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9533] · 쪽지

2006-03-26 12:52:28
조회수 8,036

오늘 후배한테서 들은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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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을 졸업한지가 오래 되었지만 오늘 학교 후배를 하나 만나서 재미있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재수생 두명의 이야기였는데요....

고등학교에 보면 꼭 이런 아이들이 있잖아요.

그냥 착해서 놀림받는 아이들....

그아이를 그냥 재미로  별 되지도않는 핑계거리로 놀리는 인기 관챊은 아이...

한아이가 이런 스타일 이었나 봅니다.

그래서 대학갔는데 어떻게 같은학과가 되었다나봐요.

당연히 놀리던 아이는 쟤 고등학교때 왕따였다 뭐 이런식으로 말을하고 다녔나봅니다.

사람이 그렇잖아요. 일단 그런얘기한번 들으면 그사람은 왠지 꺼려지죠.

대학 분위기가 무시하려면 무시할수 있는분위기, 그러니까 상대안하려면 안할수 있는 그런 분위기니

까 처음에는 놀림받는아이도 무시하려고 했나봅니다.

그런데 놀리는 아이가 좀 지나쳤나봐요.

그래서 참다못한 그아이가 놀리는 애보고 너 그러지말라고, 시비걸고 싶으면 찌잘하게 호박씨 까지말

고 당당하게 앞에서 얘기해라. 뭐 이런식으로 사람들앞에서 얘기했나봅니다.

항상 그아이를 만만하게 보고있던 놀리던 녀석은  주먹으로 한대쳤고 사람들이 그녀석이 한대쳤을

때 말려서 맞은아이는 때리지는 못했답니다.

그런데 맞은아이가 경찰에 고발을해서 합의 안해주고 버텼답니다.

어쩔수 없습니까. 빌었다네요.

경찰서가서 그자식이랑 부모까지 무릎꿇고 빌어서 겨우 500에 합의해서 지금은 학교다닌답니다.

뭐 솔직히 대학이란데 분위기상 때린아이도 동정받긴 힘들겠지요.

뭐 오르비에는비에는  이런분은 없겠지만....

1.대학에서는 남 뒷담화 하지 맙시다. 앞에서는 호응해주는 척해도 위에서는 자기가 욕먹습니다.

2. 대학가서 주먹질 하지 맙시다. 경찰서가서 무릎꿇고 빌어야됩니다.

그래도 안되면 전과자 되는거죠뭐.

근데 정말로 요새도 이러는지 몰랐네요.

솔직히 별거아닌거가지고 만만한애들 하나 잡아서 놀리는애들....나쁜인간들입니다.

자기는 자기가 어떻게 보이는지 몰라서 그러겠지만....그러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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