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를 많이 하고 싶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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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몇 군데 과외에 관한 글을 적었더니 쪽지가 꽤 오더라구요.
아예 글로 적어서 나름의 노하우(?)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오르비 유저 대부분이 과외를 하시거나, 혹은 과외를 하게 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과외를 1~2군데 다니는 것은 과외를 하는 분들 대부분이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기에 패스하고, 적어도 3군데 이상, 많으면 5~6군데정도 학교를 다니면서 시간을
쪼개서 과외를 해야만 하는 분들을 위해 야밤에 과외준비하다 글 하나 올립니다.
1. 과외를 구하자
일단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대학을 들어가게 되면 아줌마 네트워크로 과외가 보통 몇 군데 들어옵니다만, 저 같은 경우는 워낙 교육열이 바닥인 곳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딱히 어머니께서 과외를 구해오신 적이 없었습니다. 가장 밑바닥부터 시작했다고 보면 맞겠구요.
무일푼이라 홍보고 뭐고 할 돈이 없었습니다. 우선은 부모님께 10만원 받아서 전단지를 돌렸습니다. 아파트 2군데정도 뿌리고 버스정류장, 택시정류장 등 사람들이 잘 지나다니면서 좀 오랫동안 서 있을 법한 곳들에 주로 전단지를 뿌렸습니다(여러 군데 붙여봤지만 역시나 서 있을 법한 곳들이 중요합니다). 처음 전단지 살포작업(?)을 거친 후 3일정도 지나서 중간점검을 꼭 합시다. 동네 초딩들이나 과외 경쟁자들이 전단지를 훼손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아파트 내에서는 훼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길거리에서는 중간점검을 나가면 조금 마음이 아플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과외를 구한다는 연락이 오면 학교는 어디냐 서울캠퍼스 맞냐 이런거 물어보시는 분도 있고 처음부터 바로 페이를 묻는 분도 있고 심지어는 혹시 학생증 위조한거 아니냐고 하는 의심이 끝도 없는 분과도 통화하게 됩니다. 어떤 분과 통화하시든지 아주 싼 페이로 하실 생각이 아니라면 되도록 돈 이야기는 하지 않으시는것이 좋습니다. 직접 가서 얘기해보겠다는 식으로 말하시는 것이 좋지요. 하지만 그저 비싸게만 받는 과외는 학생 입장에서는 사기당하는 기분일 겁니다. 아무튼 이런 식으로 해서 잘 되면 그저 형식적으로 만남을 갖고 바로 과외를 다음부터 시작하든가, 아니면 시범과외를 하게 될 겁니다. 시범과외에 관한 이야기는 2.에 적어 두었습니다.
요즘 인터넷에서 과외를 구하는 것도 많이 활성화된 편이라서 그쪽을 이용해 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도 2년전 정도부터는 인터넷으로도 구하기 시작했구요. 제가 이용하는 사이트는 6개월에 2만원이고 과외학생들이나 선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검색사이트에 광고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과외 관련글이 많이 올라온답니다. 사이트들은 직접 찾아보시는 것도 좋겠고, 제가 이용하는 사이트는 쪽지를 주시면 개인적으로 알려드리기로 하지요. 여기다 사이트 이름을 적으면 너무 광고글같으니 말입니다.
과외를 구하는 데에는 상대적으로 활황기와 불황기가 있습니다. 아주 뻔한 이야기지만, 과외사이트에도 방학이 시작되는 시점 즈음에 과외관련 글이 가장 많이 올라옵니다. 주로 부모님들이 방학을 맞이하여 빡세게 공부해서 자녀의 성적을 올리려는 심리가 작용하였다고 볼 수 있겠죠. 제가 이 이야기를 한 이유는 과외를 당장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 유지하는 것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걸 알려드리려 한 겁니다. 적어도 5~6개월정도는 과외를 계속 붙잡을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은 갖추는 것이 좋겠지요. 과외하는 제 지인들을 보면 요즘 과외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넘쳐서 그런지 학생들이 과외선생을 갈아치우는 빈도도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과외를 잘 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적기 전에 잠깐 사족을 달자면, 과외를 받는 학생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주중보다 주말 시간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따라서 과외를 3개이상 하실 생각이라면 주말 시간대는 다른 시간을 넣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른게 잘 돼도 시간이 안맞으면 말짱 꽝이니까요.
2. 과외를 잘 하기 위해서는...
일단 처음 시범과외를 가서 탈락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 시범과외를 가서는 무엇보다 자신있게 학생을 가르치려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그 외에 여러가지 준비를 해 간다면 플러스요인이 되겠지요. 저 같은 경우는 따로 기출문제나 양질의 문제집에서 추출한 문제들, 그리고 제가 직접 만든 문제들을 프린트로 편집해 학생에게 매주 숙제로 내 줍니다. 제가 수학, 물리, 영어를 과외하는데 수학과 물리는 전 범위를 프린트로 제작해 놓았습니다. 말이 쉽지 이게 마음먹고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아주 피곤한 작업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학생들을 과외하면서 그때그때 만들어 나가는 것이겠죠. 과외 2시간에 프린트만들고 최종 검토까지 통상 2시간정도 걸렸습니다만, 일단 다 만들고 나서는 다음에 그 진도를 나갈 때는 그저 뽑아가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상으로 그리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이런 프린트나 기타 장비들로 무장해 가시면 열성적으로 준비해가는 과외 선생이라는 인상을 심어주게 될 것입니다(뭐 실제로 열성적으로 준비해야 되긴 합니다만...).
과외는 보통 2시간, 많으면 3시간정도 진행하게 됩니다. 학생을 처음 봤을 때 집중력이 있는 타입인지 아니면 좀 산만한 타입인지 꼭 파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집중의 정도는 이야기를 하다 보면 다 나오게 마련입니다. 산만한 학생들은 손이나 다리를 끊임없이 움직이거나 중간에 다른 이야기를 하려 드는 경향이 있죠. 진부한 이야기입니다만 거의 맞아떨어집니다. 집중력이 있는 타입이라면 같이 3시간동안 꿈쩍도 하지 않고 수업할 수 있겠지만, 산만한 타입이라면 통상 1시간을 넘기기 힘듭니다. 제가 가르치는 과목이 주로 암기보다는 이해가 필요한 과목이라 이럴 때는 억지로 시키기보다는 머리도 식힐 겸 5~10분정도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억지로 시키면 능률이 더욱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가 아닐까요.
보통 과외의 중간 성과로 중간, 기말고사나 모의고사를 봅니다. 특히 과외를 맡고 나서 첫 시험의 경우는 부모님이나 학생이 더욱 그 결과에 신경을 쓰게 마련입니다.
저의 경우는 중위권, 혹은 하위권 학생의 경우는 빠르게 진도를 나가고 나서 문제집 물량으로 무한 반복시킵니다. 일단 상위권 변별력 문제는 거의 맞추지 못하더라도 나머지에서 실수를 줄이고 유형학습을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상승한 성적을 받게 됩니다. 더욱이 중위권, 하위권 학생의 경우는 스스로 빡세게 공부해 본 적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으니, 유형학습만으로도 상당히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상위권, 최상위권(대략 내신으로 20%안에 들거나 모의고사를 보면 전 영역 평균이 2등급 이내에 드는 정도의 학생을 기준으로 이야기하죠. 오르비 기준에서는 아니지만)의 경우는 오히려 진도를 조금 늦게 나갑니다. 학교 진도와 거의 맞춰 나가되, 처음 할 때 확실하게 하는 주의입니다. 교과서와 개념원리를 병행하며 해당 단원을 거의 완벽하게 이해했다는 생각이 들 때 넘어가면 거의 학교 진도와 맞거나 1주일정도 분량이 앞서더군요.
시험을 보기 바로 1주일 전에는 학생에게 질문을 받는 것 위주로 수업을 하고, 과외를 하다가 학생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단원들의 개념을 다시 복습하는 시간입니다. 중위권이나 하위권 학생의 경우는 실제로 이것 때문에 시험점수 20점정도는 왔다갔다한다고 생각하시면 거의 맞습니다. 학교에서 나눠준 프린트 같은 것도 이 때 한번 더 검토해 주시고, 중하위권의 경우는 교과서 예제를 꼭 같이 복습해 주시는 것을 잊지 마세요. 저는 시험결과로 인해 짤린 적은 없습니다만, 주변 사람들이 짤린 이유는 대부분 첫 시험을, 혹은 두번째 시험을 망쳐서입니다. 과외의 첫째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겠죠.
개인적으로 과외는 해당 과목 모의고사를 풀었을 때 90%이상을 맞출 정도의 실력을 갖춘 사람이어야 잘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혀 모르는 문제들을 질문했을 시 10번에 1번, 혹은 20번에 1번정도 해메는 것은 아주 속좁은 학생이 아닌 이상 이해할 것입니다만, 그 빈도가 높아지면 학생은 과외선생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게 되고, 결국 어렵게 구한 과외자리를 내놓는 경우가 생기게 되죠. 스스로 90%이상인지 생각해 보시고, 만약 그렇지 않다면 과외를 하러 가기 전에 해당단원에 대해 공부를 하고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90%이상 문제를 맞추더라도 개념에 대한 설명없이 그저 외우라고만 한다거나, 이게 왜 이렇게 되는지에 대해 전혀 설명을 하지 못한다면 이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문제를 푸는 능력은 수능을 본 시점부터 점점 하락한다는 겁니다. 수능을 95점 맞았더라도 올해 3월에 과외할때까지 손을 놓고 있었다면 85점의 실력으로 과외를 시작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문제집을 학생과 똑같은 것을 사서 꼭 풀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각을 더 키우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잃어버리지는 말아야 하니까요. 개념설명에 대해서는 약간 경우가 다릅니다. 이공계열의 경우, 수학이나 물리에 대한 개념은 학교를 불성실하게 다니지 않았다면 대체로 더욱 탄탄해집니다. 물론 영어전공자가 영어를 가르치거나, 생물학이나 의학계열 전공자가 생물을 가르치는 경우도 마찬가지겠죠. 확실히 위에서 내려다본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사족으로, 학생의 자존심을 건드리게 될 경우에는 잘되면 공부의 동기가 되겠지만, 나쁘게는 바로 짤리게 됩니다. 제가 고1학생에게 도형쪽은 중학교쪽부터 다시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가 바로 짤렸습니다. 제 인생에서 유일하게 당한 해고였네요.
3. 학교를 다니면서 과외를 여러개 뛰면 생기게 되는 어려움
역시 시간과 체력이 아닐까요...
시간이 매우 부족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공계열인데 학교를 다니면서 과외를 5군데 다녔습니다. 과외를 3군데 다니더라도 체력이 약한 분에게는 학교공부하랴 과외하랴 상당히 부담이 될 것입니다. 한참 고민하다가 아예 주말쪽으로 과외를 몰아버렸습니다. 주중에는 학교공부에 집중하고 주말에는 철저히 과외에 올인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중간에 쪽지시험이나 퀴즈까지 포함하면 학기초를 제외하고는 시험이 거의 매주마다 있습니다. 그 중 3주마다 대체적으로 비중있는 시험을 보기 때문에 공부를 좀 더 해야 합니다만, 이게 상당히 어렵습니다. 시험기간에는 잠을 줄이고 과외이외에는 공부에 올인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주중에는 학교공부를 하면서 비교적 정상인의 삶을 살다가, 주말에는 공부하다가 집에서 3시간정도 수면을 취하고 과외다니면서 이동시간에 잠을 잤습니다. 어차피 과외할 때에는 머리가 맑은 것이 학생을 도와주는 일이기도 하죠. 저같은 경우는 운도 없게 이번학기에 수강한 5과목 중 3과목이 월요일에, 그것도 3차시험까지 똑같은 날에 봤습니다. 이 경우는 상당한 핸디캡을 안고 시작하게 되죠. 보통 특별한 일이 없으면 주말에는 주중보다는 공부할 시간 자체는 많으니까요. 그러니, 과외를 많이 하려는 분들에게 한마디 당부하자면, 무조건 평소에 공부해 두세요.
이런 식으로 살아가다가는 대체로 몸에 무리가 따라서 이상신호가 오게 마련입니다. 특히 목에 무리가 많이 가게 됩니다. 제가 아는 여학우는 학생 3명을 맡아 과외하다가 목이 너무 아파 병원을 갔더니 한달동안 말을 하지 말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 지금까지는 잘 버텨왔지만 목이 가끔 아프더라구요.
그러나, 지금 다니는 과가 적성에 맞으시다면 다른 사람들보다 비교적 적은 공부시간을 들이고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억지로 적성에 전혀 맞지 않는 학과를 다니는 경우가 아니라면 의외로 할만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저처럼 집이 그다지 유복하지 않아서 집에서 받는 용돈은 꿈도 못꾸고 학비까지 일부, 혹은 전부를 내고 다녀야만 하는 분에게 희망을 주는 말을 한 마디 하겠습니다. 제가 이번 학기 전공 5개, 교양 2개를 들었는데, 전공은 A+,A+,A+,A+,A0였고 교양은 B+,C+로 전체평점이 3.92가 나왔습니다. 제가 싫어하는 한문쪽 관련 핵심교양만 남아있어서 교양에서 타격을 받았지만,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고 있기에 전공을 판 결과입니다. 제가 속한 단과대가 학점도 짜게 주는 편이라 아마 장학금도 받게 될 겁니다. 과외를 5개정도 뛰게 되면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학점이냐 대학생활이냐. 둘 다 챙길 수 있는 확률은 거의 0이고, 하나라도 챙기려면 다른 사람보다 두배이상 열심히 생활한다는 각오로 학교를 다니셔야 합니다.
4. 수입
과외를 하다 보면 과외비를 받게 됩니다. 이걸 어떻게 쓰느냐는 순전히 이 글을 읽는 분들 자유입니다. 학교를 다닐 때는 대충 과외를 5개 뛰면 교통비를 제하고 165~170만원 정도 남습니다. 차비만 10만원 이상이 들더군요ㄷㄷㄷ 학교도 지하철로 2시간거리, 과외를 하는 학생 집도 다들 1시간거리쯤 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네요(제가 사는 동네가 과외비로는 거의 전국 최저가를 달리기 때문에, 일부러 좀 먼거리로 과외를 잡고 있습니다). 이 중 식비 등 기타 생활비를 쓰고 나면 통상 140만원정도 남습니다. 이 중 제가 금전적으로 급한 일이 없으면 40만원정도는 바로 부모님께 드립니다(학비 절반정도는 충분히 보태 쓸 수 있더군요). 남는 돈 100만원으로 재테크를 하죠. 주로 주식에 적립식으로 직접투자를 합니다. 과외비가 들어올 때마다 생활비로 떼놓을 일부를 계산하고 주식에 나머지를 투자하니 자동적으로 적립식 투자가 되어서 좋더군요. 대학원을 졸업할 때까지 계속 과외하면서(이 때는 대학원생이라고 몸값도 높아지죠)생활하시고, 재테크를 잘만 한다면 결혼할때쯤 작은 집 한채정도 구입할 돈을 모으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아무튼 돈은 상당히 많이 들어옵니다. 이걸 펑펑 써 버리면 나중에 남는건 허무함뿐이겠죠. 집안이 유복하다면 과외를 학기중에 많이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비추합니다. 돈을 모을 필요성을 상대적으로 덜 느껴서 열심히 질러놓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학교다니면서 과외를 5개정도 하고 싶으신 분은 제가 아래에 주말 스케쥴을 대략적으로 적어 놓았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저는 이동시간이 긴 편입니다만, 이 정도를 견뎌낼 자신이 있으신 분만 하셨으면 좋겠네요.
7:10 기상
8:00 외출
9:00~11:00 과외1
12:00~오후2:00 과외2
3:00~5:00 과외3
6:00~11:00 과외4,5(한 집의 남매를 모두 가르쳤습니다)
12:00 집에 도착
점심, 저녁은 과외하는 집의 부모님께서 챙겨주시거나 이동하면서 토스트나 삼각김밥을 먹는 것으로 해결했습니다. 밥을 제대로 먹을 시간이 거의 없으니까요.
허접한 글입니다만, 과외 열심히 하시려는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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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와..대단하시네요. 과외해서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구 크아..
효자시네요 ^^ 불효자는 웁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이 반성하고 갑니다.
근데 목이 아프기도 하지만 좀 지나면 목소리가 좋아지지 않나요?
그니까 우렁차 진다고 해야하나. 무슨 득음 한거 처럼 발성이 좋아지는 느낌도 들던데요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역시 과외를 잘 하려면 많은 준비를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간단한 영어 단어 테스트(중학교, 고1 학생대상) 문제경우 해당 단어책의 단어들을
전부 문제형식으로 바꿔만들어놨는데 같은 학년을 할 때 무척 편리하더라구요
중학교 수학같은 경우 문제CD가 있다보니 중학교 수학과외는 정말 편합니다
고등학교 수학의 경우 문제풀이 시기에 접어든 학생들의 경우 질문이 굉장히 많은데
전부 풀이, 답까지 제시해 주지 않고 한문제당 1-2분정도로 간략하게 포인트만 짚어서 설명해서
양치기를 하는 학생들의 욕구(?)를 풀어주니 학생들은 만족해하지만
항상 해당단원은 빠삭하게 공부를 하고가야하는 압박이.. ㄷㄷ
그런데 오르비회원분들 중 영어같은 경우 어떻게 과외를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중학교 영어는 대충 감이 잡혀서 하고있는데
고등학교 영어는 어떻게 해야할지...-_-
독해 문제집에 하나하나 독해를 해주고 있을 수도 없는것이고
영어 과외 스킬좀 알려주세요
헉.. 시간표보고 ㄷㄷ;; 정말 대단하십니다+_+
부끄럽네요 -_-
제가 너무 날로 먹은듯 ㅠ.ㅠ
5개는 무리아닌가요?; 지금한개하고있는데 그것도 뭐해줄려니까 아직까지는 생각도잘안나고 그런데...
과외 저렇게 유지할 실력이시면, 과외는 계속 들어오겠어요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제 홈피로 사샥~ 옮겨놓으려 하는데 괜찮을지요?
저도 5개 하고 있는데... 미치겠어요 다음 학기에 한 15학점 정도만 들을 생각인데... 과외 5개 하면서
몇 학점 들으시나요? 저는 학교도 멀어서 왕복 4시간 걸리거든요;
정말 열심히 생활하시는 라꾸라꾸님.. 존경합니다^^
과외마치고 집에 들어왔더니 그새 많은 글이 올라와 있군요. 칭찬이 많으셔서 이거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ㅎㅎ
예비천문학도//예 물론 퍼가는건 괜찮습니다~
아까그놈//저번학기는 21학점 수강했고, 이번학기는 22학점 수강할 계획입니다. 저도 학교 왕복 4시간이지만
주말시간을 올인하신다면 의외로 할만합니다.
친목//과외하는 과목 중에는 영어가 사실 가장 실력이 부족합니다. 주로 얇은 문법책 하나 골라서
한권이라도 빠삭하게 끝내자는 주의로 유형을 무한 복습시키고 있지요. 제가 직접 수능에서 단기간에
문법실력을 올린 방법이라서 말입니다. 독해까지는 그럭저럭 하겠는데, 듣기는 저도 잘 못하네요ㅎㅎ
정말 대단하시네요ㅋ 왕복 4시간이시면 생활 지장 없을까요? 저희학교가 집에서 고속버스로 2시간인데요..
집 얻어야하는건지, 고민되요ㅠ
미처 대답을 못달아드린 분들께도
elan vital//안타깝게도 득음에는 전혀 미치지 못했습니다. 선천적으로 비염이 있어서 목도 덩달아 상태가
별로네요;
아하//과외 짬이 어느정도 된다면 5개도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4년정도 과외를 계속 해 왔거든요. 처음에는 두개하는것도 꽤 부담감이 갔지만,
역시 과외하는 능력도 시간이 지나니 점점 상승하더군요.
빵꾸를노려라//과외는 계속 들어옵니다만, 제가 더 이상은 여력이 안될 것 같아서 친구들 넘겨주거나
거절하고 있답니다. 고3, 재수생이 5명중 3명인데 이거 계속 차다가는 내년이 걱정이네요ㅎㅎ
매일이 잔치♡//학교생활만 하는 거라면 크게 문제는 없겠습니다만, 과외를 여러군데 뛰실 것이라면
집을 얻는 것도 좋겠지요. 일단 한학기 다니면서 과외를 1~2개정도 구해서 님이 부담이 가는지를
직접 알아보시는 것은 어떨지요.
다른 건 모르겠고
결혼할 때 집한채 구입하고 싶으시다면
독립세대주로 세대분리하고
월10만원씩 불입하는 청약저축(청약부금아님) 가입하시어
밀리지 않고 꾸준히 납입하세요.
주택시장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
결혼 즈음 주택 구입에 엄청 유리할 겁니다.
분리세대에 따른 의료보험이 걱정되시는 분은 분리하여 가입후 다시 합하면 됩니다.
현재 추세로는 사실상 청약저축이나 청약부금등의 청약관련 상품이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농후함;;;;
이놈의 조변석개하는 뭣같은 정부정책같으니라고;;;;;
개인적으로 과외에 관해서는 산전수전 다 겪었고 다른 분들에 비해 곱절의 경험을 해본 바로는
이 분야에는 발 너무 깊게 들여놓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수리(가) 6등급 받은 친구가 과외한다고 하던데, 말려야 하겠네요;;
참고로 이렇게 하면 연애하긴 힘듭니다. ;;
대학생활에서 학과공부 or 학점을 기본으로 보았을 때
1. 학점.공부 + 연애
2. 학점.공부 + 과외
1번이나 2번 둘 중에 하나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많죠 .그렇지 않으면 공부를 포기하고 3번으로 연애+과외를 해도 되고..
물론 1번에서 과외 1~2개는 할 수 있습니다.
제일 이상적인 듯. 학점과 연애를 잡으며 과외 2개 정도 하는 것. ㅋ
와우 좋은글 감사
일단 학생 잘 키워(?) 놓으면 그때부터 과외한 형제자매나 친구 친척(-_-;;) 이웃까지 골고루 제의가 들어오니
처음 하시는 분이라면 한 학생만 일단 잘 키운다 라는 생각으로 임하시면 곧 줄줄이 엮일거에요
위 경우의 장점은 과외학생집에서 하거나 혹은 이웃집, 또는 가까운 거리에서 주로 엮이기에
과외장소 이동 동선이 확 줄어듭니다 ㅎㅎ
지금은 형제 과외하는데 줄어드는 이동시간을 공부시간 좀 더 늘리는데 추가하니 페이상승 효과가..
줄줄이 엮일거라고 생각했지만, 제가 과외하는 학생들은 다른사람 맡게 되면 자기한테 과외하는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해서 일부러 연결을 안시켜주더라구요-_-실제 몇몇 남매과외도 계속 동생이 조르는거
한 세달동안 말도 못꺼내게 했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충격;
과외는 용돈벌이용이 되어야지..자신의 업이 되어선 안됩니다.
졸업하고도 계속 과외만 하고 살아가는 분 몇 봤슴..
그룹과외는 어떤가요????....
제친구는 그룹과외로 같은 시간을 가르치면서 훨씬 많이 벌던데...ㄷㄷㄷ(개인당 가격은 싸지만, 총수입은 더 많잖아요...)
좋은 글 감사해요 ^^
과외하나당 얼마나 받으시고 무슨무슨 과목을 가르치시는지요??
CosmicNightRun, Triestan//
네. 그래서 학교다닐때 주중에는 학업에 거의 올인합니다. 이쪽으로 쭉 나갈 생각이라면
차라리 학원경력을 쌓는 것이 좋겠지만, 어차피 대학원 진학하고 더 공부할 것으로 마음을 굳혔기 때문이죠.
aka멋진남자//그룹과외도 좋겠지만, 저한테는 어쩐지 한번 빼고는 전부 개인과외로 들어오더라구요;;
Anotherdays.//좋은하루되세요^^
Tuscani//주변지역이 페이가 세지 않은 편이라 2일 2시간으로 대부분 35받고 조금 비싸게 받는 경우가 40입니다.
현재 가르치고 있는 5명중 3명은 온리 수학, 1명은 수학+영어, 1명은 물리 가르치고 있구요.
지금 인터넷상태가 좋지 않아서 쪽지를 보낼 수가 없네요;
쪽지보내신 분들 ㅈㅅ;다음에 복구되면 바로 답장 보내드리죠...
라꾸라꾸님 감사해요^^;
커헉.. 페이가 세지 않아도 35는 받으시는군요;; 물론 동네마다 차이는 있겠지만요..
좋은글 잘봤습니다.
저 하루만에 주 4시간 40 고3 학생 구했습니다.
싸이트의 위력 ㅎㄷㄷ
제 팁을 드리자면
1.말빨
2.말빨
3.들이대기
라꾸라꾸님 잘 읽었습니다. 굉장히 빡센 학교, 학과에 재학 중이신데 그 와중에도 상당히 열심히 사시네요. :)
라꾸라꾸님의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 재테크 준비, 열정 등에 감복했습니다. 그런데 다만 글에서 라꾸라꾸님께서 \'학점과 대학생활\' 둘 중에 두 개 다 잡을 확률은 0%라고 하셨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이 말을 흘려 듣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혹시 연애라도 하는 경우 상대방보고 \"주말에는 과외해야해\"라고 못을 박아버린다면 바로 끝입니다. 그리고 대학교 다니면 학회, 동아리, 커뮤니티 등의 사람들과의 술자리가 \'정신적 위안\'이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위와 같이 살면 그런 것들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라꾸라꾸님이야 열정적이고 꽤 신념이 강하신 것 같으니 위와 같은 생활이 가능하실테지만, 대다수 학생들이 그런 것은 아닌 경우가 많죠.
비슷한 경우로는 대학다니는 4, 5년 동안 \'고백\' 한 번 못 받아보고 주구장창 과외해서 등록금 다 내고, 1년은 여행 갔다 온 분도 있는데, 졸업할 때가 되니, \"이제 눈은 높아졌고 어떤 사람을 처음 만나야 할 지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대학생활 중 기억에 남는 것은 \"1년 여행 간 것\" 하나고요. 라꾸라꾸님의 \'초인적인\' 생활에 존경을 표하나 \'기회비용\'이 당연 존재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 기회비용 꽤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1학년 때에 과외를 했다만 단지 하나 하는데도 시간이 꽤 빠듯했습니다. 과외준비시간, 과외통학시간, 토요일 버림의 압박.
그리고 이 글 추천할게요. 라꾸라꾸님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사셔셔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 경쟁자가 많아서 삐긋하면 KAIST 못 쓰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힘내세요. :)
열혈공대햏자//쪽지봤어요. 전자전기 05학번은 아니구요. 04인데 사정상 전자전기를 복수전공하고있습니다.ㅎㅎ
님도 고대공대이신거 같네요~KAIST대학원은 고대 이공계에서 선호도가 아주 높죠.
전 그냥 고대 대학원으로 가려구요. 대학원에서 원하는 랩실에 계시는 교수님이
저보고 밑으로 들어오면 병역부터 쭉 밀어주겠다고 하셨거든요...KAIST는 또 자대 대학원생들을 우대할테니
제가 원하는 전공진입하기도 힘들테니 말입니다;;
님도 대학원 진학하실 생각이신가요?열심히 하셔서 KAIST든 고대든 외국으로 나가시든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p.s.아직도 쪽지가 안써집니다 이런;;
쪽지 대부분이 과외사이트를 묻는 질문인데, 사이트를 직접 적는것은 광고글 같아서 거부감이 듭니다.
쪽지가 복구되는데로 답변을 달아드리겠습니다. 다른 질문을 하신 분들에게 답변해 드리자면
(익명을 원하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니, 질문하신 분 닉네임은 달지 않겠습니다.)
1. 프린트는 직접 만들었습니다. 과외가기 전에 두시간정도 시간을 내면 넉넉히 만들 수 있습니다.
2. 일단 제 경우는 시험성적을 얻는 데에는 인맥관리가 그다지 필요가 없었습니다.
족보라는 것도 사실상 거의 필요가 없는 수준이었구요. 그냥 그날 배운 것을 그날 마스터하는 마음으로
학교를 다니면 됩니다. 물론 주중공부에 주말에는 과외까지 뛰니까 학교 내에서의 인맥, 대학생활은
확실히 소홀해질 수밖에 없더군요;뭐 원체 혼자 다니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별로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만;
2-3년 뒤 절실한 이야기네요 ㅠㅠ
그런데 제2외국어나 사회탐구도 과외 수요가 요즘 있나요-0-?
언어랑 외국어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모르겠고
수리는 ............ 차마 저로서는 양심이..ㅋㅋㅋ
와; 전지금 2개뛰고도 시간이 없다고 투덜대는데;;; 대단하시네요^^
저도 하루에 과외3개하는 날 가끔있는데- 정말 너무 힘들고, 우울해지던데ㅠㅠ
정말 대단하시네요 ^^
학생의 자존심을 건드리게 될 경우에는 잘되면 공부의 동기가 되겠지만, 나쁘게는 바로 짤리게 됩니다.
이거 캐공감-0-.. 전자를 노리고 한마디 했다가 후자로 gg..
지금도 쪽지가 오는데 답변을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쪽지 답장기능이 안되네요;;
토요일 아침 과외에 대한 문의의 답변이라면, 재수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