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머마니아 [750899] · MS 2017 · 쪽지

2017-06-28 02:47:30
조회수 3,910

CDsPl1Ij0UdTMq님께 정중하게 답변드리는 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2409247

CDsPl1Ij0UdTMq님 안녕하세요, 쓰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몇 가지 오해를 하신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말씀드리려고 다시 글을 씁니다^^


도입부

우선 서울 번화가의 상가를 사주신 재력이라면 걱정할 필요가...다른 부분들은 검증이 불가하니 말을 하진 않겠습니다. 애초에 개원 9년차이신 원장님 오빠분이 수험생 사이트에 왜 오셨는지는 모르겠으나...개원 9년차면 최소 00년대 중반 학번이실텐데..페닥 생활도 몇년차가 됐었다고 하니 여성분이면 최소 37세 정도 되셨겠네요. 

~> 네 비슷한 나이입니다. 저는 수험생 싸이트 인줄 전혀 모르고 들어왔구요, 아까 전 댓글에서 말씀해 주시기 전까지만 해도 수험생 싸이트 인줄 전혀 몰랐습니다. 다만 인터넷상에서 우연히 이 싸이트를 알게 되었다고 말씀드렸었고 이 싸이트의 성격.성향에 관한 것은 아예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쓰는 글이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부분을 언급하고 있고 그렇다면 이 싸이트의 성격.성향에 반하는 글을 쓰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을 설명해 해보자면, 제 동생은 이미 페닥생활을 한지 몇년차가 됐었고 병원을 운영할 능력이 충분한 상태였으며 처음 상가계약을 하던 날 동생 치과자리 주변에 있던 치과들은 그리 많지 않았었습니다. 있다해도 규모면에서나 종합적인 면에서 동생치과자리보다 떨어졌구요. 나름 상권을 고르고 골라 치과를 차린 것이죠. 아 참고로, 제 동생은 수련의 그러니까 석박사를 치과를 개원하고나서부터 계속공부를 하면서 땄습니다 그렇게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구요. 

->수련의?는 석박사가 아닙니다. 석박사는 보통 수련의 때 하는데 개원하고 수련의라니요? 수련의=인턴+레지던트입니다. 

~>네 제가 정확한 용어를 몰랐네요. 하지만 제 친동생이 비록 제 직업이 민사소송.집행, 가정법률 등을 다루는 직업이고 심지어 제 동생이 제가 일하는 회사 사람들과도 인간관계가 있고 제가 집에서 업무하는 것을 지켜보거나 궁금한 부분에 대해 질문 한 적도 있지만 제 동생 또한 제 회사내에서의 포지션 조차 정확히 모릅니다. 그것은 개인의 차이겠죠. 동생이 치과의사인 어떤 오빠는 '수련의'가 뭔지 '전공의'가 뭔지 그 정의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겁니다(저는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전공의'가 뭔지 정확히 모릅니다 그저 귀에 들리는 대로 들어본게 다구요 그 정의에 별 관심이 없어왔거든요). 하지만 저처럼 어떤 사람은 어쨌건 '석사와 박사를 했다'에 의미를 두고 그것에 사용되는 단어는 조금 틀릴 수도 있다고 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어쨌건 '석사와 박사'를 다른 학교에서 했다는 것이구요. 


아무튼 그래서 자리를 잘 잡았다고 부모님과 오빠인 저도 매우 기뻐했었습니다.


처음에 걱정반 기대반으로 개원을했는데 동생이 워낙 똑똑하고 야무진애라 믿는구석이 있달까요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사실 경제적인 부분보다도 본인의 삶에 만족도가 높기를 부모님께서나 저는 바랬습니다. 처음에 환자들이 엄청나게 몰려들었고 생가보다 치위생사분들 간호사분들이 늦게 뽑혀서 그때만 해도 저도 다른 전문직으로 가기 위해서 공부를 하던 때라 심지어 일부 일(행정적일)을 저나 저희 고모가 도와주기도 하고 그랬었습니다. 인력이라는게 인터뷰도 해서 선별해야하고 또 원할때 생각처럼 딱딱 오고 그런게 아니더군요. 어쨌건 그렇게 환자들이 많아졌고 동생은 그야말로 눈코뜰새없이 바빠졌고 그 생활에 매우 만족했고 고모 고모부들 사촌들 가족들사이에서도 제 동생의 입지는 매우 커지고 존경스러운 의사선생님이 되었습니다. 돈도 정말 많이 벌었었구요. 제 동생이 여자애 치고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그 당시 2억대 넘는 외제차를 금새 두대나 끌 정도였으니까요.

->치위생사 선생님들 구하기 힘들다는 것은 개원하신 분들이 모두 하는 말씀이더군요. 

~>단순히 구하기 힘들다기 보다 정확히는 구하고자 할 때 구하기 힘들거나 혹은 사람이 많이 와도 마음에 드는 속된 말로 '쌈빡한' 분을 구하기가 힘들다는 의미였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관여해 본 적이 있었으니까요.


그렇게 2년정도가 흐를즈음 바로 옆쪽에 또 다른 치과가 개원했습니다. 그럴 수도 있겠거니 했구요. 그 뒤로 또 한달정도 지났을 즈음 또 다른 치과가 바로 건너편에 개원했습니다. 짜증은 났지만 그러려니 했구요. 동생이 여자인데도 저보다 대범하달까요 그렇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러다가 또 다른 치과가 생겼는데 보니까 시설이 더 커보였습니다. 불안해 하고 있던 찰나 갑자기 일잘하던 실장님이 관둔다고 하더군요(치과에서는 다반사로 있는 일입니다만) 왜냐고 하니까 다른쪽에서 돈더준다고 했다는데 그게 그 새로 오픈한 곳일줄은 그때만 해도 꿈에도 몰랐었구요. 그렇게 점점점 치과가 불어나서 지금 네이버지도에 쳐보면 인근에 치과가 강아지 점백인것 처럼 많이 나옵니다. 그만큼 제 동생의 수익도 현저하게 줄었고 그 9년의 세월동안 인력문제, 페이닥터들과의 문제, 환자들과의 문제 등등으로 제 동생은 골머리를 썩을대로썩었고 안나는 편인데 동생은 아직 그리 많지 않은 나이에 염색을 꾸준히 해야 할 정도로 흰머리가 생겨버렸습니다.

->원래 개원이라는 것이 그렇지요...누가 혼자 돈버는데 가만히 둡니까..치과만의 문제도 아니고 모든 직종의 문제 아닐까요ㅋㅋ

~>글쎄요, 모든 직종으로 치부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저희 회사 선배님 같은 경우(저와 학교 선후배이시기도 하구요) 회사에 계시다가 마음이 맞으시는 다른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회사를 차리셨고 지금 12년 넘으셨는데 아직까지 주변에 특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회사는 들어서지 못한 상황입니다. 또 제가 제 대화명에서도 느끼실 수 있듯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었고 그만큼 오래 저와 인연을 가지고 계신 친한 형님이 하시는 자동차 정비 및 튜닝 업체가 있고 형님께서 거의 20년 가까이 하시고 계신데 역시 주변에 그 긴 시간 동안 특별히 경쟁이 될만한 업체가 들어서지 못했구요. '모든' 직종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 어느 직업이 안그렇겠습니까만은, 그저 장밋빛 미래가 펼쳐질 것 같고 자신이 개원하기만 하면 잘될거라는 생각은 버리세요. 

->딱히 이런생각 가진 분 못 본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버리시길. 그 시간에 공부를 더 하시고 술기을 익히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러나 너무 부정적인 것도 별로 도움은 안되는 듯 합니다

~>제가 '어느 직업'이라고 표현한 것은 다시 말하면 '적어도 의사라는 전문직이라고 분류 될만한 직업'을 이야기 한 것이었습니다. 정말 모든 직업군을 이야기 하지는 않았구요. 제 표현에 문제가 있었네요. 제가 원래 일 자체를 굉장히 타이트하고 긴장을 해야만 하는 직업군을 가지고 있다보니 성격자체가 평소에도 좀 게으릅니다. 잠도 굉장히 많은 편이구요. 그래서 저는 애초에 일하는 조건 자체가 회사근무 3일, 재택근무 2일 이었습니다 연봉이 깎이는데도 불구하구요. 어쨌건 그래서 이 글을 쓸 때에도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어느 정도 잘 쓰고 나머지는 대략 썼습니다. 모든 글을 마치 논문쓰거나 검사받듯 꼼꼼하게(혹은 그 정도가 아니어도 어쨌건 문맥적 의미만 통하게 쓴거였구요)쓰기 싫어하는 성격이라서요. 대부분 지적해 주신 것들이 그런 부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말입니다. 


그나마 제 동생도 위에 언급했던 것 처럼 부모님께서 상가를 아예 사주셨기에 그나마 지금도 운영을 하는 것일 겁니다. 세를 내야하는 분들은 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 동생 선후배들 뿐만 아니라 다른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박사까지 하고 개원한 동생이 아는 지인들도 망해서 다시 페닥하는 분도 여럿 있구요 망하지만 않았지 전혀 치과의사의 기대치중 하나인 고소득의 영역에 근접도 못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망하기 전에 폐업하고 장비 다 싸들고 옮겨야죠. 그리고 사업 망했는데 다시 페이라도 할 수 있는 직업이 있나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수의사 약사 제외하고? 그리고 예전의 고소득을 기대하는 시절은 이제 간 것 같습니다. 적어도 현재는요. 저만 해도 개원가 나가려면 10년은 걸릴텐데 아무도 모르죠ㅋㅋ

~> 망하기 전에 당연히 장비 다 싸들고 옮기죠. 그럼 망하길 기다리고 대응책 없이 있겠습니까? 다만 현실적으로 '계약'이라는게 있잖아요. 심지어 상가를 매입해도 매매 문제가 또 불거집니다. 매매 안하고 그냥 월세로 전환하면 어떠냐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많은 제약이 따릅니다. 그리 생각보다 쉽지도 않구요. (물론 언급은 안하셨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잘 모르실 수 있지만 상권도 들어올 수 있는 종류가 제한적인 경우가 꽤 많구요. 분양초부터 그런 것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임대차보호법상 물권을 매매한 경우에는 매입한 사람에게는 책임을 물을 수 조차 없고 소송을 하면 굉장히 복잡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사업 망했는데 다시 페이라도 할 수 있는 직업은 자동차 정비 등 기술직, 변호사. 변리사등 권리에 대해 다루는 직업, 유통업 등등 뭐 다양하고도 많죠. 


글들을 읽어보면 치대훌리(저는 아재라 훌리가 무슨뜻인줄 조차도 몰랐던 사람입니다)라는 말이 자주 나오던데 저는 맹세코 말하는데 치대 훌리고 뭐고 그런것 아니구요 동생이 9년차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치과의사의 오빠입니다. 글들 읽어보다 보면 많은 학생들이 치과개원에 대해 또는 치과의사가 되는 것에 대해 동경을 하는 것 같던데 그런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은 다를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절대 다를리가 없구요.

->맞아요. 수험생 여러분들도 막연히 돈만 많이 버시려고 선택하진 않으시길...


물론 잘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제 동생도 아직까지 그래도 살만합니다 그렇게 많이 경쟁의원들이 생겼는데도 말이죠. 하지만 그것도 아직까지이고 앞으로 1년 혹은 2년 뭐 언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그리고 놀란게 치위생사분들도 그렇게 자주 병원을 옮긴다는 것을 동생이 개원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정말 철새가 따로 없더군요. 물론 경제적 논리가 우선되는 것이 어찌보면 맞긴 합니다만 그리고 상도라는 것도 그닥 없는 것 같구요. 물론 지역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이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뭐 다른 의사들은 모르겠지만 치과의사가 되는 현실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는 것은 알아두는게 좋을 것 같네요.

->갑자기 상도는 왜요? 경영은 경영이죠. 진짜 괜찮고 신규 선생님 구하기 힘들면 저라면 돈 더주고 잡겠습니다만..

~>이건 제가 댓글에서도 언급했던 이야기지만 저는 가족의 문제이니 감정이 섞일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나온 표현이었는데 재미있는 상황은 자신과 경쟁을 하는 치과에 버젓이 가게 되면 치과의 내부사정을 알고 있는 그 직원이 경쟁 치과에 유리한 부분을 제공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도 경쟁치과에서 일했던 분을 스카웃하는 정말 웃기고도 황당한 일이 벌어지구요. 그 덕분에 원장들끼리도 감정이 좋지 않아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 부분에 대해 '상도'라고 이야기 했던 것이구요. 가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가서 '영업에 관한 주요부분'을 누설하면 안됩니다. 그것은 굳이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지 않더라도 소송감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런 이득도 없이 누가 이 삭막한 사회에서 높은 페이를 줄까요? 그리고 친해지면 그런 이야기를 안하기 쉬울까요? 그렇지 않을 겁니다.


저희 집 처럼 부모님께서 확실하게 서포트 해 주실 수 있는 개원여건이라면 그래도 괜찮을 것 같구요.

->님 정도 집이면 뭘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괜찮다'라는 의미를 어떤 것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아무튼 다들 열심히들 해서 꼭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랍니다.


후기:개원가는 의사든 치과의사든 한의사든 약사든 크게 다르지 않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주변 분들을 보면요..ㅋㅋ

그리고 의치한 생각하실 때 적성을 꼭 고려하시길. 개원하고 그럴 생각이 전혀 없으시면 그나마 의대가서 페닥 자리 많은 과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어떤 의사가 됐건 혹은 어떤 직업이건 자신이 만족하고 좋아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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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DsPl1Ij0UdTMq · 684301 · 17/06/28 03:29 · MS 2016

    제 어려운 닉을 치셨네요ㅋㅋㅋ감사합니다. 아무래도 현직이 아닌 분께서 단지 동생이 개원9년차라는 이유로 가입한지 얼마 안되신 분께서 수험생 사이트에 특정 직종에 대한 다소 부정적인 글을 쓰는 것이 상당히 의심스러웠고 어떤 치대생도 치과의사도 딱히 글을 쓰지 않길래 저라도 써봤습니다(방학이라 할일도 없구요).
    제 글에 대한 코멘트들을 다 읽어보았는데 여전히 의문인 점과 언급하고 싶은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1.현실이라고 하시는 점에 대해서
    님께서도 본인의 글이 하나의 경험담 내지는 케이스 정도로 생각하시는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으나 글 자체의 방향을 치과의사라는 직종이 아닌 한 명의 개원의가 처한 현실이라고 하시는게 어떤가 합니다. 제가 댓글에서도 언급했듯이 개원이라는 것이 워낙 천차만별로 사람마다 다른 것이니까요.
    2.모든 직종이라는 저의 표현에 대해
    님께서 언급하신 분은 아주 특이한 케이스거나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은 직종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치과의원과 같이 사거리에 네 곳 이상이 있어도 돌아가는 구조가 아닌 직종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든"이라는 표현 보다는 "일부"라는 표현이 맞았을까요. 적어도 의원급, 특히 별다른 전문진료를 하지 않는 의원급에서는 제 말이 크게 틀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3.망하는 것과 폐업 그리고 상가매매
    의문인 점은 님의 여동생분의 케이스가 상가를 매입한 경우라 그런지 몰라도 매매와 매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제가 알기론 대부분의 의원은 매입하기보다는 세입자로 있는 것으로 압니다. 금액도 금액이고 떠날 수 있다는 점이 작용하기 때문인 것 같은데 저도 집에 개국 약사가 계시지만 자세하게는 모르겠네요.
    4.폐업과 페이
    변호사나 변리사가 그렇게 쉽게 재취업되는지 몰랐네요. 그렇다 하더라도 개업과는 수익차가 상당할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이 부분도 역시 저는 자세히 모르니 의문으로만 남기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답변글을 상당히 길게 써주셨는데 별볼일 없는 학생의 글에 자세하게 이야기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6/28 03:40 · MS 2017

    1. 네, 제가 말씀드린 것 처럼 좀 게으른 성격이라서요^^ 표현에 어느정도 문제가 있었을 수 있겠네요. 하지만 아마 다음번에 꼭 치과의사 관련글이 아니라 다른 글을 쓴다고 해도 그 문제가 크게 나아진다는 보장은 드릴 수 없겠네요. 성격 변화를 위해 노력해볼게요~

    2. 역시 말씀드렸듯 제 표현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인정합니다. 다음번에는 글을 만약 쓰게 된다면 그렇게 쓰도록 노력해볼게요~

    3. 과거에는 말씀대로 세입자로 많이들 시작하고 들어섰었는데 어차피 일부대출을 껴야하고 그렇게 되면 월세와 이자등이 부담이 되니까 어느 시기 부터는 어차피 월세나갈바에는 차라리 대출이자무는게 이득이라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매입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수도권 인근에 그런 현상이 심했다고 알고 있구요. 그리고 이건 진짜 웃기고 좀 쪼잔한 이야기일 수 있는데요, 다른 인근 병원으로 옮겨간 직원이 저 병원은 자신이 있었던 곳인데 세들어 있다고 그런 이야기도 악성소문으로 퍼뜨린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더 웃긴게 그 이야기가 돌아서 또 다른 병원에서 일하던 사람이 듣고 그 분이 병원으로 다시 취업을 와서 알게 된거죠. 참 세상사는게 재밌어요 서로 아주 작은 부분까지도 무한경쟁을 해야하는 '의사'가 맞나 싶을 정도의 쪼잔함. 아마 비일비재 하리라 생각합니다.

    4. 의사들도 그렇지만 변호사라 변리사들도 일하는 조건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페이가 많이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아무리 마음이 맞는 분들과 회사를 만들어고 가져가는 이득이 같을 수 없고 회사내에서도 어떤 분야는 활성화 되고 또 다른 분야는 도퇴됩니다. 그럼 결국 독립하는건데 독립해도 경험과 커리어 그리고 인맥은 남으니까요.

    앞으로 제가 도움이 될만한 일이 있다면 더 자세히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열심히 하세요!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반하지 않는다"

  • CDsPl1Ij0UdTMq · 684301 · 17/06/28 03:50 · MS 2016

    4에 대해서 독립이 아니라 폐업의 경우를 예시로 들고 있었는데 조금 다른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다른 반응들을 보니 아무래도 현직이 아니신 분이 이런 글을 쓰는 것은 훌ㄹ..의 의혹을 피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6/28 03:54 · MS 2017

    아 법인체 라는 것은 그 형태가 매우 다양하거든요. general partnership, limited partnership, limited liability company등등.. 그래서 회사를 만들 때 그 중 한명의 partner가 그만두게(dissociation)되면 회사의 종류에 따라 법적으로 '폐업'이 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만약 '폐업'이 되면 다시 새로운 상호를 정하고 회사의 형태를 유지하거나 혹은 같이 회사의 정리 프로세스로 들어가야만 하죠^^

  • CDsPl1Ij0UdTMq · 684301 · 17/06/28 03:57 · MS 2016

    법적 폐업을 말씀드리는 것은 아닌데..ㅋㅋ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6/28 04:02 · MS 2017

    유치하지만 말씀드려보면, Limited Partnerships are generally not liable for the obligations of the limited partnership, but an limited parnership can become liable if he also participates in the control of the business. Dissolution of an at-will partnership occurs when one partner ceases to participate in or associate with the partnership. Any partner can disslove an at-will partnership through his or her express will. Under any part of the law approach, dissolution does not terminate partnership. The partnership is terminated when the 'winding up' of its business is completed. Winding up process means that all the partners who have not wrongfully dissociated surviving partner may participate in winding up the partnership's affairs such as profit and losses distribution, reimbursement, compensation for the services, personal use of partnership property, propriety. 제가 만약 훌리라고 한다면 회사법에 대해 이 정도의 법리를 알 수 있을까요? 제가 지금의 회사에서 담당하고 있는 법은 민법 분야구요 제 전공분야는 아닙니다. 저는 회사법을 전공했고 원래 전에 회사에서는 법인설립에 관여했었습니다. 더 증명이 필요하다면 더 상세법리를 말씀드릴 수도 있을 것 같구요.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6/28 03:56 · MS 2017

    제가 '훌리'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은 CDsPl1lj0UdTMq님의 자유입니다^^ 제가 뭐라고 더 드릴 말씀은 굳이 없을 것 같네요. 하지만 저는 절대 '훌리'가 아니고 그저 있는 사실만을 말씀드렸다는 것에는 변함은 없습니다.

  • CDsPl1Ij0UdTMq · 684301 · 17/06/28 03:58 · MS 2016

    저는 님이 훌리든 아니든 상관이 없습니다만 이미 본과진입하기도 했고요ㅋㅋ 오르비의 현실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아시면 됩니다ㅋㅋㅋㅋㅋ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6/28 04:04 · MS 2017

    적어도 '훌리'같은 한심하고 하찮은 짓을 하는 사람중에 회사법의 법리에 대해 저정도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요? ^^ 본과진입하셨다니 축하 드립니다. 열심히 하시겠네요. 하지만 적어도 상대방에 대해 확인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훌리'니 말씀하시면서 거짓치부하는 행동은 실례가 아닐까요? 아무튼 이것을 그만 하겠습니다. 자신이 존중받고 싶다면 상대방을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CDsPl1Ij0UdTMq · 684301 · 17/06/28 04:10 · MS 2016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님이 훌리라고 단정지은 적이 한 번도 없으니 저에게 예의나 존중을 강요하지 마시죠. 오히려 제가 그런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시는 님이야 말로 예의가 없으신건 아닌지...굳이 회사법 들먹이면서 훌리가 아님을 증명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6/28 04:12 · MS 2017

    "다른 반응들을 보니 아무래도 현직이 아니신 분이 이런 글을 쓰는 것은 훌ㄹ..의 의혹을 피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 이 글이 단정이 아니라면 뭐 할말은 없구요. 네 말씀하신대로 예의나 존중을 강요하지 않을게요^^ 그럼 저도 한 가지 부탁드리면, 제가 쓴 글은 저만 보는것이 아니고 다른 분들도 보시고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니 앞으로는 제 글에 와서 댓글을 달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6/28 04:13 · MS 2017

    CDsPl1Ij0UdTMq님은 저를 훌리라고 '단정'하시지는 않았지만 훌리라는 '의혹'은 가지고 계시고 저는 그 부분에 대해 기분이 좋지를 않으니 앞으로 서로 의견을 나누는 것이 그다지 유쾌할 것 같지는 않아서 말씀드린 겁니다. 이 부분은 상식적인 것이고 동의해 주실 수 있죠? 그러면 앞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 CDsPl1Ij0UdTMq · 684301 · 17/06/28 04:16 · MS 2016

    그 부분에서 님을 훌리 라고 단정했다고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만 저는 아래의 댓글을 보고 말씀을 드린 것이고 "의혹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라는 사실을 알려드린 것이지 님은 훌리에요! 이렇게 말한 적은 없습니다. 화가 많이 나신 것 같은데 저는 딱히 님이 훌리라고 생각하지 않으니 걱정마세요ㅋㅋ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6/28 04:18 · MS 2017

    화가 많이 나지는 않았지만 기분이 썩 유쾌하지는 않죠. 설령 저를 '훌리'라고 생각하신다고 한들 제가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다만 말씀 드린 것 처럼 상대방에 대해 '존중'의 의사가 없으시면 (이 글을 제외한) 제가 쓰는 글들은 다른 분들도 보시니 댓글을 달지 않아주셨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드린 것입니다. 또 오해를 하셨나보네요~

  • CDsPl1Ij0UdTMq · 684301 · 17/06/28 04:24 · MS 2016

    님이 받으실 "의혹"이 너무나도 명백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언급하여 기분이 상하셨군요. 제 닉이 들어간 글에 어찌 댓글을 중지하겠습니까. 눈웃음도 저에겐 전혀 존중으로 보이지 않으니 삼가주시죠.

  • CDsPl1Ij0UdTMq · 684301 · 17/06/28 04:17 · MS 2016

    님께서 말하시는 "의혹"은 제가 가진 것이 아닌 여러 타 댓글에서 나온 것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6/28 04:23 · MS 2017

    그래서 제가 추후 그런 분들을 모아서 직접 '인증'해 드린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그렇게 말씀을 드렸으면 그런 기회가 온 후 '인증'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저에게 '의혹'이 있다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은 실례가 되는거죠. 실제로 아무리 범죄혐의로 의심을 받는 사람이 있다해도 '무죄추정의 원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죄가 증명되거나 증명되지 않기 전까지는 혐의를 받는 사람일지라도 '무혐의'가 된다는 간단한 법리입니다. 만약 제가 아무런 근거 없이 "CDsPl1Ij0UdTMq님은 조금 머리가 좋지 않으신 것 같은데요"라고 한다면 그것은 실례가 되지 않는겁니까? 훌리라는 것은 '거짓'이라는 뜻을 내포하는 의미이고 '뭔가 목적을 이루기 위해 거짓을 말하는 사람'이라는 의미 아닙니까? 그렇다면 제가 추후 증명 의사를 밝혔고 그것이 실제로 증명되거나 증명되지 않기 전까지는 저에 대해 다시 그런 말씀을 언급하시는 것은 실례죠. 여하튼 그런 것은 더 이상은 중요치 않구요 제가 앞으로 어떠한 글을 쓴다면 1)훌리라거나 의심이 간다는 표현 삼가해 주시구요 2)제가 쓴 글에(동의하신다면) 댓글 안남겨 주셨으면 합니다.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6/28 04:29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JsNILejcR7K1uY · 731099 · 17/06/28 03:41 · MS 2017

    이 분 왜 이렇게 여기 사이트에서 논쟁하는 거에 집착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나이도 최소 38살 이상 드신 분이 전문직 직종에서 일하시고 계시다면서 이러는 이유는...훌...ㄹ..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6/28 03:50 · MS 2017

    '훌...ㄹ..' 그러니까 흔히 말하는 '훌리'아니냐고 하시는거죠? ^^ 말씀드렸지만 님처럼 여기서 저에 대해 의심을 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음...원하시면 추후에 그런분들을 모아서 제가 직접 만나뵙고 인증을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이는 아직 38까지는 안됐구요^^ 그리고 전문직종에서 일한다고 해서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잘못된 일은 아니겠죠? 여러번 같은 이야기를 반복합니다만, 저는 꽤 오래 전부터 이런 이야기들을 어디선가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현실을 바로 아는 것이 모티브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될테니까요. 하지만 제가 블로거도 아니고(그걸 운영할만큼 성격이 그렇게 꼼꼼하지도 못하고) SNS에서도 어린 친구들과 소통할 기회는 거의 없으니까요. 그래서 우연히 이 싸이트를 발견하게 되었고 글을 썼습니다. 그러므로 이유는 딱히 없어요 그냥 선의죠. 제가 사는 동네 근처에 새벽에도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귀가하는 어린 친구들이 있는데 이따금씩 몇몇 친해진 애들하고 이야기를 할 때가 있어요. 물어보면 대부분 목표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더라구요. 그때가 어떻게 보면 이런 글을 언젠가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 CDsPl1Ij0UdTMq · 684301 · 17/06/28 04:29 · MS 2016

    대댓이 잘 안달려서 여기 답니다
    사실관계를 한 가지 정리를 해볼까요
    제가 의혹 댓글을 쓰기 전 까지는, 특히 오르비 수시시즌과 정시가 다가오는 시즌에서 특정 직종에 대한 딱히 희망스럽진 않은 글은 훌리로 간주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이미 많은 분들이 훌리가 아니냐고 했고 저는 님에게 그런 남들이 님에게 의혹이 있을 수 있다는 취지로 말씀드린 것이지 제가 님에게 의혹을 가진다는 내용은 아니었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6/28 04:31 · MS 2017

    네 눈웃음 님에게는 삼가하겠습니다. 됐습니까? 말씀하신 것 다 수용하겠구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러면 앞으로 님도 제 글에는 댓글 안달아 주셨으면 합니다. 그냥 여기까지 말씀드릴게요. 저도 이제는 좀 자야할 것 같네요. 내일 또 저는 할 일이 있어서요. 서로 굳이 맞지 않는 사람끼리 대화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서로에게 유쾌한 일은 아닐테니까요. 동의하시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럼 이만하겠습니다.

  • CDsPl1Ij0UdTMq · 684301 · 17/06/28 04:32 · MS 2016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의 저 댓글은 아래 댓글을 보고 앞으로도 그런 일들이 있을 수 있다라는 것을 알려드린 것이지 님에게 훌리의혹이 있다 또는 님이 훌리다 라는 뜻으로 쓴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6/28 04:39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6/28 04:46 · MS 2017

    음....제가 잠시 생각을 해봤는데, 제가 먼저 사과드리겠습니다. 저보다 사실 한참 사회적으로나 나이로봐도 동생이실텐데 제가 그래도 연장자인데 별로 옳지 못한 행동을 한 것 같네요. 굳이 모욕죄나 명예훼손 이야기는 꺼내지 않았어도 됐을텐데요. 미안합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모르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저를 '훌리'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었겠다 싶네요. 사람의 사고는 다양한 기준점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하잖아요. 본과들어가셨다니까 공부 열심히 하시고 꼭 좋은 결과 이루어 내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하세요.

  • CDsPl1Ij0UdTMq · 684301 · 17/06/28 04:52 · MS 2016

    감사합니다. 저도 님께서 불쾌하다고 생각되신 댓글들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님처럼 현실을 얘기해주시는 분이 필요합니다. 자주 와주세요. 저도 존중과 예의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 CDsPl1Ij0UdTMq · 684301 · 17/06/28 04:58 · MS 2016

    대댓이 있어서 삭제가 안되는군요. 차라리 본 글을 삭제하시고 본문내용을 다시 올리시는건 어떠신지요?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6/28 05:00 · MS 2017

    아 괜찮습니다. 별로 신경 안쓰셔도 될 것 같아요. 마음을 알았으니 된거죠 뭐. 원래 세시반정도에 자는데 오늘은 한시간 반이나 지났네요. 저는 좀 잠을 자야할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세요~

  • CDsPl1Ij0UdTMq · 684301 · 17/06/28 05:02 · MS 2016

    그러시군요 안녕히 주무시고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 3tZL750dpbcVh9 · 705128 · 17/06/28 12:13 · MS 2016

    크게 신경 쓰지 마세요 담임반에서 실제 개원하신 선배님들께 고견 들어보면 아직 괜찮습니다

  • muzi · 648533 · 17/06/28 04:38 · MS 2016

    읽어보려시도했으나 실패하옇ㄴ다...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6/28 04:42 · MS 2017

    muzi님 안녕하세요^^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지요? 혹시 회사법 법리 관련 부분이라면 저것들은 일반적 학생분이 이해하기에는 굉장히 어려운 '법리'들입니다. 해석못하시는 것이 당연하구요. 음 더 궁금하시면 젝 오늘은 잘 시간을 좀 넘겨서 음...주말정도에 다시 해석을 달아드리던가 그렇게 할게요. 그럼 열심히 공부하세요!

  • muzi · 648533 · 17/06/28 04:45 · MS 2016

    핳ㅎ.. 감사합니다 비머마니아님두 수고하세여!!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6/28 04:48 · MS 2017

    네 감사합니다^^

  • 3tZL750dpbcVh9 · 705128 · 17/06/28 12:21 · MS 2016

    아니 수험생 사이트인지 몰랐다면 이런 글을 왜 올린 거죠? ㅋㅋㅋ 장문의 답변 글까지 올리시고 지극정성이시네요 ㅎㅎ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6/29 01:03 · MS 2017

    수험생 싸이트인지 제가 모르는 것과, 제가 평소에 생각해 왔던 '어린 친구들에게 현실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게 해주고 일어나는 일들을 전해주자'라는 부분을 이 싸이트를 알게 되어 적절히 전달하는 것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인지 저는 이해가 되지 않네요. 장문의 답변을 올린 것은 제 성격상 '의심'받거나 '당당'한데도 저를 그렇지 않게 취급하는 것을 좀 못견뎌서요. 내용을 보시면 그정도는 인지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만.

  • 후기충 · 686620 · 17/06/28 17:47 · MS 2016

    예전부터 한의대나 의학쪽 훌리들이 많아서 예민하게 반응하는거에요.

    도움주로 오셨다가 훌리로 몰리시는거라면 상처받지마시길 .ㅠ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6/29 01:06 · MS 2017

    네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저는 심지어 '훌리'라는 말 조차도 몰랐어요 만약 나이가 있으신 분이시라면 공감하시겠죠. 여기온 후 몇몇 분들이 말씀하시는 말의 늬앙스정도를 보고 대충 그런 것이구나 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해는 가요 거기에 어린 나이고 목숨걸었다고 생각하니 그런 반응이 나오는 것이겠죠 저도 그런적이 있었으니까요. 그렇기에 더 현실을 이야기 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상처는요^^ 나이도 있고 뭐 이정도로 상처받을 깜냥은 아닙니다. 그냥 '아직 어리구나' '나중에 그래도 내가 써준 말들이 생각이 나겠지' 이 정도 생각을 할 뿐이죠. 어차피 사람은 한 사람을 의심하기 시작하면 절대 믿으려고 하지 않는 성향이 더 강해지니까요. 타블로라는 힙합가수도 그렇게 그 수많은 사람들과 언론들에게 의심받았잖아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믿는 것' 혹은 '믿어온 것'에 대해 쉽게 바꾸려고 하지 않으니까요. 이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