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논술-수시논술(인문)-최 급단기 해결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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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수능 이전 건국, 시립, 홍익의 논술시험 일정이 9월 30일이니 이제 약 7주 남았다
수능 후 일정으로 보면 대략 11월 18일을 시작점으로 보면 약 3개월이 남았지만
정시를 보는 논술 준비생들은 11월의
2주 정도는 수능 준비로 논술에 신경 쓸 겨를이 거의 없을 것이며
사실상 10월 1달도 논술에 투자할 여력이 많이 없다.
그렇다면 논술에 집중을 할 수 있는 실제 시간은 8월의 남은 20여 일, 9월의 1달
그리고 10, 11월 합쳐서 약 15일 정도?
합산하여 대충 2달 정도가 남았다고 보인다.
이제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최고의 비법일까?
비법에는 구체적인 논술 학습에 관련된 "기술적인 면"과
대입전략을 다루는 자세와 관점이라는 "거시적인 면"이 있을 것
이다.
1. 아직도 논술, 정시, 한종의 투자 비중을 정확히 결정하지 못한
학생은 사실 세 가지 모두 성공할 확률이 아주 낮다.
이런 큰 전략적 흐름을 아직도 정하지 못하고 세 가지, 혹은 두 가지 이상의
전략을 같은 비중으로 밀고 가거나 남은 9평
에 획기적인 등급 상승에 대한 막연한 기대로, 혹은 수능 때의 획기적인 상승을 꿈꾸면서
계속 책상 위에서만 계획표를
기대로, 있다면 차라리 내년 재수 계획을 보다 일찍 짜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
2. 오직 논술만이 "거의 유일한 길"로 남은 학생이
"논술 합격"의 가장 확률 높은 다크호스이다.
원래 세상일이란 어떤 것이던 그것에 온 인생을 매달려 죽자 살자
몸부림을 쳐야 겨우 성공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이것도 저것도 모두 유능한 사람이란 레오나르도 다빈치 같은 인물인데
그런 인물은 이런 허접한 블로그 포스팅을 볼
필요조차도 없다.
열쇠공은 거의 평생 종일 열쇠만 만지는데도 온 세상의 열쇠를
모두 혼자 다 고치질 못한다.
왜? 더 잘 고치거나 비슷하게 고치는 다른 수많은 열쇠공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 포스팅을 쓰는 블로거만 해도 수년을
종일 대입 인문 논술만 다루며 산다. 안 다루거나 못 다루면 굶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모든 수험생들이 내게만 논술 강의를 듣질 않는다.
이처럼 바닷속처럼 깊은 것이 직업의 세계이다.
그런데 그렇지 않아도 시원찮은 공부를 여러 카드를 쥐고 만지작거리는
학생들치고 수십 대 일의 논술을 합격하는 경우
란 별로 없었다. 이 말은 정시, 학종을 다 팽개치고
오직 논술 한 개의 카드만 올인해라는 뜻이 결코 아니다.
여러 카드를 노리는 학생들은 거의 이 별첨의 커리큘럼인 논술에까지
최선을 다하지 못하며 오직 이 길만 남은 학생들
중 배터리가 강하고 열망이 뜨거운 학생이 수십 대 일의 합격을 쟁취하더란 얘기이다.
논술 전문강사로의 수년간 경험담
인 것이다.
역으로 말하면 정시도, 학종도 다 틀려버린, 더구나 최저 있는 논술도
그 수능 최저 때문에 틀려버린, 그리고 단지 논술 반
수만 보는 학생들이야말로 남은 3 개여 월
( 그들은 정시 부담이 없는 까닭에 오직 논술에 모든 실시간을 통틀어 집중할
수 있다) 을 가지고 논술에 합격할 확률이 가장 높은 집단이라는 결론이 된다.
뭐 옛날 "배수지진"이라는 고사성어 이야기가 아니겠는가?
3. "논술 독학 주의자"의 경우
사실 세상사 모든 일은 결국 자신의 혼자 힘으로 하는 것이 진리이다.
남에게 배우건, 책을 보건 간에 핵심은 자신 스로 하는 것이다.
다만 밖으로부터 어떤 정도까지 안내를 받는가? 아니면 거의 혼자 "창조 독학"하는가? 의 차이인데..
학생들의 입장을 살펴보면 논술 독학을 주장하는 경우는 두 가지로 분류된다
1) 원래 총명하고 실제 현실에서도 수능 등급이 높게 나와서
( 특히 국어 분야에서) 따로 독해, 쓰기에 대한 첨삭 조언이
없어도 얼마든지 논술 대비가 가능한 경우가 있다.
논술이란 게 일정한 제한된 영역도 정확한 해답도 없다.
극히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독해 능력, 표현 상의 논리적 서술 역
을 약간의 배경지식 속에서 평가하는 것인데 이것은 고3이 그간 태어나서
성장하는 동안의 총체적인 지적, 학습능력을
일컫는 것이다.
즉 "공부를 잘한다" = "실제 등급이 높게 나온다"라는 말은 일정한 제시문을
논제의 요구에 맞게 "정확하게 독해하고"
나
나서 " 그 요점을 형식에 맞게 일관되고 타당한 논리를 사용하여
말이나 글로 표현한다"라는 것과 동일한 의미이다.
이런 학생들은 기출, 모의 문제를 각 대학의 홈피에서 뽑아 풀어보고
자신의 답과 예시 답지를 비교해 보고 거기 나온 해
설지, 채점 기준표 등을 세심히 훑어보는 방법으로도 합격할 수 있겠다.
또 프리 패스의 무료나 다름없는 인강 강의나 인터넷 첨삭 등으로도
시간과 비용을 아껴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가끔 들려오는 수능 전후 두세 달 "반짝" 해서도 합격했다는
"전설의 학생들" 이야기가 이런 경우에 해당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거의 모든 학생들이 자신이 이런 학생이라고
흐뭇한 착각을 한다는 데에서 시작된다.
2) 평범한 학생이 스스로를 "비범한 소수"로 착각하는 경우
요즘은 기타도, 수영도, 요가도 .. 천하 만물도 유튜브나 인터넷을
통하여 집에서 독학할 수 있다.
구태여 돈 들이고 시간
들여 배우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다.
어떻게 보면 학원, 과외도, 학교도 필요 없을 수도 있다. 프리패스인강 있고
무료 ebs도 있으며 공짜 자료가 넘쳐나는 말
그대로 "인생 만사 무상복지 시대"이다.
학교 수업도 인원은 많고 수준별 학습도 안되어 차라리 수업시간에
"허튼소리 인성교육"까지 해대는 선생보다는 인강 틀
어주는 것이 더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돈과 시간을 내서 악기를, 수영을,
요가를 배우러 다닌다. 바보들인가?
나는 일부 학생들이 그 필요도 없다는 학교 수업일망정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선택해서 좋은 대학을 간 경우를 별로 보
질 못했다.
그들은 왜? 돈 들여 배우러 다니는 것인가?
그 이유를 알려면 나이가 더 들어 인생 짬밥이 좀 쌓여야 한다.
만일 본인이 그간 논술을 어느 정도 준비해서 일정한 궤도에 올랐다면
다수 학원 ( 요즘 유명 학원 지구 대형 논술학원은
한 반 인원이 보통 40여 명이 넘어간다)에서
" 5~ 10분 반짝 알바 첨삭"이라도 받으면서 수강하는 것도 괜찮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 학생들이 흔히 잘 쓰는 용어로 "논술 노베"이거나 노베나 다름없는 경우는
이런 방식으로는 거의 100% 가
망이 없다. 한양대의 경우는 160대 1도 찍는 경우가 있었다.
즉 1명이 159명을 제쳐야 합격된다는 얘기이다.
많은 경우는 얼마나 어떻게 논술을 준비해야 합격권에 들어갈 수 있는가?에 대한
통계적이고 구체적인 지식이 없다.
논술 모의고사란 게 없어서 평소 자신의 등급을 모르기 때문에
자신의 논술 수준이 대체 어느 정도이고 무엇이 문제이
며 어떤 수준까지 올라야 합격되는지?에 대한 짐작이 전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논술 준비생들은 일단은 "논술은 복불복"이라는 대명제를 걸어 둔 다음
하는 데까지 가볍게 준비를 해
본 후 떨어지면 "역시 논술은 복불복이야"로 결론을 마무리한다.
눈으로만 보면 대충 대학 홈피에서 기출, 모의 예시답안 뽑아다가
따라 써보고 대학별 출제 경향 파악하면서 간략 첨삭이
라도 몇 번 받아보면 곧 될 것 같다.
또 논술학원이나 강사들 중에는 사실 돈만 들지 뚜렷한 실력도
성의도 없는 고만고만한 경우도 많다. 뭐 이런 일은 논술
에만 있는 일은 아니다. 수학도, 국어도.. 온 세상 천지에 다 있는 일이다.
하지만 현재 절박한 논술 입시생들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학원, 과외비 용이 아닌 바로 "합격 여부"이다. 만일 논술 독학
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 학생이라면 어떤 복잡한 방법으로라도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논술 학습 시스템과 강
사를 찾아서 비용, 시간, 노력을 투자해서 이 아까운 시간을 100% 활용해야 한다.
이 글을 쓰는 본인은 물론 논술 강사이다. 하지만 이런 글을
무조건 자신의 학원, 과외 홍보로만 받아들인다면 이는 너무
편협하고 현명하지 못한 자세이다.
또 무조건 필자의 논술 학습법만이 최고라는 말도 전혀 아니다.
논술은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있어서 독학이나 간단한 방법
( 인강, 대규모 수업의 간략 첨삭 방식)으로 수십 대 일을
뚫을 수가 없는 시험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은 것이며 얼마의 비용이나
강사 선택에서의 귀찮음 때문에 이 귀중한 마
지막 논술 대비 3달을 날려버리지 말라는 것이 요지이다.
실력 있는 학원, 과외도 본인이 땀을 흘려 직접 찾고 시강료를 주고라도
시강도 해보고 실제 수업했던 첨삭지도 입수해
서 살펴보고 해서 판단해야 한다. 그저 앉아서 인터넷에 막연하게
물어 보거나 무슨 동네 무슨 학원.. 식으로 소문따라 자
신의 절박한 문제를 맡겨서는 뻔한 결과만 찾아온다.
그래도 독학으로, 인강으로 대규모 수강의 간략 첨삭으로도
합격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더 조언이 필요가 없다.
본인의 선택으로 본인이 영광과 실패를 책임지는 것이다.
다만 답답한 것은 수많은 학생들의 별로 전혀 현명하지 못한 뻔
한, 해마다 반복되는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다.
" 논술 노베인데 지금 준비하면 늦었나요? / 논술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제가 ~한 등급이고 ~한 준비를 했었는데 합격할 수 있나요? /
심지어 " 누가 무료로 논술 강의를 해 줄 수 있는 분 있을까요?"/..
" 내신 ~등급인데 논술 합격에 지장이 없나요?" 란 질문까지는 이해가 간다.
"내신 5등급 정도까지는 거의 영향 없습니
다"라는 답변을 아마 수백 번 해마다 달아 주었던 것 같다.
하지만 위의 질문들을 수없이 해대는, 사실 자신의 불안이 해소되는,
자신의 구미에 딱 맞는 답이 나와서 잠시나마 불안
이 진정될 때까지 댓글을 달아대는 학생들을 보면 답답하다 못해 이제는 답변도 더 달아 주지 않는다.
이런 유의 학생들은 자신이 찾는 댓글 답변이 나오면 그래도 안심이 안되어
다시 쪽지를 요청하여 재삼재사 나름 확인 사
살의 확답을 얻고 겨우 진통제 찾기를 끝낸다.
인터넷 카페의 익명의 다수를 향해 이런 막연한 질문을 하면
과연 누가 자신의 상태, 지능, 실력, 공부 집중력을 알아서 답
변을 해 준단 말인가?
그리고 그런 입시 카페에 답글 다는 사람이라고 해 봐야
동년배 입시생, n 수생, 논술 합격한 대학 1, 2학년생들이 전부
일 것이다. 강사도 가끔 있긴 하지만 ..
그처럼 불안하고 실제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이런 질문 댓글만 달고
있는 학생이라면 차라리 논술은 포기하고 정시, 학
종 등 다른 전략에 몰두하는 게 좋다.
물론 그런 전형도 가망성이 없으면서 이런 질문만 해대고 있으니
더 큰 문제이긴 하지만 말이다.
4. "논술 합격 최 급단기 해결법"의 구체적 방법들
1) 그간 출제되었던 각 대학의 논제들 (최소 3~40개)를 모아
"논제 분석"을 한 다음 "단락도표"를 짜는 연습을 하라
제시문은 필요가 없다. 논제만 보고도 답 개수와 논점 포인트를
배치할 부분과 이에 맞는 단락이 짜지면 된다.
각 대학 홈페이지에 이미 예시 답지가 있으므로 본인이 단락 도표를 짠 후
주어진 예시 답안의 구성과 대조해 보면 대강
은 ( 예: 서론 - 본론- 결론이던지 서론- 본론 1- 본론 2이던지, 결론- 본론- 결론 재강조이던지
나름 전체 형식이 비슷한지 맞추어 볼 수 있다)
논술평가에는 형식, 내용 영역의 점수가 미리 정해져 있다.
물론 내용 점수가 더 높다.
하지만 논술이란 단락 형식이 서술 방식과 맞질 않으면 쓰는 학생 자신이
논점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매끄럽게 자수를
맞추어 쓰기가 힘들고 평가자도 일단 형식이 전혀 맞질 않으면 논리적으로 보질 않는다.
논술이란 것 자체가 형식적, 내용적 연결의 논리 일관성을 의미하는 것이다.
아울러 여러 대학의 논제들을 이 정도 분석해 보면
논술시험의 출제경향성이나 논제 요구의 흐름이 보인다.
2) 남은 3달 (12주) 동안 새 문제 24문항을 직접 풀어보고
다시 첨삭 후 전체 리라이팅 24편,
답지(대학의 예시 답지이건 강사의 답지이건) 따라 쓰기 24편, 답지의 변형 쓰기
(답지를 읽고 나름 자신만의 새로운 키
워드나 단락 구성에 맞추어 다시 써 보는 것) 24편 +
첨삭 수업 때 현장에서 바로 즉석에서 문제 되는 단락이나 문맥의 부분 리라이팅을 실시하라
아무리 적게 잡아도 최소한 새로운 문제( 한 대학의 문제는 대개 2~3문항으로 구성되므로
여기서의 문제는 그중 단 1문항을 말함) 24편 정도는 풀어 보아야 한다는 것이며
1주에 2문제 씩 새로운 문제를 풀고 되새김을 하면 1주 총 8번 쓰기
훈련이 된다
3달 동안 총 96번의 쓰기 연습이 될 것이다. 영, 수, 국어 중 특히 수학 풀이를 생각해 보라
단 하루라도 풀지 않으면 손이 굳어져서 당장 모의고사 때
지장이 오는 체험들이 있을 것이다.
영어 독해도 동일하다. 거의 매일 몇 개 씩의 박스를 독해 연습하고
주마다 모의 실전을 수능 때까지 풀어 줘야 감각이
줄어지지 않는다.
논술은 더하다. 왜? 암기 효과가 전혀 없는 정말 새로운 제시문을
자신의 손으로 써서 평가받는 수행평가 시험이기 때문
이다.
그런데 겨우 주 1편 쓴둥 만 둥 하고 첨삭이라고 해봐야 길어야 10여 분,
그나마 풀이 강사도 아닌 다른 첨삭 강사에게 받
는다면 과연 수 십 대 일을 제칠 수 있을까?
학생들이 큰 착각을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자신이 지원할 대학의
논술 출제 유형 파악에 대한 과신이다. 논술시험이란 어
떤 대학을 막론하고 그 기본 구도는 같다.
다만 각 대학마다 형식, 시간, 자수, 문항수, 자료 제시문의 출제 유무,
자주 사용하는 서술 방식의 유형, 답지의 개수 차
이 등에 있어서 일정한 경향성이 있는데 이것도 그 고정성이 유독 심한 곳
(연세, 건국, 성균..) 이 있는가 하면 덜 심한 곳
이 있다.
이런 기본 출제 유형은 이미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므로
별 정보적 가치도 없을 뿐 아니라 실제 답안 작성에 별
도움도 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연세대의 삼자 비교 방식 문제는 해마다 고정되어 있지만
그 단락의 구성은 상당히 어려워 특별한 해법이 있어
야 미리 준비를 할 수 있으며 어떤 전문성 있는 강사 수업으로
그 단락 도표를 미리 훈련했다고 해도 막상 제시문을 읽으
면 몹시 복잡하여 시간 내에 정리가 잘 되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제대로 논술 공부도 하지 않으면서 어디서 어깨너머로
주어 들어 ( 들어 보았자 결국 인터넷 지식인이나 유
명한 두 개 수험 카페 댓글이겠지만..) 머리로만 어떻게 외어서 땀 흘려 써 보는 연습 없이,
돈 들여 꼼꼼하고 실력 있는 강사의 첨삭 없이, 가볍게 해 보려는 마음에서 찾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각 대학의 출제 경향 파악에 대한 과신인 것이다.
끝으로 논술 대비는 결국 "첨삭"이 전부인데 문제에 대한 풀이 구도를
어떤 특정한 매뉴얼을 이용하여 암기해서 해결하
려 하지 말고 많이 써보고 많이 자세히, 엄격하게 첨삭을 받고
다시 고쳐 써보는 가운데 독해 법도, 풀이 매뉴얼 활용 능
력도 키워드 활용력도 유창한 문장력도 다 들어 있는 것이다.
나를 포함하여 한국의 모든 학원 강사들은 과목에 상관없이
다 나름의 어떤 "풀이 매뉴얼 공식"을 비장의 칼로 내세운다.
왜? 그것이 상업적으로 가장 간명하고 깊이 파고드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정치판에서 어떤 출마자 건 나름의 간
략 명확한 선전 구호를 내세우는 것과 같다.
하지만 이것은 다만 안내판일 뿐인데도 어떤 학생들은 카페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강사들을
대신하여 언쟁까지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공부와 전혀 무관한 일을 귀한 시간을 허비하면서 하고 있는 것 같다.
첨삭은 반드시 그 문제의 풀의 툴을 칠판에서 설명한 바로 그 강사에게 직접 들어야 하며
강사의 문제풀이는 간략히 하고 학생이 쓴 답안지에 대한 첨삭 과정을 통해서
상세히, 오랫동안 풀이 툴이 설명되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강사의 풀이 매뉴얼을 들은 학생이 새로운 제시문에
얼마나 녹여서 세밀히 작성했는지?에 중점을 두어 수업
시간이 할애되어야 하며 왜? 그 풀이 매뉴얼이 작성한 답안 속에서 맞지 않았나?를 지적하고
수긍을 받고 다시 고쳐 쓰는데 시간이 가야 한다는 것이다.
단지 강사가 칠판에 대고 유창한 풀이 매뉴얼을 유려한 언변으로 설명하고
학생은 일방적으로 그 설명을 듣거나 필기하
는 것으로 시간이 가면 이것은 사탐 시간이지 논술 수업이 아니다.
더 좋지 못한 것은 논술 제시문을 밑줄 쳐가면 강사가 일일이 풀이 해독해 주는 수업이다.
이것은 결국 국어시간인데 요즘은 국어도 이런 식으로 수업을 하면
한참 구석기 시대 방식으로 필자의 중학교 때나 하던 방식인 것이다.
아마 국어 3등급 정도 이상 되는 학생들이라면 다 나름대로
비문학의 풀이 매뉴얼들을 갖고 있을 것이다.
논술강사가 어느 정도까지는 논술 제시문 ( 거의 비문학과 영역이 겹친다)의 독해 방식
매뉴얼을 안내할 수는 있다.
예를 들면 제시문의 글 장르가 주장 글이라면 논지와 논거로 구성되어 있고
여기에서 주 문단과 종 문단을 구분하고 다시 주 문단을 지의 문장부분과
그에 대한 예시, 부연 설명 부분으로 나누며 접속어를 중심 안내판으로 삼아 글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 등이다.
뭐 이런 정도는 이미 영어 빈칸 넣기에서도 수많은 인강 강사들이
주장하고 있으며 비문학에서도 학생들 자신들이 이미
어느 정도 적용하고 있는 방식일 뿐이다.
논술강사가 이미 다 큰 수험생을 단 몇 달 만에 독해력 자체를 늘려 줄 수는 없다.
그럴 수 있다는 강사가 있다면 이 사람은 거의 사기꾼일 뿐이다
즉 독해력을 단시일 내에 놀라운 방법으로 해결해 준다거나
갑자기 쓰기 실력을 급 해결해 준다는 말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고 이 모든 것을 급 해결하려면 위에서 적은 대로 남은
3달 동안 최소 규칙적으로 주 2편씩 써가면서 총 96편을
땀 흘려 써라는 것이다.
논술 수업 중 거의 절반을 "단순한 쓰기" 시간으로 보내거나
강사의 일방적인 "문제 풀이나 제시문 독해 설명"으로 대부
분 보내는 수업이라면 대형이건 소형이건 대단한 과외이건 간에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한다.
수업의 대부분 시간이 학생의 답안을 개인 맞춤형으로 진행하면서,
풀이 툴에 맞게 작성되었는지? 철저하고 냉정하게 첨
삭되는 것으로 보내져야 하며 학생의 어떤 의문에도
수긍을 줄수 있는 첨삭 설명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리라이팅에도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일단 첨삭이 끝난 문제를 전체 일괄 리라이팅 하는 것과 현장에서
부분, 부분 문제가 되는 곳을 바로 즉석에서 첨삭 후 리
라이팅 하는 것은 서로 아주 다른 영역이다.
그때를 놓치면 학생도 강사도 전혀 알 수 없이 지나치는 부분을
바로 반복을 통해서 해결해야 글 쓰는 습관이나 잘못된
흐름을 잡을 수가 있다.
자 여기서 가장 중요한 문제!
그 중요한 "첨삭"을 받을 곳이 없는데요?
거울없이 화장 할 수는 없다. 누군가 자신이 쓴 답안을 보고 품평을 해 주어야 한다.
학원이건 과외건 학교 선생님이건 아니면 부모님이라도
반드시 개인 맞춤형으로, 상세하고 냉정하게, 그리고 일정한 체
계를 가지고 진행 되어져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용도 마땅한 상대도 없다? - 그럼 이 글을 쓴 본인도 답을 모르겠다.
논술이 유일하게 남은 카드가 된 학생분 들은 남은
이 귀중한 3달을 집중하면 아주 높은 난이도의 대학은 어렵지만 중하
위 난이도 정도의 대학은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싶고
꼭 기회를 잡기를 염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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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여자애들이 중학생 때 교실 바닥에 앉아서 하는 것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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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수능중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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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믿을게 8
내 등록금 벌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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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지마요 11
행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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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정리됐네 이제 자고 일어나서 나머지 지우고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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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덕씩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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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중인데 시청자좀 차면 넣는대 tik-tok.com/live/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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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점 0
러셀다닐때 딱 한번만 유튜브킨거 그대로 나만 걸려서 전체 벌점1위한적있었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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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덕 가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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