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 재밌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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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말 새터에 실망이 크네요
술도 진짜 맛없고 토나올것 같고 메스껍기만 하고 술겜은 지루하고
동기들도 전부다 가식적이고 번호도 땄지만 다신 연락할 일 없을 것 같고 술먹어도 어색한건 마찬가지 ㅋㅋㅋ
자고 싶은데 선배 눈치보여서 자고 싶다고 말도 못하고 지방민이라
한숨도 못잤는데 ㅡㅡ
장기자랑은 뭐^^ 서로 안웃겨도 어떻게든 뭘 해볼려는 모습이 귀엽네여 역시 열심히 하는 모습은 아름다운 것 같아요
고등학생 때가 정말 행복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네요
에휴 근데 가장 역겨운 것은 이 곳에 오기 위해 공부했던 제 자신 ㅋㅋ
그냥 고졸하고 공무원 시험 준비나 해야했나
우리학교도 그래도 나름 괜찮은 학교인데
횡설수설 한 점 죄송합니다 ㅜ
상담은 ... 여러분은 새터 즐거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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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한테 이쁨 받기 시작하면 맨날 과행사 가고 싶을거에여 물론 전 아싸
이쁨 받기는 글러먹은 듯 합니다..
저도 아싸 ㄱ ㄱ ㄱ
지금 다니시는 대학이 좀 불만족 스러우신가요?ㅠㅠ....힘내세요 좋은친구들 있고 할거에요
학교는 저에게 과분한 학교입니디
이 학교 학생이라는 사실에 감사^^
술자리야 참여 안 하려는 하는 애들이나 재미 없다고 하던데요
처음 봐서 어색한건 누구나 똑같은데 친해지려고 즐기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재미를 느끼지만(어지간히 재미없는 분위기 아니면)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뭘해도 재미가 없어요
올해는 귀찮아서 안 가지만 저보고 분위기 타령하는 애는 술자리에서 지켜보기만 하고 자기도 껴서 놀거나 하지 않는 애들이였네요
참여 하지 않아서 재미없는게 아니라 재미없어서 참여하지 않는거 아니에요 ?
새터조모임(처음 만난 자리) 때 재미 없다고 중간에 나가더니 2학기 반수한다고 한 그 뒤로 연락 끊긴 동기 생각나서 적은 얘기네요
그 뒤 새터도 재밌었고 조도 엄청 흥했고 걔는 못 낀건지 안 낀건지 모르겠지만 조금만 노력해도 재밌게 학교생활 할 수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에 쓴 글이예요
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술자리가 처음이라서 술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새터의 취지를 잠시 잊었네요
하지만 참여는 했습니다 어울리려고 노력도 했고요
어쨌든 댓글 감사해요^^
그런 자리 아무 거리낌 없이 가고 껴서 놀 수 있는 애들이 대단한 거지
보통 많은 애들이 어색할거 같다고 꺼리는 곳이 학기 초 술자리예요
그런데 서로서로가 대화에 끼려고 조금만 노력해도 쉽게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게 술자리예요
처음 몇 잔은 그냥 마시더라도 취한다 싶을 때
웃으면서 '형누나오빠언니' 저 술 약해서 조금만 주세요~ 이러면 오히려 걱정해주지 뭐라고 하는 선배 없어요(주변엔 없네요)
그냥 쑥스러워도 술 조금씩 마시면서 대화에 참여하려고 노력하다보면 재밌을 거예요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 보세요.^^
술없으면 어색해질듯...ㅠㅠ
술껨은 싫어하는 사람 많고 나이먹으면 자연히 안합니다
술은 처음엔 그래도 먹다보면 좋아질 수 있으니까 (소주는 몰라도 맥주는..) 계속 싫으면 별로 안마시면 되요
대학 인간관계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던데, 순전히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역시 오르비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