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하고싶은데로해 [579698] · 쪽지

2016-08-22 10:23:05
조회수 592

이번 한의학탈모사건에 관련하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8991804

이번에 한의학탈모 관련사건에 관해서 제마ㅇ에 글이 올라왔었는데 링크는 못 올리지만 그 글을 보면 댓글에 한의사분들이 그냥 근거없는 기사라고 하고 한의학에 문제가 아니라고 하였는데 이번에도 그저 찌라시 같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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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BbvVYtGLEMzi4 · 650642 · 16/08/22 10:27 · MS 2016

    특정 한의원에서 계속 발생하는 일인걸 보아 해당 한의원이 문제인 것 같음. 그런데 우리 나라는 일반 양의학이 의료과실을 일으키면 해당 병원을 욕하지만 한의학이 의료과실을 일으키면 한의학 전체를 싸잡아 욕하기때문에 평소와 다름없이 한까들 등장할듯.

  • nicewing · 72210 · 16/08/22 10:37 · MS 2004

    신해철 사건 때도 해당병원장 문제가 아닌 의사 전체 문제로 까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 QBbvVYtGLEMzi4 · 650642 · 16/08/22 10:41 · MS 2016

    아니 그건 의사협회에서 자기들끼리 감싸주는 의사를 욕한거지 '양의학'이라는 학문 자체를 의심하고 욕하는게 아니잖아요. 대체 어느 누가 양의학 자체의 효능을 의심해요?

  • 현수,하고싶은데로해 · 579698 · 16/08/22 10:45

    그런데 이번 사태를 통해서 한약에 어떤 성분이 쓰였는지도 모르는 건 명백한 현 한의학의 문제 아닌가요?

  • nicewing · 72210 · 16/08/22 10:48 · MS 2004

    일단 '양의학'이란 단어는 국어사전에 존재하지 않는 단어고요,

    (양의나 양의사는 국어사전에 있다!라고 주장하니 하는 소리입니다.)

    한의학 자체 효능을 의심하는 사람들 싸다구 때릴 정도로 근거 제시하는 것은 한의사들이 해야 할 일이죠.

  • QBbvVYtGLEMzi4 · 650642 · 16/08/22 10:55 · MS 2016

    네, 양의학이라는 용어 없다는거 알고있고 양의나 양의사는 국어사전에 있다! 라고 주장한적도 없으며 그냥 한의학이랑 구분짓기 편하라고 말한거에요. (솔직히 그렇게 말한적도 없는데 이 부분은 왜 지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의학 자체 효능의 진위여부에 대해 밝힐 이유도 없고 그런걸로 논쟁할 지식도 갖추지 않은 일반 사람입니다. 다만 위 사건에서 탈모를 일으킨 한의원이 전국 모든 한의원 또는 일부 한의원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 아니라 특정지을 수 있는 한 한의원에서 일어난 일인건 알고 계시죠? 그러면 해당 한의원을 비판해야지 왜 한의학 자체의 효능을 의심하는 근거로써 활용하는지 이해할 수 없어서 그런겁니다.

  • nicewing · 72210 · 16/08/22 10:59 · MS 2004

    이 사건은 효능의 문제가 아니라 부작용의 문제죠.

    그리고 한약의 부작용에 대한 감시는 의약품에 대한 감시보다 허술한 것은 맞고 그 문제가 터진 거라고 봐야죠.

    문제는 일반인들이 이걸 콕 찝어 알긴 어렵고 한의학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긴 하겠지만요.

  • Ultracet® · 6955 · 16/08/22 10:54 · MS 2002

    무슨 내용인지 읽어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서는 한의사들도 한약이 원인이다 아니다 확신할 수 없을겁니다. 원인을 추정해볼 수 있는 제대로 된 근거가 없으니까요.

    아이들에게 처방한 한약의 성분이 확실하게 밝혀져있고 그 성분이 인체에서 일으킬 수 있는 부작용이 잘 짜여진 연구에 의해 정리된게 없으면 그 누구도 모릅니다. 게다가 한약은 주로 중국과 우리 나라에서 처방되었을텐데 우리 나라는 한약이 부작용 신고대상도 아니었다고 하니 그 흔한 증례 연구 (Case Report) 하나 제대로 된게 없을테고요. 다만, 아이들에게 흔히 찾아보기 힘든 증상이 다수에게 발생했고 그 아이들이 모두 수 개월 내에 모 한의원의 한약을 복용한 과거력이 있으니 한약과의 관련성이 매우 강력히 의심될뿐이죠.

    한의사들은 "그러니까 한약이 원인이라 할 수 없는거 아니냐" 고 항변하겠지만 그게 바로 한약이 위험한 이유입니다. "모른다" 는거죠. 그래서 법정까지 간다하더라도 흐지부지 끝날 수도 있습니다. 증거가 없으니까... 그럼 "거봐라. 판사도 한약이 원인 아니라 하잖아" 라는 이야기가 나올테고 또 단순한 사람들은 그걸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겠죠. 너무 뻔한 전개입니다.

  • nicewing · 72210 · 16/08/22 11:07 · MS 2004

    먄약 약물 복용으로 인해 저런 특이한 부작용 사례가 여러 건 발생했으면

    기존에 case report가 있었는지 확인을 하고 만약 보고가 없거나 기존 보고와 다른 특이한 경우라면

    해당 의사는 해당 약물의 기전을 통해 가능한 부작용 기전을 확인 후 case report를 내죠.


    기존에 남이 쓴 적이 없는 보고를 case report로 내는 것도 의미가 있기 때문에 의사들은 case report 내는 것을 적극적으로 하고, 만약 그런 case report가 쌓이면 문헌 분석을 통해 약물의 부작용을 확인하고 약에 대한 경고를 추가하거나 심한 경우 약물 판매를 중단하죠.

    과연 해당 한의원에서는 부작용 사례에 대한 case report를 보고했을까요?

  • S3jfTYmkFlu8Jw · 678991 · 16/08/22 11:06 · MS 2016

    성분도몰라 부작용신고대상도 안되...이쯤되면 진짜 문제있는거 맞죠. 진짜 원래 한약은 꺼려졌는데 한의원은 약지으러는 가면 안될걸 느낌. 침맞으러가는건 몰라도

  • 6CvgoNR3tx7zun · 679602 · 16/08/22 11:39 · MS 2016

    ㅋㅋㅋㅋㅎㅋㅋㅋㅎㅋㅋㅋㅋㅎㅋㅋㅎㅋㅋㅎㅋㅋ

  • 마이웨이다 · 435843 · 16/08/22 23:26 · MS 2012

    이 탈모사건의 원인이 한약이라는 것도 하나의 추측입니다. 직접적 원인이라는 식으로 언론에 나왔는데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결과가 나올때까지 기다리는게 최선일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