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길가다 어떤 여자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9555449
갑자기 부르더니 나보고 효도많이 하라는데 이거 뭐죠? 걍 아가씨인데 20대 중반정도로 보임. 대학교 가면 이런 동아리도 있음? 전 첨에 종교 가입 하라는 건줄 알고 아.. 드디어 나에게도 도를 아십니까를 경험할 기회가 왔다라고 생각했는데 뜬금 없이 부모님께 효도 많이 하라 말해주고 싶었다. 그리고 인상좋아서 한번 말해봤어요 라네요.
음 그린라이트 이런거 절대 아니고.. 걍 당황스러워서.. 대학교 가면 이런 이상한 켐페인도 하나요?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눈치없으시네 님 번호 따려다가 못딴거임
아님 그런분위기 아니였음
저것들도 진화하는거임
인상 어쩌구로 접근하면 백타임
거기다 효도?
아니라니깐요!!
마테차님한테 반해서 번호딸라고 한건디
역시 태양의 마테차라 후광이 너무 빛나서 못물어보고
"효...효도나 하세욧! 흥!"하고 간거임 ㄹㅇ
.
말하려다가 님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고 할말을 잃은 듯 ㅉ
도를 아십니까?
저러고 접근해서 친해지면 굿 하라고 추천한다드만 ㅋㅋ
'인상 좋아서' 전형적인 도를 아십니까 레퍼토리예요.
효.. '도'를 아십니까?
그분이 최근에 상 당하셨을수도 있죠....
이게 맞는거같네요..
아 이거네
태양의 마테차님의 후광에 반해서 번호물어보려다가
최근에 부모님 돌아가셔서 '아, 내가 연애질이나 할 때가 아니야!' 라는 생각에
님에게 "효도하세요ㅠ"라는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온 진심어린 조언을 한 거일수도 이써요 ㅇㅇ
.
효도르 닮았다고 말하려다가 못한듯
노량진에서그러신거면저도겪음
지방임돠
저 강남역에서 겪음 재밋어서 들어주는데 30분잇다가 종교 얘기가 나옴 ㅋㅋㅋ
님 대구살아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