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675268] · MS 2016 · 쪽지

2016-08-29 22:12:47
조회수 737

국어 고정4등급 독서파트 도와주세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9032406

독서실에서 혼자풀던 시험장에서 모의고사를 치르던 3등급에 2,3점 모자른 4등급 받는 학생입니다 거의 1년 가까이 이 등급 정말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서 너무 갑갑해요... 제가 국어공부를 안하고 높은 점수를 원하면 진짜 그건 도둑놈인데 열심히 해도 점수가 그대로거든요... 항상 문법 1개 문학 1개 그리고 비문학에서 5개넘게 틀리면 독서에서 점수를 따야할거같은데  양치기는 소용없는거 제대로 느꼈구요 좋은 조언 주실준 안계신가요?? 정말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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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서함 · 603132 · 16/08/29 22:25 · MS 2015

    스스로 비문학에서 문제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왜틀리는지 분석해보셨을거아님

  • 심찬우 · 677168 · 16/08/29 22:32 · MS 2016

    쪽지로 전화번호 보내놨으니까
    시간되면 문자보내 놓으세요.

    글보다 전화로 말씀드리는게 낫겠네요.

  • d3UKurMWbFmZR6 · 668950 · 16/08/29 22:37 · MS 2016

    저도 만년 비문학땜에 3,4등급맞는 장수생인데 도움좀 받을수있을까요 ㅜㅜ국어땜에 돌아버리겠습니다.

  • 심찬우 · 677168 · 16/08/29 22:52 · MS 2016

    전화드릴게요.
    쪽지 확인하세요.

  • 최정 · 675268 · 16/08/29 23:00 · MS 2016

    사실 올해초 시험시작하면서 휴재전화를 없앴어요ㅠㅠ 도움받고 싶지만 전화는 힘들거같아요...

  • 얏호 · 682874 · 16/08/29 23:22 · MS 2016

    저도 도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

  • 심찬우 · 677168 · 16/08/29 23:54 · MS 2016

    1) 우선 문법에 대한 말씀부터 드릴게요.

    문법은 기본적으로 강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독학으로 문법의 개념들을
    잡는 거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본인에게 잘 맞는 강사를 선택하셔서
    개념강의를 들으시고
    (굳이 문제풀이까지 들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수능날까지 무한 개념과 문제 반복을
    하도록 하세요. 그렇게 하시면
    문제는 당연히 맞추지만
    시간 단축이 가능합니다.

    추가로 비문학 독해를 하실 때도
    문장 문장, 단어 단어의 엄밀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독해력이 향상되기까지 하니
    당연히 공부를 하셔야겠죠.


    2) 최근에 경향은 독서 지문의
    정보량이 많아지고 문제에서
    추론을 요구하는 정도가
    상당히 강하다는 것입니다.

    우선 본인의 등급을 보면
    사실 독해력 자체가 많이
    부족합니다.

    기출문제를 놓고서
    문제가 아닌

    지문 자체에 대한 독해력을
    높이시는데 시간을 쓰셔야 합니다.

    즉 한 문장 한 문장
    한 단락 한 단락 본인이
    정확하게 읽고 이해하고 있는지
    점검하셔야 한다는 거죠.

    만약 제대로 이해되지 않았는데
    그냥 그대로 읽고 지나간다면
    절대 독해력이 늘지 않습니다.

    이해될 때까지 붙잡고 늘어지셔야 합니다.

    기출 지문들을 그런식으로
    꼼꼼하게 대하셔야 해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충하고 넘어간다면
    계속 제자리 걸음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비문학에서 문제는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문 독해가 전체의 80%입니다.
    문제는 20%에 불과하지요.

    지문 독해에 좀 더 비중을 주시구요.

    문제를 푸실 때도 기준을 드립니다.

    선택지 하나 하나 지워나가실 때
    확신을 가지고 정확하게
    지워나가시는 지 확인하세요.

    만약 갸우뚱 하시면서
    선택지 지우기를 망설이신다는건
    지문독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방증입니다.

    물론 선택지 자체가 어려운 것도
    있습니다.

    그것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선택지 구성 자체가
    '재진술' 을 통한 '추론'이기
    때문이지요.

    지문에 제시된 문장을
    비슷한 단어나 말로 바꿔서
    선택지에 제시하거나

    지문에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이렇게 저렇게 추론할 수 있는지를
    묻습니다.

    지문 독해가 어느 정도
    안정궤도에 오르셨을 때
    지문의 내용이
    어떻게 선택지에서
    문제화 되는 지 확인해보세요.

    그럼 '아! 이렇게 내는구나!'
    감이 잡히시고

    이런 내공이 쌓이다보면
    지문을 독해하시면서
    문제에서 낼 만한 지점들이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때까지 우직하게
    연습하셔야 합니다.

    단순히 기출 몇개년을
    얼마큼 풀었다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강의 듣는 시간을 최소화 하시고

    본인이 직접 지문을 붙잡고
    늘어지는 것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셔야 합니다.


    이게 강의가 아니라
    댓글 형태로 말씀드리는거라
    설명드리는데 한계가 있습니다ㅠㅠ

    다소 빈약하지만 대략적인 건
    이렇습니다.

    구체적인 것들은 본인이
    직접 지문 독해와 문제분석을
    하시면서 그 과정에서
    마주치는 어려움들로
    계속 이야기 나눠봅시다.

    쪽지는 언제든지
    열려있으니까요.

    제가 수업 때문에
    실시간까지는 아니더라도
    최대한 빨리 답변드리겠습니다.


    아차 그리고 국어사전도
    제발 열심히 찾아주세요.

    어휘를 모르면 독해 시작도
    못 한다는 거 아시죠 ^^?

    추가 질문 있으시면
    남겨주세요~! :D

  • 얏호 · 682874 · 16/08/30 06:54 · MS 2016

    대박이네요 ㅠㅠ

  • 심찬우 · 677168 · 16/08/30 06:55 · MS 2016

    추가 질문
    있으시면 남겨주세용 ^^

  • 얏호 · 682874 · 16/08/30 07:02 · MS 2016

    다른 영역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아세요??

  • 심찬우 · 677168 · 16/08/30 07:03 · MS 2016

    다른 영역은
    다른 선생님들께서
    잘 알려주실거에요 ^^

  • 얏호 · 682874 · 16/08/30 07:11 · MS 2016

    영역별로 어떤 선생님이 계신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ㅠㅠ

  • 심찬우 · 677168 · 16/08/30 07:19 · MS 2016

    오르비내
    다른 과목
    게시판을
    활용하시거나

    메인 홈페이지
    상단에 '인강'란을
    활용하세요.

  • 얏호 · 682874 · 16/08/30 07:03 · MS 2016

    문학은 어떻게 해요? 문학은 딱 보자마자 답답한 기분? ㅠ 독서도 마찬가지지만

  • 심찬우 · 677168 · 16/08/30 07:06 · MS 2016

    기본적으로
    문학 독해법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국어 강의를
    듣고 계신다면
    강사분께서
    접근법을 알려주실겁니다.

    본인이 실전에서
    제대로 접근법을
    알고 접근하시는지
    점검하셔야 합니다.

    지문 독해만큼이나
    문학에선 선택지
    분석도 중요합니다.

    최근 10개년 정도의
    기출선지들은 보자마자
    남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학습이 되어
    있으셔야 합니다.

    작품의 주제를 외우거나
    소설의 줄거리를 외우는
    행위는 자살행위입니다.

    처음 보는 작품도
    제대로 읽고 문제를
    풀 수 있는지 점검하세요.

  • 얏호 · 682874 · 16/08/30 07:14 · MS 2016

    10개년이나 해야 돼요?;;

  • 심찬우 · 677168 · 16/08/30 07:18 · MS 2016

    수험생이시라면
    10개년 정도는
    하시는게 맞습니다.

    올해 수능을 보신다면
    이 시점에 최소
    3개년은 1 ~ 2회독
    이라도 하시기를
     권합니다.

  • 얏호 · 682874 · 16/08/30 07:32 · MS 2016

    제가 군대 갔다와서 8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는데 시간이 부족하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여쭤봤어요 ㅠㅠ

  • 심찬우 · 677168 · 16/08/30 07:35 · MS 2016

    일단
    많은 부분에서
    늦게 시작한 만큼
    감수해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10개년까진
    무리 마시고
    3개년 정도를
    최대한 끝낸다는
    방향으로 가세요.

    제대후에
    곧바로 준비하는게
    아마 머리가
    쉽게 잘 안 돌아가실
    수도 있습니다.

    제가 오후에 수업이라
    저녁즈음에
    전화 한 번 드리겠습니다.

    대충 말씀하실 것들
    질문하실 것들
    준비해두시면

    전화 때
    폭풍 질문 및
    폭풍 대답 ㄱ.

    저녁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