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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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대학 왜 다니는 지도 모르겠고
대학핑계로 아무것도 안합니다.
수능을 다시봐야 할까요?>
미적분들어가는데 지금준비해도 늦지 않을까요?
대학 이따위로 다니느니 안다니는게 낫겠네요
진짜 부모님께 죄송해요
근데 부모님이 알바도 못하게 하세요
공부하라고... 근데 여기 의사님들 많잖아요
공부라는거 진짜 아무나 누구나 다 잘할 수 있나요?
사실저의 부모님은 공부로 성공하신 분은 아니예요
친척들이 고학력에 학벌도 좋고 그런데 우리 부모님은 그러시지 않은데
친척동생들은 다 공부를 잘하니까 저는 부모님 유전자가 공부를 썩 잘하지 않아서 제가 이러나 싶고
못된생각이란건 알지만 솔직히 유전자가 공부에 많은 영향을 미칠까요?
저의 오빠도 수능이란거 매일 수능가서 미끄러져서 결국 중대공대가고 욕하면서 학교다니네요
뭐때문일까요? 고액과외라도 많이 하면 성적 잘나올까요?
솔직히 책도 저 무지 많이 읽었어요 외향적이 아니라서 공부하는거 좋아하는데
상상?을 많이해요 늘 꿈을 꾸고 살거든요 앞으로의 포부 미래 이런거 상상하면서 보내는데 집중력부족 탓일까요?
하 지겨워요 근데 저는 꼭 공부로 직업선택을 하고 싶어요 정말로...
저는 그냥 인생을 그저 그렇게 보내고 싶지 않은데
수능이란 관문이 저를 원하지 않는과에 오게 만들었고
그래서 저는 답답해져만 갑니다.
수능을 다시준비하려니 다시 거지로 돌아가서 매일 공부만 (저는 스트레스 받으면 설사병)다시 해야하고
모의고사 하나에도 다시 매일매일 스트레스 받아야하는 구질한 현실이.
이 현실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도 모른다는 암울함이 저를 아프게 하네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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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항상 언제나 본인이 해야 하는거고, 그 선택에 대한 결과는 역시 본인이 감당해야 하는거에요.
근데 현재 님은 어떤걸 선택하는 것도 싫고, 그 선택에 대한 결과를 감당하는 것 역시 싫으니까 괴롭고 짜증나고, 쓸데없는 공상만 하고 있는거에요. 왜? 어디든 도피하고 싶으니까.
그러니까 이제부터 해야 할 일은 무언갈 포기하고, 어떤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하는 일이에요. 단, 선택에 있어서 남의 조언은 구할 수 있으나, 역시 선택에 대한 결과는 본인이 져야 한다는거 잊지 마세요. 핑계대지 말라 그소리에요.
- 그리고 왜 지금 본인이 구속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 다시 수능보기 밖에 없다고 편협하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모르겠어요. 방법이야 많잖아요. 어디 편입을 할 수 도 있는거고, 대학원을 갈 수도 있는거고,
그러니까 너무 빡빡하게 생각치 마시고, 밖으로 외부활동을 좀 다니면서, 아직은 여러가질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꿈이란 단어 뒤에 숨어서 현실도피하지 마시고, 목표란 단어써가면서 현실 직시 하세요. 그 놈의 꿈꿈꿈
만날 방송에서 꿈이 있어 아름답다 하니까 진짜 꿈이 있으면 아름답다고 생각히시죠?
꿈 만 갖고 있는 사람은 안아름다워요. 아름답지 않다고요. 사실 꿈은 그걸 이루는 과정과 이뤘을때가 아름다운거에요.
- 한가지 더, 지금 본인이 대학생이면 이제 본인 인생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 할 시기에요. .
언제까지 부모님 의사에 따라서 감놔라 그러시면, 감놓고 배놔라 그러시면 배놓고 그럴나이 지났다고요.
그니까 지금 부터 부모님에 의존하기 보다는 좀더 부모님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서, 본인의 스타일을 찾으세요.
물론 이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겪을 것이고, 실패도 할거에요. 하지만 지금부터 이런거 미리 해놓지 않으면, 나중에는 감당 해야할 문제들이 더 커진다는 사실.
-마지막으로, 부모님의 테두리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거에요. (밖에 나가서 살 라는 소리는 아니에요.) 그니까 알바하세요. 부모님이 하지 말라고 했다고, 안하는거, 그거 20살이나 먹고 해야 할 행동 아니니까요 단, 역시 돈을 쉽게 버는 일은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쉽게 벌면 쉽게 나가거든요. 물론 어렵게 번다고 잘 안나고 그러는거 아니지만, 그래도 벌써부터 쉽게 돈버는 맛 익히면 나중에 힘들어져요.
-쓸데없이 글이 길어졌어요. 저 역시 몇년전에 고민했던 문제 였기에, 쓸떼없이 아침에 감상적이 됐나봐요.
약간은 오지랖이 넓은 글이니, 선택해가면서 수용하세요.
생각없이 오르비 왔다가 정말 좋은글 읽고갑니다 감사해요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신것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굉장히 현실적이고 냉정한 글이지만 저도 성인이 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한번 크게 각성하게 됩니다
아, 그리고 책 두권을 추천해줄게요. 한번쯤 읽어보시고, 마음에 새기셨으면 좋겠어요.
김어준씨의 건투를빈다.
김형태씨의 너 외롭구나--지금은 plus판 나왔으니, 이걸로 사세요.
한 책은 어디서 인생 쓰디쓴 맛 다본 양아치 아저씨의 훈계고,
또 다른 한책은 그냥 어찌보면 꼰대라고 할수도 있는 선생님타입의 조언이에요.
진짜 감사해요 님 ㅜㅜ 근데 님 님이 어떤대학을 다니나는가가 제 고민상담에 중요하지도 않고 님조언 자체를 아주 지지하지만 님 제가 수능을 잘못하는게 왜 그럴까요? 부모님에게 재능의 유전을 받는다고 하는데 제가 그래서 이럴까요?> 진짜 저는 꼭 공부로 직업을 잡아야해요 아빠가 동생들 가르치느라고 학력이 아주 낮으신데 지금은 아빠가 건설업계에서 높은자리에 계시는데 아빠는 그래서 공부? 같은거보다 사업쪽 수완이죠 다른작은아버지는 선생님 연구원 대기업회사원 이러십니다 다 공부로 승부하신거죠 친척동생들도 그래서 다 공부잘하는데 진짜 저는 아빠가 학벌콤플렉스 때문에 공부쪽을 원하시기도 하고 워낙 보수적이라 진짜 경제적 자립안하면 저 무작정 선봐서 시집 26세전에 보내버린다고 하는데 저는 진짜 시집가버릴생각도 없고 그리고 집중력이 없는데 이런거는 어떻게 고치나요? ㅜㅜ
유전자고 뭐고간에 님이 바라질 않잖아요. 그니까 지금 바라고 있는 욕망이, 님이 정말로 원해서 바란다기 보다는, 그냥 주위 사람들(친척들)이 공부를 잘하고, 우리아버지가 학력컴플렉스가 있기에 바라는 욕망이잖아요.
한마디로 본인 마음속에서 나오는 목표가 아니라는거죠.
이런 상황에서 무슨 공부에요, 공부는... 이게 자기학대지
진짜 본인이 원해서, 학력을 높이고, 좋은 학벌을 갖고 싶다 라고 하는 사람들은
지금의 즐거움을 포기하는것에 대해서, 고통을 참는 것에 대해서 다 받아 들일수 있다고요
그치만, 님은 지금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게 아니기에, 고통을 참을수도 없는거죠.
그리고, 님인생 님이 살아야 하는거에요. 아버지가 대신 살아주는것도, 주위 친지들이 대신 살아주는것도 아니에요. 제가 추천해준 책 '건투를 빈다'에서 보면, 님과 비슷한 사연을 지닌 사람의 고민이 나오는데, 거기서 나오는 말이. 누군가의 자식이 될게 아니라, 그냥 누군가가 되라고 했어요.
이제 그만, 부모님의 굴레에서 벗어나세요.
눈치보면서, 살지 말라고요
뭐, 그렇게, 힘들게, 살아요. 아직 20살밖에 안됐으면서...
이제 막 한창 파릇파릇해야 할 시기에, 그러지 못하는것도 그거 자기자신에 대한 범죄에요 범죄
아 씨 님 눈물나요 사랑해요ㅜㅜ
도움이 됐다니, 다행입니다ㅎㅎ
다른부분은쉽게말씀드리기가뭐하고
공부라는거 진짜 아무나 누구나 다 잘할 수 있나요?
이부분에서만큼은방법론적인측면을제외하더라도
엉덩이붙이고앉아있는절대량만이라도하루에12시간이상씩수능날까지꾸준히지킨다면
누구라도흔히남들이말하는고학력에는미치지않을까싶네요
근데말은쉬운데대부분은이걸못하죠
저는 무지 오래 앉아있어요 근데 막상 돌이켜보면 세시간동안 앉아서 한 짓거리가 비문학 두지문 ㅡㅡ 어이없음요 스스로도 병 신이라 생각하는데 ㅜㅜ 진짜 공상이 무지 많아요 무슨 하우 생각만 해도 제가 생각해도 밥맛인데 안고쳐져요
저도중학생때까지는그런거되게심했는데
고등학교올라가면서부터고치려고무던히도노력했었고이제는잡생각하는데시간뺏기는일은없네요
충분히개인노력여하에따라고쳐질수있는문제에요
어떻게 노력해야 될까요? 사람은 간사한 동물이라 자기가 싫은거 할때 빠져나갈 궁리를 하는데 정말 그래서 제가 자꾸 피해의식이니 예전 나쁜기억이니 하면서 죽이겠다고 막 얼굴까지 빨개져가며 공상을 하거든요 진짜 고쳐야하는데 어떻게 노력하셨나요? 또 저는 어려운문제나 막 하 진짜 막 그 어려운것을 접할때의 스트레스 이런걸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책을 보면 뭐하나요 이해를 못하는데 ㅡㅡ
음..자세히기억은안나지만
공상이너무심한편이면할양을정해놓고최대한빨리끝내고
쉬는시간에공상을잠깐잠깐시간정해놓고하거나그런쪽으로가도괜찮을것같네요
그리고이해안가고어려운것을접했을때는저같은경우는스스로오랫동안고민하면서해결하는쪽으로갔어요
대부분의경우에는오랫동안고민하면답이나오잖아요
이런오랫동안고민하는시간을줄이거나하고싶거나 혼자하는게 너무 막막하다면 인강이나과외등을이용할수도있고요
감사해요...복받으실꺼예요 님
그리고대학이그렇게마음에안드시고바꾸고싶으시다면
개인적인의견입니다만혹시재수경험없으시다면열심히준비해서이번해에수능한번더쳐보시는걸권해요
똑같이정말열심히한다고가정했을때대학을바꾸는방법들중수능이라는방법이가장쉽지않나싶네요
지극히개인적인의견이니다른분들의견도많이참고해서결정하세요
그래도뭐니뭐니해도가장중요한건결정은님이하는거고그에따른책임도님한테잇다는거잊지마시고요ㅎㅎ;
여기있는 분들은 재도전을 권할 겁니다, 그리고 그 정도로 현실에 불만족 하신다면 다시 수능을 보는 수 밖에 없는 것도 맞고요
그러나 이제 대학생인만큼 수능을 다시보더라도 뭔가 깨달음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어른은 가지고 싶은걸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도 필요하고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헤어나오는 방법도 알아야하거든요
누구나 공부 잘할 수 있다는건 거짓말입니다
아니 맞는 말이지만 현실적이지 않는 말이죠, 노력이라는 변수는 누구나 할 수 있을거라는 착각을 하니까요
노력의 천재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노력 또한 타고나는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그 노력을 다른 재능의 부족을 메꿀만큼 다하는
건 정말 소수의 사람들일 뿐입니다
그러나 확고한 목표와 꿈이 있다면 그걸 위해 노력하고 나아가야겠죠, 근데 고작 명문대, 원하는 과에 들어가는 것이 그러한 꿈이
될 수 있냐는 거죠, 대한민국 60만 수험생이 다 원하는 것이지만 그건 꿈이 아닙니다, 겨우 그런걸로 동기부여가 되고 노력할 수 있다면
누구나 명문대에 원하는과 진학이 가능하겠죠
설령 지금 원하는 대학 , 원하는 과가 아니더라도 진정 꿈이 있다면 충분히 그 꿈을 위해서 해야할 것도 많고 할 수 있는 것도 많습니다
수능을 다시 본다는 결정을 내리기 전에,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걸 위해서 대학이 중요한건지, 과가 중요한건지 다시
생각해보시는 게 순서 일 것 같네요, 자기도 모르게 단순히 남들의 시선과 명문대라는 타이틀을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진정 마음 속으로
갈구하는 것인지요
저도 사실이런것 때문에 남의시선 때문에 내가 그러나? 라고도 생각했는데 진짜 전 이대학에서 뭘잘할 자신이 없어요 고작이딴 대학으로 내가 어떻게 내가 감히.. 공부로는 절대 나갈수 없겠구나 이렇게 생각되고요 솔직히 맞지않나요? 제꿈은 대기업을 들어가거나 아니면 교육계에 종사하는건데 이런 학벌로 누굴 가르치겠다고 하면 말도 안되는것 같아요 사실 그리고 저는 요리를 잘합니다. 근데 저 진짜 이거 눈물날 만큼 인정하기 싫어요 저는 진짜 공부아닌 직업은 갖고 싶지 않거든요 저의 부모님의 평생 한이 되기도 했고 직업이라는게... 제가 요리를 하면 정말 잘할거 같긴 한데 정말 싫어요 제가 제손에 필기도구를 들지않고 예쁜옷을 입지않고 음식을 만들고 음식냄새를 내 몸에 뭍히고 살아야 한다는게.. 제자식또한 솔직히 그런거 시키고 싶지 않고요.
제 생각이 쓰레기라고 생각한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저도 모르겠네요 ㅜㅜ
헐 대게 공부하는 사람들은 의무적으로 혹은 그것 외에는 다른 재능이 없어서 그런 경우가 많은데
요리에 재능이 있다면 왜 그걸 하지 않는 것인지 의문이네요
공부가 절대로 상위에 있는 가치이거나 고급스러운 가치가 아닙니다, 그런 시대는 지나간지 한참이죠
공부해봤자 백수 밖에 안되는 시대인데, 저에게 재능이 있다면 셰프나 헤어디자이너가 하고 싶은데 말이죠
부모님 영향이 큰 듯 하네요... 공부 진짜 그거 아무것도 아닌데, 어차피 미친듯이 잘할 거 아니면 기업의
부품으로 전락되서 일하다가 금방 짤리고 치킨집 개업하고 망하고 하는게 공부 잘하는 사람들의 진로입니다
요즘 그게 현실이고요, 그리고 선생님하자고 한다면 임용고시 보서야하는데 결국 그것도 그 중에서 상당히
뛰어나야 가능한 것이고요
그래서 다들 공무원 시험에나 매달리는게 현실인데 여기서 도대체 왜 공부를 동경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다들
꿈도 버리고 현실 때문에 공무원 시험보고 있는데, 다른 재능이 있다면 그건 축복 받은 겁니다
공부요? 그거 어느 정도 잘하는 사람은 너무 많아요 아무나 가져다 사용해도 되는거고 정말 뛰어난 사람이
아닌 이상 이도 저도 아닌 것 밖에 안되거든요 왜냐하면 공부는 흔하니까요, 흔하면 의미 없어요
진짜 그런 재능이 있으시다면 그쪽으로 살려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잘키운 박지성이 열 판검사 의사
안부러운 시대인데..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셰프가 되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진짜 그럼 당장 시작해볼까요? 근데 제가 이런말드리면 부모님은 공부하기 싫으니까 뻘소리 하지말아라 이런식이시거든요
그리고 흔히 우리나라 의식이 공부못한다 혹은 공부아닌 다른길로 간다고 하면 공부에 낙오되어 그렇다고 생각하잖아요
정말 저도 모르겠어요 제가 그리고 맛같은거? 그런걸 잘조합하긴 하는데 이런게 진짜 재능인지도 모르겠고 저 잘못가다간 식당에서 일할까봐요 제가ㅡ 또 고급스러운 요리를 시도해본건 아니니까요 사실 저 나이도 이제 22살인데 저도 진로를 빨리 가져야 하잖아요 근데 부모님이 너무 슬퍼하세요 제가 요리같은거 할라치면 마구 뭐라하시면서 공부나 하라고하고 아빠는 거의 공부못하면 양아치로 보시기까지 하시는... 하 괴롭네요
공부를해서 회사원하면 고급은 아니더라도 머리에 든게 많다 라는 인식이잖아요
운동이나 다른거 했다면 무식해보이고 그래서 저는 ㄴ고민이예요
좋은 글입니다... 들러가는길에 큰 깨달음 얻고갑니다.
현재 다니는 대학에 뭔가 성에 차지 않고.. 노력의 결과가 지금 위치라는것이 답답하고..
내 자신이 하고싶어하는 것으로 품고있던 것들이, 허세/모순되지 않았나 고민하고
합리화와 자기 부정만 했던 제 모습에 대해 생각해오고 있었는데
뒷통수 한대 크게 얻어맞은것 처럼 정신이 바짝드네요.
학기를 마치고 반수를 고민하고있었는데, 정말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
진정 제가 원하는 꿈?에 대해서요.. 님 댓글처럼 지금 할 수 있는것과 해야할 것이 많은데 말이죠
가장 근본적인 포인트를 되짚어주게 하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않게,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하려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큰 깨달음을 얻고 가신다니 뜬금없기도 하고 황망하기까지 하군요
어찌되었던 좋은 선택을 하시고 좋은 결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또 자식키울때도 부모님들 대부분이 공부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다른길로 가는걸 무지 싫어하시는데 그런게 다 무슨이유 때문일까요?
공부잘하는 사람의 진로가 그렇게 뻔하다는건 알지만 저는 아직도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네요 지금 대학다니는게 수학과인데
하오빠는 간호대로 다시 수능쳐서 가서 간호사나 하라고 하고 아무도 제 꿈따윈 고려해 주지 않고 취업안되면 시집이나 가라고 하고
머리에 많이 든게 무슨 상관일까요, 머리에 아무리 많은 지식이 있어도 현명하지 못하다면 더 불쌍해보여요
그리고 공부에 낙오된다는 개념은 더이상 지금 시대에 통용되지 않는 개념입니다
과거 속에 사시는 듯한 느낌, 공부를 잘하는건 고시에 합격하고 기업에서 이사달 정도가 되어야 의미가 있는거지
그 이하는 사실 상 별거 없습니다, 회사원이나 노동자나 본질적으로는 그게 그거고요
회사 다니는 명문대생들도 자기가 상상한 모습은 그게 아니라 많은 갈등을 하고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는게 정답인데, 제가 보기에는 님은 진정 하고 싶은게 공부도 아니고
잘 할 수 있는게 공부도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남의 인식과 시선 때문이라면 그건 공부를 하고 싶은게 아니예요, 그렇게 해서 될 턱이
없어요, 그런 공부에 대한 동경과 있어보이려면 최소한 판검사나 의사 혹은 좋은 직업을 가져야하는건데, 그러려면 공부를 아주 많이
잘해야하거든요,
공부나 운동이나 매한가지
목표+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의지+고통을 감내하는 인내력+유혹을 참아내는 의지+누가봐도 열심히 한다할만큼의 노력 = 목표달성
목표설정부터 하시고 지금 현상황을 벗어나고 모드걸 놓아버리고 새로 처음부터 다시시작한다는 마음을 먹어야합니다
한마디로 정신차리고 내가 하고 싶은것이 무엇인가 곰곰히 생각하고 따져보신후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제가볼땐 님이 아직 어리신거같은데(25살도 안됬다면) 지금 방향을 틀어도 절대 늦지않습니다 . 오히려 빠른편리라 생각되네요 ㅋㅋ
유전자빨이 있긴하죠 대학와서 보면 더 느낍니다.
하지만 수능이라는 시험은 유전자 빨의 효율이 별로 없음 왜냐면 공부만 하면 다 맞추니까
근데 솔직히 반수는 비추네요 5명중에 1~2명꼴로만 반수 성공합니다 대부분 1년후에 다시 돌아와서 1년후배랑 같이 수업듣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