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뭔상황일까요?이런것도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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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스토리니까줄여볼게요
일단작성자는남자
그동안꽤알고지내던누나동생사이에서이상으로
간당간당할때쯤남자가군크리
여자가 아쉽다며 겨울에 자주만나자고 요구
자주놀다가 마지막엔 군대간다고 선물까지
남자도 그동안 받은것도 있고 그동안챙겨준것도있어서
기숙사 주소로 편지에 작은선물을 보냄
남자가 선물보내기전에 이런일들이 있었음
'기숙사 주소뭐야 가서 편지쓸게'
'몰라도돼 쓰지마 내가보낼게'
뿐만 아니라 자기 장수생이라 학교늦게가서 아는사람 하나없는데
룸메이트한명하고 친해지기 시작했다고하고 방에불나갔는데 층장이와서
해결해줬다 등등 기숙사 관련 얘기들을함
몇일뒤 우체국택배직원 전화
'네 안녕하세요 우체국인데요. 혹시 받으실분 이름 잘못된거아니에요?
기숙사리스트에이름이 없어서 경비실에 물어서 이름조회했는데
받으실분 이름이 학교에 하나뿐인데 그 분이 기숙사에 안사신데요
정말 아시는분 맞으세요?'
그 이후로 연락두절 및 잠적...문자x전화x다불가능
썸씽이전에 워낙 친하게 잘 지냈던 사인데 별것도아닌거 가지고 이러니
뭔가 그동안 사기당한느낌이네요
근데 기숙사 안살면 대체 뭘까요
자취방일텐데 학교가 머니 통학절대불가고
근데 자취방이면 말하면될걸 왜숨길까요
결혼한것도아니고-_-남자친구가없엇으니
아는사람하나도없는 학교에서 동거를할리도없고..
에..? 설마???
에이 아닐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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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친거걸려서 걍 버로우탄걸까요 진짜 이해가안가서 멍때리는중
으 상상이 안감..
그냥 사기당했다고생각하고 지나가는 사람이라고생각할까요
택배직원한테도 계속 연락오고 연락안된다고
3,4일 되가니까 저도 기분 상하고 그러네요
저 지금 기분나빠도 되는 상황맞죠?
솔직히는 지금 화도 좀나는데...
같이 지냈던 추억도많은사람이엇는데 하...
군대가서 싹잊고와야겠네요
어장은 아닌데 뭐지
감이 안오네요 (-_-);;
저도 제가 지금 어떤감정을 가지고있어야될지모르겠어요
좀아까도 택배지원 연락왔는데 진짜 미안해죽겟어요 그분한테ㅜㅜ
화욜에 입대인데 그때까지 연락안옴 잊어야겟죠?
몰입도 돋네요 근데 글읽다가 남자가 선물을 보내는 데 어쩌구 이래서 저는 다른 사람 이야긴줄알았네요
자퇴크리 아니면 학교뻥친거 아니면 긱사에서 퇴사당한거 아니면...그냥...이상한여자
잊어요 군대가기전에 연락두절이면 제대하고 나서도 못보겠죠 기분나빠야하는게 정상
일단 택배직원이 경비실에 조회요청햇을때 잇엇으니 자퇴는 아닌거같고요
학교뻥친거는 저번에 통화햇을때 주위에서 그 지역 사투리가 들려서 것도 아닌거같고
긱사퇴사는..가능한 얘기긴하군요
이상한여자가 결론인가
택배직원분이 방금도 전화와서 '이분 전화 계속 해도안받으시네요'이러셔서
'보통 그렇게 전화오면 한번쯤 걸어보는데 안오는걸 보니, 본인이 받으려는 생각이 없나봐요 그냥 폐기해주세요 정말 몇일동안 번번이 죄송합니다.'이러고끊었네요
선물 보내고 이렇게 기분나쁜것도 처음
택배 기사분한테도 너무 죄송하고
기억속에서 지워야겠네요 그래도 재수때 서로 의지했던 사이였는데
기분이좀..그렇네요
너무 속단하지는 마세요
본인이 직접 말하기 전까진 그냥 뭔가 사정이 있나보다.. 하고 덮어두는게 좋아요 제 경험상
그래야되긴하는데..속상함이자꾸앞서서그런가봐요
곧 입대니까 뭐 얘기들을 시간도 별로없을거 같고
기분은 상한데 일단 기다려는 봐야겟죠
전역하고 나서도 얘기가 없을땐 그땐 확신해야겟죠?
어장이 아니라 뒷통수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