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올수도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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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기구한 사연이 뒤에 있지 않을까
이런 식으로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일단 시작한 비는 끝을 모르고 내렸고, 아직 봄을 채 맞지 못한 그 날은 여전히 추웠다. 이런 날이면 으레 길가의 개도 돌아다니길 꺼려하기 마련이다. 하늘은 물러가려는 겨울의 끝자락을 붙잡듯 지상을 낮게 짓누르고 있었다. 특히나 이런 하늘이 가깝게 느껴지는 곳이 노량진일 것이다.
본디 노량진은 사방의 외로운 수험생이 흘러들어오는 곳이 되기 전부터 수산 시장이 유명했던 곳이다. 그래서 노량진역에 내려서면서부턴 대기의 기저에 그 특유의 비릿함이 섞여있는 것이다. 해서 이 기묘한 내음은 그곳을 부유하는 음울한 영혼들과 뒤섞여 구름낀 그날 하늘보다도 더 나직히 그곳을 누르곤 한다.
"날씨도 드럽게 안 따라주는군... 이래가지고서야 공부가 되겄나..."
방은 궁시렁거리며 처마 밑에서 담배를 꼬나물고 불을 붙였다. 입에선 여전히 김이 나오게 추운 날인데 떨어지는 것들은 온통 축축하다. 하늘은 여전히 흐렸다. 문간에 서서 골목을 내려다보면 멀리 큰길까지 훤히 내려다보였다. 사람 그림자도 비치질 않았다.
"꺼지랄 땐 안 꺼지고 이럴 땐 없어요 이런..."
그는 또 나지막히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이런 날엔 따뜻한 국밥에 소주라도 한 잔 기울이면서 친구랑 떠들고 싶어진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는 수험생, 그것도 장수생이다. 올해가 5번째... 술은 사치고 친구는 사치도 넘어선 망상일 뿐이다. 뭐, 사치는 가끔 부리곤 하지만. 소망 방 씨. 이 동네에서 그에게 붙은 별명이다. 소망 고시원. 소망이라... 그는 고시원 간판을 보면서 속으로 읊조려보았다. 모난데 없이 부드러운 단어였다. 소망. 한 때는 소망이 있었던가... 반복되는 기대와 좌절에 이미 시작할 때의 꿈은 뒤틀리다 못해 사그러들었다. 이제는 무엇을 향하는 지도 모른채 정처없이 흘러갈 뿐이었다. 방은 담배를 바닥에 신발 밑창으로 비벼끄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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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간 수험생 딸을 찾기위한 아버지의 고군분투
안댐 아버지는 아니고 오수생인거로 잡고있음 다른 소재
오빠
ㄷ
어려운 집안 사정때문에 여성 대상 마케팅을 이용해 개인정보를 캐는 알바를 하게 됐다
이건 재미와 감동이 없음
사실 AI인데 사랑을 깨닫고 인터넷에 있는 여성들에게 접근중
오오.... 하지만 너무 어렵다..
폰에 여자번호가 하나도 없어서 놀림받고 발끈한 경우일지도...
ㅋㅋㅋㅋㅋ
작년 재수할때 재종에서 만난 소녀와 슬픈 이별뒤 소녀가 삼수를 한단 소식을 들은 미필오수생의 sad story...☆
ㅇㅇ그러니까 이런라인으로 보고있음
굿걸^^**~~♡♡♡@@ 넘 좋은 ^^ 스토리~~~♡♡ 기대해봐두&&&&될까요^^~~~****아이떨려라^^**~~~@@♡♡###
아지매체 시도는 좋은데 너무 심함 이모티콘이 ㅇㅇ
이모티콘이 너무 많으면 도박/음란사이트 광고랑 헷갈리니 주의하시길...
멀리서보면 바/다\이/야/기 $¥ 이런글같아요
ㅎㅎ제르맹님^^,,주의할게요 먄해요^^**♡♡
죄송할건없어요 ㅋㅋ 그냥 산화될수있으니 주의하란뜻이죠...
감사해요^^** 제르맹님두 ~~~~유부신가요?@@^^
프라하님이 이야기 한번 써보시는게 혹올수뒤에 숨겨진 사연이러면서
이미 시작했음 어제
ㅋㅋㅋㅋㅋ
본문 ㄱㄱ
가난한데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오수 비용 대느라 공부 잘하는 여동생 지원을 못함 -> 여동생 가출 -> 후회의 눈물을 흘리며 여동생을 찾으러 감
오호...
사실 혹올수는 외계 생명체로서 지구인 여성을 실험대상으로 사용하는 악랄한 과학자다.
이를 막기 위해 어벤져스가 출동했으나 한국인 수험생들을 좀비로 만들어낸 혹올수는 수험생 원혼을 모아서 어벤져스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본격 스페이스 블록버스터!
이런 설정이면 어떻게 귀신같이 여르비를 판별해낼 수있는지 어느정도 개연성 확보ㄷㄷ
엌ㅋㅋㅋㅋ
설상가상으로 프로토스 모선이 대기권으로 강하하기 시작하고 캐리건이 사이어닉 신호기를 남산타워에 깔고 볼드모트가 노원구에 터를 잡으며 사우론이 성북구에 타워를 짓고 아슬란이 서대문구에 나니아를 세우는데...
다양한 독자를 포용하기위해 혹올수 모던 리얼리티 ver랑 외전으로 sf&fantasy ver 두트랙으로 나눠서 집필해보시는것도 좋을듯
둘다섞죸ㅋㅋㅋㅋㅋ 혼종을...
프롤로그 잘보았습니다..대작예감? ㄷㄷ
훌리로 대학간 김훌리 만큼 뜨고싶어욧 ㅠㅠ
소재부터 사기적인 S급 이어서 오르비 문예 등단 가능하실듯ㄷㄷ
배우는 초호화 캐스팅인데 스토리가 망하는 영화도 있으니 좀더 쭉 지켜봐야할듯... 조xx호xx님까지 등장하면 오르비 최고 스타 둘을 모두 등장시키는건데... 프라하작가가 그걸 소화해낼수 있을지...
이와중에 호두까지 난입!?
어설픈 호화배우섭외는 독이될수있습니다. 작가의 재량을 기대해보죠. 약일지 독일지...
기량이 고자라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조xx그분은 누구시지ㄷㄷ 여튼 프작가님 요새 뜨는 신인작가셔서 패기로 어떻게 잘하실듯
필력봐...ㅋㅋㅋ
필력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