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께 인생 선배로써 드리고 싶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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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제가 지금 술을 한잔해서 핀트가 조금 엇나가거나 할수도 있지만 양해해 주시고 들어주시기
를 부탁드립니다.
우선 제 소개를 약간 하자면....
고려대학교 나왔고 1년 전까지 LG트윈타워(본사) 에서 일했었습니다.
올해 한의사라도 해볼까 하고 수능 봤구요.
오랜만에 입시 정보라도 나온거 있나 해서 쭉 둘러 보는데 정말 안타까운 분들도 많아 보이고
철없어 보이는 분들도 많아보여서 한말씀 드립니다.
먼저...제가 여기서 제일 많이 본 것중 가장 못마땅한것은....대학을, 그러니까 서울대나 의대나
이런곳 나오면 당연히 돈 잘 벌고 그렇게 멋지게 살것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물론 이해합니다. 내가 공부 열심히 하면, 정말 열심히 하면 나도 할수 있을거야. 이런 각오로 모두
노력하고 계시겠죠. 하지만 말입니다...인생이란게 안그래요.
운도 따라줘야하고 집안에서 밀어주는것도 있어야 하고....
뭐 제 생각에는 공부잘하면, 그러니까 공부만 잘하면 남밑에서 평생 고개숙이며 살아야 하는것 같아
요. 제가 좀 있어보니까 음...비유하자면....공부만 하던 전교1등보다는 인맥도 좋고 좀 돈에대한감각
도 있고하는,...그런 전교 30등이 훨씬 잘 사는거 같아요.
뭐 이 사이트가 공부잘하는 사람들 사이트인가 뭐인가는 솔직히 모르겠구요. 저도
네이버에서 회원수 많은 사이트 검색하니까 여기가 나와서 가입했거든요.
그러면 이러시는 분들 있겠죠.
\"노력한만큼 보상을 받는게 당연한거 아니냐\"
\"대부분 서울대나 의대나오면 잘살지 않느냐.\"
그런데요. 꼭 공부잘한다고 노력하면서 사는거는 아니거든요.
맨날 핑핑 놀고하던 애들도 교우관계문제 아르바이트 등등으로 나름대로 힘들어요.
인생좀 살다보면 물론 공부도 힘들지만 공부보다 더 힘든게 많다는걸 아실거예요.
물론 뭐 내친구누구누구는 이런얘기, 아주 소수의 선택받은 얘들 얘기는 뺍시다.
다 내색을 안할 뿐이지 힘들게 살고있는거예요.
이 사이트 들어와 보면 이런얘기들 많잖아요.
뭐하면 돈 얼마받고 뭐하면 좀더 여유있고.....솔직히 좀 웃음이 나네요.
뭐 이런 글도 되게 많잖아요. 요새 대기업 다니면 일찍 짤린다 뭐다..그래서 전문직이 최고다.....
솔직히 좀 웃겨요. 남들이 그러건 말건 별로 안 중요해요.
대기업 들어가도 정말 정리해고 되는 사람도 있는거고 이사까지 올라가는 사람도 있는거고...
자기가 제일 중요한 거잖아요...
정말 대기업 이사면 엄청나거든요. 뭐 이런사람들은 전문직 이런거(흔히 사짜) 하고 댈것도 아니죠.
정말 의대가도 별볼일 없는놈도 있는거고 서울대가도 맨날 못난짓만 골라하다 남은건 졸업장 하나밖
에 없는놈도 있는거구요.
한참 사회경험없고 또 인터넷 이라는곳이 맨날 뻔한 얘기니까....
차라리 이런거 물어보시려거든 소주한잔 앞에높고 부모님이나 인생좀 겪어본 어른들 앞에두고
물어보세요.
흔히 이런얘기 있잖아요. 남얘기 다 필요없다. 자기소신대로 하는게 제일 최고다....
살아보면요 참 맞는 말이예요....
그리고... 제가 이사이트 몇몇 분들 좀 보고 느끼는건데.....뭐그런게 좀 필요할지도 모르겠지만요...
좀 겸손하세요. 정말 사람인생 모르는 거거든요.
자기가 지금 조금 남들보다 잘나간다고 해서 평생 그러란거 없어요.
정말 3년만 지나도 그런거 역전되는거 한순간이거든요....
다 그런거 아닌건 알겠는데...뭐더라...술 뭐 하시는 아이디 가진분밖에 지금은 기억이 안나는데....
뭐 모르겠구요....
이야기가 좀 샌것같은데....
뭐 제얘기 잠깐 하자면...저 고등학교때 공부 잘했어요.
그때는 의대고 뭐고 서울대가 최고고 그다음 연고대 이랬거든요.
그런데 제가 지금 또 이러고 있으니....
지금 이런 인생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이 계실거예요.
스무살엔 뭐 하고 스물한살엔 뭐하고...한 스물일곱되면 뭐하면서....이렇게 살자....
이런 계획이 제일 형편없는 거거든요. 당장 일년도 내다보기 힘든데요....
그러시지 말구요. 인생에 큰 목표를 정하세요.
그다음에 내가 이건 몇년이 걸리더라도 하고만다. 이런 심정으로요.
솔직히 전 요새 제 아는 학원동생이 삼수 했는데 의댄가 치댄가 가려고 사수한다는데
해보라고 했어요. 지금 조금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나중에 보면 그게 지름길일수도 있는
거거든요....
뭐 하고싶은 얘기는 엄청 많고 생각은 맴도는데 글이 잘 안써지네요.
여기까지 쓰는데 40분이나 걸렸으니....
조금만 두서없더라도 더 쓸게요....
가끔씩 이런말도 보이던데...뭐 의대나 서울대 얘기만 나오면 대한민국 1%의 엘리트들이 가는
곳이고 해서 뭐 어느정도 보상도 있어야 하고, 경쟁도 더 심하고... 어쩌고 저쩌고...
근데요 그건 수능 얘기고요 사회가 수능이 아니거든요....
진짜 대한민국 1%엘리트는요....수능 잘본 사람들이 아니예요.
집에 좀 돈이 있고, 유학도 좋은 미국 명문대 갔다오고, 집에 빽도 좀 있고....
이런애들이 솔직히 말하면 대한민국 1%로 올라가는거구요.
솔직히 의사해서 정말 정말 잘되면 모르겠는데 요새는 의사도 평범하게 그럭저럭하면 그냥
먹고사는정도인 거고....(동생이 의사거든요....) 못하면 진짜 말아먹는거고....
서울대 나와도 그냥 취직하면 셀러리 맨이구요....대기업 연구실 가면 한 연봉 6000(박사학위 소지
하고 2년정도 경력 쌓이면) 받으니까.....(솔직히 이정도 스펙 같추기도 힘들구요. 뭐 다
그럭저럭 살아요. 정말 여러분들이 학교에서 보시는 잘된 선배들은 자기가 잘 됐으니까 학교에라도
찾아오는거고...아니면 그냥 묻혀사는거죠 뭐.....)
휴 요새는 모르겠네요...
정말 해주고 싶은 말은 많은데 글로 쓰려니까 안되네요....
뭐 지금은 열심히 살라는 얘기를 해드리고 싶네요.
정말 그거 밖에는 답이 없어요.
열심히 했는데 안됐다고 좌절하시는분들....
그게요...당연한 거거든요.
다 열심히 해요. 뭐 수능 이런거 말고 다른거...그러니까 사업이나 직장이나...
다 나름대로 한다고는 하는데 안되는 거거든요.
이건 누구나 다 겪는 거니까...좀 일찍 겪었고 예방주사 한번 맞았다고 생각하시고....
앞으로 힘든일 더 많을텐데요 뭘....
오늘은 너무 늦어서 더 못 쓰겠고요....하고싶은 얘기 다음에 또 더 쓸게요.
정말 해드리고 싶은 얘기는 많은데 자판으로는 한계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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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낮은게 정배죠?
감사합니다 ^^
\"열심히 했는데 안됐다고 좌절하시는분들....그게요...당연한 거거든요.\"
정말 인상깊네요 ㅋ
님같은 사회경험 해보신 \'고렙\'분들의 충고 하나하나가 사실 진국이라는것 알고 있습니다.
몇몇 개념없는 올비회원들의 글은 \'어려서 그러려니\' 하세요 ㅎㅎ
흔히 이런얘기 있잖아요. 남얘기 다 필요없다. 자기소신대로 하는게 제일 최고다....
살아보면요 참 맞는 말이예요.... 2
21살짜리치고 나름대로 파란만장하게 살아왔습니다만.. 저도 깊이 공감하는 얘깁니다.
분명 제가 그랬듯이.. 여러분 주변에도 새겨듣지 않기가 어려울 정도로 자기 말에 확신을 갖고 설득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겁니다.
아무리 그럴듯하더라도 너무 그런 말들에 휘둘리지 말고 뭔가 하고싶은 게 있는데 불안하다 싶으면
직접 깊이 알아보세요. 직접 보고 느껴야 합니다. 그리고 후회없이 그 길을 갈 수 있겠다 싶으면 주저없이 그 길을 가세요.
남들이 하는 얘기는 옳을 수도 있지만 평균적인 얘기일 뿐입니다.
같은 직업군에서도 종사하는 사람들에 따라 수많은 편차가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연봉을 성공의 척도로 삼는데 심지어 연봉이 비슷하더라도 속한 회사에 따라 직업에 대해 느낄 수 있는 감정은 상반될 수도 있구요.
거기다 자기 가치관도 반영됩니다.
불안감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불안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래서 조언을 듣는 마음 한켠에는 무의식적으로 그런 다른 사람 의견에 의존해서 안정을 얻으려는 심리도 어느 정도는 존재할겁니다.
허나 누가 그걸 책임져줄 수 있나요?
말은 듣고 나면 그만이고, 그런 의견들에 휘둘려서 따라갔다가 실패하면 \'그럴 줄은 몰랐다\'라고 하거나 하지 말라는 길로 가서 성공하면 \'의외네, 대단하다\'정도의 말로 끝날 겁니다.
(일부 되먹지 못한 사람들은 \'니가 제대로 못해서 그래\' \'그래봤자 얼마나 가겠어\'라고 하기도 하죠)
신중하게 선택하고, 그 선택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 되세요. 그게 어른입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말이 생각나네요 \"사람은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된다.\"
공감 때리고 갑니다
상당히 좋은글이네요.
참 맘이 편안해지는 글이네요. 보다보면 답답한 글이 많았는 데..
좋은 글이에요.. 감사합니다^^ 담에 얘기 또 해주세요..
수험생들은 서울대, 의대 가면 그걸로 게임 오버라고 생각하죠
`-` 좋네요
오호 강추
태클은 아니구요 글쓰신 분은 왜 수능 다시 보셨나요? 궁금하네요..
좋네요 ㅎㅎ
좋은 글이에염 ㅋ
정말 좋은 글이네요^ ^ 글쓴님의 말투가 생생히 귀에 들리는듯.. ㅎㅎ
벌써 추천수가...
저도 추천때리고 갑니다. 정말 이런글들 자주 올라왔으면 해요 ^^
아주 좋은글인듯...... 감사!!
추천하고 가요~
정말 맞는 말씀이시긴 한데
참 힘드네요
오늘 처럼 좌절하고 있을 때 좋은 글 하나 읽고 갑니다. ㄳ 추천 ㄱ
그런데 대기업 이사라는 분도
부장검사한테는 거의 90도로 숙이던데요;;
1 제가 실제로 앞에서 본일;;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자기 소신껏 산다는 것, 그거 힘들지만 인생에서 참 중요한 일 같네요.
이 글은 정말
인생선배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그런데 대기업 이사라는 분도
부장검사한테는 거의 90도로 숙이던데요//
아마 그 부장검사가 그만두고 개업하면
그 반대가 될지도 모르죠.
이 글은 정말
인생선배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그런데 대기업 이사라는 분도
부장검사한테는 거의 90도로 숙이던데요//
아마 그 부장검사가 그만두고 개업하면
그 반대가 될지도 모르죠.
ㅎㅎㅎ
확실히 연륜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자기 소신껏 살아가는것 최고 명언이신거 같습니다.
저의 지금 심정은 광양한 인생의 바다앞에 서있는 느낌이네요. 너무 예측불허같은 세상 - 힘든일 , 난관이 많을거 같네요.
그러나 항상 꿈만은 지니고 행동해야겠죠. 꿈을 잃는다면 사람 ㅂ ㅅ 되는거 한순간 이라 생각합니다.
로그인까지 했음......글에 공감합니다......
진짜 오르비여러분들!!!!!!! 학력이란 틀에 자기를 가두지 마세요........
어느정도 학력은 필요하지만.......공부만 잘하고....사람들 대하는거 못하고 그러면 진짜 말짱 꽝입니다...
나도 재수하고 사회나와서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느낀건데......학력이 절대적인건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진짜 세상에 할일은 많습니다.....자기가 하고싶은거 하세요..그대신 열심히 하세요..
진짜 자기가 하고싶은거 하면 저절로 열심히 하게되겠지만......
정말 오르비에 있는 분들중에 너무 우물안에 개구리인 분들이 가끔 계셔서 안타까워요..
나도 몇달전까진 그랬는데..진짜 알바하고..사람들대하고 하다보니까 깨닫네요..
역시 인생의 선배님의 조언...
감사합니다
글쿤요 역시 난 아직 어린듯...근데 글속에 쓰신 아이디..좀 겸손해지라고 ㅋㅋ 그게 누군지 짐작 가는데 ㅋㅋ
지금 그분 아이디 그거 아니에요 ....한참전에 다른걸로 바꿨더라구요 ㅋㅋ그분 본인이 의대생이라고 맨날 자기가 세상을 다 가진거처럼 하고다니시죠 ㅋㅋ
추천~
대학이 내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했던 저는 너무 바보같았습니다...
간만에 좋은 글 ~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ㅂ; 학교입학 이후로 하는얘기마다 전부 대학얘기뿐이라 우울했는데 많이 깨달았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저도 추천하고 갑니다. 안그래도 재수 실패했다고 오늘 앞으로의 진로 때문에 고민 많이 하고 있었는데 ^^
인생을 크게 봐야죠.
학벌에 얽매이지 말라지만
학벌도 좋고 능력도 좋은사람도 원체 많아서.
저도 술한잔 걸치고 끄적여봅니다만
학벌도 후달리면서 학벌좋은사람들보다 더 빈둥대는 사람들은 대체 뭡니까
이미 수능 끝마친 사람들한테야 죽은아이 귀잡기겠지만
학벌이란건 돌이킬수 없어요
적어도 같은노력으로는 불가능하죠.
저도 훨씬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 말이죠.
휴
어렵네요
서울대든 대원외고든 어디든 최고의 이력을 유지하는것은
거기서 안주하고 자만하고 누리려는게 아니라
손해를 최소화할수 있다는게 가장 크다는 생각이 문득드네요.
물론 옛날 KS라인처럼 탄탄대로 일류인생 살아오신 분들중에서도 훗날 볼때 그닥 좋은 결과가 아닌경우도 드물잖지만
그렇다고 해서 2류대 졸업장을 받게되는 심정에 위안은 되지 않는군요.....
같은 노력, 운, 성과로는 나은 학벌출신이 더 손해가 적은거죠
쩝
힘드네요
현실에 불평하지 않고 실제적인 대안을 모색한다면
나보다 더 앞의 출발선상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숨차게 달리는것이 대안이겠지만
그사람들도 죽을각오로 뛰고 있으니 미칠노릇입니다.
1 학벌도 좋고 능력도 좋은사람도 원체 많다는 것엔 공감 ㅋ
근데학벌이 좀 되는사람은 학벌 소용없다고 하고
학벌이 별로인사람은 학벌도 어느정도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글쓴님은 꼭 한의대 붙으시길 ㅎ
이류대가서 일류의 길을 걷고있는사람들은
일류대갔었다면 초일류의 길을 걸었을 사람들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뿐이죠....쩝...........
오히려 그런관점에서 보니 학벌이 아쉬운거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난 언제쯤 저정도 포스를 얻을지 ㅎㅎ
아직도 어린나 ㅎㅎ
왜 울컥할까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
수능끝나고 허탈하게살고잇었는데 감사합니다
진짜 대한민국 1%엘리트는요....수능 잘본 사람들이 아니예요.
집에 좀 돈이 있고, 유학도 좋은 미국 명문대 갔다오고, 집에 빽도 좀 있고....
이런애들이 솔직히 말하면 대한민국 1%로 올라가는거구요
-------------------------------------------------------
대학와서느낀건 돈만있으면 아무것도 거칠것이 없다는 사실뿐입니다.
공감..
다들 너무 어려요
저도 그렇고
솔직히 학력은 포장이고 알맹이는 돈 아닌가요?
제가 이런 생각으로 인생을 사는데
뭐 비판하는 분도 계시겠지요,,,,
헌데 저도 인생을 좀 살아보니^^a 정말 정말 자본주의 사회에선 돈이 최곤거같에요....
정말 수능은 아무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대학와서 생활해보니 정말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 많더군요
작은 인간관계 하나까지도 말이죠..ㅜㅠ
이제 개천에서 용나오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정말 동감해요 인생은 하루앞을 모르죠 저역시 하루앞모르고 철없이 굴었는데.... 인생은 자기뜻대로만 되는건
절대아니죠
이것저것 말은 많이 하셨는데 결론적으로 무엇을 말씀하시려고 한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튼 겸손해야 합니다..이말은 정말 옳죠. 겸손해야 합니다 ㅎ
오르비에필요한글같네요.감사합니다..
진짜 좋은 글이에요~
맞는 말이긴 한데 보고나니 참 힘 빠지는 글입니다 ;
사는게 참 쉽지 않죠...
노력만으로는 안되는게 분명 있고...
시험 압박감에 답답함까지 겹치는군요 -_-) 후
맞는 말이죠. 오르비에 보면 종종 노력한만큼 보상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고 심지어 어떤 분은 고등학교때 공부 잘한걸로 인생 전체를 편하게 사려고 하시더군요. 대학은 단지 출발점에 불과한거죠..
맞는 말이긴 한데..이 정도의 추천수를 받을만한 글인진 전 잘 모르겠네요 ;;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저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글이군요.=ㅁ=
저도 카푸치노님과 같은생각.
잘 읽었습니다. 근데, 힘들어요.
그런데 이 분 술마시고 인생한탄하는거 같기도하고
글이 좀 뒤죽박죽;;
저는 이글읽으면서 공감되면서도 뭔가 답답하네요
약간은 비관적인 관점이 많이 들어간듯한 느낌
제가 아직은 젊고 어린가보네요..
글 감사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솔직히 돈얘기가 리플에 나와서 하는 이야긴데,
난 나에게 자신감이 넘쳐나고 뭐든 잘 할 수 있어.
싶다가도 돈 이야기 나오면 왠지 수그러드는게 없지 않네요.
집이 가난한것도 아니고 왠만한 버는것보단 많이 번다 생각하면서도,
매년 버는걸로 따라가지 못할 부동산 돈이 많은 친구들 보다보면 왠지
힘빠져버리는 요즘
인생이 언제까지나 경제력레이스로 환원되는 건가요...
어쨌거나
살아 봐야겠네요....
내가 하고 싶은걸 찾아서요.
응? 이건 특별학습동 으로 안가나요?
솔직히 비관적인 글... 뭐랄까; 공부 잘 해서 뭐하냐? 이런 느낌이랄까...
인생 얼마 살지는 못했지만..
어느정도 맞는것 같습니다.
사회를 살다보니 학력이 중요한 요소임에 틀립없지만,
그 이외의 요소들도 중요한것임을 느끼게 됩니다.
심지어는 더 중요할수도 있음을...
몇억년 만에 로긴했슴니다-_; ㅎㅎ
정말 좋은글이에요ㅠ
앞으로 올비에 이런글이 더 많아졌음 좋겠어요~ ^-^
...패기있게 사는건 어때요?
전부가 다 서울대만 가면 성공한다고 생각하고 있진 않거든요
정말 좋은글이네요 ㅠㅠ
가슴이 그냥.. 찡한게... 글좀 더 많이 써주세요 도움많이 되요
동감이에요~
동감입니다. 열심히 살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