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같은 경우는 일본사가 아니라 세계사가 고교필수과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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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도 같은 말에 의하면 세계사 역시 자국사 못지 않게 그 중요성이 상당하다는 사실을 인지할수 있음
실제로도세계사가 인문학의 베이스 중의 베이스 과목인건 맞는 사실이지만 정작 그 중요성은 상당히 평가절하 되어 있는 감도 없지 않은듯.
실제로 세계사는 또 94년 이후로 사탐에서 계속 있었던 초장수 과목이기도 하구요.. 교육커리를 정하는 사람들은 이 과목 중요성은 어느정도
인지 하고 있는 듯 하나.
수능이 점수 따먹어서 대학가는 시험이다 보니 아무래도 공부하기에 빡세고 결국엔 역사 오타쿠들만 남아버리는 세계사들을 다 기피해버리는 상황이..
그리고 문제 조금만 잘못내도 올해처럼 1컷 50이 나오는 상황이 발생해버리지를 않나.
그리고 이제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동아시아사랑 그 외 지역사로 나뉘게 되면서 세계사란 과목 자체가 사라지게 생겼네요
암튼 세계사에 애착을 가지고 쉽든 어렵든 여기에 시간을 열심히 투자한 저로서는 눈물이 나옵니다.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 제가 틀려서 이렇게
된것도 아니고 단지 불운에 의해 이렇게 나와버린거니까요. 09때 불 세계사 처럼 나오기를 바랬던건 요행이었나 봅니다..
암튼 세계사 안하시는 분들 중엔 세계사 1컷 50 나오는거 보고 그냥 책만 보면 점수 따는 호구과목이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런지 모르겠으나..
전 이후에도 세계사에 애착 가지고 취미로든 공부나 열심히 할렴다 에혀..
그래도 수능 공부하면서 먼가 유일하게 배웠다고 느낀게 세계사였으니 말이죠.
혹 내년에 세계사 선택하시려는 분들 올해 상황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공부하시길 바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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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 이후로 사탐에서 계속 있었던 초장수 과목이기도 하구요'
흑흑흑 하지만 그 18years의 유구한 역사동안 세계사는 항상 변별력이 QT같이 나왔네요
유일하게 딱 한 번, 2009 수능에서 제대로 나오고 그 뒤론 다시 호구.
저는 솔직히- 세계사를 정 하고 싶다면 그냥 교양으로, 취미로 공부하라고 하고 싶어요
입시과목으론 절대 할 만한 과목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ㅠㅠ 하도 뒤통수를 세게 맞으니 그런 생각이 더더욱 강하게 들어요.
님 심정 이해합니다 저도 가슴이 찢어질거 같으니까요.. 하지만 공부하면서 재밌었고 뭔가 광희를 느꼈다. 그것만으로도 세계사란
과목의 의의를 찾으려고 생각해봅니다..
세계사는 이제 1컷 45대로 떨어뜨리려면 방법 하나밖에 없음 아프리카나 아메리카 문제 내거나 문화사 문제 지엽적으로 내는거요 ㅠ
뭐근데 재밌게 공부했으니 후회는 없습니다...
다른과목은 다 한번씩 했던거라 진짜 하기 싫었는데
이거는 새로 배우는 맛이 있었거든요
실제로 내용도 그다지 어렵지 않아서... 고종훈 커리만 쭉 탔는데 너무쉽게 50점이 나와버렸네요;;