다는 핀투리키오님 의견엔 저도 동의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려요 ^ ^
게임이론에 나오는 정보의 비대칭이 생각나네요.
잘읽고갑니다.
학벌은 기업이 만듭니다. 잊지마시길...
그냥 좋은대학 가는게 맘편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