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에서 자란 내마음 파아란 하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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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수능은 본 지 3일이 지났다!
수능을 3번 보면서 느낀 현실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다!
1. 노력이 다가 아니다!
-우리는 학창시절에 노력하면 안 되는 것이 없다라고 이런식의 선생님의 말씀을 한 번씩 들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선생님 세대때는 우리나라가 고도의 성장사회를 거쳐가는 과정이 였으며 안 되면 되게 하라!의 정신으로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 그렇게 배워왔다
학생들이 생각하기를 노력하면 된다고 하지만 수능이란 시험은 변수가 많은 시험이다
암기력을 측정하는 시험이 아니라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변수가 정말 많다
그리고 내신시험의 경우는 하루에 적게는 2과목 많게는 3과목을 보기때문에 컨디션이 수능 보다 덜 영향에 끼친다.
하지만 수능은 하루에 총 6과목을 치기때문에 그 날의 컨디션과 운이 좌지우지한다.
2. 공부 = 유전자 + 환경
-재수학원에 가보면 이런 학생을 본 적이 있다!
국어, 수학, 영어를 모의고사만 보면 2~3개 틀리는 친구였는데, 공부를 잘하는 친구여서 물어 봤다.
국어를 어떻게 하면 그렇게 잘할 수 있냐고 그러더니 하는 얘기가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다.
수학은 과외를 받았다. 영어는 제가 1년 유학을 갔다와서 그런 것 같아요 이렇게 얘기를 했다.
그리고 또한 아버지가 한양대 공대를 다니신 엘리트 공무원이셨다
여기서 분명히 짚고 가야 할 것은 부모가 어느정도 공부를 해서 자식이 잘 한 것도 있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자식의 식견과 견문을 높여주었기 때문에 국영수 점수를 잘 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유학을 가거나 책을 많이 안 읽는다고 해서 점수를 이렇게 못 맞는다고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식견과 견문을 높인 애들보다 일반적인 수험생이 시험에 잘 보려면 진짜 어마어마한 노력을 해야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수험생들이 피나는 노력으로 성적을 올리는 친구도 더러있지만 나중에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3. 현실은 그렇게 드라마나 영화처럼 해피엔딩이 아니다.
4. 재수를 결정하기 전에 나를 객관적으로 보기바란다(20대 인생에 있어서 1년은 굉장히 소중하다)
- 다들 백세인생인데 1년 까짓거 재수하지! 이렇게 생각하면 안된다.
할거면 진짜 이 악물고 해라! 친구들은 대학가서 노는데 너는 수능특강 보고있다 생각을 해봐라
사람이 비교를 안할려고 해도 하는게 사람의 본능이다!
그러니 신세한탄, 감정낭비, 시간낭비 할바에는 하지말라 이거다
그냥 1년은 죽었다하고 미친듯이 경주마처럼 달려가라 쉬는 것도 좋지만 비교는 줄이고 나 자신에 대한 긍지를 키우도록 하자ㅋ
한자에 比 ← 비교할 비이다ㅋ 匕(비수비)가 2개 있으면 비교할 비자가 되는데 뜻을 풀이해보면
비교하는 것이 나 자신에게 비수를 꽂는 것이다라고 풀이된다.
그러니 되도록이면 비교를 안하면 안할수록 좋은 것 같다!
5. 6월 모평 후~ 9월 모평 전 멘탈유지
- 6월 모평도 끝났겠다 성적도 올랐겠다
괜히 자만하다가 9월 모평때 사정없이 털린다 그리고 또한 여름이 덥다고 공부에 손을 놓는다
수험생들이 이 시기에 많이 슬럼프와 잠이 쏟아져 내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친구들이 잔다고 조금만 자자하면 공부리듬도 깨지고 하루리듬도 깨지고 일주일 공부량도
다시 수정해야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6. 자신에 대한 상대방의 평가에 신경쓰지 말아라!
- 상대방의 평가는 상대방의 몫이니 괜히 그런 것 신경쓰다가 공부도 안되고 하니 왠만하면 쿨하게 넘겨버려라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 같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또한 오르비언들도 그런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불굴의 의지로 내가 성공했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오르비언들이 되기를 바라며.....
2016년 11월 20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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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네요^^ 내년에 참고하겠습니다.
4번이 ㄹㅇ.... 시작할땐 몰랐는데 4월 5월 되니까 슴살 된 해를 도서관에 쳐박혀서 공부했던 거 지금 생각해도 끔찍함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