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아닌데 수능을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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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고싶을 만큼 힘듭니다. 초등학교 시절...아무것도 모르고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고등학교를 해외 비영미권 국가에서 나왔습니다. 자세한건 가족 사정이라 말씀드리기 곤란하고요.. 처음 제가 작년 이맘 때 부터 한국에 들어와 수능이란 시험을 차차 준비했습니다. 중고등 검정고시를 따고 수학은 정삼각형 넓이 구하는 공식도 모르는 상태에서 국어는 50점에서 영어는 80점에서 시작했습니다.처음엔 꿈과 희망을 갖고 열심히했어요. 하다보면 되겠지...공부하는게 즐거웠고 국어도 영어도 수학도 정말 점수가 많이 올랐습니다. 1년이 지난 전 국어 4등급, 영어 1등급 수학 1등급이 나오고있어요. 하지만...국어는 끝까지 제 발목을 잡네요. 이항대립,유기성,똑바로 서라 독서,그 외 문명, 쏘마, 김민정 선생님 등등 하루에 7시간이상 국어에 피와 땀을 쏟으며 수많은 방법론들을 익히고 소위 체화라는 것을 하기 위해 이것저것 해볼거 다 해봤습니다. 하지만..한계는 있네요.생소한 소설 지문이 나오면 제대로된 독해 자체가 안됩니다. 국어 사전 찾아보고 뜻 풀이도 해보고 최인호가 얘기한 데로 보기 읽고 주제 찾고...등등 안해본게 없고 생각도 해보고 고민도 해보았지만, 기본적인 언어인지능력이 뒷바쳐지지 않으면 답이없더군요.비문학도 마찬가지 입니다. 전 앞으로 공부를 계속 해나갈 것이며, 제가 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온 인생이 국어 하나 때문에 없어지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극단의 방법을 사용하고자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시험에 나올 문학 전지문을 달달 외우고자 합니다. 일단 글만 읽히면 문제 풀이는 어떻게 행야 할지 아니까요. 그게 어느 누구라도 좋습니다. ebs연계 되는 작품 중 시험에 나올만한 부분들 정리해서 알려주시면 전부다 외우도록 하겠습니다. 저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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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수 수완정리+중고나라에서 홀수 수특 사서 보시는거 ㅊㅊ요
근데 애초에 ebs 작품을 외운다고해서 ebs에 있는 지문이 그대로 나오는게 아니라 독해력은 여전히 필요할텐데..
개인적으로 국어독해 못하는 사람에게 거시독해 최인호쌤같은..건 진정 무효용같아요 실전에서 거시관점 알아봐야 절대적으로 필요한건 내용일치 및 약간의 추론과 응용이라서.. 물론 어느정도 독해가 안정권이 되면 거시관점도 들여서 지문을 장악하는게 좋지만...국어에도 재진술같은 관점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재진술이 가장 잘들어난 해설이 랍비님 신채호지문해설 강의 무료로 열려있으니까 참고하시면 좋을듯
근데 이분 예전에 영어 왜 100점 못빋는지 몰겠다 한 그 분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