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시안 냥 · 616201 · 17/09/18 23:21 · MS 2015

    평가원 진짜 대단하네요

  • 짹통령 · 607636 · 17/09/18 23:24 · MS 2015

    윤리계열 과목이 공부하면서 참 ㅈ같은게, 별 내용도 아닌걸 굳이 선지 하나하나 분석하고 용어도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공부해야함; 심지어 이미 모평 수능은 교과서범위를 아득히 초월한지 오래고.. 사교육 쳐발쳐발하던가 그게 싫으면 원전탐구해야함.. 어쩌라는건지 지리 과목 수강자들이 괜히 부러워짐. 진짜 별 내용도 없는거 계속 공부하는 느낌. 걍 생명존중해라 이거 알아가기위해 너무 돌아감..

  • 고자의도 · 673524 · 17/09/19 12:55 · MS 2017

    단순히 생명존중해라를 깨닫는건 현실에 적용하기에 무의미하죠. 어떤 생명까지 존중해야하는지, 그 정당한 근거는 무엇인지 이론적으로 설명가능해야 생명존중도 가능한겁니다. 윤리교과가 문제라기보다는 교과서 만드는 분들과 평가원 분들에게 문제가 있는거죠.

  • 비밀의 화원 · 743476 · 17/10/11 19:55 · MS 2017

    윤리학에 대해 나이브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 댓글을 보고 숙고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네요.

  • deafheaven · 736301 · 17/09/18 23:35 · MS 2017

    고유의 선과 내재적 가치가 다르게 사용되었었군요...
    아마 평가원도 테일러가 생태계와 생명 공동체를 구분해서 사용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던 듯 합니다.
    저도 관련된 부분을 찾아보았습니다.
    communites of life in the Earth's Nature system 이라는 말이 등장하더군요.
    애초에 생태계라고 했어도 됬을 것을 굳이 무리해서 생명 공동체라고 한 건 문제 난이도를 위해서였겠고요.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9/18 23:42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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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ls9856 · 712755 · 17/09/18 23:44 · MS 2016

    근데 오늘도 그렇고 평가원이 항상 오류를 인정하지도 않고 설명도 탑재하지 않는 이유가 뭔가요? 명시적으로 인정하기 싫어서인가요?

  • deafheaven · 736301 · 17/09/18 23:48 · MS 2017

    평가원이 윤리 문제에 해설을 탑제하기 시작하면 사범대 커리로는 한계가 있는 교과 외 해석이 반드시 등장하게 되어있는데 그렇게 되면 공교육과 수능과의 괴리를 인정하게 되는 것이고 여러모로 문제가 커지죠.
    애초에 발표한 해설자체가 말이 안되는 경우도 있었구요.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9/18 23:50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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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9/18 23:48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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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18학ㅂ · 679057 · 17/09/19 00:12 · MS 2016

    평가원이
    ㄷ선지 생명 공동체 자체가 고유의 선을 지니는가를
    테일러와 레오폴드 둘다 생명 공동체라는 어휘를 사용하지만, 테일러는 생명 공동체라는 집단의 존재 자체가 선을 가진다는 의미가 아닌 개체론자이기에 그 집단에 속해있는 개체들 자체가 중요하다 라는 관점에서 봐서 문제가 생기는 것 같네요. 글쓴이 분께서 말씀하신 의미대로라면 분명 문제가 맞는 것 같으나 수능을 보는ㅈ수험생의 입장이라면 어쩔 수 없이 평가원이 공식입장에 맞추어서 공부하는것이 맞는거겠죠?? 진짜 이런 사소한 말의 의미들을 분석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교과 외 수준이라고 생각하는데 당연하게 생각하고 공부해야 한다는게 너무 씁쓸하네요ㅠㅠ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9/19 00:16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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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18학ㅂ · 679057 · 17/09/19 00:23 · MS 2016

    생각하는 고난도는 성평등이 중요시 되는 사회 상을 봤을 때 보부아르, 사회 정의쪽 파트가 강세로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수능은 그냥 예측하지말고 전부 다 꼼꼼히 공부해야겠네요ㅠㅠ 생윤이 은근 디테일이 많아서 공부하기 어렵네요..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9/19 00:24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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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꽃 · 690775 · 17/09/19 00:19 · MS 2016

    선지만의문제가 아니라 개념자체가 잘못된거같네요. 개정되어야 될거같은..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9/19 00:19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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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꽃 · 690775 · 17/09/19 00:20 · MS 2016

    학교에서 가르치는 개념이요..ㅋㅋ 전 생명공동체=레오폴드 이렇게 배워서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9/19 00:21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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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훤이형 · 554237 · 17/09/19 07:31 · MS 2015

    저 개념이 수능에 다시 출제되지는 않겠죠?
    나온다면 9평과 반대되게 낼 수는 없으니까 맞다고 해야겠죠..?

    별들의 고향님 이건 논외이긴한데, 혹시 노직의 교정과정에서의 재분배는 어떻게 보시나요?

    천재교육 윤리와 사상 p.226 "노직은 모든 재분배 정책을 반대한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노직은 분배를 전적으로 개인의 자유에 위임하고, 교정과정을 재분배 과정이 아니라 거래이행감독으로 여기는 것으로 아는데

    ebs에는 교정과정을 재분배 과정으로 봐서..
    제 기억에 4월교육청인가에서도 문제가 된 걸로 아는데 뭐가 맞는걸까요?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9/19 07:48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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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9/19 08:10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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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9/19 08:12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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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9/19 08:13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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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ola · 758219 · 17/09/19 09:29 · MS 2017

    16학년도 생윤 9평 13번의 5번 선지 말인데요...
    노직-최소국가 재분배 정책의 주체..에 초점을 맞추면...오류라고 할 수 있지만..
    롤스-복지국가 재분배 정책의 주체..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면..오류라고 할 수는 없지 않나요? 교육과정 이탈이긴 하지만...롤스도 당시의 복지 국가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저는 이것까지 감안해서 평가원이 오답 선지로 만든 것은 아닌가..그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9/19 10:03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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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9/19 10:49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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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ola · 758219 · 17/09/19 11:28 · MS 2017

    알겠습니다...제가 평가원을 너무 높이보는 걸까요?ㅎㅎ.....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9/19 11:40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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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ldilocks7 · 762828 · 17/09/19 13:09 · MS 2017

    생윤은 공부하면 할수록 더 어렵네요.. 나름 점수 얼추 나오고 공부도 많이 했는데 9평
    저거 ㄹ 맞다고 해서 틀렸을때 이유까지 알고 그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란;
    생명 공동체라는 '원전' 얘기처럼 평가원 출제자라면 책의 내용을 숙지했거나
    적어도 레오폴드는 '생명 공동체=자연'으로 못박는다거나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는걸 평가원 출제진들급이면 모를리가 없을텐데 제가 그들을 너무 과대평가한걸까요?
    한정적인 부사어로 의미 제한을 둔다거나 해서 충분히 좋은 문제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텐데 답답함이 큽니다

    어쨌든 생윤 공부에 한해, ebs 지엽(제 개념부족일 수는 있지만 새로운 언급이나 선지들)을 마스터해야겠다는 생각은 들면서도, 또 맥락에 따라 달라지는게 많다보니
    (생명공동체라든가, 롤스의 '협력'을 어느 수준으로 볼것이냐라든가 노직의 '재분배'등등) 심화내용에 대한 회의감이 들기도 합니다
    수험생으로서 현실적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려나요?
    메x에서 광고하는 현x의돌 분석서 이런거는 좀 괜찮으려나요
    그를 맹목적으로 신뢰하고 이런건 아닌데 사상가들의 '원전' 등을 포함한 풍부한 관점을 높이 평가해서 '오개념'은 적어도 없을 것이다라고 봤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9평 위의 문제처럼 '너무 깊이' 알고 있어도, 또는 그 미묘한 맥락을 놓쳤다고 틀리는건 너무 속상할거같아서요 들인시간대비 효용도있고.
    아무튼 생윤 어떤 컨텐츠든 심화 내용 학습에 대한 회의감이 많이 듭니다
    그렇다고 또 손놓을수도 없고.. 뭐가 최선일까요 지금이시점에서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9/19 13:19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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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훤이형 · 554237 · 17/09/19 22:45 · MS 2015

    감사합니다.

  • 닉네임뭐로하지 · 743229 · 17/09/19 20:18 · M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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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네임뭐로하지 · 743229 · 17/09/19 20:20 · M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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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네임뭐로하지 · 743229 · 17/09/19 20:50 · MS 2017

    안녕 하세요. 아 수정하다 삭제돼서 다시씁니다. 전 평가원이 위의 논문이나 원서로 검토 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9월 8일 평가원 모의고사 이후 첮주는 저도 테일러 개체주의 그러므로 생명공동체의 고유한 선X이렇게 모의고사 풀이 설명 했습니다. 그런대 다음주에 한 선생님이 확실하게 공동체가 고유한 선이 없는지 근거를 찾아 달라고 하더군요. [술 사준다고^^] 그래서 13일 수요일 수업이 없는 날이라 원고 쓰면서 논문 다운받아 확인 해봤죠. 그때 아 “우리 모두가 틀렸구나” 를 발견 했고요. 그래서 EBS오류를 제기 했습니다. 전 평가원 아이디 없고 오류 제기 해본적 없습니다. 그리고 EBS측으로 부터는 검토 해보겠다는 답변을 받았고요. EBS측에서도 자체적으로 타당한 오류인지 검토 해야 하니까 시간상으로 평가원측에 위의 논문이나 원서를 제공하고 검토를 부탁 히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즉 평가원에서는 위의 논문이나 원서로 오류를 검토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제 오류 없음이 공고 된거지요. 하지만 현재 EBS측은 아직 답변이 없습니다. 즉 아직 검토 중인 것이지요. EBS에 오류를 제기한 것은 EBS평가원 해설이 잘못됐다고 제시 한 것입니다. 잘못된 해설은 정오표를 제시할 의무가 있으므로요. EBS답변과 관련 내용 링크 걸께요. 선생님글도 링크걸겠습니다.http://cafe.naver.com/pollo11/2674

  • 닉네임뭐로하지 · 743229 · 17/09/19 20:58 · MS 2017

    EBS측이 정오표를 내면 어쩔수 없이 평가원도 다시 오류 인정 해야 할것입니다.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9/19 23:47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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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9/23 06:12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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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9/23 06:25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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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약용 · 567298 · 17/09/27 11:51 · MS 2015

    글 잘 보고있습니다..
    내공이 진짜 대단하시네요.. ㄷㄷ
    윤리 3년째 하고 있는 수험생으로서.. ㅠㅠ ..윤리 과목을 단지 대입의 도구로써 이용하면 기출문제, 연계교재만 보고 평가원의 생각대로 문제를 풀면 다 맞습니다만 만약 윤리 관련 쪽으로 나가게 되면 수없이 많은 오류를 학습하고 가게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드네요.. 평가원은 정직하게 연계교재와 교과서를 바탕으로 문제를 만들지만 그 연계교재와 교과서 안에 이미 오류들이 내포되어있고, 그것을 감수하는 것은 또 평가원의 책임인데 감수를 제대로 못했으니 오류가 있는 교과서로 문제를 만들 수 밖에 없는.. 자가당착에 빠진 것일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용

  • 정약용 · 567298 · 17/09/27 11:52 · MS 2015

    제대로 못한 것이아니라 안한 걸까요..?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9/27 22:53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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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9/27 22:58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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