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 Roman. [69422] · MS 2004 · 쪽지

2007-10-25 01:58:53
조회수 3,242

8M 화보로 함께 하는 Snu Roman.의 세계 여행!! <쾌락의 천국! 라스베가스를 가다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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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Snu Roman.입니다. 오랜만입니다.








## 장장 1년 3개월여만에 다시금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 그간, 올릴 글은 없고 올리겠다고 약속해놓은 것들은 많고, 때문에 과거 썼던
      작품들을 리바이벌 해 왔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평가는 같은 게시물임에도
      현저히 차이나던 추천수가 대신 말해 주었습니다.
















###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건 아니지만, 여러분의 추천수는 저의 집필 의욕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칩니다.













#### 어느덧, 저도 오르비를 한 지 오래된 유저가 되었고 저를 모르는 사람도 많을테지만
       그런만큼 많은 분들이 아는 척을 해 주셔야 제가 곤란해지지 않습니다.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지금부터 여러분은 Snu Roman.과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긴장하셔도 좋습니다.








##### The Staple file of the Axial Touring all the world.
















###### The First.  Las vegas.  called Theme of the Fantasy.











#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누군가 물어본다. 너는 어디로 제일 여행을 가고 싶지?
그래, 당신은 수많은 선택지들을 머리에 떠올릴 것이다.
\"아마존의 어느 늪\" \"요세미티의 화려한 폭포\" \"아니야, 연세대가 최고지\"

하지만 어느 선택지든 간에, 쉽지는 않다. 아마존의 늪에 가고 싶다는건
달에 가고 싶다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발상이고 요세미티의 화려한 폭포를
가자니 차라리 나이아가라, 아니 카스피해가 더 나을 것 같다.

그렇다고 아름다운 연세대를 가자니 전철역에 대학역을 찾아봐도 갈 수가 없다.
놀고 싶은가? 아무생각 없이? 즐기고 싶은가? 아무생각없이?

답은 하나. 지옥으로 가는 천국으로 불리는 라스베가스를 가라.
라스베가스는 철저한 도박과 여자(남자), 술, 쇼, 비키니로 당신을
처절하게 유혹할테니.










## 대체 라스베가스가 뭐하는 곳이야?

제목과 같은 질문을 떠올리기 전에 이 한 마디 하겠다.

\"일단 출발해라!\"

잠깐, 출발하기 전에 요기는 하고 가야지? L.A에서 출발하기 전에
잠시 한국 식당을 들르겠다. (여기서 왜 갑자기 한국 식당을 들르냐고
질문하는 형광등씨. - 라스베가스는 미국이라는 나라에 위치해 있다.)



Los Angeles에서 유일하게 24시간 문을 여는 한국음식점. 맛도 그냥저냥 먹을만하다.
특기할만한 사실은 떡볶이와 설렁탕의 값이 비슷하다는 것.



맛있게 먹었다. 매우 배가 부르다. 미국 음식점에서 팁은 기본이다.
팁을 주지 않으면 한국 음식점 아주머니들.. 뛰쳐나와 달라고 하시는
분도 있다.

어쨌든, 잘 먹었으면 출발하자. 장장 차로 4시간은 족히 걸리니 말이다.



작렬하는 미국의 태양. 해 지기 전에 빨리 도착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흔들리는 음악, 살천스런 차창. 자기 성취적 예언에 들떠 있을 때쯤,
밤이 어두워진다. 여기가 어딜까.. 이정표를 보니 모하비 데져트란다.

사막.. 사막이구나.. 말로만 듣던 사막을 지나는 기분은 참 아이러니하다.
잠시, 기름의 유통속도가 다된 관계로 정차하기로 하자.





사막을 지나기에 딱 좋은 포드산, Mustang. 미국차답게 상당한 힘이 장점이다.








어디선가 좋아서 꺄악 지르는 비명이 들렸다.
문득 하늘을 쳐다봤다.









그 곳에는 아름다운 별구슬이 영롱하게 자리했다.


디지털 카메라에 이만큼 별이 잡히는 하늘을 한국에서 보기는 힘들다. 디지털 카메라에
별이 이만큼 보인다는 얘기는 실제로는 약 20배수의 별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 문득, 눈을 뜨다.


얼마쯤 왔을까.. 운전하기도 피곤하다. 시속 120마일쯤 밟았을까,
갑자기 눈이 부시다. 아니, 눈이 따갑다고 하는 표현이 올바르다.

저건 뭘까?











발열하는 라스베가스의 불빛.


달리는 차창 안에서 찍은 피라미드 호텔. 레이져가 눈에 보인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화보가 시작된다.

라스베가스를 향한 첫 여정,


첫 발걸음은, 다소나마 진부하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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