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반값 대학등록금', 약속 못한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1118618
http://www.huffingtonpost.kr/2017/02/03/story_n_14586886.html
기사전문(영상 인터뷰)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는 복지를 '타이타닉 구명보트'에 비유하곤 한다. 탈출 순서가 있듯, 복지에도 순서가 있다는 얘기다. 지난 선거에서 화제가 됐던 '반값등록금'은 몇 번째일까. 허핑턴포스트 인터뷰에서 그는 '약속을 못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어느 대학에서 대학생들의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며 자신의 답변 내용을 소개했다. 전문을 옮기면 다음과 같다.
"지금 나라의 형편으로 봤을 때 노동능력을 상실한 고령화시대에 너희들 할아버지를 보살피는 일이 내가 볼 때는 가장 중요하고. 두 번째로는 절대적으로 자기 근로능력이 없는 영유아와 아이들 키우는 게 가장 중요하단다. 그리고 그 다음이 근로능력을, 경제활동능력을 상실한 장애인을 돕는 거다. 타이타닉호에 구명보트 타는 순서대로 좀 가야 된다. 이 분들을 태우기에도 지금 구명보트가 부족하다 지금 대한민국이.
근데 정치인들이 선거 앞둬놓고 니들 앞에 와서 반값등록금 얘기하는 거 나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정치 그렇게 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다 난. 그러니까 아이들아 정말 미안하다, 나는 좀 더 좋은 대학과 대학 정책을 만들고 싶지만, 현재 국가재정의 우선순위를 봤을 때는 내가 당장 너희들한테 이 약속을 못하는 걸 이해해다오. 대신 너희들이 학자금 융자받은 것이 너무 이자가 이자를 낳아가지고 나중에 사회생활 할 때 너무 큰 빚이 되는 일은 막아보려고 2차 보증만큼은 좀 할게. 근데 너희들이 조금만 더 버텨줘. 우리 부모님 세대는 너무 지금 힘들어. 우리들한테 우리 키우느라고 이미 죄다 다 줘버렸고. …(눈시울 붉어짐) 시골에 있는 어머니 아버지 생각하니까 갑자기 눈물이 나서. 제 부모님 말고 보통,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 다. 제 부모님 말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미-친 사진봐 충남엑소 10납득되는부분 ㅇㅈ? ㅇㅇㅈ

ㅋㄱㄱㄱ충남 엑소 ㅋㅋㅋㅋㄱ엑소가 [ 서울의 안희정 ]
이거다
크~ㅋㅋㅋㅋㄱㅋㅋㅋㅋㄱ
사진에 심쿵함;;
누가 더 힘든지 저울질할 땐가.. 그냥 겉만 번지르르한 말로밖에 안들림
솔직해서 좋다
역시 노무현의 적자
정치를 잘 몰라서 일단 첫인상에 끌리기 마련인데 충남엑소는 워낙에 인물이 좋아서 끌리네요ㅋㅋㅋ선거철되면 후보자들 어떤사람인가 좀 찾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