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수성을 좀 표현했다고 허세라고 욕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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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세상이 미쳤다고 생각하는 건...저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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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이랑 허세의 경계가 모호해서.. 편견인지 몰라도 제가 보기엔 허세로 보임 ㅠ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친구들의 이런 모습 많이 봐온 제 경험상
자신을 표현하는데
남들에게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나댄다고 깝친다고 허세부린다고 막 그러는 애들 정말 꼴보기 싫어요
ㅋㅋㅋㅋ 저거 원래 공룡대백과 아님ㅋㅋㅋㅋ 원래 다른책인뎈ㅋㅋ 누가 합성해논거 같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저런사진 보고 긍정적으로 보긴 그런데
근데 저런사진은 어디서퍼오시는거죠????
남들이 머라하든 나한텐 손발 오그라드는 병맛행동...
요즘 여자애들이 많이 읽는 듯한 책
하루키 바나나 기욤 뮈소 20대 심리학(기타 심리학 시리즈두 ㅋ)
무라카미하루키랑 1큐84같네요ㅎㅎ 카페에서 하루에도 몇번씩 보는 책이잖아요
이걸 공룡대백과로 바꿔놓으면 이렇게 웃긴 상황이 연출된다는 걸 보여주려는 합성 같네요
솔직히 허세냄새 쩝니다 킁킁
저런거에 거부감이 든다면(저는 안그렇습니다만)
(저런글이) 허세가 아니라
감수성이 저렴(?)하다거나 아직도 사춘기? 정도로 태클걸만한거 같은데
보통 "허세" 하면
없는데 있는것처럼 모르는걸 많이 아는것처럼 흉내내는건데
보통 저런글에 등장하는
소설/분위기가 난해한 책이거나 고급스럽거나 "유식"을 자랑할만한 게 아닌데...(저 글수준에 맞는 여성스러운 감수성정도)
허세라고 하려면 비트겐슈타인등등이 등장하는 철학입문서 읽고 ~~철학이 어쩌고나
일반물리보고 "아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보고 소름돋고 (관계적은) 초끈이론이 ~~어쩌구"
하는게 허세인거 같은뎅;;;
ㅇㅇㅇ 공감
아이고 정확하네 !
싸울생각은 없는데 리틀피플 공기번데기 눈먼산양이 특별히 의미있는 명사들의 나열은 아닌 것 같네요 ;; 있어보이려고 써놓은 것 같은데.
그리고 책 읽으면 혼자 조용히 읽으면 되지 '나 책읽어'하고 사진찍어 달라고 누군가한테 하는 건 뭔가여 ;;
빈 수레가 요란하다고, 보통 이런 분일 수록 책 안 읽는 분들이 많죠
전 1Q84 재밌게 읽었는데
이게 언제부터 허세용 책의 대명사가 됐는지 모르겠네요
저도모르겠네요. 노르웨이의 숲 좋아하시는 것 보면 하루키 많이읽으시나봐요? ㅎㅎ
근데 이분 행동이 도데체 뭐가 잘못됬다는건지...
허세인지 아닌지 알 수도 없는거구...
허세라해도 저런 허세부리는게 누구한테 피해주는것도아니구...
싸이허세와 트위터허세를 동시에 까다니...ㅋㅋ
별것아닌거에..ㅎㅎ
정말 감수성 풍부해서 생활에 묻어나오는 사람들이 저런 설정컷을 굳이 찍을까 싶네요
사진이 취미라면 모를까,,,
사실 그냥 꼴보기 싫다보다는 보통
저런걸 대체 왜 찍어서 올리지? 라는 생각을 하시지 않나요 ㅋㅋ
보기싫다라고 하는건 좀 심사가 꼬인거고 그냥 할일없군 정도가 맞을듯
관심 없네여..ㅋㅋ
저것도 한때에여 나중에 다 철듬
자신이 좋아하는 책읽는것,
자신이 좋아하는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수다떠는것,
행동 자체는 어느것 하나 나쁜게 아니죠...
안좋게 보이는 것은...
그런 행동들 할 때마다 꼭 친구에게 부탁해서
일단 포즈좀 잡아주고
꼭 사진안에는 커피와 책이 나와야 하는 컨셉이여야 하며
집에 가서는
싸이or트위터 에 꼭 거기서 찍었던 사진들을
포토샵으로 색감 편집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올리죠
그렇게 완성된... 소위
" 소셜 네트워크 상의 '나의 일상' "
... 이렇게 설정되고 편집된 ' 일상 ' 들을 인터넷에 올리고
이에 대한 친구들의 시선과 반응을 즐기는 사람들...
소셜네트워크가 만들어낸 이 시대 사춘기의 허상이라고 생각해요...
감수성 표현하는건 전혀 문제될게 없죠
근데 꼭 표현하는 방법이, 카페에서 책이랑 이것저것 올려놓고 찍은 사진이나,
열심히 책읽고 있는 척하면서 다른 사람이 사진 찍어주고..
이런건 '걍 닥치고' 허세죠
'나 오랜만에 카페에서 책 한권 읽었어ㅋㅋ 나 이런사람임' 이런 느낌이랄까요..
전 진짜 자기 셀카찍어서 홈피에 올리는짓 왜하는지 모르겠음.. 왜올리죠? 친구들이랑 같이찍은거나 찍어준거면 모를까
그리고 거기다가 막 허세부리는 말쓰는놈년들은 더 이해안감
공룡대백과 ㅋㅋㅋ미치겠다
내 주위사람이 저런걸로 트집잡으면
'신경꺼' 한마디할듯;
오지랖도 넓네;
아 하루키 소설이 허세용 소설이 되버렸어...ㅠㅠ 마이너 소설로 취향을 갈아탈수도 없고 으..
그냥 혼자 생각하거나 자기 수첩같은데 쓰는건 몰라도 저런식으로 사진 찍고 올리는 짓은 허세 맞는거 아닌가요 굳이 저런걸 설정해서 사진찍고 글을 올리는 의도 자체가 허세인건데
네. 뭐 표현이야 자기 싸이에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little sis 님 말씀처럼
굳이 저런걸 올리려고 커피숖에서 포즈 취한 다음 누구에게 찍어달라고 하는게 좀 그냥 웃겨서..
근데 저 끝이 sis가 아니라 sister 인데.. 오르비에선 아디가 다 안나오고 끝이 원래 짤리나요??ㅜ
맨 처음 왼쪽 사진은 허세로 보임;;
남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닌데 요즘 인터넷 보면 저런거에 너무 민감한듯요.
게다가 저런거 까는게 좀 유행타면서 별거 아닌거 가지고도 허세니 뭐니 하는거 보면 좀 답답하던데
몇몇 심한분들 보면 시,수필 장르 전부를 허세라고 깔 기세인가 생각도 들고
물론 저렇게 설정한 사진이야 아 슈바 할 말을 잊었슴다긴 한데 ㅋㅋㅋ 가끔은 진짜 그런 생각이 들곤 하지요.
요새는 윤동주 시인이나, 이상화 시인 같은 분이 시를 써도
'일기는 일기장에' 이런 소리가 들릴 거 같고,
육사의 시를 보면서 '어우 허세 쩌는듯, 말로는 백두산도 뚫겠슴다' 이런 반응이 나올 거 같고,
이상 시인의 글을 보면 아예 '이거 달빠 오타쿠 아닌가요? 중 2병 돋네요, 어휴 답도 없음' 이런 말이 나올 것도 같네요.
허세라는 단어하고 그 의미에만 너무들 집착하시는것 같은데,
단순히 유식한척하고 이런 말그대로의 허세말고도
남들한테 어떻게 보이려고 억지로 상황을 설정하고
자기를 '나 이런사람이야'라고 봐달라고 하는것 자체가
자연스럽지 않아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반감을 갖게하는것 같아요
한마디로, 그냥 우리가 보기에 불편하고 오그라드는게 문제라는거ㅋㅋ
뭐 남들 다 보라는것도아니고 . . , 포럼이나 광장에 자랑질하는것도아니고 -_-;.
솔직히 커피숍에 혼자앉아서 소설책읽으면 그때만큼 평온한적 없던데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그렇지안나여?
맛집가서 푸짐한 국밥찍는건 허세라고 잘안하던데ㅋㅋ
카페에서 책 읽는 모습 찍었다고 그거 하나로 허세가 되겠습니까마는...
뭔가 좀 이상한 부류의 사람들이 실제로 많긴 하더군요.
카페에서 커피마시며 책 읽는 거나 피시방에서 컵라면 먹으며 게임하는 거나
다 자기가 좋아서 하는 것이고 즐거워서 하는 것인데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는 것은 고상한 일이며 자랑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에 왜 그렇게 의미부여를 하고 남에게 드러내려고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좋아서 취미가 된 게 아니라 허세를 위해 취미가 된 듯한 느낌.
님말씀에 공감하지만
그것보다 아이민 쩌시네여 ㄷㄷㄷ
천복순대국밥집에서의 주말아침
조기축구끝나고 특대한그릇이면
세상을 다가진듯한..잠깐이지만..
오늘도 내 뚝배기 안의 순대는 몇개였을까... 떠올려본다...
헐... 글쓴님도 재미로 비꼬면서 올리신거같은데 다들 너무 진지 ㄷㄷ..
감수성이라고 겉멋만 있다는건 허세에 불과하죠
있어보이고 싶은 게 너무 티가 나니까 그게 문제인 겁니다.
있어보이게 글을 쓰고 싶은데 또 그럴 능력은
안되는 것도 문제고요.
뭐 비난할 건 없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괜히 드러내고 싶을 때는 있는 거니까요.
설령 그 일 자체가 아니라 사진찍어 올리는 게 목적이 되었다고 해도 그게 무슨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어떤 사람에게는 그게 즐거움일 수 있는 거고요.
대부분 사람들이 자기와 가깝거나 자기가 하는 일은 허세라고 생각 안 하고
남이 하는 일만 허세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자기에게(자신과 가까운 사람까지) 더 관대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가끔 얘가 무슨 생각일까요? 이런 글 올라오면 댓글엔 허세. 라고 ㅋㅋ
그러면 얘가 허세가 있는 애는 아닌데.. 란 글쓴분의 설명이...
저 사람을 모르고 글 하나 보고 뭘 그리 평가할까요.
그리고... 굳이 사진 퍼나르고 남의 사진에 다른 사진 합성해서 붙이고 조롱하는 사람은
나는 허세 떨지 않는다. 는 류의 허세일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공룡대백과 쩌네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