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ody [665707] · MS 2016 · 쪽지

2016-09-25 12:48:48
조회수 1,182

인강강사들이 해설 버벅였던 기출빈칸! 정답은? 어휘 한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9228066


위 내용은 "어휘의 한계~함정"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빈칸 EBS 변형 사례로서

선택지의 단어 하나 때문에 인강 강사들이 올바른 해설 자체를 못했던 문제임.

아래의 1학년 9월 변경 사례에서 ABSTRACT 라는 한 단어에서 느꼈던

어휘력 내공의 한계의 또 다른 차원의 시각에서 보자는 의미로

지문 자체와 선택지의 핵심 단어 하나는 전혀 변경을 가하지 않았지만

기출 문제로 이미 접한 학생들이 많을 수 있기에

선택지의 일부는 전형적인 OKZ 선택지 스타일로, 어휘력의 내공까지 살펴보자는 차원에서

변경을 했으니 그리 이해하심 될듯. 


답은 무엇일까요?

당시 위 문제의 해설 강의를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을 한 인강 강사들은

단 1명을 제외하고는 없었고, 다른 1 명이 좀 비스므레한 정도로 인정 가능했지만

다른 강사들은 선택지에 대한 설명은

 "이거 아니지?!, 이것도 아니란거 알겠지?! 그러니까 답이 이거잖아~?!" 라는 설명을 하며 도망치듯 빠져 나간 문제라는 사실....

그러니 학생들 입장에서 좀 난해하게 보인다고 해도 엄청 실망할 일은 아니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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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찌모찌 · 673198 · 16/09/25 12:50 · MS 2016

    와 멘탈 대단하신듯.. 진짜 굽히지않고 홍보 열심히 하시네..

  • nobody · 665707 · 16/09/25 12:54 · MS 2016

    정보와 홍보의 모호함... advertorial ??
    스듀를 자진해서 나오는 멘탈이니...
    다른 기준을 갖고 보는 사람들에게는
    멘탈이 대단한거거나
    멘탈이 비정상이거나 그러겠죠 ㅎㅎ

  • 화학은 박상현입니다. · 615717 · 16/09/25 12:58 · MS 2015

    해설 잘했다는 단 한명이 누군가요??

  • 화학은 박상현입니다. · 615717 · 16/09/25 12:59 · MS 2015

    답은 12321 맞나요??

  • nobody · 665707 · 16/09/25 13:01 · MS 2016

    저 문제의 빈칸 부분을 예상 문제에서 표기한 강사가 있고
    그 증거 자료는 이미 2012년 9월 모평 직후에 발표한 사람이 있죠

  • 화학은 박상현입니다. · 615717 · 16/09/25 13:02 · MS 2015

    overcome이 overcome by가 되면 압도되다가 되는건가요??

  • 지리고수 · 687749 · 16/09/25 13:04 · MS 2016

    overcome자체가 pp임

  • nobody · 665707 · 16/09/25 13:06 · MS 2016

    pp인거 맞음
    spread 도 pp 임

  • 화학은 박상현입니다. · 615717 · 16/09/25 13:11 · MS 2015

    헐ㄷ

  • 지리고수 · 687749 · 16/09/25 13:04 · MS 2016

    컴 케임 컴

  • 화학은 박상현입니다. · 615717 · 16/09/25 13:11 · MS 2015

    이것도ㄷ

  • littlelittle · 559771 · 16/09/25 12:58 · MS 2015

    제대로 해설한 사람은 누구고 제대로 해설하지 못한사람은 누구인지 근거를 정확하게 대주세요.

  • nobody · 665707 · 16/09/25 13:02 · MS 2016

    사실이라 할지라도 명예훼손이 됩니다.

  • littlelittle · 559771 · 16/09/25 13:05 · MS 2015

    님이 언제는 그런거 생각하면서 다른사람깠나요..?? 이명학 전홍철 이충권등등 다 실명언급하고 적중사기라느니 내꺼 배꼈다느니 하지 않았나여?

  • nobody · 665707 · 16/09/25 13:10 · MS 2016

    윗 분들 중에 고소하겠다고 했던 분들 2 분 있었고
    대성학원에서는 다른샘 2분 때문에 고소예고통지장 변호사 5명 서명해서 보냈었지만 결국은 다들 포기했었답니다.
    왜 포기했는지 그런 이유까지는 여기에 밝히기 그러니 그냥 넘어가 주시구요.
    듣보의 언급이 고소해서 승산이 없는 사실이었나 보다.... 이렇게 짐작하는 것이 오히려 옳은 판단이 아닐까 싶습니다

  • littlelittle · 559771 · 16/09/25 13:14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nobody · 665707 · 16/09/25 13:12 · MS 2016

    베끼기 의혹 관련 사실이 궁금하시면 듣보 블로그에서 자체 검색하면 당시의 모든 강사들의 모두가 비슷한 경우 심지어 특정 강사의 내용이 교재와 강의가 90% 이상이 동일한 것까지 다 볼 수 있습니다.
    듣보오다 2~3개월 후의 내용들이 그렇다.
    그 전까지는 전례가 없었던 경우 였다는 사실까지.....

  • 김봉준 · 684951 · 16/09/25 12:58 · MS 2016

    형님 또오셨네요

  • nobody · 665707 · 16/09/25 13:03 · MS 2016

    동생도 또 오셨군요~

  • 지리고수 · 687749 · 16/09/25 13:01 · MS 2016

    개시움 3번

    압도되다

  • nobody · 665707 · 16/09/25 13:04 · MS 2016

    의미를 그 문장 전체에 맞게
    음미를 해 보시면
    논리적 모순이 생길 수 있는데요.

  • 지리고수 · 687749 · 16/09/25 13:05 · MS 2016

    떨쳐버릴수있다 정도로만 해석해도 답고르는데는 지장 0

  • nobody · 665707 · 16/09/25 13:24 · MS 2016

    그럼 몇 번인지...

  • 지리고수 · 687749 · 16/09/25 13:30 · MS 2016

    3번이라고 위에 적었는데요

  • WillowTree · 681600 · 16/09/25 13:11 · MS 2016

    toughts....? 가 뭐지 싶기는 한데...
    자신의 비이성적인 행위를 마음 속으로(타인과 배타적으로)극복해 나가면서 스스로를 기만한다 이정도로 해석해보니 3번이 나오는거같아요.

  • nobody · 665707 · 16/09/25 13:14 · MS 2016

    노화로 손가락 힘이 덜 들어갔
    thoughts 에서... h 자 칠 힘이 없었나 봅니다
    이래서 늙으면 빨리 가야하는데 아직은 조금 미련이 남는 나이라서... ㅎㅎ

  • WillowTree · 681600 · 16/09/25 13:29 · MS 2016

    앟ㅎㅎ 그러셨군요 사실 OKZ 님 계속해서 글 올리시는거 보면 내용적인 면에서 동의를 표하는 사람은 아니지만(언어라는 게 자기만의 독해 능력이라는 게 있고 이해력의 차이가 존재하는 영역이니깐요) 꾸준하게 뭔가 열심히 하시는 모습은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뭐 일개 반수생이고, 영어를 그렇게 잘 하지도 않지만 꾸준히 자신의 자리에서 노력하시는 부분은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 nobody · 665707 · 16/09/25 13:32 · MS 2016

    thoughts 로 수정해서 다시 올렸구요

    '자신의 비이성적인 행위를 마음 속으로(타인과 배타적으로)극복해 나가면서 스스로를 기만한다' ....
    극복 - 기만.... 왠지 좀 연결이 좀... 맞지 않는다는 느낌입니다

  • 빈대떡 · 603237 · 16/09/25 13:29 · MS 2015

    오버컴이 pp인줄만알면 쉽게풀리는문제~

  • nobody · 665707 · 16/09/25 13:33 · MS 2016

    왜 그런지
    다른 친구들을 위해서 좀 더 친절하게 설명 해 주심 좋으듯 싶네요

  • nobody · 665707 · 16/09/25 13:34 · MS 2016

    참고로 위의 spread 도 pp 입니다

  • WillowTree · 681600 · 16/09/25 13:45 · MS 2016

    기존의 irrational과 연관된 행위들에 대한 타인의 평가?생각들을 스스로를 속이는(기만하는) 생각을 통해 극복해 낸다...는 방식으로 해석을 했던 것 같습니다
    OKZ님의 생각이 다르시다면 뭐...제 독해력의 부족이겠죠? ㅋㅋㅋㅋ

  • nobody · 665707 · 16/09/25 14:47 · MS 2016

    "극복해 낸다"는 부분이 문제 입니다. 극복을 해낸다는 것은 "해결을 해낸다"는 뜻인데, 뒤에 이어지는 내용은 완전히 그 반대 내용으로 흘러가는 구조인거죠.

  • le55xds8423sefl · 531839 · 16/09/25 14:25 · MS 2014

    첫 문장은 '우리가 비이성적으로 행동할 때, 우리의 행동은 '거의’ 우리에게 합리적으로 보인다라고 해석됨(usually는 '종종'이 아닌 '거의, 대부분'이라는 뜻임.) 그래서 분명히 거의 모든 상황에서 우리가 우리의 행동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이유가 뒤에 나올 것임.

    두 번째 문장부터는 예시가 나오는데, 이 예시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의 생각이 우리가 우리의 행동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라는 것임.

    세 번째 문장은 we naturally think that our thinking is fully overcome인데 이 해석을 제대로 해내기가 힘듦. in short을 이용한다면 이 문장은 분명 앞에 내용과 동일하게 '우리의 생각 때문에 우리가 우리의 행동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라는 뜻을 가져야 함.

    그런데 문장만 보면 그렇게 해석되지가 않음. 그래서 그 의미에 주의해서 해석을 하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우리의 생각이 우리에 의해 통제된다고 생각한다. 즉, 사람은 자기 맘대로 자기 생각을 통제한다고 생각한다. 더 쉽게 말하면 사람은 지가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는 게 자연스럽다.'라는 뜻이 됨.

    이렇게 해석하면 앞에 내용과 자연스럽게 연결됨. 근데 이 지문이 불친절한 것이 우리가 우리의 행동을 합리적이라고 판단하고 싶어한다는 욕구가 있다는 게 이미 전제로 깔려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말 안 해주고 그냥 '우리의 생각이 통제된다'라고만 설명하니 x같은 것임.

    마지막으로 빈칸이 있는 문장을 보면 'any fleeting~typically'는 앞의 예시에서 본 'when challenged'의 구체화된 부분임.(우리가 도전받을 때=우리가 틀릴 수도 있다는 잠깐의 생각들) 결국엔 우리는 도전받을 때 항상 우리가 우리의 생각을 통제해서, 즉 우리가 보고 싶은 대로
    보게 됨. 우리가 우리 보고 싶은 대로 한다는 것이 3번 내용임. 왜냐하면 3번 문장은 '우리가 우리의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우리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라고 생각하는 것에 밀린다, 진다'라는 앞의 내용을 구체화한 부분임.(즉, 우리가 우리의 생각을 통제한다는 말을
    두 개의 생각이 싸우는데 그 중에 합리화하는 생각이 이긴다라고 구체화해서 표현한 것.)

  • nobody · 665707 · 16/09/25 15:12 · MS 2016

    훌륭한 분석입니다.
    "글 흐름 자체가 친절하지 않은 x같은 것" 이라는 표현까지도 말이죠.
    전혀 친절한 내용이 아닌 이유는 "연결어" 하나를 넣어주고 말고 하는 '친절함' 정도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고, 이런 방식의 불친절한 경우는 ebs - 교육청 = 평가원의 수능 문제에 이르기까지 흔하게 보이기에, 문단 전체에서 필자가 말하려는 흐름에 맞게 유연한 해석을 하는 능력 또한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우선
    In short, we naturally think that our thinking is fully overcome.
    간단히 말하면, 우리는 당연히 우리의 생각(위에서 언급한 자기 위주로 해석하는 생각)이 완전히 '극복'되어질 수 있다고(고쳐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
    However (이게 중간에 생략된 경우로 이해를 해야 함)
    ----
    As far as we can tell, we are only doing what is right and proper and reasonable.
    우리가 말(구분)할 수 있는 한은, 우리는 단지 (자신의 관점,생각에 입각해) 옳고 적절하고 이성적인 것을 하고 있는 것이다.
    -----
    Thus (의미상 이게 생략된 정도로 보는게 옳음)
    -----
    Any fleeting toughts suggesting that we might be at fault typically are overcome by more powerful self-defending excuse.
    우리가 어쩌면 잘못일 수 있다는 것을 암시헤주는 어떤 일시적인(스쳐 지나가는) 생각도, 훨씬 더 강력한 자기 변론적(홍호적)인 변명에 의해서 "압도되"버릴 수 있다.

    문제의 핵심은 overcome 이 수동태로 쓰여서 극보된다가 아니 '압도 당하다"라는 의미로 쓰였다는 점인데,
    "문제가 극복된다" 로 해석을 하면 결곡 "해결된다"는 의미로 뒤에 이어지는 합리화 부분과는 논리적 모순이 생기기에, "극복되어진다"는 표현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점이고,
    반대로 그런 "문제가 압도되어버린다'는 것은 "그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고 묵살되어버린다"는 의미가 된다는 점입니다.

    "혹시 내잘못 일 수 있다는 생각이, 더 강한 자기 합리화에 의해서 극복되어진다 = 해결된다." 는 의미가 아니라
    "혹시 내잘못 일 수 있다는 생각이, 더 강한 자기 합리화에 의해서 압도되어진다 = 해결안안안안안안안안안안된다." 는 의미가 옳다는 점이죠.

    분석 멋졌습니다~

  • le55xds8423sefl · 531839 · 16/09/25 15:28 · MS 2014

    음 저와는 조금은 다르시지만 이것도 맞는 말씀인 거 같습니다.그런데 이 지문만 보고는 우리가 우리의 행동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 거 같습니다.(상식상 문제라고 볼 수 있지만 여기서는 그런 말이 없으므로)또한 문제를 얘기하다가 뜬금없이 우리는 우리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이 왜 나온 것일까요? 그리고 문제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 왜 in short으로 연결되었을까요?이 지문이 담겨있던 원문을 읽어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ㅜㅜ

  • nobody · 665707 · 16/09/25 15:20 · MS 2016

    인강 강사들의 설명은 "극복되어진다"는 쪽으로 해설이 행해져서
    사실상 "문제가 해결된다"는 의미로 설명을 하고서도
    답은 '그래서 답은 3번' 이라는 결론.... 논리에 맞지 않는 설명들이 주를 이뤘다고 보시면 됩니다.
    위에서 학생들이 헷갈려하는 경우와 비슷한 관점에서 설명... 답에 끼워 맞추기 방식의 설명들이었다는 ... 따라서 학생들 입장에서 위 문제에 대한 이해 부족이 실망할 필요는 없다는....

  • 난신의경지다like은센세 · 668383 · 16/09/25 17:51 · MS 2016

    "이거 아니지?!, 이것도 아니란거 알겠지?! 그러니까 답이 이거잖아~?!" 이게
    오답의명확성 ㅡ> 뒤집으면 정답의명확성 이니까
    문제풀때 아주 효과적이죠
    현실적으로 1등급 애들중에문제풀때 시험장에서 100퍼 이해하고 맞춰서푸는사람이 몇명이나있겠어용

  • nobody · 665707 · 16/09/25 21:12 · MS 2016

    여기서 말은
    강사분들이 해석을 "극복되어진다"고 잘못을 한 상태로 다른 남은 것들을 잘못됐다는 설명을 한다는 의미인데, 이는 그 강사들의 말에 따르면 "답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으로 이미 설명을 해 놓은 경우'라는 설명입니다.
    결국은 모두 맞지 ㅇ낳게 설명을 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