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에서 뭔가 정보를 얻으려는 분들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343121
오르비를 가끔 둘러보다 보면, 정말 어이없을 때가 많습니다.
이유인 즉슨, 각종 게시판에 오르비 수준에 맞지 않는(여기서 수준이란
대다수의 구성원이 고등학생과 사회 초년생들로 이루어져 있는 \'입시 게시판\'의
수준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여기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경험이나 정보의
범위를 벗어나는 질문들이 매우 진지하게 올라오고, 그 질문들에 대해
무책임하거나 신빙성 없는 답글들이 달리며, 그 글을 보는 사람들은 그 답글
들의 신뢰도를 꽤 높은 것으로 받아들인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행정고시에 합격하는 게 낫나요, 대기업에 취직하는 게 낫나요?(혹은 어느게 더 어렵나요?)\",
\"문과에 가면 다 고시를 봐야 하나요?\"
\"서울대 공대에 가는것보다는 지방대라도 의치한에 가는 게 낫죠?\"
등등... 이런 질문들이 올라오고 그 밑에는 대부분 고등학생이나 대학
신입생 정도로 보이는 분들의 \"어디가 더 낫죠, 뭐가 더 힘들어요,
~하려면 이렇게 해야 합니다.\" 등등의 부정확하고 무책임한 답글들이
줄줄이 달립니다. 부정확하다는 것은 제가 직접 경험해보거나 객관적
인 자료를 통해 알고 있는 분야에 대한 글들을 읽으며 확인하는 거고,
제가 모르는 다른 분야에 있어서도 그 답글들의 정확도는 그리 높을
거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질문들 중에는 입시에 대한 질문이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이곳에
서 진지하고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는 질문도 있고, 또는 제가
위에서 지적한 부류의 질문들에도 가끔가다 정확한 답글이 달릴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그 질문에 대해 잘 모르고, 아무런
경험도 없는 사람들이 \"~카더라\" 통신에서 대충 들은 것을 말하거나,
그냥 겉보기의 자기 생각을 진실인양 얘기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시를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어떻게 고시의 어려움이 어느 정도인 줄
알며, 대기업에 대해 논하는 사람들은 대기업 취직이나 생활에 대해서
어떻게 알며, 의치한 학생들이 공대의 자세한 생활에 대해 어떻게 알며,
대학 이후의 진로에 대해 고등학생들이나 대학 초년생들이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입니까? 물론 어느 정도는 알 수도 있겠지만 그 대부분의
지식은 제가 말한 대로 주위에서 대충 전해듣거나 자신이 막연히 받는
인상의 수준을 크게 넘지 못할 겁니다. 그런데도 이곳 오르비에서는
그러한 질문들이 수시로 제기되고 답변이 달리는 등 위험한 피드백이
활발히 이루어집니다.
제가 위에서 말한 것들은 비단 입시의 범위를 벗어나는 수준의 질문뿐만
아니라 입시에 대한 질문에 있어서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 대부분
의 구성원들이 입시를 겪어보고 비교적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지만,
아무리 입시를 겪어봤다 해도 자기 계열이나 과, 자기가 지원해본 대학
말고는 잘 모르는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모든 입시 사항에 대해
모든 구성원이 다 참여해서 답변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하지
않으니 논쟁이 벌어지고, 그나마 논쟁이라도 벌어지면 다행인데 논쟁
없이 그냥 묻혀버리는 경우도 많지요.
글이 횡설수설 길어졌습니다만, 이곳 오르비를 이용하는 분들(특히
고등학생 분들)께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곳은 어디까지나 고등
학생부터 대학 초년생의 구성원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누구나 자유롭
게 출입하고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걸 명심하라는 것입니다.
자유롭게 개방되어 있는 만큼 검증되지 않은 정보와 지식들이 횡행하며,
신중하지 못하고 책임감 없는 답변들이 많습니다. 가급적이면 이곳에
입시의 범위를 벗어나는 질문(뭐가 더 낫나요, 어렵나요 식의 철없는
질문도 자제하는 것이 좋겠죠.)은 자제하시고, 혹시 하시더라도 진지하고
정확한 답변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닌, 그저 이곳 사람들의 대략적인
의견을 가볍게 들으려는 정도로 질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정확한 정보나
지식은 말할 것도 없고, 이곳의 \'여론\'이래봤자 인터넷의 여론은 각
사이트마다 다른 것이 현실입니다.
너무 부정적으로만 쓴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평소에 쭉 생각해오던
것이라 모처럼 적어 봅니다. 비단 오르비뿐만 아니라 인터넷에는 정확한
정보와 부정확한 정보, 신중치 못한 지식이 섞여서 공존하며, 오르비도
전혀 예외는 아니라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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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갔다와서 영어 공부하고 생각해보는걸로..
좋은글 감사합니다~~
선배물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볼때 자주 발생하는 패턴이;
1. 황당하거나 논란의 여지가 많은 질문이 올라온다.
2. 좀 신중히 대답할 문젠데... 하고 생각하며 클릭한다.
3. 어디서 주워들은 듯한 무책임한 답변에 근거없는 자신감이 토핑돼서 몇개씩 올라온다
(그런 답변도 이제 패턴이 보인다)
4. 질문자는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5. 슬슬 나와야할 개념답변은 결국 나오지 않는다.
6. 그리고 진실은 저 너머에...
7. 답변을 받은 사람은 그 메시지를 확대 재생산한다.
E.g. 의치한, 재수서울대vs현역연고, 연봉, n수, 학교vs학과, 어떤직업이 잘나가나요, xx과 전망있나요, etc.
정말 어떤분이 하신 말처럼 오르비 FAQ라도 만들어 두는게 낫지 않을까 하네요.
옳은 말씀이군요 ㅋㅋ
추천 누르고 갑니다..
그런데 사람 심리라는게....ㅠ 결국 그런걸 알면서도 믿게 되는거 같긴해요..ㅠ
공감 ㅋㅋ
오 짝짝짝ㅋㅋ카더라통신의 폐해
윗분들이 예로 드신
행정고시 vs 대기업취직
서울대 공대 vs 지방 의치한
재수서울대 vs 현역연고
학교 vs 학과
이런 질문들이 원래 정답이 없는 거 아닌가요? ㅋ
대학 졸업하고 현장에서 직접 뛰는 어른들한테 물어보면 책임 있고 신빙성 있는 답변이 나올까요?
오르비 수준을 뛰어넘는 어른들도 자기 분야 외에 막연한 건 마찬가지 아닌가요?
오히려 수십년 선배들보다 2~3년 선배인 대학생들의 답변이 더 도움이 될 지도 모르죠. 사회가 워낙 빠르게 변하니까요.
정확한 근거도 없는 생각을 100% 진실인 것처럼 말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강요하는 몇몇 분들이 문제지요.
후배들이 대학생 선배들한테 궁금한 걸 물어보고 서로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과정 자체에 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정답은 없으니까요.
오르비에 이런 게시판이 있는 것도 이 때문이겠지요...
공감해요~ 근데 오르비아니면 그런 카더라~ 통신조차 들을곳이 없는 사람도 꽤 있을듯....
뭐 따로 해결책이 없다는게 아쉽네요.
공감하지만. 정말 FAQ 라도 만들어야 하는것이 않은지..
좋은 글입니다
정확히 모르면 아예 말을 말아야 하는데 아는척을 하려는 사람이 문제죠
저 자신도 노력은 하면서도 잘 지키지 못합니다만
/Golden Boy
안 그래도 글을 쓰면서 그런 생각을 했고, 그것에 대해서도 말하려고 했습니다만 그냥 저 정도로도 대충의 뜻은 전달된 것 같아 넘어갔는데 예리하게
지적을 해 주시네요. 물론 질문들 중에는 원래 정답이 없는 것들도 많습니다. 가치판단이 많이 개입된 문제가 특히 그렇죠.
하지만 정답이 없는 질문이라고 아무렇게나 대답을 해도 되는 건 아닙니다. 정답이 없는 문제라도, 즉 가치판단이 많이 개입된 문제라도
그러한 가치판단을 내리는 데에 관련된 많은 경험과 지식을 쌓은 상태에서 가치판단을 내리는 것과, 잘 알지도 못하고 경험도 없으면서
대충 피상적으로 판단하여 답변하는 것과는 천지차이가 있죠. 예를 들어서, 서울대 공대와 지방 의치한 중에 어느 것을 택할까요 하는
질문에, 이제 갓 공대에 들어간 사람이나 갓 의대에 들어간 사람들, 또는 아예 대학에 입학하지도 않고 입시 준비를 하고 있는 고등학생
들이 무조건 의치한이 낫다고 답변하는 현상은 아무리 정답이 없는 문제이지만 별로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직접 사회 생활을
해보고 공대의 진로나 의치한의 진로를 겪어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사람이 자기의 분야의 전망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이 더 신뢰도가
높고, 책임있는 답변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가정해서 정말로 \"닥치고 의치한\"이 맞다고 해 봅시다. 그렇지만 결론이 맞다고 해서
그러한 답변을 무책임하게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한 사람들의 행동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한 답변을 한 근거란 대부분 제가
말한 카더라 통신, 대충의 인상, 또는 rudd님이 말씀하신 부정확한 답변의 확대 재생산일 것이기 때문이죠. 그건 답변을 제대로 한
것이 아니라 그냥 대충 썼는데 우연히 제대로 쓴 셈이 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대학 졸업하고 현장에서 직접 뛰는 어른들한테 물어보면 책임 있고 신빙성 있는 답변이 나올까요?\"라고 하셨는데, 적어도 잘 모르는
사람들로부터보다는 더 책임 있고 신빙성 있는 답변이 나올 겁니다. 그리고 어른들도 자기 분야 외에 막연한 건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자기 분야 외에는 확실히 알지 못한 이상 답변을 자제하는 것이 옳은 것이겠죠.
저는 무조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어른들이 해야 된다거나, 대학 초년생들은 답변하지 말라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질문에
대한 답변의 정확도와 책임성을 말한 것입니다. 본문의 질문들은 어디까지나 예를 든 것이구요. 오히려 수십년 선배들보다 2~3년
선배인 대학생들의 답변이 더 도움이 될지 아닐지는 저의 논지와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가치판단이 개입되지 않은, 객관적으로 대답할 수 있는 부분, 예를 들어 고시의 준비과정이라든지 방법 등은 정확한
답이 있다고 볼 수 있겠죠.
후배들이 대학생 선배들한테 궁금한 걸 물어보고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과정 자체에 큰 의의가 있다는 데에는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다만 \'진지하지 않은\', \'무책임한\', \'신뢰성 없는\' 답변들의 폐해와 그런 답변들을 이끌어 낼 수밖에 없는 질문들의 오류를 지적한 것뿐입니다.
1 적절한 리플
한단계 더 나아가서 알아보면 의외로 그 직업군에 몸담고 계신 분들도 종종 모르는 부분이 꽤 있다는걸 알게됩니다.
그도 그럴것이, 같은 분야에서 일한다고 해서 일의 종류나 성격이 같지는 않기 때문이죠.
공대 출신 분들만 해도 연구원 생활 하시는 분들, 대기업 일 하시는 분들, 유학 나가서 박사 하거나 취업하신 분들
모두 각각의 집합이 있고 교집합은 있지만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다는걸 알게 되죠. 서로 모르는 부분도 있고요.
그쯤까지 알고 나서 그런 일부 피상적인 답변을 접하신다면, 지금과는 꽤 다른 느낌일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좋은말씀, 지당하신 말씀감사합니다//
이런글을 볼때마다 \"선배들이 말해요 \" 게시판이 가장 좋은거같네요. 뭐 게시판마다 우열을 따지자는이야기는아니고,
오르비글들, 즉, 네이버지식in 도 정말 근거없는, 터무늬없는 답변들많고 , 자료들많죠
글쎄, 오르비도 점점많아지고있는것같죠.
특히, 이 글쓰신분은 근거없는 답변을 얘기하셨는데,
저는 그것보다 요즘에는 \" 수능\" 과는 관련이 없는 글이 자주자주올라옵니다.
또 그런글들은 코멘트가 많이달죠. 그러다가 일명 \" 달리자\" 라는 표현식으로
시간이 남아서인지, 아니면 휴식을하러왓는지 모르겠지만 거의 오르비에서 \"사는\" 사람들이 종종있죠.
아니 자주있죠.
정말 볼때마다 한심합니다. 자기 할일을 다하고 와서 잠깐 휴식이면
칭찬을 줘야죠. 자신의 본분을 다하고 왔으니, 근데 그냥 무작정 \"오르비질\"
자기딴에서는 \"입시정보\"를 얻으러 온다고하지만 , 막상은 놀러,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러...
그러면서도 자기가 \"오르비최상위권\" 회원이라는 자부심을 갖는사람도 있고...
오르비와서 놀고, 잡담하고는 누구도 말리지않지만,
훗날...후회는 하게되죠.
Justice No.1님의 전반적인 의견에는 당연히 동감하는 바입니다^^
다만 \"오르비에서 뭔가 정보를 얻으려는 분들께..\"란 글제목과 \"오르비 수준\"이란 문구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거 같아서
오르비에서의 선후배간의 질문과 답변이 전혀 무의미한 것은 아님을 말씀드리고자...
개념 없는 답변도 지양해야겠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비단 오르비뿐만 아니라 인터넷에는 정확한
정보와 부정확한 정보, 신중치 못한 지식이 섞여서 공존하며, 오르비도
전혀 예외는 아니라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라고 하신 바대로, 무비판적 수용 또한 정말 경계해야 할 대상이긴 하죠^^
공감합니다
오 글이 상당히 잘 읽히네요. 공감하는 내용이라 그러나 글을 잘쓰셔서 그러나...ㅋ
글에 동의합니다.
사견을 덧붙이자면 말투만 진지한것 같다는 느낌이 강해요.
정말 중요한것은 비판적인 자기자신의 판단이라는 것을 명심해야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